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냥이가

호호맘 조회수 : 1,682
작성일 : 2017-08-12 08:19:35

마루에서 자는데

새벽에 문 열어달라고 가끔 문밖에서 울어요.


큰아들 방문앞에서 울다가 아들이 못듣고 계속 자면

그 다음엔 제 방문이죠.


조심스럽게 냐~~앙~ 하고 몇번 울다가

발톱으로 살짝 문을 긁어요.

덕덕덕 냐~~앙~~~ 덕덕덕 냐~~~앙


사람으로 치면 문 조심스럽게 노크하면서

목소리 낮춰서

' 엄마 자요 ? 문좀 열어주세요~' 하는 기분이랄까. ㅎㅎㅎㅎ


문 열어주니까 내 옆으로 쏙 들어오더니

그루밍 몇번 하고 쓰윽 기대어 자네요.


잠잘때 고양이는 이 세상 동물 같지 않게

너무 평온하고 고요해요. ^^

귀를 살짝 살짝 움직이면서 자는데

어떨때는 앞발을 조물조물해도 세상모르고 잔다죠.


사랑하는 우리 냥이~

계속 건강하고 행복하자~ ^^

IP : 61.78.xxx.1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을
    '17.8.12 8:21 AM (118.46.xxx.142) - 삭제된댓글

    닫고 주무시는군요.?
    울집 방문들은 24시간 항시 오픈상태라...

  • 2. ..
    '17.8.12 8:21 AM (115.140.xxx.133)

    우리냥이랑 비슷하네요
    그런 냥이는 같이 자야되요
    그런데 문열어놓고 자면 이젠 스스로거실에서 잘때도 많아요

  • 3. 호호맘
    '17.8.12 8:23 AM (61.78.xxx.161)

    제가 귀가 예민해서 같이 자면 날밤을 샐때도 있어요 ㅠㅠ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해야 되서리~ㅎㅎ

    혼자 마루에서 자다가 가끔 저렇게 들어온답니다~ ㅎㅎ

  • 4. 살림사랑
    '17.8.12 8:27 AM (222.237.xxx.110)

    평상시 방문을 걸어잠그지만 않으면 저희집은 미는문 여는문
    스스로 알아서 열고 다닙니다
    근데 다시 닫아주진 않아요 ㅋㅋ

  • 5. ....
    '17.8.12 8:34 AM (106.246.xxx.211) - 삭제된댓글

    한없이 평화로운 일상일것만 같은~
    우리집 강아지는 잠들면 깨우기 전에는 못일어나는 큰형방은 패스합니다
    아무리 긁어도 안열어 주니까 경험으로 안거죠 그외 다른 방들은 처음엔 두번 긁는것으로 시작 귀대고 동정을 살피다가 세번긁고 귀기울이고 네번 다섯번 점차 늘어나요 그담부터는일어서서 분노의 두앞발 긁기 ㅎ 못배겨요
    안타까운건 군대간 작은형 빈방에 가끔가서 긁어요ㅠ

  • 6. ....
    '17.8.12 9:35 AM (118.46.xxx.156)

    저두 침실 문은 닫구 자요.
    냥이들도 예민한 부분 잇듯 사람도 마찬가지인걸요.
    첨엔 아침만 되면 문열어달라 울더니 이젠 안 그래요.
    아침에 나와 소파에 앉으면 얼른 달려와 무릎냥이가 된답니다.
    오늘은 냥이들 아침부터 우다다하더니 한 녀석은 잠들고 한녀석은 칼눈 꿈뻑이며 졸고 있네요.
    넘나 착하고 예쁜 아이들이에요.
    역시 고양이는 사랑입니다..ㅋ

  • 7. 메아리
    '17.8.12 9:36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언냐~!! 문열어~ 언냐? 언냐~"
    울 냥이도 문 닫음 이래요..ㅎ

  • 8. 냥이는
    '17.8.12 10:33 AM (223.33.xxx.79)

    영역동물이고 온 집이 자기 영역인데 문을 닫으면 영역이 좁아진거 닽이 느낀데요. 저희는 겨울엔 닫고 자는데 문 긁는 소리에 모든 식구가 잠을 못자요. 여름엔 평화롭습니다.

  • 9. 양이
    '17.8.12 12:0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너무 예뻐요~ 저희 냥이들도 밤에 쌀쌀해지니까 슬금슬금 옆으로 와서 자네요ㅎ

  • 10. 우리집 냥놈은
    '17.8.12 12:26 PM (222.233.xxx.7)

    버럭버럭 호통질에 그래도 안되면.
    미닫이든,여닫이든 벌컥벌컥 열어제침.
    젤 황당한건 화장실에서 힘주고 있을때
    노크도 안하고 벌컥...열고들어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6290 14k 금도 팔수있다해서요.. 근데 궁금 2 2017/09/05 1,247
726289 한우 - 인터넷/전화로 주문해서 드시는 분 계신가요? 6 고기 2017/09/05 791
726288 스마트폰없던 시대로 돌아갈수있다면 하시겠어요?? 12 2017/09/05 1,571
726287 이니 하고싶은 거 다해~ 9.4(월) 1 이니 2017/09/05 309
726286 1년만에도 폭삭늙을수 있나봐요 6 ㅇㅇ 2017/09/05 2,675
726285 30세, 뒤늦게 진로 바꾸신 분 있나요?? 3 me 2017/09/05 1,416
726284 저녁 도시락? 2 밥은꼭 2017/09/05 785
726283 분당, 대구 수성구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군요. 6 의지 2017/09/05 1,833
726282 주진우.."김관진 감옥가셔야죠" 4 주기자페북 2017/09/05 1,823
726281 셀카 잘나오는 법 1 아이 2017/09/05 1,098
726280 잡곡밥 2 동주맘 2017/09/05 481
726279 자동차보험 재게약하는거 그냥 기존보험으로 하면될까요 2 ㄴㄷㄴ 2017/09/05 545
726278 청약저축 인터넷으로 가입했는데요 3 ;;; 2017/09/05 864
726277 부천 반영구 눈썹 추천좀해주세요 3 예쁘게 해주.. 2017/09/05 753
726276 가해자부모들 사과조차없었대요 와 ~~! 15 똑같은것들 2017/09/05 3,666
726275 딸이 초경인데 제가 더 바쁜듯 해요 10 2017/09/05 2,697
726274 돈이 안모이신다는 님들 61 팁 알려드려.. 2017/09/05 20,922
726273 이 기사가 몇년도 기사인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4 63 2017/09/05 1,207
726272 건강검진받을때요... 1 날개 2017/09/05 558
726271 정말 제주에 유기견이 많은가요? 14 123 2017/09/05 2,448
726270 이런 상사는 어떤식으로 대처해야하나요? 3 ... 2017/09/05 783
726269 영어질문) 숫자3 처럼 생긴 발음 기호는 어떻게 발음해야 하나.. 2 피아노맨20.. 2017/09/05 733
726268 20대들 어린애말투 41 쥬쥬903 2017/09/05 8,218
726267 이제 편의점에서 신문을 안파는군요 3 .... 2017/09/05 1,356
726266 돌직구쇼 사회자 바꼈나요? 14 ........ 2017/09/05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