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약도 타고나는 성격이죠?
1. ㅌㅌ
'17.8.13 10:40 AM (42.82.xxx.134)님이 아마 넉넉한 집에서 태어나서
절약을 할필요가 없어서 못하는것 같아요
궁핍하게 자라면 뭐든지 아껴쓰는게
습관이 되어있어서 돈이많아도
그 습성을 못버리는것 같아요2. 아니요.
'17.8.13 10:43 AM (58.231.xxx.76)아가씨때는 사실 절약같은거 몰랐어요.
그닥 깔끔하지도 않구요.
결혼하니 바뀌네요.
미래를 생각하다보니.
집도 애키우는집 같지않게
다들 놀러오면 놀래요.3. ...
'17.8.13 10:44 AM (125.180.xxx.230)습관이죠 어릴때 부유했던 제 친구 지금은 빚에 시달리면서도 좋은거 맛있는거에 돈쓰는 습관은 못버려요
4. ㅇㅇ
'17.8.13 10:51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옛말에 부자 3대 못간다
5. 제경우
'17.8.13 10:55 AM (211.108.xxx.4)친정집 형제 부모님 모두다 저만 빼고 가진거에 비해 낭비가 너무 심하세요
만원있음 만 백원 써야하는 성격들
옷.차 외적인거에 신경을 엄청 쓰고 빚내서 뭐하는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요
카드 연체는 뭐 일상이구요
반면 부모님 그런모습보면서 저는 절약이 생활화 되어 있어 뭐든아끼고 쓸데없는곳에 절대 돈안써요
미리 계산해서 내능력에 맞는것만 딱 정말 필요한것만 사구요
결혼후에도 저한데 돈빌려 달라 난리치는 형데들
전부 외제차
저희만 경차..만나면 궁상 떤다 할부로 사면 되는데 궁상 떤다고 난리치면서 뒤로는 돈빌려달라구..
남편이 저만 어찌 다르냐고 놀라해요6. 원글
'17.8.13 11:00 AM (211.207.xxx.9)그렇다고 빚 지고 뭐 그런 건 아니고요. 맞벌이 하고 수입의 40%는 저축해요. 근데도 알뜰한 사람들이 보면 줄줄새는 거고 가끔 시댁쪽 식구들 보면 이런 생각 들더라고요. 좀 더 노력했으면 순 자산이 더 많았을텐데 그런 거요...
7. 타고났다기보담
'17.8.13 11:13 AM (58.233.xxx.176)환경이겠죠.
보면 자라온환경에서 부모가 알뜰했거나
없이 살았던 경험이 있는경우
나도 모르게 몸에 배어요.8. ㅇㅇ
'17.8.13 11:17 A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소비는 학습된다고 했어요.
주 양육자의 씀씀이 영향이 크구요.
엄마의 소비가 적당한선에서 과소비 적당한 절약이라면 그걸 보고 배웠을거구요.
만약 엄마의 지지리궁상이 너무싫어서 그걸 혐오했다면 반대급부로 낭비할 수 있죠.
이런식의 학습은 다른쪽에서도 많아요. 아버지가 술먹고 사고치는 사람이라면 남편감을 고를때 술만 마시지 않음 좋겠다 라고 해서 무능력하거나 문제가 있는데 술만 안마시는 사람을 선택하는 거죠.
그래서 가정환경이 중요해요. 평범한 가정. 쉽지 않습니다.9. 부모따라
'17.8.13 11:18 AM (221.167.xxx.125)가던데여
10. ....
'17.8.13 11:19 AM (1.237.xxx.189)부자들도 먹는거나 잘먹지 입는건 거지같이 사는 사람들 많아요
알뜰함이야말로 정말 타고난거죠
주변을봐도 부자집 딸로 태어나 자랐고 결혼 잘해도 그 살림규모에서는 알뜰하게 사는 여자들 있어요
사주에 돈을 중요하게 여겨 안쓰는 타입들이 있어요11. ㅈㄴㅅㅁ
'17.8.13 11:35 AM (119.70.xxx.204)무조건 아끼는건 구질구질맞지만
현명한소비를해야죠
보면필요도없는걸 생각없이사거나
싼걸여러개사서 오히려 비싼거하나사니만못한
결과의소비를하는여자들잇구요
이리저리 검색해보면 더싸게살수있는데
그냥 귀찮다고사고
맘에안들면 반품다되는데
귀찮다고 안하고
이런사람들이있더라구요
이런건 낭비라고생각해요
돈많아도 필요없다고생각하는건
절대안사는사람들많아요12. 00
'17.8.13 11:35 AM (203.226.xxx.149) - 삭제된댓글그럼 저축률을 40에서 50으로 올려 보세요
요즘 취업도 힘든 시대고 취업했다해도 돈 많이 모으기도
힘든 시대니
저희애 덜 힘들길 바래서 저는 저축 많이 해요
애 하나만 낳은 것도 잘했다 생각하구요
지금 애가 대학생인데 살아가는게 만만치않잖아요ㅡㅡ13. ...
'17.8.13 11:42 AM (114.204.xxx.212)그런가봐요
딸아이에게 넉넉하게 해줘도 구두쇠 기질 있는거 보면요14. 돈 씀씀이도
'17.8.13 11:48 AM (124.53.xxx.131)부모를 많이 닮죠.
저역시 원글님 과,
낭비까지는 아닐수 있으나 구질구질 딱 질색,
어릴때 돈 궁했던 경험 전무하고
결혼해선 그럭저럭..
잘사는데 구질 인색하기로 동네 소문났던 엄마를 둔 친구
어릴땐 잘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물끄러미 쳐다봐서 얻어먹긴 잘하더군요.
일찍 결혼하더니 없다없다를 만 천하가 소문나게 알리면서 동창들이 뭔 불우 이웃돕기 하듯..
공부도 지질나게 못했는데 자존심도 부끄럼도 실종..
걔와 가까이 했던 친구들 처음엔 막 퍼주다가 몇년지나 다 욕하면서 나가 떨어지더군요.
내 절친도 어릴때 놀러가보고 충격받을 정도로 가난해 보이긴 했어요.
성장해서도 돈 있어도 못쓰고 빈티 좔좔 흐르는 행색에
하는짓 보면 옆사람까지 구질한 느낌이 들어 누군가가 내버려요.
남편쪽이 알부잣집이고 그리 어렵지도 않았고 지금은 잘사는데도 구질 꽤죄죄한 티는 여전히 못버리더군요.
어려운줄 알고 그동안 이거저거 많이 챙겼었는데 ..
말만 듣고 그동안 속았던걸 생각하니 괴씸해서 다신 상종못할 인종이다 싶어 마음에서 정리했어요.
인간이 누군가의 진심어린 호의를 열번을 받았다면 서너번이라도 나눌줄을 알아야지
이쯤되면 거지가 천성이 아닌가 생각 되기도 해요.
낭비와 알뜰함과 거지는 경계가 분명하고 다르죠.15. 그게
'17.8.13 1:05 PM (1.235.xxx.221)저는 있어도 잘 안쓰는 ,님이 말한 알뜰한 성격인 사람인데요.
저는 원글님과 반대로 뻔히 사정 보이는데도
허세 때문에 돈 쓰는 사람들 보면 ,좀 답답하기도 하고 안됐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보면 수입도 비슷하고 가진 것도 비슷하고 형편도 비슷한데도
어떤 그 폼나는 것..그걸 포기를 못해서 남보다 더 쓰고 더 내놓고 그러다가 속앓이 하고 ,
결국은 시간 지나면 후회하고 그러더라구요.
'그 허세.. 첨 본 사람들. 몇 번 만나고 다시는 안볼 사람들한테나 통하죠.16. ..
'17.8.13 3:24 PM (220.118.xxx.203) - 삭제된댓글타고난 성격도 있고 보고 자란 환경도 있고 그럴거에요.
근데 정말 돈이 있다고 쓰고 없다고 안쓰고 그렇지는 않더라구요.17. 꿈다롱이엄마
'18.6.20 7:45 PM (125.208.xxx.37)성격반에 부모님 영향이 아닐까 하네요. 제 친구들도 다들 부모님 영향으로 알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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