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적능력 안되면 혼자사는게 답인거 같아요..
요즘 남편직업상 거의 못보고
타지에서 홀로 애들키우는데..
순간 이 남자는 결혼하지말아야됏다..
나역사 결혼하지 말아야한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애들이 잇기에..
그 굴레를 못 벚어나는것이 괴롭다는걸 이제야 깨닫는것이
창피하지만..
결혼하기전애도 저희 부모님 역시도 그리 살아왓고
일체의 조언( 이를테면 남자는 누구를 만나야한다는지..뭘봐야는지의 기준도 없엇고 그저 돈만 많냐? 뿐이엇네요)도
구하기 어려운..
저희 부모님..
초등학교 졸업에.. 고등상고 졸업아빠엿네요..
당연 그시대 헉벌을 논하기는 무리가 잇지만
그만큼 넉넉하지않은 형편이엇던걸 알앗네요...
왜냐면 그동안 가족대화가 거의없엇고
저 대학갈때도 딱히 조언도...
등록금걱정만 하셧고.. 진로.. 넌뭘하고싶엇냐들의 질문도 없엇오요..
그래도 맏딸이라 돈걱정에 고등 때 여상으로 진학햐서
돈을 벌겟노라햇는데 남이목이 신경쓰엿던 엄마는 왜 그론대를가냐..
햇엇네요..
결국 인문고를 갓지만..돈 없으니..
대학도 월셋방도 대주시기 어려워 하셧죠..
국립대를 갓엇는대도요..
장학금도 여러번 받고요..
암튼 주저리 여러말썻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본인 혹은 집안자체가 어려우면
결혼하면 안되는거엿어요...
특히 여자들은 아이낳고도 손이 많이 팔요한데
각자 살기바쁘니 도움커녕 무소식일때가 반가우신거같고...
남편도 일하느라..에고
부모복 최고 맞는것같아요 ㅠ
여튼 그래서 저희아이들도
어느정도 크면 말하려고요..
현재우리의 경제상황과 .. 너의 상황이
어느정도 안정이 되기전엔 결혼 굳이.. 하지 말기를요...
너무 잔안한 예긴가요?;(
1. 이야기는
'17.8.13 6:21 PM (210.222.xxx.158)자유고 결정은 애들이 하겠죠
2. 부모가
'17.8.13 6:23 PM (210.222.xxx.158)백수생활하면서 부모돈으로 사는 딩크가 없는것도 아니고
3. ,,
'17.8.13 6:24 PM (70.191.xxx.216)현실적인 건 얘기를 해 줘야한다 싶네요. 그나마 부모 신경 안 쓰고 살 수 있다면 그게 복이라는 생각이.
4. 보통 여자가 결혼을 결심할때는
'17.8.13 6:25 PM (121.177.xxx.201)여자는 홀로서기 힘들어 보통 결혼하는데요?
5. 맞아요
'17.8.13 6:36 PM (125.191.xxx.148)윗님.. 보통 홀로서기힘들때 결심하기도 하는데요..
신데렐라처럼 ? 한쪽이 희생할만큼 넉넉한 사람과 하긴 어렵고..
결국 비슷한 사람 끼리 만나는게 대부분같아서요 ㅠ6. ...
'17.8.13 6:37 PM (1.245.xxx.161)특히 여자는 경제적 능력이 없을 수록 혼자 살아야해요.
잘 사는 남자랑 결혼할 것 아니면.
혼자 살면서 일하면 자기 먹고 사는 건 감당할 수 있으니까.
남편들 40,50대 명퇴 당해서 집에 있는데
마트 식당등 에서 최저임금 받으면서 일하고
퇴근해서 집에 가서는 집안일하고 아이들 챙겨주는 여자들 수두룩해요.
부유한 동네일수록 낮에 여자들이 나와있고
가난한 동네일수록 낮에 남자들이 밖에 나와있더군요.7. 그반대
'17.8.13 6:49 PM (116.125.xxx.48)인것 같은데요? 적어도 여자한테는요. 아직까지는 친정이 어렵거나 스스로 이렇다할 능력이 없기때문에 남보다 더 일찍 결혼해서 남편한테 기대고 사는 여자들이 많아요..
그런 여자들의 결론은 현재의 가난을 결혼으로 약하게나마 극복해보자였겠지요. 그방법이 실제로 삶에 도움이 되니 그런 케이스가 많은거구요 반대로 여유가 있고 아쉬울게 없으면 결혼에 그리 목메지않아요8. ...
'17.8.13 6:56 PM (119.64.xxx.92)비슷한 사람끼리라도 둘이 같이 사는게 쫌 더 낫죠.
셋이 되면 폭망.9. ,,
'17.8.13 7:02 PM (70.191.xxx.216)딩크가 낫죠. 말 그대로 더블 인컴. 대신 자녀도 없어야 하고, 둘 중 하나가 백수여도 안 되는 상황이 가능할때.
10. ᆢ
'17.8.13 7:59 PM (117.111.xxx.87)그래도 정서적 지지기반이 없으면 더더힘들듯요제경우엔 혼자사는체질은 아니라서 싸워도남편있으니 서로도우며살아요 찢어지게가난했지만 저혼자 영업 배워놓으니 내장사작게라도할수있구요 아이는없지만 돈여유되면 입양해서 살려구합니다
11. 행복하다지금
'17.8.13 10:08 PM (99.246.xxx.140)님의 부모님의 대한 불만은 이해가 되지만
교육 많이 받고 성공한 부모가 자식을 통제, 지시하려하고 자신이 자식의 미래를 더
잘 결정할 수 있다는태도가 주는 스트래스나 압박감도 말 못하게 힘들어요.
저도 거의 방임하에 커서 님같은 불만을 가졌었는데 결혼하고 남편과 시집식구들 만나고 그 불만들이 싹 없어졌어요.
돈있는 부모들 돈으로 자식 조종하려는 사람들 많구요. (저흰 도움 안받는다고 다 거절하면서 겨우 독립했네요)
제가 뭘 해도 잘 알아 하겠지 그냥 두던 울 부모님과 달리 사사건건 다 자신들이 더 잘 알고 결정해야 한다고 믿는 부모..
정말 힘들어요. 울 남편 자존감이 저보다 낮고 혼자서 무슨 결정을 잘 못해요.
전 인생의 큰 결정을 제가 하며 커서 세상일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데 남편은 그런 경험이 없어서 불안정한 상황과
큰 결정에 대한 공포가 커요.
제가 얻은 결론은 부모가 잘 살던 못 살던, 교육이 많던 적던 그에 무관하게 그 부모의 인격과 사랑, 그들의 삶에 대한 태도가
아이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요소지 돈이나 지위 교육처럼 이거면 된다는 딱 정해진 답은 없다...예요.
어떤 부모를 가졌건 우리는 모두 자기 십자가를 지고 인생을 살더라구요.12. 윗님
'17.8.13 10:41 PM (125.191.xxx.148)행복하다님도 맞은말씀이세요~
다 모든 만족할만한 상황은 없겟죠 누군든지요..
근데 뭐랄까..
요즘 아아들키우묜서 느끼는게
경제적인 부분이 너무 절실하게 와닿아서요..
다 해줄순 없는거 알지만
어느정도 보통의 삶이란게 의지만 되어선 쉽지않다는거더라고요..
그래서 결혼은 물론 한다하면 하겟지만
아이키우고 사는문제.. 여성이 희생하고..
물론 남자들도 쉴틈이 없겟죠..
이런 결혼 생활이 기본적인 경제기반자체가 아예없다면
너무 큰 모험이더러고요..
차라리 전 가능하면 경재적으로 도움받고 또 자식도 도움주고
아님 본인 스스로가 월등히 능력을 쌓아 충북히 경제적인 기반이 스스로 되엇을 때.....( 물론 이 과정이 쉽진않겟죠?;)
어느정도 절충되면 더없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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