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의 기분 나쁜 말 별로 신경 안 쓰는 분 있나요
사람들 사이에서
거슬리게 말하는 사람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런 상황을 잘 받아치거나
애초에 만만해보이지 않으면 그런일도 없겠죠
드센 사람이 만만한 사람 함부로 대하는 느낌
그런일이 생기면
계속 생각나고 신경을 너무 쓰는게 화나요
이런거 신경 안 쓰는 방법 있을까요
1. ㅁㅇㄹ
'17.8.12 12:24 PM (218.37.xxx.47)돈 많은 남자들 말버릇이 특히 그렇던데요.
저 밑으로 보고 막해요 아무 말이나요.
안보고 살면 편해요~~. 버리세요.2. 저도
'17.8.12 12:25 PM (110.140.xxx.129)비슷한 성격이죠. 대처 잘 못하고, 말 잘 못 받아치고, 집에 와서 끙끙 앓고...내성적이라서 그래요.
만만해보여요.
저같은 성격들은 사람 만나면 시달리고 기 빨리기 때문에 먹고사는 문제, 혹은 어쩔수 없는 사람 아니면 만남을 줄이고 집에서 에너지충전해야해요.
성격은 잘 안바뀌어요. 만남을 줄이시는게 가장 나아요.3. ...
'17.8.12 12:29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어쩔수 없는 최소한의 만남인데도 그러네요
티비에 나오는 자연인이나
이효리처럼 다 끊고 제주도에 살 수 있는 재력이
있으면 좋겠네요4. ㅇㅇ
'17.8.12 12:31 PM (211.246.xxx.186) - 삭제된댓글그런 말 듣고도 캐치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본인이 예민하고 똑똑하셔서 그런거에요.
그런 말에 반응 하지 않는 게 제일 고수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런 말 들으면 똑같이 응수하고 싶어도
잘 안되더라구요. 타고나길 나쁜 말 못하게 타고난 거 같아요 ㅎㅎ5. ......
'17.8.12 12:32 PM (211.247.xxx.106)제가 좀 그런편인데... 니가 돈은 많아도 배운게 없구나, 가방끈만 엄청 길고 개념은 못배운 놈이구나 하고 깔아 보면서 내 자존심을 지킨다고 해야하나. 정신승리하고 무례한 표현의 정도에 따라 조용히 말을 멈추고 눈빛을 쏘거나... 어머 그런 소릴 어떻게 사람들 앞에서 하세요? 그런말 하는 사람 처음 봤어요.. 다른데서 그러지 마세요. 사람들이 진짜 싫어해요.. 생글생글 웃으며 말합니다.
6. 전 주로
'17.8.12 12:36 PM (124.49.xxx.15) - 삭제된댓글피식 웃거나
어머 유치해, 정도 하고 맙니다.
유치하단 말은 죽어도 싫은지 얼굴빛 안 변하는 사람 못 봤어요. 그 후론 저를 피하고요.7. ...
'17.8.12 12:38 PM (222.239.xxx.231)웃으면거 할 말 하는거 존경스럽네요
8. ...
'17.8.12 1:34 PM (119.64.xxx.92)더 심한말을해서 상대방을 스트레스 쌓이게 함.
생각안나시면 아무말대잔치라도 ㅎㅎ9. ...
'17.8.12 1:46 PM (119.64.xxx.92)전 얼마전에 처음본 어떤 미친 아저씨가 자기랑 연애하자고..짜증나게 되도 않는 소리를..
어디서 주제파악을 해야지, 댁이 얼굴이 잘생겼나, 몸이 좋냐, 키가 크냐, 젊기를 하냐
그거 다 안되면 돈이래도 많아야지..돈은 많냐? 하니까 좀 풀이 죽어서 자기가
왜 꼭 돈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냐고 ㅎㅎ 그래서 많아요? 한 백억있어요? 하니까,
아니 같이 살자는게 아니고 한번 만날때마다 돈 주면 되지 않냐고 ㅋㅋ
그래서 좋다고, 한번에 1억~ 하니까 무슨 나같은 아줌마한테 1억?
1억줄꺼면 20살 젊은여자애를 만나지..어쩌고 저쩌고...계속 궁시렁궁시렁..하길래
그러면 내가 20살짜리 죽여주는 여자애 하나 소개시켜준다고, 커미션으로 내가 10%먹고..
선불로 먼저 천만원 내라니까, 됐다고 꼬리내리고 슬금슬금 도망가더라고요.
내가 무슨 포주인지 알았나봄 ㅋ
죽을때가 됐는지 이런 대화가 아무렇지도 않아요 ㅎㅎㅎ10. ..
'17.8.12 3:08 PM (59.11.xxx.162)죽을때라뇨.. 득도하신거죠.. 계속 왕성한 활동 부탁드려요
11. say7856
'17.8.12 4:37 PM (223.33.xxx.218)저도 같은 입장이라 답답합니다.
12. ,,,
'17.8.12 4:40 PM (175.115.xxx.92)웃으며 할말 다하는 사람이 스트레스는 안받는거 같아요.
내 조카가 그런타잎인데 진실로 사람말에 상처를 안받는데요 자기는.
상대가 아무리 난리를쳐도 화가 안난다나,,
조카가 성격 좋고 말발이 남다르거든요.ㅋ
싸울 상황에서도 웃으면서 조근조근 할말 다해서 되려 상대가 미칠지경.13. 전
'17.8.12 5:03 PM (223.62.xxx.116)두 가지 성향을 다 갖췄는데요.
웃으면서 조근조근 할 말 다 하면
상대는 열받아 미치려고 해요.
근데 너무 긴장하고 어렵게 생각하면
말이 잘 안 나와요.
적절한 대응을 못했을 경우
'아... 이렇게 해야했는데.'
자꾸만 걸려요.14. 신경 별로 안 써요
'17.8.12 8:20 PM (59.6.xxx.151)받아치는 스타일은 별로 아닙니다
할 말응 한다 못한다가 아니라
내 자식도 아닌데 가르칠 필요도 못 느끼고
이미 저렇게 뱉었는데 그 말 하는 니 문제지 내 문제 아니라서요 ㅎㅎ
그렇다고 아주 안하는 건 아니고
상황에 따라 입 다물게 할 필요가 있으면 합니다
요점은 시원한게 아니라 못하게 하는 거에요
저는 다행인지 아닌지 기가 세고- 외모는 반대 ㅠ- 말발이 센 거고요
원글님이 만만해 보여서가 문제인게 아니고
그런 사람들이 기본적인 관계 형성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 사람들 문제니까 누군가에겐 하고 누군가에겐 못하는 거죠
구체적인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지나친다? 하는 공포심 따윈 접으시고 못하게 하세요
방법이야 싸하게 씹든
매섭게 말꼬리 잡든
직설적으로 나 불쾌하다고 진의가 뭐냐고 천진하게 물으시고 대부분 이 경우는 농담도 못 받아들이나 고 하는데
그럴때 응 난 못 받아 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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