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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에게 섭섭해요

..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17-08-13 12:07:59
..

결혼 전에 알게 된 친구가 있어요 

저에게 숱한 하소연을 하고 전 들어주고 했었죠. 깊은 속얘기도 했구요

하루는 약속을 잡았는데 만나기 30분 전 못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아프다고;;

그리곤 미안하다고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보내줬어요

그 이후로 약속을 안 잡더라고요 늘 야근에 바쁜 친구이기도 했구요

근데 다른 친구들과의 약속은 잘 잡더라고요 

섭섭하고 이용당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멀리해야겠죠?

오늘도 그 친구 생일이라 축하한다고 문자만 담백하게 보냈는데

자기 속얘기를 하려 운을 띄우더라고요.. 어떻게 하시겠나요?
IP : 119.192.xxx.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3 12:10 P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어떻게 안 받아줄까를 고민하는 거라면 에휴 뭔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길 바라고 좋은 하루 보내~ 이렇게 마무리 멘트 보내면 되고 받아줄까 말까를 고민하는 거라면 님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하세요

  • 2. robles
    '17.8.13 12:24 PM (191.85.xxx.59)

    사람 마음이나 인간관계에서 사람들 항상 달라지고 변한다는 거 받아들여야 합니다.
    씁쓸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그냥 그렇게 두다보면 인연이 될 사람은 그래도 남고
    안 그러면 접어야지요. 사람 마음 변하는거는 내 잘못이 아니더라고요.
    한 때는 사람들 떠나고 헤어질 때마다 내가 무슨 잘못이 있나 생각을 했는데
    그냥 사람 마음이 변하고 상황이 변한 것을 내가 노력해서 바꿀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버렸어요.
    씁쓸하지만 그냥 거기까지가 인연이었나보다 합니다. 나이들수록 가족 밖에 없어요.

  • 3. 친구?
    '17.8.13 12:28 PM (175.223.xxx.182)

    저도 피해의식에 쩔어 교활하기 그지없는 친구하나 방금 맘 속에서 지웠습니다. 죽을 때까지 보고 싶지 않은 끔찍한 인연이었네요.

  • 4. ㅇㅇ
    '17.8.13 12:29 PM (121.168.xxx.41)

    뭔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길 바라고 좋은 하루 보내~2222

  • 5. ....
    '17.8.13 12:31 PM (211.246.xxx.52)

    감정쓰레기통인거죠 만나고싶진않고

  • 6. 스피릿이
    '17.8.13 12:46 PM (218.53.xxx.187)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해탈하시길 바래요. 시간이 지나면 별거 아닙니다. 인연이 아닌 사람은 아무리 애써도 자연스럽게 끊어집니다.

  • 7. ........
    '17.8.13 6:14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저는 제 인생 첨으로 제쪽에서 연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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