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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여행 중 뭐 사드시나요?

여행 조회수 : 3,520
작성일 : 2017-08-12 14:47:06

비지팅으로 1년 지내면서 여행 중인데, 사 먹을 것이 없어요ㅜㅜ

미국인데, 햄버거는 넘 질리고...하지만 아이들은 햄버거보다 감자칩을 좋아해서 가끔은 가고 있고요..

yelp 검색해 근처 레스토랑 찾아봐도 샌드위치,피자,bbq, 핫도그,햄버거..뭐 그런것만 뜨네요ㅜㅜ

가끔 베트남,타이 식당가서 쌀국수나, 팟타이,커리, 파인애플볶음밥정도 먹으면서 만족해요.

처음 여행시 아침먹는다고 "데니스"들어갔다가 아침으로 60불 쓰고오니 테이블에서 서빙받는 아침은 가격면으로 부담스럽더라고요. 물론 양이 많아서 싸가지고 오지만 먹지 않고 버리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아이들 셋, 저희 부부까지 먹으니 식당가면 간단한 식사도 60불은 소비해야 하고,

한인식당도 어제 가니 감자탕,곰국, 족발 먹고 팁까지 95불 주고 나왔네요ㅜㅜ


열 흘 여행하면서 rest area에서 전기밥통에 밥해서 가지고 다니며 고추장, 상추, 참치 먹는 것이 더 만족도도 높고,

가격도 저렴하고, 컵라면도 물끓여서 먹고..라면도 끓여먹고..훨,훨 만족도 높지만,


그렇게하지 못 하는 상황에서는 식사 때만 오면 고민이고 짜증이더라고요.


팬케이크 유명하다는 곳에 가서 다섯 식구 아침으로 90불 쓰고 나오니, 허무하기도 하고..

한국의 국밥?집이 많이 사무치게 그리웠네요.


그래도 여행이니 맛집을 찾아가고 싶은데...두렵긴해요.


다른 분들은 미국에서 외식으로 뭐 드시나?? 진짜 궁금하네요.


특히 여행하실 때 어떻게 드시는지...


요즘은 그래서 캠핑위주로 캐빈을 다니려고 해요.


먹을 것 가지고 가서 마음대로 해 먹을 수 있어서요..


하지만 설거지 하는 곳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라..모두 일회용사용..


미국에서 드시고 맛났던 음식 좀 알려주세요.











IP : 73.176.xxx.9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2 2:49 PM (70.191.xxx.216)

    밥 먹기 원하면 그냥 중국부페로 고고싱. 특히 런치 가격은 저렴해요.

  • 2. ~~
    '17.8.12 2:50 PM (175.223.xxx.115)

    yelp 검색해서 주로 일식집, 이태리 식당 다녔어요. 그 두 음식이 그라도 무난..

  • 3. ..
    '17.8.12 2:59 PM (73.176.xxx.94)

    맞아요. 중국부페도 갔었어요. 나름 초밥이라고 만들어놓고, 김치도 때론 있고..탕수육 같은 것도 있고, 국수 볶아주는 곳도...갔다오면 물 1리터는 마시는 듯..

    일식집,이태리식당도 괜찮네요.

  • 4. ㅇㅇ
    '17.8.12 3:00 PM (211.246.xxx.186)

    저야 뭐 짧게 일주일 이렇게 다녀온 거니까..
    걍 맛집 찾아가기도 하고 현지에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기도 하고 그랬어요.

    저는 스테이크가 만족도 높았어요
    그냥 안 비싼 거여도 두툼하고 크고 맛있었어요

  • 5. LoveJW
    '17.8.12 3:01 PM (23.242.xxx.207)

    가격대비 만족도는 중국식 패스트푸드점 판다 익스프레스 panda express요. 양식 싫어해서 여행다니면서 햄버거집다음으로 자주애용했네요. 저렴하고 맛도 있어요. 어딜가나 있으니 강추합니다

  • 6. ㅡㅡ
    '17.8.12 3:01 PM (70.191.xxx.216)

    올리브 가든은 별로에요. 가격은 저렴한 편.

  • 7. ...
    '17.8.12 3:02 PM (39.121.xxx.103)

    전 베트남 음식 워낙 좋아해서 자주 갔어요.
    아침일찍 오픈하는곳도 많구요..
    장기 여행이시면 그 지역 한인마트나 아시안 마트 찾아서
    장을 보세요. 한인마트에는 반찬,분식,떡등 포장해서 파니
    그걸로 식사 대신 하셔도 되구요..

  • 8. 가고싶다
    '17.8.12 3:03 PM (223.38.xxx.162)

    저는 호기심도 많고 도전정신도 강해서 남들이 안가는 (한인들) 식당 이리저리 다 다녔는데요.
    처음엔 별로라도 한두번 먹다보니 각 나라별 음식 개성이 있더라구요.
    이태리음식 맥시칸음식 중국음식 태국음식은 기본이고 거기에 그리스 음식 등등 확장하니 너무 좋았어요.
    Yelp 평 많이 검색했고 (거의 정확해요) 그 중에서도 그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 위주로 주문해서 실패확률을 줄였구요.
    근데 한식 좋아하거나 익숙한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결국 집에서 해먹는걸 가장 만족스러워하더군요. 한식은 외식하기에는 가성비가 나쁘니까요.
    저는 음식도 배움의 일부고 경험이고 추억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미국서 정말 다양한 많은 음식에 도전했고 맛있는 음식도 원없이 먹어봤고 돈 많이 쓴 미국 식당 투어 후회안해요.

  • 9. ...
    '17.8.12 3:04 PM (73.176.xxx.94)

    제가 사는 동네에도 올리브가든은 있는데 별로였던 기억이라..안 가고 있어요.
    판다 익스프레스, 타코 벨도 가끔은 괜찮기는 하더라고요.

  • 10. LoveJW
    '17.8.12 3:04 PM (23.242.xxx.207)

    결국 갈수밖에없는 ㅎㅎ 햄버거집중엔 웬디스가 그나마 나아요. 저는 햄버거 싫어해서 샐러드종류 자주 사먹었는데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 11. 가고싶다
    '17.8.12 3:06 PM (223.38.xxx.162)

    미국이라서 미국 음식이 가장 실패확률 적어요. 햄버거도 다 같은 햄버거가 아니고 피자도 다같은 피자가 아니라서요.(우리나라도 김치찌개집 맛이 전문점이랑 프랜차이즈점이 다 다른 것 처럼)
    유명하다는 햄버거 샌드위치집 다 가봤고 여러 스타일의.피자도 먹어보고 그들이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프렌치프라이까지 비교하며 먹다보면 하면 정말 그 음식도 맛이있어져요. (건강적인면은 논외임)

  • 12. jw
    '17.8.12 3:07 PM (23.242.xxx.207)

    홀푸드나 아님 일반적인 미국마트 큰곳에가서 치킨 오븐구이된것이나 폭립 바베큐 만들어져 있는것 사다먹는것도 괜찮았구요

  • 13.
    '17.8.12 3:07 PM (112.186.xxx.156)

    미국 여행할 때 아침은 호텔 근처에서 간단하게 샐러드바 같은데서
    점심, 저녁은 샌드위치, 일식, 타이, 딤썸, 파스타, 지중해식, 스테이크, 한식.. 등등으로 먹었어요.
    미국에서 중국집은 좀 느끼해서 점심으로는 별로 맞지 않고 저녁으로 먹구요.
    알고보니 레바논식 음식이 무지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 14. 가고싶다
    '17.8.12 3:11 PM (223.38.xxx.162)

    홀푸드 즉석음식들도 퀄러티가 훌륭하죠. 삼겹살 개인적으로 오더해서 집에서 구워먹곤 했어요.

  • 15. 저는
    '17.8.12 3:15 PM (175.209.xxx.57)

    일식이 두루두루 무난하더리구요.
    키친 있는 호텔에서 고기 구워먹기도 하구요.

  • 16. 한달여행
    '17.8.12 3:49 PM (61.82.xxx.218)

    12살, 7살 아이들과 캐나다와 미 동부 자동차로 여행했어요.
    아침식사는 호텔 조식을 먹거나 전날 장봐온걸로 간단히 와플이나 도너츠에 우유, 커피 마셨어요.
    컴포트인 수준의 호텔이면 간단하게 아침이 나와 좋았네요.
    점심은 호텔에서 미리 준비해서 나갔어요. 전기밥솥 가지고 다니며 밥해서 삼각김밥을 싸갔어요.
    삼각김밥을 싸면 설겆이감이 밥솥과 주걱, 숟가락, 삼각틀 이렇게 네개만 씻으면 되니 편했어요.
    속재료는 참치와 다진야채 넣은 참치 마요나 멸치 볶음, 볶음고추장 등 넣었고요.
    중간에 친척집 들르거나 부엌있는 숙소에 머물면 김치 사다 김치볶음등 삼각김밥 속재료 준비해서 아이스박스에 넣어 다녔어요.
    마트에서 전날 장봐서 샌드위치도 만들고 과일도 깍아서 먹기 편하게 지퍼락에 넣어 아이스박스 넣고요.
    아침이면 밴딩머신에서 얼음 잔뜩 가져와 아이스박스에 채워 들고 나갔어요.
    미국은 공원이 많아 공원벤치에서 아이스박스 열어 꺼내 먹으면 되니 좋았어요. 쓰레기도 버리기 편하게 되었고요.
    제가 아침 6시부터 일어나 밥해서 삼각김밥 만들고 샌드위치에 과일까지 챙기려면 힘들었지만 그래도 낮에 식당찾아 헤매지 않고 적당히 공원에서 먹고 쉬다 이동하면 되서 아이들에겐 딱이었어요.
    애들은 손에 삼각김밥이나 샌드위치를 들고 공원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구경하면서 먹기도 하고요.
    저녁은 식당에서 사먹거나 마트에서 완제품 사다 먹었어요.
    치아바타 샌드위치나 후라이드 치킨, 샐러드 혹은 초밥을 사다가 호텔로 돌아와 편하게 펼쳐놓고 먹었네요.
    저흰 아이들이 어리니 식당에서 먹는것보다 공원에서 먹거나 호텔에서 편하게 컴퓨터나 티비 보면서 널부러져서 먹는걸 더 좋아했네요.
    너무 많이 돌아다녀 피곤한날엔 호텔에서 햇반에 라면 그리고 통조림 따서 먹었어요.
    음식을 직접해서 갖고 다니는게 번거로우시면 마트에서 완제품을 사서 드시거나 중국집 볶음밥을 포장해서 드세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 17. 저는
    '17.8.12 3:51 PM (124.49.xxx.61)

    치즈케익팩토리 ㅋㅋ치폴레이 좋아햇어요.피쉬타코 케이쥰그릴피쉬도 안느끼해요

  • 18. ..
    '17.8.12 3:53 PM (76.169.xxx.75)

    다 살찌는 음식.. 수플란아니 코너베이커리 가서 샐러드드세요

  • 19. ..
    '17.8.12 5:36 PM (116.123.xxx.64) - 삭제된댓글

    5명인데 식당에 가면 아무리 싸게 먹어도 50불에다 탑까지 하면 60불은 기본으로 나오겠네요.

    깡촌 아닌 다음에야 로컬 대형 마트 가시면 캘리포니아 롤, 스시나 냉파스타, 샐러드 같은 음식 팔아요. 거기에 추가로 식빵 하나 사셔서 감자샐러드발라서 드시거나. 햄 치즈 넣어서 차나 공원에서 먹으면 젤 저렴하지요.

    만들어 먹는게 젤 싸고 다음은 수퍼 음식, 그 다음이 셀프로 먹는 중국 부페나 일식 캐주얼 식당(우리나라 기소야같은곳)이에요.
    가끔은 여행지 유명한 식당도 가시구요~

  • 20. 여행자
    '17.8.12 5:46 PM (221.149.xxx.219)

    미국에서..특히 서부여행시... 맛있죠 스테이크도 한국과는 고기맛 자체가 다르죠 심지어 비빔밥 같은 한식도 더 맛나잖아요? 물론 서부의 경우고요
    근데 원글님은 가격이 젤 고민이신거 같네요 그냥 밥 직접 해드시는게 젤 저렴할것 같긴 해요

  • 21. ,,
    '17.8.12 6:48 PM (210.160.xxx.27) - 삭제된댓글

    인엔아웃 매일 한끼는 먹어요 안질려요 !!
    홀푸드가서 더운음식코너에서 태국스탈 생선요리나 볶음밥 사먹고 카레도 사먹어요
    팬더익스프레스도 가고 치케팩 스파게티 잘먹구요
    비상식량으로 잡곡식빵에 땅콩쨈발라서
    지퍼백에 하나씩넣어서 먹어도좋아요~~

  • 22. 저도 입엔 별로
    '17.8.12 9:19 PM (59.6.xxx.151)

    좀 심심하다 싶은 음식 좋아해서요

    전 어딕서나 아침은 과일과 요거트나 콩 혹은 달걀 먹어요
    외식은 상황따라 다르고 예산 따라 다르죠
    치뽈레도 가고 맥도날드도 가고 그리스 음식점도 가고
    비용이야 어딜가도 도시락이나 집밥이 싸죠
    캠핑등은 아무래도 반조리,빵, 햄 등이 편하고요
    체류가 두주 이상이면 대체로 장 보니까 어떤 면에선 더 편해요
    과일, 샐러드 고기가 주를 이루고 해산물은 전 좀 늘 구하기가ㅠㅠ

  • 23. ^^
    '17.8.12 9:25 PM (223.39.xxx.143)

    파네라, .

  • 24. 워니들
    '17.8.12 9:48 PM (122.42.xxx.29)

    저도 아이셋
    미국서 외식할때마다 갈등^^
    저도
    파네라에서 스프랑 빵..추천합니다.

  • 25. 음...
    '17.8.13 1:55 PM (67.184.xxx.110)

    저희는 주로 숙소를 주방 딸린 곳에 잡구요,
    그 지역에 특별한 특산물이 없는 한, 코스코나 홀푸드에서 장봐서 샌드위치 같은 도시락 싸서 공원에서 먹어요.
    지역 특산물 중에 메인주 랍스터(3일 내내 저녁을 일인당 랍스터 1.5마리씩 먹었어요.), 매릴랜드 꽃게...
    이런 특산물들 위주로 먹고 그 외에는 다 그 맛이 그맛 같더군요.

  • 26. Heavenly1
    '17.8.15 8:44 AM (76.247.xxx.11)

    값싸고 맛있는 fastfood: 전역에 다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부위주로 chipotle 멕시칸푸드, el pollo loco 멕시칸 닭, habit burger, panda express 중국집, 샐러드/soup Bar로 fresh produce, red tomato, 저렴한 아침식사:McDonald (커피가 아주 괜찮습니다), international house of pancake, denny's, 등등 맛이나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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