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품위녀보다가 남편과 싸울뻔했어요..

ㅁㅁ 조회수 : 10,344
작성일 : 2017-08-12 09:11:39

그동안 드라마 잘 안보다가,
어제부터 꽂혀서 버게된 품위녀..
생각보다 재밌더라구요..

계속 보고싶은 마음인지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되어서 또보다가,
아침차리며 보고있는데 아침 준비하는 소리에 남편이 깨서..
원래는 주말에 늘어져있고,늦잠자는데,
남편이 아침차리는거보니 보기좋다고~

드라마볼테니 채널돌리지 말라했어요..

그렇게 국끓는동안 보고있는데 끝나더라구여,
연속해서 나오긴해서 국끓는동안 더 보고싶은데,
남편이 채널을 돌리길래 제가 아쉬워하니
대뜸 하나봤으면 됐지하고 눈을 부라니네요..
(남편이 종종 성격이 욱하긴해요)

그러면서 뜬금없이 맨날 불륜나오는거나 보고 그러니 머릿속에 안좋은 상상만 한다나. 

눈부라린것도 화나는데 말까지 기분나쁘게해서 ,
드라마 나오니까 보는거고 요즘 유행하길래 보는데 뭐 잘못했나고? 뭐 찔리냐고?
세게 말했어요..
그러니 꼬리를 내리는데,

누가 예민한가요?
IP : 112.148.xxx.8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없음
    '17.8.12 9:19 AM (112.152.xxx.32)

    지 밥차리면서 드라마 보는게 눈부라릴일인지...
    지가 차려먹든가....
    남편이 나빠요

  • 2. 원글
    '17.8.12 9:22 AM (112.148.xxx.86)

    어제부터 남편도 종종보다가,
    불륜얘기 나오니 좀 보기 그랬는지,
    자기가 떳떳하면 뭐가 그런지,
    괜히 의심이 팍 드네요ㅠ

  • 3. ...
    '17.8.12 9:24 AM (223.33.xxx.164)

    재벌, 불륜, 출생의 비밀, 막장

    이런 류 드라마 보는 사람 옆에서 보면 수준 낮고 한심해 보이는 게 사실임.

  • 4. 원글
    '17.8.12 9:26 AM (112.148.xxx.86)

    그것도 편견 아닌가요?
    드라마 작가는 그럼 뭐 다 한심한 존재인건가여?
    그리고 사실 전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아서
    드라마보면서
    세상돌아가는거 배우는 이점도 있는데요.,
    꼭 나쁜것만은 아니에요.

  • 5. 대부분
    '17.8.12 9:26 AM (175.223.xxx.69)

    자기부인이 불륜 소재 드라마 빠져서 보고 있으면 좋아할 남자 별로 없지 않나요? 그냥 속으로만 싫어할 것이지 그렇다고 그렇게 노골적인 말까지 한 건 남편 잘못.

  • 6. ㅋㅋ
    '17.8.12 9:31 AM (71.128.xxx.139)

    제 남편 연봉 3억넘는 똑똑한 사람인데 요새 그 드라마 보더라구요. 반대로 저는 전업주부인데 드라마 안보구요. 제가 막 갈궈요.

  • 7. ..
    '17.8.12 9:5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지금 드라마 내용이나 남편이 불륜해서 찔리냐의 문제가 아니니네요.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밥이나 하는 신세라는 게...

  • 8. ㅋㅋ 님,
    '17.8.12 9:55 AM (175.209.xxx.57)

    여기서 또 남편 연봉 깨알 자랑. 3억 받는 사람이 그 드라마 보면 뭐가 달라요?
    어딜 가나 저런 푼수 한 명씩 꼭 끼어있더군요. ㅎㅎㅎ

  • 9. ㅎㅎ
    '17.8.12 10:03 AM (1.224.xxx.193)

    진짜 푼수같은 여자 한명 있네

  • 10.
    '17.8.12 10:04 AM (107.170.xxx.118)

    댓글 보니까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여자들 맨날 드라마만 본다 출생의 비밀 뭐 재벌 나오고 울고짜고
    그딴 걸 왜보냐고 ㅉㅉ거리더니
    본인은 수사물만 본다고 왜인지 모를 우월 의식을 뽐낸던 사람인데
    수사물이야 말로 인간 말종들의 막장을 극대화 시킨 드라마인데
    연쇄살인 조폭들 마약 밀수...출생의 비밀보다 더 고급스런 소재인지 전혀 모를

  • 11.
    '17.8.12 10:08 AM (223.33.xxx.79)

    눈부라리는거 그거 정말 안좋은 습관 같아요.
    남편에게 말씀하세요. 사소한거 이번 일도 나 좀 보고싶은거 볼게. 라는 말 놔두고 눈부라리며 무슨 잘 못한 애 야단치듯 드라마 하나만 보라는둥 불륜드라마라는둥 그럴 이유 있냐구요
    사실 님도 성인이고 다른 일 다 알아서 잘 하잖아요
    남편이 따라다니며 애들처럼 해주는거 아니고요.
    니눈엔 내가 드라마때문에 혹시 낮춰보인건지 모르지만
    그냥 보던 드라마 연결해서 보는게 뭐가 그리 나무랄 일이냐구요.
    사소한거 하나하나 다 따져서 눈부라리며 애들처럼 나무랄 일을 따지고 보는 사람하고 어찌 살아요.
    사람이 이런점 저런점이 있고 그냥 봐주며 사는거지
    드라마도 완벽한 예술적인거만 보고
    취향도 완벽하고
    인간적으로 완벽한 사람이라면 왜 사소한거에 눈부라리며 신경질 내는 남자랑 살죠??

  • 12. ...
    '17.8.12 10:10 AM (119.64.xxx.34) - 삭제된댓글

    비밀의 숲 볼 땐 암말도 안하는데
    품위녀 보고 있음 남편과 아들이 한 마디씩 해요.
    지나가면서 잠깐씩 들으니 더 그렇겠지만 그닥 품위있는 드라마는 아니잖아요.ㅎㅎ
    어제도 얼굴에 김치 쳐바르는데 보고 있는 제가 좀 한심스럽게 느껴지더군요.

  • 13. ㅋㅋ
    '17.8.12 10:14 AM (117.111.xxx.9)

    남편 연봉3억.ㅋㅋ

  • 14.
    '17.8.12 10:26 AM (110.9.xxx.74) - 삭제된댓글

    제 남편 대기업 임원이고 지금도 독서량 어마어마한 사람이지만 제가 드라마 보면 같이 봐줍니다.
    원글님 남편 좀 밉네요.

  • 15. ,,,,,
    '17.8.12 10:40 AM (175.115.xxx.174)

    재벌, 불륜, 출생의 비밀, 막장

    이런 류 드라마 보는 사람 옆에서 보면 수준 낮고 한심해 보이는 게 사실임.22222222

  • 16. ~~
    '17.8.12 1:51 PM (70.121.xxx.147)

    그래서 저는 핸폰으로 혼자 봐요 .재밌긴 한데 막장이라 ㅠ
    남편 자가는 깨부수고 피철철훌리는 거 좋아하면서 드라마는 질색..애 보여주지 말라며 ~~ 난 폭력적인거나 안보여주면 좋겠구먼.

  • 17. ㅋㅋㅋ
    '17.8.12 2:03 PM (175.124.xxx.186)

    맨날 시사프로만 보며
    고고한척 지적인척하던
    남편 오십 넘으니
    같이 보네요.
    자기가 더 몰입해서요
    좀 더 기다려봐요.
    남편은 자기가 눈 부라린것도
    모를걸요
    더운데 좋게 좋게 생각하기!

  • 18. ....
    '17.8.13 7:56 AM (59.6.xxx.151)

    남편 성격 나쁘고 매너 없음요
    그거 보고 자기 의심하는 거 아니면 배우자가 지도 필요한 초딩 자식도 아니고 주제넘고요

    불륜 막장이든 수사물이든 개취라 한심하진 않지만
    드러마에서 세상 돌아가는 걸 배운다는 생각은 위험함요

    그리고,,, 저도 폭력물도 싫어하고 치정극도 싫어합니다만
    정서적인 폭력도 폭력임요
    극중 나쁜 놈이 때리는 폭력이나 극중 나쁜 놈이 때리는 정서적 폭력이나 ㅎㅎㅎ

  • 19. ㅇㅇ
    '17.8.13 8:11 AM (121.168.xxx.41)

    우리집과 비슷해요ㅎㅎ

    여보 내가 최근에 드라마 하나를 보기 시작했는데
    거기 등장 인물이 하나같이 다 바람을 펴..
    어디서 못돼쳐먹은 드라마만 보고..
    아이구 모르시는 말씀.. 드라마가 현실을 못 따라감~~

  • 20. ...
    '17.8.13 8:13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뜬금없지만
    우리나라 영화나 예능은 맨날 소리 지르고 ,막장 드라마에, 배울것 하나 없다던 지인이
    csi,크리미널마인드는 아주 외우고 있더만요.
    나는 잔인한 케이스들만 나와서 안봐지더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3430 저녁한끼 굶는게 이렇게 힘들줄이야 ㅜㅜ 15 ㅇㅇ 2017/09/28 4,782
733429 국군의날 행사가 3 이리 재미 .. 2017/09/28 565
733428 새치가 많이 났어요 염색 고민.. 1 2017/09/28 1,104
733427 미용실 얼마만에 가서 얼마쓰세요? 15 제목없음 2017/09/28 5,174
733426 냉장돼지갈비.. 냉동할까? 갈비 2017/09/28 391
733425 ABBA - I've Been Waiting for You (1.. 2 뮤직 2017/09/28 567
733424 (도러운얘기)큰일볼때소리나는거 1 괴로운마음 2017/09/28 722
733423 강아지한테 사골국 줘도 괜찮나요..?(애견인들께 질문요) 15 해피멍멍 2017/09/28 6,452
733422 영어학원 쌤 ..이정도면 어떤가요? ㅇㅇ 2017/09/28 899
733421 이런 남자 어떤지 조언 좀 주세요 11 ... 2017/09/28 1,533
733420 머리,이마,코에만 땀나요 2 궁금 2017/09/28 687
733419 '사모님' 아니면 '어머님' 괜찮으신가요? 저는 진짜 싫네요.... 12 제발 2017/09/28 2,389
733418 음식 먹을때마다 치아에 껴서 통증이 심한데요 7 .. 2017/09/28 1,654
733417 노통 합성사진 일베놈들이 만든건줄 알았는데 국정원놈들이 만들었네.. 16 명박이 졸개.. 2017/09/28 3,386
733416 [단독] 백남기 사건 살수차 지휘책임자·운용경찰 모두 무경험자였.. 3 고딩맘 2017/09/28 1,043
733415 면역력이 떨어져서 맘먹고 과일 잔뜩 사왔어요~ 12 자취생 영양.. 2017/09/28 5,134
733414 양치 칫솔 입에 물고 돌아 다니는 사람 어떤가요? 16 나래 2017/09/28 4,573
733413 대형 초코파이 오리온에서 만들었네요 10 롤라라 2017/09/28 3,734
733412 사케 먹을만한가요? 4 ㅇㅇ 2017/09/28 884
733411 성격차이. . 다 이런가요? 5 하늘 2017/09/28 1,375
733410 이 규연 스포트라이트 보세요 8 스포트라이트.. 2017/09/28 2,313
733409 수지가 수원보다 부동산메리트가 더 후진건가요? 11 오케이강 2017/09/28 3,209
733408 시장 반찬가게 10 화가난다 2017/09/28 2,688
733407 공황장애 복식호흡 질문이요 14 ㄱㄱ 2017/09/28 3,091
733406 금으로 만든 크라운 교체시 신경치료도 다시하는게 좋을까요? 5 치과 2017/09/28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