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창동 한남동 같은 부촌에 수영장있는 단독 주택 있나요?
우리나라엔 수영장 있는 집 자체가 없는건지 궁금하네요.
1. 저냥
'17.8.12 2:30 PM (14.32.xxx.80) - 삭제된댓글제희 친척집에 있었어요. 후암동. 한남동 사는 친구네도 있었구요. 70~80년대에요. 그런데 두집 모두 관리가 힘든지 메워버리던데요.
2. 있었어요
'17.8.12 2:33 PM (124.49.xxx.61)인왕산밑에 1200평집
3. alice
'17.8.12 2:37 PM (123.228.xxx.212)그게 가성비때문애 그리고 수도세 어마어마하고 해서 매꾸는 사람들 많아요. 아무래도 우리 나란 그러기엔 4계절이 있기에|~
4. ...
'17.8.12 2:40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집안에 수영장이 있으려면 일단 물론 부자겠죠.
더더군다나 한국처럼 평당 땅값이 비싼 나라에서는 더더욱!
근데 들어보니까요 돈도 돈이지만
집안에 (실외라는 가정하에) 수영장을 놓으려면
아예 따뜻한 나라이거나, 얼음이 얼지 않을 정도의 겨울을 갖고 있는 나라여야 그게 관리가 가능하대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뼛속까지 시리는 엄한 겨울이 있는 나라의 날씨라면
겨울에 거의 모든 수영장 다 터지고 난리 법석.... 그거 고치려면 다시 다 들었다 엎었다..
그짓꺼리 절대 못한다고 하던대요.5. ..
'17.8.12 2:40 PM (124.111.xxx.201)제 친구네 몇명
휘경동에 살면서도 있었는데
결국 메워버렸어요.
관리도 힘들고 가성비 별로여서요.6. ㅇㅇ
'17.8.12 2:46 PM (39.7.xxx.113)인스타에 보니까
경기도 전원주택 단지에 수영장 있게 주택 지은 사람들 있더라구요7. 그게요
'17.8.12 2:59 PM (180.224.xxx.141)보기에나 좋지
관리가 무척어려워요
외국집에있는 수영장도
물 안갈아요 1년내내
관리하는 기계도 있어야하고
여튼 보기에만 좋을뿐8. 000
'17.8.12 3:07 PM (118.127.xxx.136)예전에 울동네에도 있었고 성북동에도 있는집 꽤 있었어요.
아주 오래전이고 올드 스탈이죠. 아마 해 보고 관리도 별로, 쓸모도 별로니 다들 없앤거겠죠9. 예전에
'17.8.12 3:12 PM (223.62.xxx.116)저희 할아버지 댁에 있었대요.
지방에서 손꼽히는 거부셨거든요.10. 70년대초
'17.8.12 3:15 PM (112.186.xxx.156)제 친구가 한남동 부촌에 살았는데요,
여름방학이면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그 집 수영장에서 놀았어요.
전 어릴 때라 뭐 관리는 어찌하는지 모르겠고,
하여간에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던 거 기억해요.
그땐 걔네집은 부자라서 수영장도 있나보다 했었죠 뭐.11. 음
'17.8.12 3:15 PM (223.62.xxx.159)그게 한때 수영장 있으면 호화주택인가 그래서 세금 더 나왔다고
12. ㅇㅇ
'17.8.12 3:21 PM (1.232.xxx.25)미국 남 캘리포니아 정도면 거의 일년내내 몇달만 빼고 수영할수 있어서
중산층동네도 수영징 있는집 흔하죠
우리나라는 야외수영할수 있는 날이 두달도 안되는데
수영장 만드는건 쓸모없는 짓이죠
그거 관리 진짜 힘들고 히팅 시설해서 물 데우려면 전기요금도 만만치 읺고오ㅡ13. 오
'17.8.12 3:27 PM (39.7.xxx.33)저도 휘경동 살았는데 저희집 있었어요
근데 그냥 그 집 팔고 반포서초빵 커졌을 때 이사해서
대신 경기도쪽에 아주 작은 수영장 같은 거 만들고 옆에 사우나 시설 해 놨어요14. 123
'17.8.12 9:48 PM (223.53.xxx.71) - 삭제된댓글내곡동 살았는데 마당 넓었고 저희 집 있었어요 근데 관리 어려워 메우고 작은 연못으로 만들었어요.
15. 노량진
'17.8.13 2:47 PM (14.32.xxx.196)친구네 있었는데 함들어오는날 가봤더니 수영장이 아니라 연못이더군요 ㅎ
초등땐 거기가 수영장으로 보였어요16. ...
'18.1.4 12:00 PM (220.116.xxx.6) - 삭제된댓글70년대에 지은 단독 주택들에 수영장 있는 경우 왕왕 있어요.
그러니까 아주 크지는 않아도 초딩 아이들 둘셋 정도 물놀이 할만한, 공중 목욕탕의 탕정도 되는 크기에 깊이만 조금 더 깊은...
심지어 그때 초등학교는 학교마다 야외 수영장 다 있었어요.
그런 집들이 부자집이어서 수영장까지 있었던게 아니라 그냥 일반사이즈 보통 양옥집인데, 제 생각엔 그 당시 단독주택 유행이 있었던게 아닐까 생각한 적이 있어요.
대개는 관리가 어렵고 1년에 한달도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데 수도세가 어마어마해서 보통들 물 안채우고 살다가 다 메워버렸어요.
제가 어려서 살던 동네가 서울에서 꽤 오래된 단독주택가였는데, 절대 부촌은 아니지만 중상정도 되는 집들이 꽤 있었거든요. 그 집에 마당에 수영장있는 집 많았어요.
수영장 메우고 마당으로 쓰다가 80년대에 다세대 빌라 광풍불 때 다 때려부수고 다세대 촌이 되더니 이쁜 동네가 거의 슬럼비슷하게 전락하기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