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 알게 된 친구가 있어요
저에게 숱한 하소연을 하고 전 들어주고 했었죠. 깊은 속얘기도 했구요
하루는 약속을 잡았는데 만나기 30분 전 못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아프다고;;
그리곤 미안하다고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보내줬어요
그 이후로 약속을 안 잡더라고요 늘 야근에 바쁜 친구이기도 했구요
근데 다른 친구들과의 약속은 잘 잡더라고요
섭섭하고 이용당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멀리해야겠죠?
오늘도 그 친구 생일이라 축하한다고 문자만 담백하게 보냈는데
자기 속얘기를 하려 운을 띄우더라고요.. 어떻게 하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