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와 같은 직장에 일하는데 너무 싫어요 독립문제..돈문제..

Aaa 조회수 : 5,140
작성일 : 2017-08-13 09:37:16
엄마는 작은 회사를 운영하시고 그 밑에서 저는 일해요
정말 작은 회사이지만 알차게 잘 운영하고 망할걱정은 없는
그런 직종의 회사라서 걱정은 없어요 문제는 엄마에요
제가 월급 150만원 받고 일하는데
결혼하면 200만원으로 올려주시겠대요
그래서 제가 말했어요 결혼하고 얼마되지 않아 독립할거라고
그 200만원받으면서 내가 어떻게 가정을 먹여살린다고 라고 얘기했더니
독립 한마디에 불같이 화를 내시네요

나중에 저 하는거봐서 회사 물려주겠다고 말씀하시면서
몇년만 버티면 너가 얻어가는게 많은데 무슨 독립이야?
어찌 가족에게 이럴수있냐 이러는데
회사 매출도 좋으면서 엄마는 수입도 나보다 몇배이상 많으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저 엄마한테 한 많아요
엄마회사 다니기 이전에 다녔던 다른 회사는 대기업이었어요
엄마가 손벌려 회사 차리신거고 도와주기 위해
대기업 나온거에요 대기업 연봉이랑 지금 받는 연봉이랑
두배 차이나요 그런데 독립도 못하게 막으시는건 무슨 심보랍니까?

자기 욕심만 채워서는 내가 다니던 회사 못 다니게 그만두고
가족일이니 너도 도와라 라고 말하시며 당당하게 도움 요청하는거

친정엄마지만 아무래도 너무 하네요

그냥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독립했으면 좋겠어요
월급 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 150만원 받아도 되니까
엄마랑 안 보고 살았아면 좋겠어요
엄마 잇속챙기는거 눈에 다 보여서 그거 보기가 좀 그래요.

확 집을 나가기엔 저도 회사에 벌려놓은것고 있고 ..
엄마랑 같이 일한다고 나온게 화근이었네요
가족끼리 돈문제 얽히면 남보다 관계 더 안 좋아지겠죠?
제가 나오는게 맞는거 맞나요? 휴..
IP : 14.38.xxx.1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 스트레스면
    '17.8.13 9:39 AM (58.227.xxx.50)

    나오시는게...
    월급150 너무작네요 ㅠㅠ

  • 2. 독립이
    '17.8.13 9:42 AM (58.230.xxx.234)

    그 독립이 아니었군요.
    엄마가 왜 화내시나 했네요

  • 3. 월급
    '17.8.13 9:44 AM (58.148.xxx.66)

    400만원 안주면 나간다 어때요?

  • 4. ㅇㅇ
    '17.8.13 9:44 AM (211.237.xxx.63)

    그래도 사람일은 모르는거예요. 나올때 나오더라도 나오는 당시는 좋게 나오세요.
    가족일 아니라 어느 회사건 마찬가집니다.
    뭐 원글님 경우는 가족이고 부모라 좋게 나오는게 더 불가능 할수도 있겠지만 ㅠㅠ

  • 5. 월급 협상
    '17.8.13 9:53 AM (14.38.xxx.136)

    최대 300만원 했는데 거부하시네요 최대 250만원주신대요
    10년뒤 엄마 은퇴할때 그때 회사를 저에게 주신대요 ㅡㅡ
    10년뒤..회사 ? 필요없어요
    걍 10년간 독립해서 저 혼자 길을 개척하는게 스트레스 안 받을것 같아요 이 이외에도 같이 일하면서 엄마랑 싸운적 많아요
    의견충돌로. 저도 한번 일하면 똑부러지게하는데 엄마는 저보다 더 강해요 엄마는 더 완벽주의자 성향이에요 그러니까
    자기 자녀도 자기말이라면 순종? 복종하길 원하는 아주 강한 엄마입니다. 효도도 강요하는데요.. 걍 이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엄마랑 저랑 사이 더 안 좋아질것 같네요..

  • 6. 그냥
    '17.8.13 10:01 AM (39.7.xxx.34)

    무자식이 상팔자겠네요. 혼자 자식없이 깔끔하게 살다 가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 7. 39댓글어그로
    '17.8.13 10:21 AM (110.70.xxx.42) - 삭제된댓글

    쩐다.,
    여기왠무자식얘기가나옴?
    우리엄마도 무지 강한사람인데 전원글이해됩니다
    부모자식이고형제고 요샌다들이기적이고 자기돈자기이익챙기기에급급하고요
    원글님 나오세요
    저희엄마딱그런스탈인데요
    제상황힘들어지니 저를 버렸어요~~ㅎㅎ 내가 잘못해서 힘들어진것도 아닌데말이죠 ~~죽든살든 니알아서 살라던데요
    저처럼되지마시고 자신은 스스로 챙기세요
    각자도생시대입니다

  • 8. Dfg
    '17.8.13 10:33 AM (112.223.xxx.27)

    원글님 심정 어떤지 충분히 알겠는데요
    전 어머니 입장에서도 원글을 착취하려고만 하는건 아닐거라고 봐요
    대기업 몇년 다녔는지는 몰라도 월급주는 만큼 몇배로
    일시키다 40대 초중반에 나와야하는곳 아닌가요?
    어머님하는 일이 어떤 직종인지 모르겠지만
    요즘같은 불경기에 안정적인 운영은 엄청난 노력으로
    일궈낸걸거예요 원글님이 아는 그 이상 힘들고 힘든 고비를 넘기셨을 거예요 그래서 어머니는 그 사업을 남에게
    넘기기 보다는 자싣은 님에게 물려주고싶어하시는거구요

    원글님 글 읽어보면 지금이 위기의 순간이던가
    철이 없던가 둘중 하나라고 봅니다
    우선 어머니와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구요
    서로 속마음을 알아야 힘든 과정도 넘어가고
    사업체도 유지할 수 있을 듯해요

  • 9. ....
    '17.8.13 10:34 AM (211.246.xxx.52)

    다른사람고용하라하고 지금이라도 독립하세요

  • 10. 일단
    '17.8.13 10:3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250 받으면서 벌인 일 정리하고,
    엄마 모르게 새 직장이랑 거주지 알아봐요.
    요즘 백 세 시대라서 절대 회사 안 물려줍니다.
    물려주는 푼수라면 회사 운영도 못해요.

  • 11. ,,,
    '17.8.13 1:15 PM (1.240.xxx.14)

    그 회사가 원글님한테 오는거 확실해요
    다른 형제는 없어요?
    그거 확실하면 엄마 밑에서 월급 올려 달라고 하고 일 배우세요
    그리고 결혼 안한 사람은 친정엄마가 아니죠

  • 12. ,,,
    '17.8.13 2:25 PM (121.167.xxx.212)

    엄마가 지금 회사 수익금으로 재 투자 하시거나 회사에 들어가면
    그냥 엄마가 올려 주는대로 받지만 엄마가 이익금 가져 가신다면
    월급 더 올려 달라고 하고 안 올려 주면 다른곳으로 이직 할것 같아요.
    엄마 욕심이 지나치세요.
    나중에 물려줘도 엄마가 원글님을 월급 사장으로 고용 하든지
    엄마에게 이익금 어느 정도 배분하기를 바랄것 같은데요.

  • 13. 희망고문
    '17.8.13 7:54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나중에 뭐해준다 설레발치고 희망고문 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말 지키는 사람없어요.
    게다가 원글님 어머님은 자식 성장 인정하거나 배려하는 게 아니라 당신 마음대로 쥐고 흔들어야 하는 여왕벌 스타일. 내 인생 지키려면 다른 직장을 찾던가 제대로 월급받고 독립을 인정받던가 무조건 멀어지세요.
    비지니스 세계가 발 빠르게 변하는, 한치앞을 모르는 이 세상에 10년뒤엔 뭐가 어찌 될줄 알고 그걸 믿고 님 인생을 거실겁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550 자한당 토크콘서트에 김총수를 사회자로 ?? ㅋ 2 고딩맘 2017/08/14 1,001
718549 사진관에서 핸드폰 사진도 인화해 주나요? 3 .. 2017/08/14 1,673
718548 이언주 출마이유가 2 ㅇㅇㅇ 2017/08/14 1,025
718547 어제 본 강아지가 주인 잃은 강아지였네요‥ 4 2017/08/14 1,592
718546 해피콜이나 오븐 말고 어떤곳에 생선 구워 드시나요?? 8 생선구이 2017/08/14 1,660
718545 친구랑 집에서 한잔. 배달? 직접 요리? 4 2017/08/14 968
718544 친구 두 가족이 놀러간다면 각종 비용 지불은 어떤 방식으로 하나.. 6 ........ 2017/08/14 1,864
718543 국정교과서 비밀TF팀장, 교장 발령 전격 취소 ! 9 고딩맘 2017/08/14 1,390
718542 택시운전사....자극적이지않아 좋았네요(스포없음) 12 2017/08/14 1,707
718541 어제 목동 yes24 중고책 서점에 갔어요. 6 다케시즘 2017/08/14 2,415
718540 치약 뭐 쓰시나요? 20 oo 2017/08/14 5,397
718539 입덧으로 고생중인데 시어머니가... 36 샬를루 2017/08/14 9,073
718538 딸이나 또는 아들 없는분들은 시조카라도 이쁘시던가요.?? 22 ... 2017/08/14 4,518
718537 애완 동물들도 출산 하고 수유 하면 살이 많이 빠지 나요 3 비단결 2017/08/14 638
718536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8.12~8.13(토일) 1 이니 2017/08/14 437
718535 자잘한 아르바이트 여러개 하는데요. 4대보험 가입 도움이 될까요.. 3 뚜벅이 2017/08/14 3,262
718534 어린이집 가기 싫어하는 아이 ㅜㅜ 8 .. 2017/08/14 1,329
718533 택시기다리는 조국 20 ㅇㅇ 2017/08/14 5,936
718532 데이트폭력 2 무섭다 2017/08/14 1,062
718531 별걸 다 궁금해 하는...80년대 10만원은 어느정도 가치가 되.. 17 문짱 2017/08/14 6,948
718530 중등인데 반모임을 90% 정도가 다 오신다네요. 11 학부모 2017/08/14 3,569
718529 무고죄는 전자발찌채우고 신상공개해야해요 4 .. 2017/08/14 742
718528 잘 때 허리 밑에 뭐 깔고 자니까 훨씬 좋은데 매일 해도 될까요.. 4 숙면 2017/08/14 2,158
718527 알러지성 비염, 결막염 환자들 평생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노.. 21 불치병 2017/08/14 4,746
718526 여러분같으면 어떤선택? 2 2017/08/14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