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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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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가사 시간 "블라우스"만들던 기억나세요?

뜬금없이 조회수 : 5,850
작성일 : 2017-08-13 13:41:21

71년 돼지띠입니다. 실제 돼지이기도 하구요. ㅎㅎㅎㅎㅎㅎ

오늘 운동하러 갔는데, 흰 블라우스 입은 분을 보다보니 갑자기

30년전, 중학교 가사 시간, "블라우스" 만들어 입던 기억이 나는거에요.


치수를 재고

옷본을 그려서, 오리고

그걸 천에 대고 잘라

바느질하던 기억...


특히 칼라가 어려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 한복 저고리도 축소본으로 만들었죠. ㅎㅎ


다시 한번 더 해보고 싶어지네요. 요즘 기가 시간에도 그런 것 하나요?

제가 늙었나봅니다. 바느질 너무 못하고 손재주도 없는데 뜬금없이 왜 그런게 기억날까요?

IP : 223.33.xxx.1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13 1:44 PM (211.237.xxx.63)

    기억 나고요. 저 예전에 만들었던 블라우스 스커트 한복 저고리 아직도 친정에 있어요 ㅎㅎ
    그때 했던 프랑스자수랑 레이스뜨개, 대바늘로 뜬 목도리도 있고요.

  • 2. ...
    '17.8.13 1:44 PM (223.62.xxx.147)

    전 브이넥이 기본이고
    다른 넥라인은 선택인데 굳이 스퀘어해서
    가정선생님 기함하게 했어요~
    결혼식 드레스도 스퀘어...

  • 3. 바느질
    '17.8.13 1:45 PM (223.33.xxx.194)

    제겐 가사 시간이 고통의 시간 이었어요
    너무 너무 손재주가 없어서
    자수도 바느질도 다 싫었어요
    손 대면 망치니 친구들 구경 하다가
    집에 들고 와서 엄마가 해 줬어요
    애들도 알고 선생님도 아니
    당연 완성은 해도 실기 점수는 안 좋았어요

  • 4. ㅇㅇ
    '17.8.13 1:45 PM (211.237.xxx.63)

    대학생 저희 딸 예전 중고등때 보니까 기가 시간에 목공으로 무슨 뚜껑달린 소품함 만들고,
    화장품 주머니 같은거 만들어오기도 했어요. 그 주머니 겉에 수놓기도 하고..

  • 5. ㅋㅋ
    '17.8.13 1:45 PM (116.127.xxx.144)

    기억나요
    저희는 차이나 카라 비슷한 조끼 만들었죠
    중2때

    꼭 학교 수업시간에만 만들었어요..누가 도와주지 못하게..그랬던듯.

    그때 제가 키가 작았어요
    맨첫줄 복도쪽에 앉아서 자습하고 있었는데(가정시간이었죠 아마..)

    내 앞쪽에서 다 만들어진 조끼를 가지고
    점수 매기던 선생님이
    이거 누구꺼냐고...하더라구요

    제꺼라니까
    선생님이 너무 놀라면서
    아니. 이런천을 가지고 ......했어요.

    전 물론 가정,가사 미술 이런거 잘해서 거의 에이 플러스 받거든요..최고점수였는데

    그 천이 뭔가하면
    깨끼라고...올 실실 풀리는..거 아시죠?

    제가 둘째딸인데...엄마혼자 애 키우느라..
    제가 뭐 준비물 사달라면...농에있는거 아무거나 꺼내줬어요
    언니는...문방구앞에서 지가 사고싶은거 사고 ㅠ.ㅠ.

    그래서 엄마가 준 그 깨끼로 옷을 만들었던..
    그때는 아무생각 없었는데
    어른돼서도 선생님의 그소리가 가끔 생각나요...
    이런걸로....(힘들게 옷을 잘 만들었구나...)...

  • 6. 저도
    '17.8.13 1:46 PM (58.140.xxx.232)

    71돼지띠, 실제로도 돼지^^
    원글님 말씀하신거 다 기억나요. 후레아 스커트도 만들었었죠. ㅎㅎ 저는 바느질좀 하는 여자였던지라;; 애들이 너무 잘했다,재봉틀 밖은것 같다했지만 이제와서 다시 하고싶진 않아요 ^^

  • 7. 70개띠
    '17.8.13 1:46 PM (175.223.xxx.104)

    저 그 블라우스 아직도 있어요.
    손바느질 하느라 마직막엔 엄청 꼬질꼬질해졌었죠.
    점수 평가때 직저 입고 앞에 나갔던 기억이 상생해요.ㅎㅎ

  • 8. ㅡㅡㅡ
    '17.8.13 1:46 PM (61.254.xxx.157)

    어머. 저도 기억나요.
    한복저고리 축소해서 .한복바지도 만들었고.
    개더스커트랑 청치마처럼 생긴 h라인스커트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그리고 한복 동정달기 시험보고... 그때 배운걸로 치마 만들어입고 다니던 친구는 대학을 의류학과로 갔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

  • 9. 저는 72년생,
    '17.8.13 1:47 PM (58.226.xxx.202)

    한복저고리, 블라우스, 앞치마, 가사시간에 만들던 기억 새록새록 나네요. ^^ 특히 블라우스는 퍼프소매로 봉긋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나요, 저희는 저고리와 블라우스는 부직포로 만들어서 입어보지는 못했지만 앞치마는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만들어서 자수도 놓고 청소할때 마다 3년 내내 입었던 기억이....
    그러고 보니 동양자수도 배우고 했던것 같은데요, 이건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 10. 저도 돼지띠
    '17.8.13 1:47 PM (14.52.xxx.157)

    치마도 만들었잖아요^^
    예쁜원단으로만들면 입을만 했어요
    그때도 감각있던 제 친구는 훅부분에 그때 유행하던 동그란
    뱃지 달고 입었던기억이..

  • 11. .......
    '17.8.13 1:47 PM (110.70.xxx.42) - 삭제된댓글

    옷만드는 그런 실기는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너무 힘들고 시간많이걸리고요.
    중학생이 하기엔.너무 고된작업.
    무슨 옷공장도아니고ㅜㅜ
    단추달기 단집기처럼 실용적이지만 간단한거를
    배우는게낫다고 생각을 얼마나했는지몰라요

  • 12. ........
    '17.8.13 1:4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기억나요^^
    입고 다니기도 했었는데.

  • 13. ...
    '17.8.13 1:49 PM (175.223.xxx.227)

    으 저도 돼지 71.
    개더 스커트를 지지미천으로 만들었었고
    플랫칼라 블라우스를 만들었었고
    축소판 한복저고리를 노란색 한지로!!! 만들었었어요.

  • 14. 원글이.
    '17.8.13 1:49 PM (223.33.xxx.1)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 즐거운 답글들이. ㅎㅎㅎㅎㅎ

    깨끼. 스퀘어 넥 라인, 부직포, 개더 스커트,

    너무너무 오랫만에 듣는, 장농 한 구석에 잊혀져있다 오랫만에 발견한 사진이나, 악세사리같은 말들이에요.

    저도 손은 먹고, 지적질하는데만 쓰는 사람이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실기 점수 나쁘고, 그때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왜 갑자기 그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 15. ㅋㅋㅋㅋ
    '17.8.13 1:51 PM (118.219.xxx.129)

    ㅋㅋㅋㅋㅋㅋ
    첫줄에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 16. dlfjs
    '17.8.13 1:52 PM (114.204.xxx.212)

    ㅎㅎ 67년 다 해봤어요. , 고1땐 생활관도 가고요 자수수업도 하고
    추억에서 나이 나오네요

  • 17. ㅋㅋㅋㅋ
    '17.8.13 1:52 PM (118.219.xxx.129)

    전 80년인데

    바느질 해서
    뭘 만들긴 만들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가사라는 과목이 있었나?? 실과였나?? 가물가물해요.

    전 학청시절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 18. 까치밥
    '17.8.13 1:53 PM (211.200.xxx.63)

    저 기억나요. 전 69예요.
    아사 포플린 사다가 이름도 모양도 옛스러운
    플랫칼라 블라우스 만들던 생각 나요.
    전 손재주도 좀 있어서 가사^^시간이 참 재미있었늣데...
    결국 의상과 가서 지금까지 옷으로 먹고 사네요.
    자켓이나 코트, 드레스까지 웬만한 옷은 만들어 입고.

    전 미술시간도 좋아했는데 ...
    연필과 물감으로 그림그리기, 포장상자 만들기,
    자연보호 레터링, 불조심 포스터...그리던 생각나네요.

  • 19. ㅜㅜ
    '17.8.13 1:54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기억나요
    너무 싫었어요
    손재주도 없었지만
    한주에 한번씩
    시접을 오바로크 해오라고 숙제내줬는데
    엄마가 돈 아깝다고 안 주는 바람에
    오바로크 매번 못해가서
    가사시간마다 지적당하고 혼나고 벌섰거든요
    블라우스 만드는 한학기내나 그런거 같아요 ㅜㅜ

  • 20. 건강
    '17.8.13 1:55 PM (223.62.xxx.196)

    자수 놨던게 기억나요
    서양자수,동양자수
    가사점수에 반영되었고
    중학교때는 대바늘로 모자 목도리뜨기
    있었어요

  • 21. 저도 손 번쩍
    '17.8.13 1:58 PM (211.245.xxx.178)

    중학교때도 블라우스 만들었었고요.
    실습한다고 요리도 했었잖아요ㅎ
    고등가서 블라우스 손뜨개 재봉틀도 배우구요.
    요리 실습도 해서 밥도하고 구절판했던 기억도 나요.
    아 축소판 한복도 만들었었어요.ㅎ
    손바느질로 블라우스 만들었고 수도 놨었잖아요.ㅎ.ㅎ
    전 손재주 좋아서 가정시간 실습 좋아했어요.
    장갑뜨기도 했었어요.중학교때 벙어리 장갑 떠서 끼고 다니던 생각도 나요.

  • 22. 00
    '17.8.13 2:00 PM (175.223.xxx.197)

    기억나요. 커서 옷 만들어보니 이 쉽고 재미있는 과정을 그땐 뭔 수학공식보다 더 어렵고 복잡하게 왜 그렇게 배워서했나 싶어요

  • 23. ...
    '17.8.13 2:03 PM (117.111.xxx.193)

    저는 자수요 ㅎㅎ 아 그거 만든다고 잠도 못자고 바늘 찔려가면서 숙제했던 기억이 나네요
    전 뜨개질도 배워서 목도리 만들었는데 며칠만에 잃어버리고 울고불고 .... 다시 하라면 기억도 못할것 같아요

  • 24. 저두요
    '17.8.13 2:03 PM (124.50.xxx.93)

    블라우스, 치마 만들었던 기억나네요~
    전 얇은 헤지?청원단으로 치마 만들어서 실제로 동네에서
    입고 다녔어요. 아~~옛기억이 새록새록^^

  • 25. ..
    '17.8.13 2:03 PM (222.97.xxx.6)

    저도 오바록 못쳐서 죄다 감칠질로 다 막았는데
    어찌나 오래 걸리던지..

    잔 플랫칼라 엉덩이 덥히는 셔츠블라우스요.
    하늘색 체크 면지로요.ㅋ
    또 내 몸땡이는 왜이리 큰지
    천도 커져서 그거 다 감침질, 박음질하고 단추구멍 만들고
    새벽까지 바늘로 열심히..

  • 26. ...
    '17.8.13 2:04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저흰
    중1때, 앞치마, 삼각머리끈 (바이어스 결국 못 해서, 결국 수선집에 돈주고 맡김)
    중2때는 플레어치마
    중3때는 축소판, 그것도 반쪽 짜리의 카라블라우스요... (단춧구멍등 전체 손으로 하는데 넘 힘들었음)

    기억이 새롭네요 ㅎㅎㅎ

  • 27. ...
    '17.8.13 2:04 PM (203.234.xxx.144)

    아빠들 와이셔츠 목둘레 잘라내고 시접처리한 후
    프렌치 자수 놓아서 청소복 만들었던 기억도 나요.
    소매끝은 고무줄 넣어 약간 벌룬스타일로 했구요.
    빨간천에 프렌치 자수 놓고 방석 만든 기억도 있고
    모티브 뜨기 해서 작은 이불도 만들었네요.
    음식 실습도 꽤 했던거 같아요.

  • 28. ..
    '17.8.13 2:09 PM (222.97.xxx.6)

    전 젤싫은거
    복주머니 자수
    한복지로 만들고 실은 견사 사용해서
    무슨 십장생이니 뭐니 하는데
    바늘질은 해도 자수질은 진짜..못 해먹겠더라구요.
    적붉은색 복주머니 ㅡ ㅡ

  • 29. 닉네임안됨
    '17.8.13 2:12 PM (119.69.xxx.60)

    67년 생인데 다 만들었어요.
    버린줄 알았는데 엄마 돌아가실 때 보니 장롱안에서 누렇게 찌들어서 블라우스 수 놓은 상 보자기 한복 등이 들어 있더라구요.
    스킬 자수로 호랑이 수 놓은 것은 전화기 깔개로 쓰고 있으셨구요.

    존 손재주가 바느질은 별로 였지만 제본을 잘해서 늘 애들
    제본 도와주고 바느질은 엄마가 해 주셨어요.
    지금도 바느질도 미싱도 잘 못하네요.

  • 30. 원글이
    '17.8.13 2:12 PM (223.33.xxx.1)

    그렇군요~~~
    그 내용 다시 한번 더 보고 따라하고 싶은데,,,,, 혹시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요즘도 그런 거 학교에서 할까요?


    플랫 칼라에 퍼프 소매였던 것 같아요. 가슴에 다트도 잡았구요. 그럭저럭 입을 만 햇었죠.
    손재주 좋은 아이들은 꽤 근사한 블라우스 입고 다니기도 했구요.

    몸으로 기억하는 것들은 머리로 한 것보다 훨씬 더 오래가네요........

  • 31. 저도 기억나요
    '17.8.13 2:14 PM (14.47.xxx.229)

    저는 손재주도 있고 눈썰미도 있어서 꽤 잘만들었어요
    엄마가 싫어하셨어요 손재주 많으면 고생한다고~ ㅋㅋ

  • 32. 퍼프블라우스
    '17.8.13 2:17 PM (121.132.xxx.225)

    저고리도 만들었어요.

  • 33. ㅐㅐ
    '17.8.13 2:18 PM (119.71.xxx.20)

    70년생^^ 퍼프소매 블라우스^^
    다트처리가 점수 많이 차지했어요.
    한복저고리 ,플레어스커트 다 만들었어요.
    65년생 울언니는 수놓은거 액자만들고 가방만들고^^
    울형님은 병풍도 만들었대요~~

  • 34. 여름수박
    '17.8.13 2:19 PM (49.164.xxx.133)

    저도 71년 돼지띠 진짜 돼지구요~ㅋㅋ
    님 덕분에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축소본 한복은 엄마가 대신 바느질 해주시고
    블라우스며 다 기억이 나네요
    요즘 우리 아들보니 쿠션만들고 에코 가방 만들어 오던데요

  • 35. ..
    '17.8.13 2:21 PM (222.97.xxx.6)

    서점 양재의 기초 이런거 찾아보시면 있을것 같은데요

  • 36. ..
    '17.8.13 2:24 PM (116.127.xxx.60) - 삭제된댓글

    스포츠칼라블라우스 만들었는데
    선생님이 가져가셨어요.
    돌려받은 줄 알았는데..못박아서 가끔 생각나네요.
    단추구멍 일일이 버튼홀스티치 했는데

  • 37.
    '17.8.13 2:29 PM (183.98.xxx.95)

    제 껀 샘플용으로 선생님이 가져가셨어요 ㅠㅠ
    우리딸은 속바지 만들었는데 (99년생)
    제가 잘 보관하고 있어요

  • 38.
    '17.8.13 2:35 PM (223.62.xxx.42)

    ~c 요즘은 중학교 남해생도 바느질을 해야해요
    우리땐 남학생은 기술 여학생은 가정 이였는데 요즘은 다 같이 배워서요,,,,
    아주 남학생이 바느질 수행땜에 미치겠습니다
    에휴~

  • 39. 언니임다^^
    '17.8.13 2:36 PM (180.224.xxx.210)

    퍼프소매 블라우스는 정말 난이도가 높았을 듯 해요.

    저희는 민소매 블라우스 만들었는데, 베이비핑크 체크 원단으로 만들었던 기억이 선하군요.ㅋ
    그 밖에 자수 복주머니 만들기 등등을 했던 기억도 나고요.
    저희는 저고리는 축소본을 창호지 이용해서 만들었어요.

    저희 가사선생님은 왜 가사선생님이 되셨는지 모를 정도로 적성이 아닌 분이셨는데, 그래서 실습을 많이 안 했어요.
    오히려 편한 부분도 있었고, 추억이 많이 없다는 점에서는 아쉽기도 하고 그렇군요.

  • 40. 111
    '17.8.13 2:46 PM (115.143.xxx.105) - 삭제된댓글

    저두요 돼지
    블라우스랑 같은 천으로 고무줄 치마 만들어서 셋트로 입고 다녔던 기억이나네요
    블라우스 우린 두개 만들었어요
    스포츠카라 둥근 플랫카라
    그 시절이 그립네요

  • 41. 진짜
    '17.8.13 2:47 PM (223.62.xxx.165) - 삭제된댓글

    너무 싫었어요
    지금은 기억도 안나고 쓸데도 없는 것을 숙제로 얼마나 많이 내줬는지 그거하느라 잠도 못자고 그랬어요

  • 42. 111
    '17.8.13 2:48 PM (115.143.xxx.105) - 삭제된댓글

    저두요 돼지
    블라우스랑 같은 천으로 고무줄 치마 만들어서 셋트로 입고 다녔던 기억이나네요
    블라우스 우린 두개 만들었어요
    스포츠카라 둥근 플랫카라
    십장생 복주머니도 만들었고 한복저고리 2분의 1 축소본 만들었고 스커트도 만들고
    참 열심히 뭔가를 배웠네요
    그 시절이 그립네요

  • 43. ..
    '17.8.13 2:50 PM (222.97.xxx.6)

    윗님
    퍼프소매가 더 쉬워요.
    민소매는 진짜 재단이 똑 떨어져야하는데
    퍼프는 좀 차이나도 주름을 더잡거나 덜잡으면 되거든요.
    근데 퍼프가 골때릴때는 양소매재단 문제로 한쪽은 주름많고 한쪽은 주름 적을때요

  • 44. . .
    '17.8.13 2:56 PM (1.235.xxx.64)

    뭐많이 배웠네요.생각해보니.
    스커트만든건 실제 입고다녔고요.
    한복저고리,치마는 창호지로 만들었구요.
    수놓는것도 배웠고,
    뜨개질도 했죠. 목도리,모자 등등

  • 45. 냉커피
    '17.8.13 2:59 PM (115.161.xxx.186)

    흑역사... 교육과정이 같으나봐요 ㅎㅎㅎ 넘 싫었는데 의상학괴갔어욤.

  • 46. 또마띠또
    '17.8.13 3:01 PM (218.239.xxx.27)

    저는 또 교련시간에 머리에 붕대감는 걸 또 기막히게 계란처럼 이쁘게 잘 감았더랬죠. 아무짝에도 쓸모없이..ㅋㅋㅋㅋ

  • 47. ............
    '17.8.13 3:01 PM (175.112.xxx.180)

    그 많던 스티치는 다 어디로......
    버튼 호올 스티치 어쩌구.......
    각자 만든 앞치마 두르고 청소하던 생각나네요.

  • 48. ..
    '17.8.13 3:20 PM (117.111.xxx.179)

    전 손재주가 많아서
    한복저고리는 학년유일 만점받았어요ㅎ

    복주머니 자수는 아직도
    가지고있네요

    전 그래서 아직도 가사책안버리고 잘가지고 있답니다

  • 49. ..
    '17.8.13 3:20 PM (49.170.xxx.24)

    전 78인데도 중학교 때 만들었었어요. 제 동생이 입고 다녔죠. 그 때 가사쌤이 좀... 본인 수업에 학생들이 시간투자를 많이하게 했어요. 수업필기도 본인이 정한 방식이 있었고 필기 양도 많았고, 그거 시키는대로 했는지 공책 검사도 했었죠. b사감선생 같은 스타일이었네요.

  • 50. ..
    '17.8.13 3:21 PM (14.58.xxx.218)

    저 79인데 블라우스, 앞치마 만들기 했어요^^ㅎㅎ
    그 때 배웠던 여러 가지 바느질 법들 잘 써먹어요
    개더스커트, 무슨 무슨 스티치들도 다 새록새록하고 추억의 단어 같네요
    가사(실과) 시간에 샌드위치 만들어 도마로 3분(?) 덮어놓은 후 자르기 해야하는데 덮은 도마 위를 세게 눌러서 샌드위치가 납작해져 실패했는데ㅎㅎ

  • 51. 67년생
    '17.8.13 3:22 PM (119.149.xxx.110)

    저위에 손재주가 좋으면 고생한다고
    엄마가 싫어하셨다는 분..
    저도 그랬어요.
    전 어릴때부터 손으로 만드는거 좋아해서
    마론인형 옷도 제가 만들어 입히고
    이불 배게 그런것도 만들었어요.
    학창시절 만든 개더스커트 한복저고리 블라우스 같은건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데
    선생님마다 샘플로 쓰신다고 가져가버리셨구요.
    저희가 딸셋인데 어느날 얘기하다보니
    셋다 샘플기증으로 쌤들께 빼앗긴 경험자.. ㅎ
    그런 솜씨를 언니는 의사라
    수술하고 예쁘게 꼬매는데 쓰고 있고
    동생은 의상학과 졸업하고 옷만드는데 쓰고 있고
    전 취미로 배운 퀼트에 쓰고 있어요.
    아이 초등때는 목도리뜨기 하는데
    아이친구 엄마들이 방법을 물어봐서
    몇번 가르쳐주다보니 온동네 소문이 나서
    일일 뜨게쌤을 하기도 했었네요. ㅎ

  • 52. ..
    '17.8.13 3:22 PM (49.170.xxx.24)

    서점 가시면 바느질로 옷만드는 책 있어요.

  • 53. ..
    '17.8.13 3:37 PM (220.80.xxx.102)

    기억나요.^^

  • 54. whsh
    '17.8.13 3:39 PM (39.7.xxx.209)

    저는 74 호랑이띠 돼지에요 ㅋ
    전 흰색천으로 퍼프소매에 레이스달린 플랫칼라 블라우스를 만들어서 산것같다며 박수도 받았답니다 공부는 드럽게 못했는데 가사가 정말 재밌고 손재주도 있어서 가사샘이 저 엄청 이뻐했어요 가사는 항상 100점이었거든요 그러더니 전공도 의상디자인 했어요 ㅎㅎㅎ

  • 55. 너무 힘들었어요
    '17.8.13 3:54 PM (118.46.xxx.139) - 삭제된댓글

    따라가기도 힘들고 숙제로 내면 힘들어 미칠뻔.
    대학생한테나 낼만한 숙제들 아닌가요?

    나만 힘들었나봐 ㅋㅋㅋㅋ

  • 56. ....
    '17.8.13 3:56 PM (182.212.xxx.106) - 삭제된댓글

    온갖 신부수업은 다하고 갔네요 ㅎㅎ

  • 57. 지나가는돼지3
    '17.8.13 3:59 PM (114.240.xxx.207)

    80인데 가사 수업시간에 퍼프소매 블라우스 만들었는데 진짜 이게 공간감이 있든지, 손재주가 있든지, 끈기가 있든지 해야 하든지 말든지 하는 작업같은데 전 그중에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진짜 그 수업시간이 얼마나 지겨웠는지 모르겠어요. 그 본뜨기부터 어느부분을 그리고 있는지 모르겠고 하는데 막 신경질이 나는거예요. 그래서 과제로 나오는 부분 부분마다...세탁소에.. 맡겼는데 중간 중간에는 선생님이 모르고 넘어가다가 마지막 완성본에서 너 지금 이게 뭐하는 거냐며 바닥에 집어던졌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깨알같은 자랑말씀은 제가 블라우스 못만들어도 최상위대학 갔고 가정생활 가사생활 문제없이 하고있어요... 왜 그런 기술가정 가정 가사 같은 과목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는지 모르겠어요 -,-;

  • 58. 동지
    '17.8.13 4:03 PM (153.198.xxx.155)

    오오....기억나네요 ㅎㅎㅎㅎ

    블라우스, 스커트도 만들었던 듯.
    바느질 하다 손 찔러서 피가 뚝뚝.
    한복 저고리 흰 동정에 핏자국이 남았어요 ㅠㅠ

    그시절 그때가 그립다 ^^

  • 59. 한복저고리
    '17.8.13 4:05 PM (124.49.xxx.151)

    소맷부리랑 도련은 네겹을 꿰매 뒤집으면 손이나 몸통이 나오는 구멍이 만들어져있어야 하는데 선생님 설명 시범 아무리 봐도 저나 친구들이 기껏 꼬매 뒤집고 나면 구멍 없는 네겹의 천조각..
    같이 만든 통치마는 어꺠허리 밑단에 욱여넣을 치마주름 잡ㅇ다가 다 나가떨어지죠.

    중학교 1학년때 홈질 감침질 새발뜨기..바느질 배우고 2학년때 프렌치 자수 배워 옥양목에 손바닥만한 자수 놓고 그 자수를 에이프런 앞바대로 이용해 에이프런 만들기.
    고등학교 때 블라우스,세미개더스커트,한복 1/4 축소판,동양자수 A4 용지만한 도안 두장 수놓고 문방구에 맡기면 두짝자리 미니가리개 완성.코바늘뜨기는 개인지도도 아닌데 어떻게 수업지도가 가능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끝내 알아먹지 못한 나는 외사촌언니가 다 해줌.

  • 60. ㅎㅎ
    '17.8.13 4:44 PM (223.33.xxx.190) - 삭제된댓글

    전 71년 돼지띠이고 가짜 돼지입니다
    개띠랑 공부했어요

  • 61. ...
    '17.8.13 4:4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77년생인데 블라우스 개더스커트 만들었어요
    공부는 정말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가정가사는 그런대로 따라했던거같아요
    실기는 물론 시험도 점수 잘 나왔구요
    지금도 집에서 커텐 쿠션정도는 만들어요
    손재주 없고 바느질 싫어해서 블라우스 스커트도 내꺼 빌려가 가까스로 점수 받았던 다른반 친구는 지금 미국에서 의상프린트 디자인하구요
    선생님이 친구보고 넌 왜이렇게 허리를 크게 만들었냐고 뭐라하셨다죠 ㅋ

  • 62. ...
    '17.8.13 4:55 PM (1.237.xxx.189)

    77년생인데 블라우스 개더스커트 만들었어요
    공부는 정말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가정가사는 그런대로 따라했던거같아요
    실기는 물론 시험도 점수 잘 나왔구 수업도 열심히 들었던거같아요
    지금도 집에서 커텐 쿠션정도는 만들어요
    손재주 없고 바느질 싫어해서 블라우스 스커트도 내꺼 빌려가 가까스로 점수 받았던 다른반 친구는 지금 미국에서 의상프린트 디자인하구요
    선생님이 친구보고 넌 왜이렇게 허리를 크게 만들었냐고 뭐라하셨다죠 ㅋ

  • 63. 고딩맘
    '17.8.13 5:21 PM (183.96.xxx.241)

    부직포로 한복 저고리 축소판 만들었어요 넘 귀여웠는데 .... 스트라이프 무늬 스커트는 만들어서 입고 다녔구요 방학 숙제로 자수도 했던 기억이 ㅎ

  • 64. 쭈르맘
    '17.8.13 5:52 PM (124.199.xxx.105)

    잃어버린 자매들 상봉시간인가봉가? ㅎ

    저도 71.진짜돼지돼지.ㅠ
    축소저고리
    블라우스
    자수. .

    열심히 했던 중딩. . 그립네요

  • 65. 치마 만들었어요
    '17.8.13 6:23 PM (122.37.xxx.112)

    오리고
    바느질해서 옷이 되어가는게 신기했어요.
    통치만데
    집에서 입곤했어요.
    자수놓는걸 좋아해서 다른수업시간때 무릎팍에 놓고 몰래 하다, 야단맞고 그랬어요
    그래도 손에서 못놓고 ㅠㅠ
    저도 가사시간이 젤 좋았어요
    조리실에서 음식도 해먹었어요.

  • 66. 보라
    '17.8.13 6:30 PM (125.177.xxx.163)

    제가 만든 스포츠카라 블라우스와 한복 저고리,십장생 복주머니는 중학교 중앙계단에 전시한다고 차출당해서 제 손에 없네요 ㅠㅠㅠ

    가정과 나온 저희엄마 절대로 안도와주셔서 스크랩북부터 한복저고라까지 다 제 손으로 흑흑
    그때 가정 선생님이 이대 가정과 나온 김이화 선생님이셨는데 ㅎㅎ

  • 67. 원글
    '17.8.13 6:43 PM (59.15.xxx.225)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가슴 뭉클하고 재미있고, 새록새록 옛기억 새롭고,

    내가 처음 만들었던 블라우스, 치마, 저고리, 쿠션, 손수건, 자수, .........그때 했던 샌드위치, 카레라이스, 수박 화채,,,,,,,

    그게 벌써 30년도 더 전이에요.......

  • 68. ....
    '17.8.13 7:49 PM (110.8.xxx.80) - 삭제된댓글

    자기가 만든옷 입고 채점 받았는데 친구중 하나가 옷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지기 만든 블라우스 입으니까 공옥진 여사 춤 사위 자세가 나온거에요. 움직이면 찢어질거 같고 어깨랑 왼쪽목은 붙고 양팔은 벌린 채로 나가서 그자세로 한바퀴 도는데 반 애들 뒤집어지게 웃고 팔좀 접어보라니까 찢어질거같다고 낑낑대는데 가사 선생님 나중에 너무 웃어서 우시더라구요 ㅋㅋ

  • 69. ...
    '17.8.13 8:38 PM (125.139.xxx.35)

    저도 71돼지 제거도 만들고 혼자 가방 필통도 만들고 인형옷도 만들고 동생숙제 다해주고 , 딸애가 유심히보더니 혼자 바느질하고 구체관절인형 옷 만들고 모전여전인지. 이제 재봉틀 사달래서 중학교 가면 사준다고 했어요

  • 70.
    '17.8.13 11:01 PM (61.77.xxx.249)

    잘하고싶은데 잘안되어서 고등학교 가사시간 실습옷완성도가 엉망이였어요 그런데 옆반 전교 1,2등이 만점받았다는 얘기듣고 우리모두 절망에 한번더 울었죠
    서울대을갔는지 의대를갔는지 우리를 절망에빠뜨린 그 아이가 생각나네요 의사가 되었음 바느질도 참 잘하고있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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