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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텔에서 보낸 휴가가 제게는 천국이었네요

랄라 조회수 : 21,271
작성일 : 2017-08-12 01:27:39
작년에 근처 호텔에서 1박하고 넘 좋아서 이번에는 2박하고 왔어요.
남편 일때문에 휴가를 길게 쓸수가 없어서 호텔로 가기전에 강원도니 제주도로 가느니 고민하다가 그냥 호텔로 갔는데..힐링하고 왔어요^^
아이가 없을땐 어딜가나 상관없는데 두돌 아이가 있으니 챙길 짐도 많고 아이 컨디션에 맞춰야 하고...장거리 여행한번 했더니 이건 여행인지 고행인지..어린아이 있으신분들은 동감하실꺼에요 ㅎ

암턴 이번에 조식포함 패키지로 갔는데 1박보다는 2박이 여유있고 좋더라구요ㅎ 시간 가는게 넘 아쉬워서 첫날 저녁 1박을 연장해서 3박을 할까도 고민하다 일땜에 접었네요ㅜ
집에서 30분거리라 금방 올수 있는것도 좋았어요
근처에 대형마트있어서 간단히 맥주랑 간식거리 사고 체크인하자마자 셋다 낮잠을 푹 자고 ㅎ 일어나서 수영장으로 갔는데
사람이 넘 없어서 좋았어요. 사실 아이 데리고 워터파크 가볼까 했었는데 사람도 많아서 정신없고 수질도 아이가 괜한 병 얻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걍 포기했어요. 워터파크 가격도 싸지 않던데..

신나게 수영하고 아이 재우고 야경보며 남편이랑 맥주마시며 서로 여기가 천국이다 했네요ㅎㅎ 시간가는거 넘 아쉽다 그러면서ㅎ
둘째날은 조식먹고 올라오자마자 피곤이 몰려와 셋이 또 잤어요ㅎ
호텔 침구는 어쩌면 그리도 포근하고 좋은지 자도자도 또자고 싶어지더라구요^^
오후에는 교대로 아이봐주며 저는 수영하고 사우나 남편은 피트니스 에서 운동하며 시간보냈어요. 사우나 하고 나오는데 어찌나 몸이 가볍던지..근래에 느껴보지 못했던 최고의 컨디션이었을듯 ㅎㅎ
저녁땐 피자에 맥주마시며 영화로 마무리했네요

그렇게 꿈같은 2박을 즐기고 집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짐풀고 정리하고 집청소하니 금방 피곤해졌지만..이 즐거웠던 추억으로 한동안 육아와 일상을 버틸수 있을듯 해요.

내년에도 또 여기로 오자고 남편에게 얘기하니 좋은점이 뭐냐고 묻네요..생각해보니..
여행지 가느라 길에서 진빼지 않는거
제가 치우지 않아도 되는거ㅎㅎ
요리안해도 되는거 ㅎㅎ
시원하고 쾌적한거 인듯 해요.
그동안 일과 육아로 많이 지쳤었는데 제대로 힐링하고 충전한것 같아요

저는 예전엔 집놔두고 왜 호텔에 묵으며 돈쓰나 했는데요..
특히나 어린아이가 있으신 분들께 진심 강추합니다.
IP : 118.219.xxx.145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12 1:32 AM (218.48.xxx.170)

    호텔 침구보다 못한 침구를 쓰시면서 호텔 2박이 행복하다니 계산이 이상함요 ㅋㅋ
    집이 최고로 쾌적하고
    좋은 공간 아닌가요

  • 2. 네네
    '17.8.12 1:34 AM (118.219.xxx.145)

    호텔에서 안자보신 윗분은 패스하시구요

  • 3. 아이 어리면
    '17.8.12 1:35 AM (211.222.xxx.99) - 삭제된댓글

    호텔팩이 최고인듯해요.
    커가면서 달라지겠지만..
    난 왜 그런 여유도 없이 그 시간을 버텨왔나 몰라요~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죠

  • 4.
    '17.8.12 1:36 AM (125.179.xxx.41)

    엥첫댓글 이해가 안감;;

    글만 읽어도 그 즐거움과 편안함 여유가 느껴지네요~~~!
    저도 어린아이둘이 있어서 늘 한두시간 거리만
    다녀요 사실 그것도 힘들죠
    어디든 우선 집을 떠나면 좋은게있죠
    일상도 탈출하고 집안일 특히 밥차리는것에서 벗어나니까요
    달리 휴간가요 그게 휴가지요~~^^

  • 5. ㅅㅅ
    '17.8.12 1:39 AM (1.233.xxx.110)

    저두 일년에 두어번 호텔로 떠나요.
    애 데리고 멀리 가기 힘든데
    기분전환도 되고 좋아요.
    원글님은 어느 호텔 다녀오셨어요?

  • 6.
    '17.8.12 1:40 AM (218.48.xxx.170)

    포인트는 별로인 집 침구를 바꾸면 1년이 포근하다는 것.
    하루이틀 눈가린다고 행복지수가 달라지나요?
    호텔팩이 경험에 소비하는 항목이라는건지
    여행도 아니고. 다들 생각은 다른거니

  • 7.
    '17.8.12 1:42 AM (118.34.xxx.205)

    원글좋네요
    집에 호텔침구있어도
    호텔이 더 좋아요
    넓고 쓸데없는 물건도없고 골치아픈 일들이 사라져.ㅛ

  • 8.
    '17.8.12 1:43 AM (211.187.xxx.28)

    원글엔 공감하지만 집보다 호텔이 넓다고요???;

  • 9.
    '17.8.12 1:45 AM (125.179.xxx.41)

    하루이틀 눈가리면 행복지수 달라지던데ㅋㅋㅋㅋㅋ
    댓글진짜 이해안되네~~

  • 10. ...
    '17.8.12 1:47 AM (110.70.xxx.57) - 삭제된댓글

    밥 안하고 청소 안 해서 좋다는 거지
    호텔이라 좋은게 아니죠

  • 11. 넘 부럽네요.
    '17.8.12 1:51 AM (175.223.xxx.254)

    글만 읽어도 좋네요.
    근데
    211님 당연히 집보다 호텔이 넓죠.

  • 12.
    '17.8.12 1:52 AM (1.243.xxx.155)

    호텔팩 좋지요. 가끔 이용하는데 기분전환되고 좋아요. 최근에 하얏트 다녀왔는데 낮엔 수영하고 저녁엔 풀사이드 바베큐 먹고 잠깐 나와서 근처 경리단길 구경했는데 나름 휴가 온 기분이였어요.^^

  • 13. ㅇㅇ
    '17.8.12 1:56 AM (107.77.xxx.62) - 삭제된댓글

    밥 안하고 청소 안 해서 좋다는 거지
    호텔이라 좋은게 아니죠 22222

  • 14. 잘하셨어요!
    '17.8.12 2:13 A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아가있을땐 짐챙길거 많아서 여행이 아니고 고행이죠. 호텔2박에 비용 어느정도 들까 궁금하네요. 애들 크니 여행이 더 좋네요. 같이 먹으러 다니고 구경도 하고... 다 때가 있는거 같아요. 현명한 선택 하셨네요.

  • 15. ...
    '17.8.12 2:14 AM (211.36.xxx.165)

    30분거리 그냥 밖이라 좋은거
    스위트룸 아니고서야 방하나에 뭐 그리 좋겠어요
    호텔이 뭐 대단해서 호텔에서 안 자봤냐는 소릴해요
    뭔 부심이여

  • 16. ...
    '17.8.12 2:19 AM (121.132.xxx.12)

    이런글에도 딴지걸고 불편하게 댓글쓰시는 분 이해안감.
    난독증이신가...
    왜 좋았는지 이해를 못하시는건지..

    다른 의견을 주는 것도 아니고...

    82도 선플 운동 좀 해야겠어요.

    내가 행복하면 된거죠. 그쵸?

  • 17. ...
    '17.8.12 2:27 AM (39.115.xxx.2)

    저도 애 낳고 부터 호텔팩 시작했는데 아직 유치원생이라 젤로 좋아요. 계곡이고 바다, 산 다 귀찮고..호텔 수영장이 젤 편함ㅋ 돈 많으면 호텔 돌아다니며 살고 싶다는. 애도 자긴 집보다 호텔서 살고 싶다고..;;

  • 18. 혹시
    '17.8.12 2:41 AM (173.88.xxx.107)

    푸르미르?ㅎㅎ

  • 19. ..
    '17.8.12 2:53 AM (180.66.xxx.23)

    멀리 가면 왔다 갔다 진 다 빠질때가 있어요
    아이가 있음 더욱 더 그렇죠
    아주 현명한 선택을 하셨네요

    저희는 아이는 없지만 근처 호텔에 가끔 한번씩 간답니다
    우리집은 한강이 보이는 주복
    호텔 스위트룸보다 집이 더 좋지만 가끔 호텔 가서 잡니다
    근데
    제 친구가 집 놔두고 호텔에 가서 자는 사람 이해못하겠다고
    야유하더라고요

    서로 사는 코드가 다르니 댓글들은 그냥 무시하세요

  • 20. 원글대공감
    '17.8.12 3:17 AM (219.251.xxx.29)

    집 놔두고 호텔에 가서 자는 사람 이해못하겠다고
    -우리남편요 평소에도 코드안맞음
    얼마나 리프레시가 되는데요
    저도 차타고 멀리가고 그러는거 안좋아해요
    힘들어요 즈질체력

  • 21. 맞아
    '17.8.12 3:28 AM (112.152.xxx.121)

    원글 완전공감해요
    특히 더운여름에는 호텔좋지요
    어린아이있으면 더 편하고 즐거울듯요.

  • 22. 아ㆍ
    '17.8.12 3:29 AM (121.162.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두돌좀 지난아이있어서 듣기만 해도 행복이밀려오네요ᆢᆢ 호텔 가지고 딴지거는 사람은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육아고단함이 무언지몰라서그러는거니까 ᆢ
    애낳기전 장충동 신라호텔도 서비스 시설 후지다고 욕하던제가 켄싱턴호텔 청평~가본사람은 알겁니다 여인숙보다후지고 냄세나고 벌레들어오는ᆢ 거기에서 아이가 꿀밥 먹어주고 푹자니 천국이 따로없대요 ㅋㅋ
    그나저나 어느호텔가신건지 팁좀주세요 ㅎㅎ

  • 23. 1001
    '17.8.12 4:25 AM (211.206.xxx.11)

    어느 호텔 다녀오셨어요? 부럽네요.

  • 24. 근데
    '17.8.12 5:37 AM (119.70.xxx.204)

    호텔방답답하지않나요
    할것도없고
    스마트폰만 보고있음

  • 25. 저 지금
    '17.8.12 6:53 AM (222.233.xxx.7)

    다 늙은 50대지만,
    아가들 그렇게 어릴땐,
    여름 휴가 도심호텔팩으로 떼운적 많아요.
    가성비 최고였어요.
    외국리조트가려면 짐 싸고,
    공항왔다갔다.
    또 짐풀고...
    어마어마하죠.
    쾌적하게 남이 해주는 밥에
    청소도 안하고...
    누가 뭐래도 잘하셨어요.
    아이 조금만 더 커도,
    워터파크,캠핑,해외여행...
    엄마는 휴가가 휴가 아닌게 되더라구요.
    맞벌이라 남편도 적극찬성해줘서...
    우리 아이들은 지금도 엄마후가엔 당연하다고 생각...
    요즘은 아이들 캠프 가거나 하면,
    남편하고 둘이...
    번잡스럽지않고, 좋습니다.
    우리나라 말도 통하고...ㅋㅋ

  • 26. 공감
    '17.8.12 7:32 AM (203.226.xxx.63)

    더운게 질색이라 여름에 제주가도 렌트도안하고 호텔셔틀타고 들어가 호텔서 푹쉬고옵니다
    오늘은 집에서 한시간거리 부산힐튼가요
    수영하고 휘트니스운동하고 풀바베큐서 저녁먹으며한잔하구요
    여유있을때 스파도하고...
    50인데 여름휴가는 호텔팩이 최고더군요
    근데 이해못하는사람들이많기때문에 주변에는 말안해요
    아는만큼 누리는거죠

  • 27. sany
    '17.8.12 7:36 AM (58.148.xxx.141)

    저도 아이가어려 매년호텔에서휴가를보내요
    원래 맞벌이었다가 둘째출산후 육휴중인데
    더좋네요
    우선 애가있음 여기저기신경쓰고 계산하고머리아픈데
    그런거안해서좋구요
    밥안해서좋구요
    애는실컷수영해서좋구
    여튼 여기서도말많은비행기에서 긴장안해서좋구
    저도강추합니다

  • 28. 호텔
    '17.8.12 7:59 AM (180.68.xxx.189)

    호텔패키지 가족끼리도 많이 해요

    친구들과 1박 파자마파티
    하기도 얼마나 편하고 좋은데요

  • 29. ㅇㅇ
    '17.8.12 8:00 AM (172.58.xxx.83)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들 어렸을 땐 무조선 수영장 있는 호텔로 놀러갔었어요.

  • 30. ㅇㅇ
    '17.8.12 8:00 AM (172.58.xxx.83)

    저도 아이들 어렸을 땐 무조건 수영장 있는 호텔로 놀러갔었어요.

  • 31. 편하고 좋죠..
    '17.8.12 8:16 AM (67.160.xxx.181)

    수영장에 사람이 많길 하나,, 사우나에 사람이 많길하나...
    조용하고 쾌적하고,,

    집에서 그 사각거리는 이불 만들려고 해봐요..
    매일 그거 빨고 다리고.. 이불만 호텔꺼면 뭘하나요. 관리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아이 어릴때는 정말 좋아요.. 아이가 크면 호텔 수영장이 좀 단조롭고 재미없지만, 아이 어리면 튜브만 있어도
    둥둥 떠다니면서 잘 놀잖아요..

  • 32. ...
    '17.8.12 8:33 AM (116.39.xxx.147)

    저희도 두달에 한번 호텔가서 1박하고 와요
    지치지 않고 여행가는 기분이고,
    늘 있는 서울인데 왠지 여유롭고 왠지 여행온거 같고
    호텔배딩이랑 똑같이 해놓고 살아도
    (구스 페더배딩까지 해놓고 살아요 ㅋㅋ)
    그래도 집이랑 다른 그런게 있어요.
    오래됐지만 웨스틴조선도 좋았고
    동대문 메리어트도 좋고요..

    뭐 집이 좋으신 분들은 집에 계시면되고 ㅎㅎ

  • 33. 해 본 사람만
    '17.8.12 8:38 AM (180.67.xxx.181)

    알죠. 매번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여행하다 지난달 첨으로 호텔 안에서만 뒹굴~~~
    수영장,사우나만 왔다갔다 남이 해주는 밥 먹고 ㅋ
    침구야 뭐 더러운 거 알지만 어쩔 수 없는 거고..
    여러모로 집보다 편하더라구요.
    두 애들은 계속 게임만--

  • 34. 공감
    '17.8.12 8:53 AM (118.42.xxx.167)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호텔에서의 휴가 좋지요.
    고등아이가 있어 올 여름은 아이
    챙겨주느라 꼼짝 못했어요.
    호털에서의 달콤한 휴가가 그리워요. ;;

  • 35. 저도
    '17.8.12 8:59 AM (114.204.xxx.89) - 삭제된댓글

    여름휴가는 호텔로..늘 집도 지겹잖아요
    그렇다고 멀리가는것도 귀찮고,,내년에는 큰맘?먹고 시그니엘 가보려구요

  • 36. ...
    '17.8.12 9:27 AM (218.39.xxx.74)

    공감합니다.
    신랑 회사일때문에 휴가도 못가고 그냥 호텔1박 했는데
    초여름 다녀온 강원도 리조트 바다보다 애는 서울 도심 호텔 수영장을 더 좋아하더라구오.
    아직 4살이라 바다에서 잘 노는 나이는 아니라서..그런가..
    그냥 물에 둥둥 떠다니는것만으로도 즐거운 나이인가같아요.^^ 저희도 한번 더 가려구요 맨날 호텔스컴바인 광고 나오면 호텔수영장 가고 싶다고 노래 부르는 4살 ㅋㅋㅋ

  • 37. ...
    '17.8.12 10:16 AM (119.64.xxx.92)

    밥안해서 호텔이 좋다는거 이해 안가죠.
    집에서 시켜먹거나 근처에서 사먹으면 되는구만 ㅎㅎㅎ
    호텔보다 훨씬 넓은 레지던스(는 또 호텔이 아니라서 별론가? ㅎㅎ)에
    출장가서 있어도 너무 불편하던데.
    호텔 좋으신분들은 일단 잠자리 바뀌어도 잘자는 타입인듯.
    시설이고 침구고 좋고 뭐고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못자서...
    여행다니면서 잠을 되게 잘 잤던 숙소가 있는데 보니까 가구배치, 구조가
    내 방하고 똑같이 생김 ㅎㅎ

  • 38. 공감능럭
    '17.8.12 10:27 AM (175.252.xxx.252)

    없는 댓글 패스하시고
    전 애들 대딩인데도 공감합니다.
    이번 가족여행 가서도 그나라 유명하다는 음식점 보다
    호텔 조식이 최고 맛있었고 수영장 휴식 꿀이었음요.^^

  • 39. ...
    '17.8.12 1:53 PM (114.204.xxx.212)

    딸이랑 둘이 가볼까봐요
    수영장도 가고 조식도 먹고

  • 40. 호텧 스테이 강추해요
    '17.8.12 2:05 PM (14.39.xxx.141)

    일때문에 그리고 아이도 어려서 해외가기 참 힘든데요. 그래서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 꼴로 일박이나 이박 호텔스테이를 해요. 스탠다드 룸인데도 룸이 꽤 여유롭고 쾌적한 느낌이 드는 곳은 역시 새로 생긴 포시즌스 서울이에요. 광화문에 있어서, 주변에 맛집도 많구요. 근데 여기 뷔페도 정말 괜찮아요. 저흰 가면 세시간정도, 얘기하고 애기 먹이고 디저트와 차까지 먹고 마시고 하면서 식사하는데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걸어서 오분 거리에 교보문고 있고 세월호 광장 있고 좀만 가면 삼청동이니 위치가 아주 좋구요. 수영장도 괜찮아요.
    새로 생겨서 그리고 넓은 수영장과 야외 수영장, 호텔 곳곳의 미술작품으로 좋은 곳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인데요, 스위트룸보다 그냥 일반 룸이 훨씬 나아요. 스위트룸 묵었다가 화내고 일반룸으로 내려왔어요. 가구나 인테리어나 뭐 다를게 하나 없이 방만 넓혀놓아서 돈아깝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반 룸도 포시즌처럼 꽤 넓고 쾌적하니 일반룸으로 가세요. 여긴 사실 내년이 더 기대되요. 호텔 뒤로 쇼핑몰과 찜질방이 생긴다고 해서요. 여긴 밥이 맛이 없어요. 뷔페도 너무너무 별로였어요. 차라리 룸서비스가 훨씬 싸고 맛있어요.

    쾌적하고, 몸 풀 수 있는 수영장이나 사우나 있고,
    밥 안해도 되고, 청소 안해도 되고, 침구가 참 편안하고,
    어딜 봐도 눈이 시끄럽지 않죠.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고.
    그게 호텔스테이의 매력이에요.
    꼭 다녀오세용~

  • 41. 굳이 아니라고 빽빽대는.ㅋ
    '17.8.12 2:17 PM (116.36.xxx.35)

    좋죠. 애기 어릴땐
    아무리 내집이 크고 깨끗해도 그렇게 유지하려고 주부는
    쉴틈없이 움직여야죠
    먹고 자고 쉬고 놀고..여기 나쁘고 부담없잖아요
    집이면 먹고 치우고 자고 정리하고 쉬고 움직이고...
    원글 이해 못한단 사람들은...ㅉ

  • 42. 몰라서 못갔어요
    '17.8.12 2:17 PM (118.32.xxx.208)

    호텔 패키지 있는거 알았으면 갔을거에요. 아이들 어릴때 어디 떠나서 일단 아이 컨디션 안좋으면 다 꽝이고..... 애들 다 커서도 외국 리조트가서 즐겨보니 호텔을 왜 오는지 알겠더라구요.

    해주는밥 먹고 잠시 자리비우면 싹 정리되어 있고, 깨끗한 침실 만족스럽고, 너무 좋더라구요.

    애들 어린분들은 애들 맡기고 가는 여행도 부담스럽잖아요. 친정가서 쉬는것도 누구한테던 도움받는것이고 그러고 보면 호텔이 괜찮을듯 해요.

  • 43. ......
    '17.8.12 3:02 PM (203.226.xxx.59)

    해외도 아니고 국내에서 호텔휴가.. 게다가 집 근처?? 왜죠??? 그리고 그게 좋다는 댓글들;;; 굉장히 촌스러워보여요 ㅋㅋㅋㅋㅋㅋ

  • 44.
    '17.8.12 3:28 PM (114.30.xxx.17)

    집근처든 어디든 이여름에 굳이 멀리안가더라도 시원하게 편히 보내다오면 그게 힐링인거죠
    어린아이와 함께 집에서 지지고볶고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애키워본 사람은 알듯요..
    근데 윗글은 집근처 호텔갔다니깐 촌스럽다고 까지 하네.. 뭥미 ㅋㅋ

  • 45. 본인이 만족한다는데..
    '17.8.12 3:32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좁은 집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매일 시달리다보면
    가끔은 해방되고싶어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하필 그 해방구가 호텔이라는게 좀..

    뭐 성인이된 아이들 머리속에 좋은추억으로 남아있기를 바랄뿐..

  • 46. 555
    '17.8.12 3:38 PM (112.155.xxx.165)

    호텔팩 촌스러워 보일 건 또 뭐예요.
    분명히 리프레쉬가 돼요.
    자주 다니면 또 지루하니까 그럴 때에는 타지역이든 자연이든 외국이든 나가면 되구요.
    사람마다 원하는 휴가의 형태와, 또 여건이 다른 건데..
    촌스럽다 이상하다 평가질 하시는 분들 웃기네요.

  • 47.
    '17.8.12 4:08 PM (85.144.xxx.102)

    어쩌니 저쩌니 해도 촌스러워보이는 건 맞네요.

  • 48. ㅋㅋㅋㅋㅋ
    '17.8.12 4:08 PM (14.39.xxx.141)

    호텔패키지 안가보셨구나.. 아님 가셨는데 별로 안좋은데 가셨거나.
    안좋은데 간 경험있는 분들은 싫어하시더라구요. 아니면 너무 비싸다 생각되거나.

    뭐가 촌스럽다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저도 집이 호텔보다 나아요. 넓고. 인테리어 되어있고. 그래도 종종 호텔패키지 가요.
    1박 쿠폰이 들어올 때도 있고, 가서 사우나하고 마사지 받고하면 피로도 잘 풀리구요.
    아이들도 아주 좋아해요. 여름엔 키즈 라운지에서 레고를 어마어마하게 쌓아놓고
    놀기도 하고 원없이 수영장에서 놀 수 있고. 다른 애들하고 어울릴 수도 있으니까요.
    사실 뭐 아주 호텔패키지 간다 작정하고 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피곤하고 쉬고 싶은데 갈까? 하면 가는건데....
    애들도 어린데 굳이 비행기타고 차타고 하며 멀리 가서 별로 좋지도 않은 방에서
    복작거리며 노는 것보다야 훨씬 힐링되죠.
    시간이 돈인 사람들은 뭐 그냥 호텔이나 가자~ 하고 가는거고.

    아니 뭐 평가받자고 올린 글도 아닌데
    뭐 그리 촌스럽니 하필 왜 그러냐느니
    신포도인거죠. 그런 분들에게는.
    무시하십시다~~~

  • 49. ...
    '17.8.12 4:17 PM (110.70.xxx.57) - 삭제된댓글

    호텔 휴가 촌스럽죠 뭘
    돈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 휴가랍시고 호텔 다녀오는 거

  • 50. 좋음
    '17.8.12 4:26 PM (101.96.xxx.106)

    서비스 받는거,대접 받는거 너무 좋지 않나요?

  • 51. 난 콘도팩ㅎ
    '17.8.12 4:31 PM (14.41.xxx.158)

    호텔은 해먹을 수가 없어 그게 아쉽다는 그래도 간단히 쏘세지라도 굳고 맥주마시고 싶기도해서ㅎ

    콘도 힐링임. 겨울엔 스키타고, 여름엔 수영이나 야외 사우나서 놀다 바베큐에 컵라면 최고임ㅎ 오전엔 밑에 식당서 조식하고 특히나 룸 전경이 바다나,산이 펼쳐져 것도 좋고

    호텔팩이나 전경 좋은 콘도팩 경험자만이 아셈

  • 52.
    '17.8.12 5:03 PM (223.62.xxx.73)

    생각만 해도 좋네요
    전 일본온천 호텔 가끔 그렇게 가는데 국내호텔도
    가보고 싶네요
    호텔 침구 빳빳하게 다려진거 좋아요
    하와이랑 중국에서 5성급 호텔 가봤는데 침구
    다림질이 예술이더라구요

  • 53. 저도 콘도팩 ㅋㅋ
    '17.8.12 6:05 PM (210.109.xxx.130)

    호텔스테이도 좋지만
    전 콘도 한표..ㅋㅋ

    호텔은 왠지 답답하더라구요. 방도 딱 하나라 답답하고.
    전망도 아무리 해봐야 한강 아님 도시전망이잖아요.
    근데 콘도는 자연, 산,바다, 그리고 주방거실 화장실 2개..등등 넓고~~
    그리고 콘도 부지는 아예 자연속에 잇으니 훨씬 좋아요.

  • 54. 호텔마니아
    '17.8.12 6:45 PM (106.241.xxx.90)

    아주 덥거나, 아주 추울 때 호텔 안에서만 쉬는것도 꽤 좋은 휴식 방법이지요.

    특히 수영장 있는 호텔들은 잘만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즐겁게 놀다 올 수 있죠.

    서울 신라호텔 패키지는 뭐 말할 필요 없을 듯 하구요. 대신 가격이 센 편이죠.

    광장동 워커힐은 야외 수영장에 뷔페까지 있어서 아이들과 하루 보내기 좋았구요.

    김포 공항쪽에 메이필드 호텔은 어린이날 패기지가 좋았구요. 여기는 잔디밭하고 실내 수영장이 채광이

    너무 좋더군요.

    화성쪽에 롤링힐스는 수영장, 탁구장, 스쿼시장까지 있어서 겨울에 2박을 해도 심심하지 않더군요.

    부산쪽은 파라다이스호텔이 낮에는 수영, 밤에는 스파를 할 수 있어 좋았구요.

    여수쪽은 히든베이 호텔이라고 2층? 3층에?에 바다쪽으로 통창이 나있는 수영장이 꽤 멋집니다. 역시 아이들

    하고 놀기 좋구요.

    남원쪽에 스위트 호텔은 수영장은 없지만, 빌라동쪽이 뷰가 너무 좋아요. 그냥 멍하니 바깥만 봐도 좋은. 그래

    서 봄가을로 머리 식히기 좋더군요.

  • 55. 원글
    '17.8.12 6:53 PM (118.219.xxx.145)

    가까운 호텔에서 휴가보내는게 누군가에게는 촌스럽게 보일수 있다니 웃기네요ㅎㅎ
    이상한 댓글 다신분들은 위에 댓글 쓰신분 말대로 호텔팩을 안해보셨거나 안좋은 호텔을 경험하셨으려니 하고 무시하렵니다ㅎ 이런글로 평가질 받을수 있다니 놀랍네요ㅎ
    호텔스테이 장점이 요리안해도 되는 장점외 다른 장점도 썼는데 집에서 시켜먹고 외식하면 되지 뭘 굳이 호텔 가냐고 한 글도 난독증인지..댓글보며 헛웃음만 ㅎ

    그래도 대부분 댓글 주신분들이 공감해주시고 호텔팩 경험하신분들이라 경험을 공유하니 보람이 있네요^^
    콘도는 물론 더 좋겠지요^^
    저흰 휴가기간이 짧아서 이동시간도 아껴야했는데..담에 시간이 여유있음 그것도 좋을듯요

  • 56. 정덕
    '17.8.12 7:01 PM (175.223.xxx.135)

    국내호텔팩~아직 안해봤지만
    여유가 있어보이네요~
    외국엘가도 호텔 등급에 따라 여행의 질이
    오락가락하는데~
    국내 괜찮은 호텔에서의 휴가도
    가져볼만 하겠어요~~
    아이들어릴때 몰랐다는게
    아쉽네요.. 그땐 경제적 시간적 여유도
    부족했지만~
    지금이라도 누려보고 싶네요^^

  • 57. 저도 ㅜㅜ
    '17.8.12 7:05 PM (61.72.xxx.122)

    호텔휴가가 최고 좋습니다
    액티비티 즐기시고 애들 크고 이런 분들이야 지루할 수 있겠지만
    아이 어리고 좀 집돌이 집순이 스타일인 저희 부부에게는
    정말 최고입니다
    쓰신 글 다 공감하고요

    어린애는 수영장만 있음 최고인데...
    물놀이 좋아하니까요
    그 와중에 시설 좋으니 애도 너무 좋아하고요
    멀리 가면 차에서 짜증내는데
    집에서 가까우니 오고가는 길 부담없고
    집안일 없고 밥 안해먹고

    쉬고오기에는 정말 최고에요...

    진짜 부자들이야 해외 리조트 가겠지만 ㅎㅎ

    저희는 이정도만 해도 큰 휴식이고 나름의 사치하는 기분이라 만족합니다^^

  • 58.
    '17.8.12 7:23 PM (223.62.xxx.160)

    호텔휴가 좋아요
    늘어지게 쉬다 아침 조식 먹으러 가요

    아이들 어릴때 애들은 수영장에서 실컷 놀고 저녁은 호텔 버베큐 먹으며~ 지금도 아이들과 가서 뒹굴뒹굴

  • 59. 맞아요
    '17.8.12 7:40 PM (125.132.xxx.30)

    저도 체력이 약해서 멀리 여행가는건 힘들어요.
    휴가마다 호텔로 예약해서 하루나 이틀쉬고 오는데 스트레스 안받고 좋아요.
    더운데 사람많은데 가서 피곤한것보단 나은것 같아요

  • 60. 원글이 호텔 부심 웃긴다
    '17.8.12 8:24 PM (110.70.xxx.57) - 삭제된댓글

    호텔팩보다 더 좋은 거 해봐서 호텔휴가 촌스럽게 보인다고는 생각 못하죠?

  • 61. 이상하시네들
    '17.8.12 8:55 PM (58.148.xxx.214) - 삭제된댓글

    왜 호텔휴가가 촌스럽죠?;;;
    이젠 더이상 가고싶은 나라도 없고;;;;
    휴가가 20일쯤 되면야 유럽 휴양지 가서 관광도 하고
    푹 쉬다오기도 하겠지만
    일이 바빠 2일? 3일 밖에 안 되거나
    정신없어 휴가계획 못 잡다가, 급하게 휴가시작할때면
    그냥 저도 호텔패키지 가요.
    대신 컨디션좋고 시설 좋고 호텔 안에서 안 나와도 할거 많은곳으로요.
    여기 비아냥거리시는 분들은
    진짜 호텔 패키지 안해보셔서 그러나;;;;
    애 어릴때는 진짜 호텔패키지가 짱짱이던데요.
    비행기타면 애도 힘들고 이럴땐 집근처 좋은 호텔가서
    놀리고, 나도 마사지 받고 쉬고 맛난거 먹고 하면 좋던데
    집에 박혀있는게 좋은가요?;;;
    가끔 분위기 전환삼아 호텔에서 쉬니 좋던데
    이게 촌스럽다고 할일인가;;;;;

  • 62. ㅎㅎ
    '17.8.12 9:27 PM (118.219.xxx.145)

    제 댓글 위에 호텔마니아님~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롤링힐스 겨울에 갔었는데 아이 데리고가기 딱이더라구요! 메이필드도 좋다던데 가까우니 함 가봐야겠어요..^^

    110.70 아이피 진짜 할일 없나보네.
    다들 이상하다는데 두번이나 댓글달고.

  • 63. ....
    '17.8.12 9:38 PM (110.70.xxx.57) - 삭제된댓글

    원글이가 호텔팩 안 가봤냐고 댓글 달아서 나도 댓글 단건데 뭐가 이상합니까
    호텔부심이 촌스럽고 이상하지

  • 64. ㅈㅇ
    '17.8.12 10:06 PM (1.236.xxx.107)

    호텔가서 편히 보내니 좋다는게
    호텔부심에 촌스럽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저는 호텔 가서 돈쓰는거 보다 그냥 적당한 숙소 잡아서 맛집 다니는거 좋아하지만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주부들한테 충분히 만족도 높은 휴가라는거는 절대 공감해요
    어떤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즐기는가는 개인적 취향인데 남의 방식이 촌스럽다어쩐다 평가하려는 사고방식이 더 촌스러워요

  • 65.
    '17.8.12 10:12 PM (223.62.xxx.28)

    콘도가면 밥해먹고 청소해야 하잖아요
    콘도고 캠핑이고 밥해머고 치우는건 다극혐
    밥하고 청소하기 싫어 호텔이 좋음ㅋㅋ

  • 66. 전 호텔 마니 다니는 여자인데
    '17.8.12 10:41 PM (175.223.xxx.13)

    호텔이고 나발이고

    그냥 나 혼자 있는 공간이
    세계 최고 파라다이스입니다.

    근처에 비빔국수 집 하나 있으면 왓따고.

  • 67. ㄴㄴ
    '17.8.12 11:54 PM (223.39.xxx.81)

    뭐가 촌스럽다는거지??

  • 68. .....
    '17.8.13 1:23 AM (221.140.xxx.204)

    부러워요~~

  • 69. ㅇㅇ
    '17.8.13 3:08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이상한 댓글 다신분들은 위에 댓글 쓰신분 말대로 호텔팩을 안해보셨거나 안좋은 호텔을 경험하셨으려니 하고 무시하렵니다

    --이러니 호텔 부심 소리가 나오죠.
    원글 왜 이러세요.
    자게에 공감하는 댓글만 달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비공감 댓글을 무조건 호텔 안가봤다 하니 무슨 호텔이 대단한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대응하네요.

  • 70. ..
    '17.8.15 8:58 AM (61.79.xxx.197)

    호텔도 좋지만 그 안에 딸린 수영장가는게 좋죠
    워터파크 바글바글 사람많고 애기어린데 슬라이드 탈것도 아니고 애기는 물만 있음 되는데 샤워하는것도 줄서야되고 옷갈아입기 불편하고
    호텔 수영장에서 놀면서 빙수나 음료 시켜먹고 타올만 둘둘 둘러매고 방에 가서 씻음되니 편하고 낮잠한숨자고 다시 수영장 가기 편하고 저는 샤워하러가는게 넘 편해서 좋던데요
    이렇게 편한걸 경험도 못해보고 촌스럽다하는 사람들이 촌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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