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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갑인데 사촌끼리 형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 조회수 : 6,852
작성일 : 2017-08-13 14:21:42
좀있으면 아빠 제사인데
큰집 애들이 올수도 있어요.
큰집 식구들은 어렸을때 제 내면에 깊은 수치심을 심어준
당사자들입니다.
짧게 말하면
어려서 잠깐동안 우리 엄마가 돌보면서..
남의 자식 눈치보느라 내 자식 망친 케이스입니다.
저는 거의 보지 않고 사는데
가끔 남의 집 제사에 와서 감놔라 배놔라 합니다.
이것 때문에 분란이 좀 있어서. 개들도 요즘에는 잘 안옵니다.
그래서 큰집 오빠중 한 며느리가 애들 데리고 한번씩 와요.
그 애중 제 아들이랑 동갑이 있는데
생일이 빨라요.
근데 8살때 갑자기 기강을 잡아야 겠다고 생각했는지
제 아들보고 생일따지더니 형이라고 하라고 하더군요.
저희 엄마도 그게 맞다고 하시고.
애는 갑자기 동갑인 애보고 형이라고 하라는 강요에
이해 못하고요.
그전에는 할머니가 잘해주시다가 그 애가 오니깐 그애를 챙기고
하는거에 좀 섭섭해 하는 눈치였는데 갑자기 형이라고
주변에서 강요하니 아이는 기분이 안좋았어요
그러고 그냥 지나갔는데
이번 제사에 만약에 와서 또 그러면 그렇게 해야 하나요?
이번에 엄마가 절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해서
돌아가신지 8년인데 천도제를 지낸다네요 ㅠㅜ.
개들도 올수도 있겠다 싶어요.
어떻든 간에
저는 그렇게 안시킬거고요.
자주 볼 사이도 아닌데 중요한건 제 아이가 느꼈을
당혹감과 굴욕감이에요.
사촌지간이라 형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하더라도
그 방식이나 이런것이 아이에게 굴욕감을 주기 충분한
상황으로 그 인간들이 만들어요. 넝담반 진단반 막 던지면서
훈계질 하고 그런 상황에서 애를 지켜주고 싶어요.
전 거기에 전통이라는것 때문에 내 애보고 형이라고 하라고
저도 강요하고 싶지 않아요.
지들은 울 엄마앞에서 감히 남의 남편과 남의 아빠 제사에
음식놓는거며 고추가루 들어갔다 어쨌다.. 궁시렁 대더군요.
막상 큰 아빠는 가만있는데 그 장남이 그 짓거리를 ..
그런 인간들이 무슨 위아래를 따지면서 어린애한테 그러나요.
전 제가 어리다는 이유로 언니한테 제 책상도 뺏기고
땅바닥에 앉아있어야 했어요.
엄마가 그걸 알고도 큰집애들이라 말을 못했고.
저는 어리고 큰집애들은 사춘기 접어드는 때라
엄마가 더 뭐라 말을 못하셨던거 같아요.
예민한 시기에 집안문제로 남의집에 와있으니
엄마도 뭔가 조심스럽고 그랬겠죠. 하지만 전 제가 왜 내 책상에서 쫓겨나서 땅바닥에 앉아 울면서 나를 팔짱끼고 내려다 보고 있는
그년을 올려다 보고 있어야 하는지 억울하기만 했어요.
큰 오빠도 잘 기억은 안나는데 어렸을때 뭔가 나를 놀리고
괴롭혔는데 어린 나는 그게 너무 억울하고
나는 속상해서 우는데 장난이라는 이유로 내 감정을 억압당했던
느낌이 있다는걸 얼마전에 심리학책보고 명상하다 알아냈어요.
그래서 커서도 큰집에 가는것 자체가 계속 불편했고.
큰오빠가 그집 조카들 장난이라며 괴롭히는거 보고 알겠더군요.
애는 괴로워하는데 장난이라고 애들 힘으로 못빠져 나가게 하고
애는 징징거리는데 엄마는 아주버님이라 말은 못하고
얼굴은 웃고 있는데 씁쓸한 표정.
50이 다되도록 장가도 못가고 돈은 좀 있어서 작은오빠가 얹혀 사니
뭐라 말을 더 못해요.
어쨌든. 우리는 그집 볼 일 제사때 가끔 보게 되는거 말고
볼일도 보고 싶지도 않아요.
근데 애들보고 형이라고 강요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애들은 10살이에요. 부끄럽지만 말솜씨 좋은분들 조언듣고 싶어요.


IP : 180.229.xxx.12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zz
    '17.8.13 2:24 PM (119.70.xxx.175)

    무슨 형.........그런 거 없어요
    동갑인데...........

  • 2. ..
    '17.8.13 2:24 PM (222.97.xxx.6) - 삭제된댓글

    사촌이 아니고 육촌인데요.
    그리고 친족끼리는 하루이틀로도 형동생 나누기는해요.
    틀린건 아니에요.
    시대가 시대인지라 무조건 강요하기도 그런거지만

    님 엄마가 더문제인듯 한데요

  • 3. 예전
    '17.8.13 2:24 PM (210.222.xxx.158)

    양반가는 엄격히 지켰죠
    지금은 양반이 어딨나요 무슨

  • 4. ,.
    '17.8.13 2:24 PM (175.197.xxx.22)

    애들이 시킨다고하나요 냅둬요 뼈속까지 서열 강조하는거 진짜 별로~~

  • 5. ㅇㅇ
    '17.8.13 2:25 PM (211.237.xxx.63)

    4촌도 아니고 6촌간이구만.. 그냥 말도 섞지 말라 하세요.
    뭐 있어봤자 얼마나 오래 있고 얼마나 아는 사이라고;;

  • 6. marco
    '17.8.13 2:26 PM (39.120.xxx.232)

    그냥 크면 다 알아서 할텐데 같은 학년을 뭐 형 아우라고 부르라고 하는지...
    쌍둥이를 키워도 기분나쁘면 야이고 기분 좋으면 형이라고 부르는데...

  • 7. ㅇㅇ
    '17.8.13 2:27 PM (110.70.xxx.60)

    동갑이면 그냥 이름부르는거죠. 형은 무슨
    하여튼 말도 안되는거 가지고 스트레스주네요.

  • 8. 양반은 개뿔
    '17.8.13 2:27 PM (121.88.xxx.220)

    남의 제사상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부터가 못배운 집구석이구만..

  • 9. 요즘은
    '17.8.13 2:29 PM (117.111.xxx.100)

    사촌도 그냥 이름부르는데 육촌끼리 무슨~

    이라고 하셔요~

    어쩌고 저쩌고 하면 들은척도 하지마시고요~

    웃기고 있어

  • 10. ㅇㅇ
    '17.8.13 2:30 PM (1.232.xxx.25)

    잘볼일도 없는 6촌간이네요
    형이라고 하라고 하면 촌스럽게 동갑끼리 무슨 형이라고 하냐고 쏘아붇치세요
    요즘 10살정도도 친구하는 시대에
    서열 따지는거 너무 구식 마인드라고요
    형노릇 하려면 베풀고 어른스러워야 하는데
    그런 생각도 없으면서 대접 받고 갑질하려는 거죠

  • 11. ,,
    '17.8.13 2:31 PM (70.191.xxx.216)

    전혀. 나보다 먼저 태어났어도 내가 먼저 태어났어도 같은 해는 안 따져요.

  • 12. 사촌 아니고
    '17.8.13 2:31 PM (211.245.xxx.178)

    육촌.
    제가 원글님 상황이면 형이라고 안시켜요.
    저도 동갑내기 6촌한테 오빠호칭써요.
    그건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이 오빠라니까 그냥 단순히 부르는 호칭이었는데 그 오빠는 우리 언니한테 이름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초등때 제가 따진적있었어요. 왜나는 너보고 오빠라고하는데 너는 우리언니한테 언니라고 안하냐고..
    익숙치않으니까 안나온거지요.
    지금은 오빠도 우리언니한테 누나라고 하는데 안하던 호칭이라 어설프고 이상하지요.
    저야 일가친척들하고 잘지냈고 맺힌 부분이 없었고 기억할때부터 오빠였지만, 원글님 경우라면 그냥 무시할래요.

  • 13. 성도 다른데
    '17.8.13 2:33 PM (121.132.xxx.225)

    형은 무슨.직계가 아니면 그냥 친척이지. 기강은 무슨.

  • 14. ..
    '17.8.13 2:37 PM (14.39.xxx.59)

    네, 저희 집안은 그래요. 친외가 다 그렇고요. 쌍둥이 끼리도 서열 잡고 그런 집안도 있고 아닌 집안도 있겠죠.

  • 15. 예전
    '17.8.13 2:39 PM (210.222.xxx.158)

    양반 따질 때 가능한 이야기에요
    요즘 토촌이니 하는 거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 대더수에요 조선시대도 아닌데 그냥 친척이죠
    사촌도 점점 안 보는데....

  • 16. 저는 사촌간
    '17.8.13 2:41 PM (121.129.xxx.232) - 삭제된댓글

    동갑인데 서로 이름 불러요~
    친인척 쪽으로 동갑이 셋인데 다 이름 불러요
    사촌이고 육촌이고 사이도 안좋고 이름부르다가 뜬금없이 호칭 바꾸라니..하지마세요!

  • 17. 동갑인데
    '17.8.13 2:43 PM (110.35.xxx.215)

    형 동생이라뇨
    서열을 따지자면 그 아이가 형뻘이라는거지 형이라고 부르게 하진 않죠.

  • 18. .....
    '17.8.13 2:44 PM (175.117.xxx.200) - 삭제된댓글

    형이 맡긴 하죠...
    저라면.. 형이라고 하긴 하되,
    혹시 조카가 서열 잡는답시고 원글님 아이를 낮춰보거나 이래라저래라하면
    그 때 큰 소리로 혼내겠어요..
    형이 형 다워야지,
    동생에게 양보하고 잘 지내야지,
    이게 무슨 형이냐고
    이렇게 형 노릇 못할꺼면 그냥 조카 네가 동생하는 게 낫겠다고
    혼내는 게 낫지 않을까요?

  • 19. .....
    '17.8.13 2:45 PM (175.117.xxx.200)

    형이 맞긴 하죠...
    저라면.. 형이라고 하긴 하되,
    혹시 조카가 서열 잡는답시고 원글님 아이를 낮춰보거나 이래라저래라하면
    그 때 큰 소리로 혼내겠어요..
    형이 형 다워야지,
    동생에게 양보하고 잘 지내야지,
    이게 무슨 형이냐고
    이렇게 형 노릇 못할꺼면 그냥 조카 네가 동생하는 게 낫겠다고
    혼내는 게 낫지 않을까요?

  • 20. ㆍ.ㆍ.
    '17.8.13 2:46 PM (175.193.xxx.130)

    제 애와 사촌 둘이 다 동갑이예요 서로 학년도 같고 친해도 이름 불러요
    육촌에 서로 볼 일도 없고 감정도 안좋은 집끼리 무슨 형..
    친정엄마가 그렇게 본인 자식, 손주 감정 배려 못해주시면 저 같음 애 상처 받을까봐 애는 안데리고 갈래요

  • 21. 님에게 사촌 오빠
    '17.8.13 2:46 PM (119.149.xxx.110) - 삭제된댓글

    사촌오빠 아들은 님에겐 5촌
    님 아들과 사촌오빠 아들은 6촌이죠.

    그런데 님 아버지 제사에 사촌이 왜 오나요?
    집성촌에서 사시는지?
    안동 양반가 장손인 울남편도
    그헌자리에는 민폐라고 안가던데요.

  • 22. 무시
    '17.8.13 2:46 PM (182.226.xxx.98)

    그냥 또 그 소리하면 개 풀 뜯어 먹는 소리 듣는 듯 무시하세요. 또 자꾸 그러면 10살 된 동갑에게 형소리 듣게 하고 싶어서 아버지 천도제 왔냐고 쏴 붙이세요. 형님다운 행동을 해야 형이죠. 이러면서 나지막히 읍조리세요. 내가 형님형님 하니 진짜 형님인줄 착각하고 있네??이러면서요.
    그리고 만나기 전에 어머니에게 그 소리 하는데 편들었다가는 그 자리에서 한 판 엎겠다고 경고하세요.

  • 23. 님에게 사촌 오빠
    '17.8.13 2:46 PM (119.149.xxx.110) - 삭제된댓글

    그헌자리... 그런자리의 오타입니다.

  • 24. ....
    '17.8.13 2:47 PM (125.186.xxx.152)

    제목은
    불러야 하나요..
    내용은
    난 안할거니까 말빨 좋은 분 핑계 좀

  • 25. 시누
    '17.8.13 2:47 PM (121.144.xxx.116)

    저희 시누 딸이랑 윗동서 딸이 동갑이예요
    다들 20살 넘었고 시누딸이 몇개월 빠르구요
    그런데 윗동서 딸인 조카가 시누 딸한테 반말하니 시누가 왜 언니보고 반말하냐고?
    그래서 제가 동갑인데 무슨 언니냐고? 하니 동갑이라고 해도 하루라도 일찍 태어나면 언니라네요;;
    그 이후로 시누가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 26. ..
    '17.8.13 2:48 PM (175.117.xxx.8)

    저는 40대인데 그랬어요. 사촌인데도 다 따져서 형 누나 오빠 언니.. 그런데 저희끼리는 친구로지냈어요.
    큰집 외가집이 집성촌이다보니 촌수와 항렬도 따져서 동네
    먼친척 어른이 저한테 할머니라고 부르고 존대하는 경우도 왕왕있고요
    학교에서 같은반 친구인데 조카뻘이나 손주뻘되는 촌수도 있었고요.
    뭐.. 그때는 그랬어요.

    그런데 세상이 변했잖아요.
    요즘 누가 그래요.
    더구나 원글님같은 경우엔 그게 법이래도 싫겠어요.

    기강은 무슨 요즘시대 살면서 택도 없는소리라고하세요.
    얼굴볼일 없느니 형동생 따질일도 없다고요.
    세상변했어요. 서열기강이런거 진짜 의미없어요.

  • 27. 6촌이 개
    '17.8.13 2:52 PM (222.239.xxx.166)

    개→걔
    개들→걔들

  • 28. 육촌이면
    '17.8.13 2:57 PM (49.1.xxx.183)

    솔직히 요즘 시대에는 남이죠

  • 29. 네 감사해요.
    '17.8.13 2:57 PM (117.111.xxx.145) - 삭제된댓글

    잘 지내고 서로 생각하며 존중해주는 그런 관계라면
    아니 보통 수준만 된다해도
    내가 먼저라도 했을지 모르지만.
    자존심 내세워 서열잡고 내리깔려는거는 수긍하고 싶지 않아요. 전에 그런말 나왔을때는 그냥 지나갔는데
    이젠 저도 그런식으로 또 나오면 쏘아부치고 싶어요.
    그동안 집안관계망칠까봐 분위기 때문에 할말 못하고
    살아온거 이젠 그러고 싶지 않아서 조언 구하게 됐어요
    감사해요.

  • 30. 지켜요
    '17.8.13 3:04 PM (175.120.xxx.181)

    동생 자리가 편하죠
    나중에 배우자 생기면 복잡하니까 미리잡아놓으면 좋죠

  • 31. @@@
    '17.8.13 3:16 PM (47.136.xxx.87)

    몇분 먼저난 쌍둥이는 ?

  • 32. 음...
    '17.8.13 3:20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형동생이 맞긴 해요.
    남이라면 모를까 친인척간에는 아직 구별하죠.
    님 논리대로라면 쌍둥이간에도 형동생 필요없잖아요.
    아무런 연관없는 남이라면 모를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많이들 이렇게 따져요.
    하지만 자주 안보고 상종하기싫다면 그냥 지금처럼 밀고나가세요.

    그리고 원글님 글 읽으면서 친정어머니가 제일 잘못한 거 같으세요.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치더라도 지금은 그러면 안되죠.
    미리 어머니에게 섭섭함을 토로하고 해결이 안될 것 같으면, 그냥 애들은 데리고 가지 마세요.

  • 33. ...
    '17.8.13 3:27 PM (59.30.xxx.199)

    저라면 엄나랑 올케에게 정색하고 동갑인데 무슨 형이냐 합니다.
    그 집 식구들이 진상 떨면 바른 말하고요.
    아이한테 그럴 필요없다 하고요.

  • 34. 형은
    '17.8.13 3:34 PM (223.62.xxx.141) - 삭제된댓글

    형이네요
    사회친구도 그리 부르지 않나요?

  • 35. 근데요
    '17.8.13 3:46 PM (121.180.xxx.91) - 삭제된댓글

    님이 따님인데
    시집가서도 친정제사에 애들 데리고
    참석을 하나요?
    뭐하러요?

  • 36. ..
    '17.8.13 3:49 PM (121.180.xxx.91)

    작은할아버지 제사에도 참석을 하고
    시집간 사촌여동생 자식에게도
    서열을 따지는 집구석은 처음 봤네요

  • 37. ...
    '17.8.13 4:00 P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

    과거상황도 그넣고 친정엄마가 받아들이질 않겠네요.
    그렇다면 앞으로도 저 상황은 계속이예요.

    결국 답은 하나예요.
    마주칠 일을 만들지 않으시면 됩니다.
    제사에 아이를 데려가지 마세요.

    아이가 혼자 있을 나이가 아니라면 주변에 따로 부탁을 하더라도 저런 분위기의 상황에선 아이를 제외시키세요.

    남의제사에 헛짓하는 친척들
    그리고 불합리한거 용인하는 부모랑 조모
    이런 상황에 자꾸 아이를 노출시키지 마세요

    원글님이 원하시는게
    아이에게 외조부를 기억하게 하고 싶으신거예요?
    그렇다면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을테구요.

  • 38. 보통 쌍둥이는?
    '17.8.13 4:00 PM (112.152.xxx.220)

    쌍둥이는 서로 이름 부르나요?

  • 39. 기가 차네요
    '17.8.13 4:08 PM (223.62.xxx.21)

    무슨 동갑인데 형..개 풀 뜯는 소리네요.
    사촌이고 나발이고 개소리라 생각하고 무시하셈.
    그나저나 엄마가 눈치도 없고 문제시네요.

  • 40. 사회친구 누가
    '17.8.13 4:08 PM (121.132.xxx.225)

    동갑에 생일 빠르다고 형이라부르나요?

  • 41. 그냥
    '17.8.13 4:09 PM (1.234.xxx.189)

    형이라 그러면 인정하세요
    동생이 세상 편해요
    말 섞을 일도 없겠지만 혹시 분쟁이 생기면 님이 나서서 형이 형답게 굴어야지 뭐하는 짓이냐고 나서서 커버하세요
    제삿날 말고는 얼굴 볼 일 없어요
    울 애도 동갑 사촌 6촌 해서 네명인데 학교비교같은 거 해도 늦되서 그렇다면 끝인데 생일 빠른 애들은 올되면서 제대로 못하네.. 이런 상황이에요
    제사 때는 같이 놀고 그럴 시간도 없어요

  • 42. 댓글 감사합니다.
    '17.8.13 4:11 PM (180.229.xxx.124)

    ..위에 윗님 아이들에게 외할아버지 기억하게 하고 싶어서
    제사가는건 아니에요. 사실 제사도 가고 싶지 않은데
    아빠 제사니깐.. 애들은 따라가는거고요.

    댓글들 보니 용기도 되고 위안도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불편한 상황에 노출시키지 말라는 말씀 잘 새겨들을께요. 어린시절의 기억들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너무 잘알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적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는데 댓글 읽고 용기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43. 원칙은
    '17.8.13 4:42 PM (175.223.xxx.159)

    형이 맞죠
    사회는 친구고
    사촌은 형제니까요
    형제는 형이거나 제이거나
    둘중하나잖아요
    둘이 말은 놓고지내겠지만
    결혼하면 그부인도 형수님이라고 해야겠죠

  • 44. ,,,
    '17.8.13 9:17 PM (121.167.xxx.212)

    듣기 좋게 거절 할수는 없어요.
    동갑인데 무슨 형이냐고 형이라 하지 말고 이름 부르라고
    원글님 아이에게 직접 얘기하는 걸
    듣게 하세요.

  • 45. 알아서...
    '17.8.14 11:49 AM (1.252.xxx.44)

    아른이 시켜도 자기들끼리는 이름부르더라구요.
    말할때마다 형이라고 불러야지 하니까...
    키도 조그마하고 한글도 모르고 내뒤만 졸졸따라다니게 하지말던가 라고 애가 고함치니 담부터 그말안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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