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 때문에 다쳐서 병원 응급실 다녀왔다면 친구 엄마한테 이야기 하시나요?

조회수 : 5,450
작성일 : 2017-08-13 11:07:33

초 4 아들이에요. 놀이터에서 놀다가 그네를 탔대요. 아들이 그네를 타고 있었고 친구가 옆에 매달린 그네를 탄게 아니고 돌돌 말다가 그걸 우리 아이쪽으로 보낸 거에요. 그네 의자 모서리에 머리가 부딪혀서 피를 흘르면서 집에 왔고 응급실에 데리고 가서 스템플러로 세 번 찍었어요. 만 하루 붕대로 감고 있고 하루 2번 소독해주고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지나서 병원 가서 스탬플러 제거 하면 된다고는 하더라고요.

뭐 연락이 오지도 않았고(아들 친구가 이야기 안 했겠죠) 저도 연락은 안 했는데 갑자기 막 짜증이 나서요.

알려서 좋을 것도 없을 것 같기는 한데 가만히 있자니 저만 화가 나고. 둘이 꽤 친한데 괜히 엄마가 나서서 문제 더 크게 만들지 않는게 좋겠지요?  

IP : 211.207.xxx.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 노는데
    '17.8.13 11:10 AM (58.230.xxx.234)

    교통 사고처럼 과실비율 따지는 거 무의미한 경우 많아요.
    잘 하셨네요.
    근데 나중에라도 그런 일 있었다고 말은 하세요.

  • 2. ....
    '17.8.13 11:12 AM (211.246.xxx.52)

    그냥 넘어갈일 아닙니다 그 아이친구를 위해서라도 고의는 아니었겠지만 장난으로라도 다쳤으면 얘기하고 주위주고 해야죠 앞으로도 장난이라도 다칠수있으니 주의는 주시는게 맞을것같아 연락했다고하세요.친하게지내도 될 친구면 제대로 사과하고 앞으로도 친하게 지낼테고

  • 3. 건강
    '17.8.13 11:12 AM (211.226.xxx.108)

    이럴땐 상황설명을 해야
    (당연히 그 친구는 이야기 안했겠죠 혼날까봐요)
    친구나 그친구 엄마에 대한 감정이
    정리될거예요
    이런경우는 이야기 하세요
    상대가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집니다

  • 4. ....
    '17.8.13 11:12 AM (220.85.xxx.115)

    당연히 알리셔야죠!!

  • 5. .....
    '17.8.13 11:14 AM (115.138.xxx.195) - 삭제된댓글

    당연히 얘기는 하셔야죠
    그쪽에서 미안해하고 어쩔줄 몰라하면 그걸로 넘어가는거구요. 뭐 어쩌란 식이냐 하면 애가 와서 정식으로 사과하게 하고 병원비도 받아야죠
    좋은게 다 좋은게 아니에요
    제 자식이 이런 잘못을 했다면 전 분명히 알고 싶을 것 같아요. 과한 장난이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도 알려줄 기회잖아요

  • 6. ...
    '17.8.13 11:14 AM (175.118.xxx.201)

    이러저러한 일이있었다 말은 하셔야죠!!!

  • 7. ...
    '17.8.13 11:16 AM (175.211.xxx.173)

    글을 읽다보니 내가 화가 나네요. 왜 참으세요? 착한 사람 컴플렉스 안좋은거예요.

  • 8. 어머
    '17.8.13 11:19 AM (115.137.xxx.27)

    당연히 말하셔야죠.
    멍든것도 아니고 응급실까지 다녀온거면요.
    상황 설명은 하시고,
    어떤 반응이 오는지 보셔서 정리하세요

  • 9. 저라면
    '17.8.13 11:20 AM (110.70.xxx.178)

    상대쪽 엄마가 얘기해서
    제 도리에 맞게 처신해야 맘 편할듯요

  • 10. 00
    '17.8.13 11:25 AM (121.127.xxx.162)

    제 아이가 (중3)친한 친구에게 의자 뒤로 빼는 장난을 쳤거든요. 근데 그 아이가 넘어지면서 팔을 다쳤어요. 깁스를 했거든요. 치료비용과 보험처리 해서 나온 위로금에 조금 더 주었더니 오히려 신경 써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상대방에게 알리긴 해야하지 않을까요?

  • 11. ..
    '17.8.13 11:2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어차피 가해아랑은 친하게 못 지내요.
    말하고 피해보상 요구하면 상대가 피할테고
    말 안하면 등신인 줄 알거든요.
    여태까지 경험한 바나 구경한 바 모두 백프로이었습니다.

  • 12. 부모
    '17.8.13 11:29 AM (110.13.xxx.240)

    제대로 된 부모라면
    아이와 같이 와서 사과하고 치료비 부담 합니다
    (혹시 상대아이가 보험든게 있을지도..)
    치료비는 원글님이
    괜찮다고 하실것 같습니다만..

  • 13. ,..
    '17.8.13 11:29 AM (114.204.xxx.212)

    얘기해야 주의도 주고 사과도 받고 그 아이 조심시킬거 같아요
    병원비는 당연히 그쪽이 내주는거고요
    아직 연락없는거 보면 그 아이가 말 안한 모양입니다

  • 14. 하여간
    '17.8.13 11:3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보상이야 다들 당연히 하는데
    사과하는 인간은 거의 없어요.
    제 친구 아들은 던진 돌에 맞아 눈을 크게 다쳤는데,
    말로만 성의없이 미안하다고 하지
    학폭위 열지 말아달라는 둥,
    싼 병원으로 옮기라는 둥,
    바빠서 병원 동행 못하니까 엄마가 하라는 둥,
    미안한 맘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
    지인은 그냥 참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도 좀 답답했어요.

  • 15. 알려야죠
    '17.8.13 12:05 PM (203.81.xxx.109) - 삭제된댓글

    땡땡이한테 무슨 얘기 못 들으셨냐
    이러이러 한 일이 있어서 응급실 다녀왔고
    지금은 이런상태다
    근데 알고는 계셔야 할거 같아 전화했다 등등...

    참을게 따로 있지
    같이 놀다 다친거여도 주의는 줘야 하는것이니
    알리세요 돈은 나중 문제고...

  • 16. minss007
    '17.8.13 12:40 PM (211.178.xxx.159)

    당연히 알리셔아죠
    부주의에 대한 사과도 받아야합니다

    제자식이 저지른 일인데 당연히 엄마는 알아야지요
    제가 상대방 엄마입장이라면
    오히려 얘기를 안하고 지나가서 나중에 알게되는게
    더 미안할것 같아요

  • 17. 제가 상대편이라면
    '17.8.13 1:05 PM (219.115.xxx.51)

    저는 꼭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아이가 고의였든 실수였든 아이에게 참 위험한 행동이다,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쳐야지요.
    그 아이가 자기 부모에게 말하지 않은 것을 상황이 두려우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너무 탓하지는 마세요. 그 아이가 고의가 아니라 실수로 그랬다면 이번 일로 사이가 나빠지거나 하지 않을 겁니다.

  • 18. 당연히
    '17.8.13 1:43 PM (58.140.xxx.232)

    차후에 또 그런일이 없도록 부모에게 단단히 주의주셔야 합니다. 그애가 부모한테 혼나도 정신 차릴까말까인데 그냥 지나가면 해도 되는줄 알고 또 하죠. 꼭 알리세요.

  • 19.
    '17.8.13 2:20 PM (211.114.xxx.59)

    상대부모에게 꼭 이런일이있었다고 얘기하세요

  • 20. ..
    '17.8.13 4:11 PM (223.62.xxx.74)

    어머나 세상에.
    그걸 왜 그냥 계시나요?
    큰 일 날 뻔했네요
    요즘 놀이터서 보면 그네를 놀이기구로 안타고
    그렇게 위험하게
    가지고 노는 아이들이 있어요
    진짜 볼때마다 심장이 두근두근해요
    세상에 다른곳도 아니고 머리를 다쳐서
    어쩌나요 아이가 엄청 놀랬겠어요
    꼭 그 집 부모에게 알리고 사과도 받고
    보상도 받으세요
    그런애들 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876 김정숙 여사가 가져간 음식 사진과 레시피 38 고심흔적 2017/09/21 13,983
730875 Are you open to driving? 2 가을영어 2017/09/21 1,209
730874 msm드시는분들요 4 ... 2017/09/21 1,562
730873 반찬배달해 먹을 데 추천해주세요~ ........ 2017/09/21 288
730872 돌아가신분 유품 집에 놔둬도 될까요 11 ㅏㅏ 2017/09/21 4,692
730871 월 수입 600이 빠듯하다는 글 보면 82에는 다 고소득자네요 .. 28 소득상위 2017/09/21 6,237
730870 촬스 오늘 일신여중방문-5년대선후 바라보며 선거운동하러다니네요... 20 안찌질이 2017/09/21 1,577
730869 신문깔고 생선말리는 윗집 노인네들 어찌 하면 좋을까요? 4 미쳐요정말 2017/09/21 2,192
730868 추석이라 3만5천원 내라는 반장아줌마 12 하소연 2017/09/21 3,392
730867 김정숙 여사가 전용기에 간장게장 싣고 뉴욕 간 까닭은 16 고딩맘 2017/09/21 4,053
730866 저렴하면서도 함량괜찮은 오메가 있을까요? 6 저렴 2017/09/21 816
730865 남편이 대출 해달라고하면... 4 ... 2017/09/21 1,044
730864 나이든아줌마들이 사실 실수들이많아요ㅠㅠ 40 근데 2017/09/21 7,441
730863 저수지게임 10만 넘었어요!! 6 감동 2017/09/21 570
730862 수시논술보러 부산에서 서울 가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10 부산엄마 2017/09/21 1,155
730861 실직 이후 데모하는 거요 2 .... 2017/09/21 503
730860 왜 남의 집에 와서 깔끔떨고 앉았는지... 43 ,,,,, 2017/09/21 14,388
730859 라이코펜 드시는 분들 2 라이코펜 2017/09/21 805
730858 가계부 쓰는 꿀팁 대 공개^^ 13 경력 20년.. 2017/09/21 3,416
730857 주식채널 코너 추천해주세요. 안녕 2017/09/21 291
730856 내리막에서 자전거타기 조심해야겠네요 3 2017/09/21 1,135
730855 오래된 통장들 찾으려면요...? 4 가을하늘 2017/09/21 930
730854 이상하게 자꾸 발진나는 집... 공기청정기 들여놓고 효과 보신분.. 4 실내 2017/09/21 1,098
730853 MB국정원, '출근길 여론' 라디오프로도 현미경 사찰 5 평화방송 불.. 2017/09/21 612
730852 마카롱부인은 행복했었고 행복할까? 10 .... 2017/09/21 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