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윈도부부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좀 나을까요?

... 조회수 : 4,961
작성일 : 2017-08-12 18:20:52
사정상 쇼윈도부부로 살고있습니다. 자녀문제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이혼은 고려하지 않고있습니다.

남편의 외도와 무관심 이기적인 시가로 인한 반복된 상처때문에 관계회복도 힘들구요. 서로 경조사나 자녀문제 식사 이런것 외에는 대화가 전혀없는 상태입니다. 맞벌이에 경제적문제는 없고 각자 자녀들에게도 정성을 다하고있습니다. 친지들이나 이웃들이 보면 아주 화목한 가정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어요.

이제 결혼 10년차인데 이렇게 계속 살아갈수있을까요? 가끔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홧병이 날것같아요. 이런 저에게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10.15.xxx.1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2 6:2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쇼윈도 부부가 원래 그런 거예요
    쇼윈도 부부로 살기로 했으면 감수해야죠

    인생 짧고 이제 겨우 10년차인데 앞날을 계속 그렇게 살기로 결정했다니 진정으로 마음 아프네요

  • 2. 나도
    '17.8.12 6:27 PM (1.241.xxx.130)

    결혼 10년인데.... 앞으로 살 길이 구만리인데....

    이 결혼이라는 제도를 깨고 나가는게 참 힘드네요...
    결혼 중 애인을 사귀라는 것도 답이 될 순 없어요... 혹시나 흔들리실까봐..

    그런 생각으로 살다보니 50이 눈 앞이네요.. 애 크면 이혼하려 했는데... 가능할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젊을때 결정하세요

  • 3. 별거
    '17.8.12 7:04 PM (14.32.xxx.47)

    그렇게 어떻게 사나요
    집이 편안해야하는데 감옥같겠네요
    별거는 어떠세요
    남의 시선이 뭐가 두렵나요
    내 행복이 제일이죠
    별거해도 지금처럼 친인척대소사 챙기고 싶으면 챙기시구요
    부모형제한테는 별거얘기를 해야죠 그게 뭐 어때요

  • 4. 저더
    '17.8.12 7:05 PM (211.212.xxx.250) - 삭제된댓글

    하루하루 도 닦는 마음으로 삽니다
    전 결혼 23년이라....
    쇼윈도부부는 6~7년전부터..
    지금은 말은 한 두마디...
    밥먹어요..등등
    집에서 같이 밥 못먹구요...불편해서
    자녀들 있으면 같이 먹어요..
    이젠 그냥 이번생은 어쩔수없다...
    내 선택 내가 책임지는 걸로 생각하며
    맘 다독이고 삽니다...

  • 5. 맞아요
    '17.8.12 7:10 PM (211.36.xxx.196)

    차라리 이혼을못하겠음 별거라도하세요
    얼굴만안봐도 홧병은 덜하지않을까요

  • 6. ...
    '17.8.12 7:10 PM (223.33.xxx.228)

    부모가 사이 안좋은 아이들도알아요
    오히려 정서에 안좋아요
    친구부모님이 그랬는데 집이불편하데요

  • 7. ㅠㅠ
    '17.8.12 7:20 PM (125.178.xxx.203)

    남의 이목 아이의 행복 나의 평화 다 중요하지만
    어느 것을 택할지는 본인의 선택이겠지요
    그렇게 늙어 가다가 서로에게 다시 없이 중요함을 깨닫는 시간도 오기도 하겠지요
    인생은 답이 없지만 저라면 좀 더 관계를 개선하던지 깨어 버리리던지 어떤 식이 되었던 답을 찾아 볼 듯 합니다

  • 8.
    '17.8.12 8:04 PM (118.176.xxx.6)

    이혼을 원하지 않은건 원글님이죠?
    대놓고 외도 할정도면 상대는 이혼에 개의치 않은것 같은데 별거가 낫긴 하지만 자식도 못본다면 남편은 결국 이혼을 요구할겁니다

  • 9. ...
    '17.8.12 8:33 PM (125.177.xxx.172)

    이 담에 나이가 더 들어 눈감을때 내 인생 그래도 괜찮았다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애들보고 그냥 내 인생 죽여가며 사는거..아님 과감히 이렇겐 못산다 하고 나가는거?
    두개다 만족스럽진 않을듯...
    차선이다 생각하셔야죠 뭐.

  • 10. 주말부부라도
    '17.8.12 9:30 PM (121.132.xxx.225)

    눈앞에 안보여야 그래도 살만하지 않겠어요. 어차피 두분다 결혼을 유지하는거에 동의한 상태라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08 전아나운서 김수민 로스쿨 입학이라는데 .. 01:45:50 49
1742307 40대 중반, 자식과의 스트레스를 복싱으로 1 01:41:14 112
1742306 이번 여름이 너무 덥고 습하니까 짜증만 솟구쳐요 1 아몰랑 01:39:54 69
1742305 딩크고 사실혼인 사람올시다. 6 ㅁㅁ 01:36:45 222
1742304 저같은 성격은 암에 쉽게 걸릴까요? 예민하고 부정적인 4 01:33:09 159
1742303 10년산 모닝 중고차...구입 좀 그런가요? 1 모닝 01:32:07 82
1742302 시험관으로 임신했는데 지우라는 남편 18 리리 01:22:41 751
1742301 아이유 박보검 잘 어울려요 1 01:22:28 289
1742300 싱가폴1일차 소감 6 01:19:34 351
1742299 ...... 5 몽이 01:17:27 292
1742298 도시 자체를 뜨고 싶어요 1 요즘 01:11:35 282
1742297 브래지어에 와이어 있는것 불편하지 않나요? 3 ........ 01:11:05 220
1742296 남자 군면제 취업시 3 ?? 01:07:44 152
1742295 오늘 김어준 겸손은힘들다 방송 더살롱 보신 분 ... 01:00:52 370
1742294 이거 제가 예민한건지 알려주세요 8 ㅇㅇ 00:54:21 669
1742293 두어달 사이에 살이 5키로이상 빠졌어요 2 ㅇㅇㅇ 00:48:20 969
1742292 남편 바람 증거 잡아야해요 10 도와주세요 00:47:46 875
1742291 산부인과 진료실에 남자 간호사;;가 있나요?? 4 00:43:54 700
1742290 6070년대는 어떻게 해서 아이를 많이 낳았나 생각이 듭니다 9 ........ 00:40:13 660
1742289 돈이 자신감이고 돈이 힘이네요. 3 )) 00:39:34 1,153
1742288 오~ 다음번 체포때 빤스수괴 끌고나올수 있대요 2 .. 00:36:38 909
1742287 별일 아니었음 좋겠네요 6 111 00:29:21 1,227
1742286 헬스장 진상 아줌마 2 운동 00:25:35 912
1742285 영주권자 김태흥 씨, 애리조나 구금시설로 이송…이민 재판 예정 light7.. 00:20:09 870
1742284 청춘의 덫 보고 있어요 ... 00:07:50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