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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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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을 살아보니 연세대교수 김형석님 이야기

샬롯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7-08-12 15:18:48
제나이 오십이 되고 보니 남은 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요즘 도서관에 가면 전에는 전혀 안보던 장르의 책을 읽게 되네요.
84세에 아내를 잃고 현재 97세이신데 여전히 강의도 하시고 책도 내시는걸보니 정말 대단하세요. 심지어 여친도 있으시대요.ㅎㅎ
독실한 기독교인인데 아집도 없고 교리적이지도 않은 종교생활을 하시더라구요. 노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사람은 성장하는 동안 늙지 않는대요.
거의 백년을 사신 철학자의 통찰이 있는 책을 읽고 좀더 주변에 사랑을 베풀고 배움을 멈추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두세명과 오,육십년 함께 하는 우정도 아름다웠구요.안병욱 김태길교수등과
이십년이나 병상에 계시다가 작가가 84세때 세상을 떠난 아내이야기도 가슴아프구요.
IP : 39.119.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2 3:53 PM (58.227.xxx.154)

    저도 지금 읽고 있어요~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아직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구요
    97세시니
    그 세월의 깊이가 남다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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