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래도 내겐 1박2일

갈바람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11-09-06 01:01:02

강호동씨 때문에 하루종일 말이 많은 하루네요

오늘 뒤늦게 1박2일 어제편을 봤네요.

그리고 펑펑 울었어요.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지만 90대분들 나오실땐 눈물이 줄줄 흘러 당황스러웠습니다.

백수하신 분들끼리 손등의 축복키스.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상주에서 오신 99세 할머니가 90세 할머니에게

 

"나에 비하면 아직 소년이다"

 

라고 말씀하실 땐 얼마나 맘을 절절히 울리던지요

102세 할아버지가 공손히 인사하고 가시는 80대에게

 

"이팔청춘이야"

 

하실땐 또 내가 얼마나 부끄러웠는지요

 

2,30대 청춘을 지나

삶의 고단함이 묻어나는 4,50대

그리고 잃은것도 얻은 것도 많은 노년의 시작  6,70대

존재만으로도 삶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던 90대까지

1박2일만이 가질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닌가, 1박2일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6개월후 폐지라니...

시한부 시청자가 된 저는 무척 맘이 아프네요.

강호동씨를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

국민 엠씨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청자들이 싸늘하게 돌아서는 지금 본인이 가장 생각이 많겠지요

시청자들의 사랑과 기대가 그만큼 컸겠지만요...

 

이제 제법 가을바람이 부네요

1박2일이 사랑하는 마지막 야생의 계절도 멀지 않았나봅니다.

 

 

 

 

 

IP : 211.51.xxx.1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1.9.6 1:07 AM (220.76.xxx.27)

    저도 1박2일 애청자이고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시청자투어 3탄 너무 재밌게 보면서도 가슴한켠 씁쓸해요.

  • 2. ,.,
    '11.9.6 8:51 AM (219.241.xxx.21)

    6개월 너무합니다.
    제 유일한 낛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44 젖뗀 지 7개월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젖 먹고 싶어하는 아이 어찌.. 6 고민이요 2011/09/07 2,637
14843 이사오니..한 6년 전 아파트인데요.연수기 도움좀 주세요. 2 아이리스 연.. 2011/09/07 2,986
14842 박원순 “단일화 정치쇼? 이런 쇼는 더 많은 게 좋은 거 아닌가.. 1 세우실 2011/09/07 2,546
14841 아래 사투리 글 읽고 저도 생각나서요.. 12 ㅋㅋㅋ 2011/09/07 3,113
14840 안 해 줄거 같아요. 2 장농 A/S.. 2011/09/07 2,681
14839 취미로 피아노 배우고 있는데 조언해 주실 분 계세요? 2 피아노 2011/09/07 2,709
14838 자게의 영향력... 휴지통과 이별 10 .. 2011/09/07 4,152
14837 아들자랑 ^^ 23 아들 2011/09/07 3,945
14836 기본 가디건 색상 좀 골라주세요^^ 가디건홀릭 2011/09/07 2,369
14835 독도관련 동아일보 기사중에...이런일이... 민심은천심 2011/09/07 2,452
14834 일본군의 호남 대토벌 작전..기록이 없으면 독립군도 아님? 진짜.. 1 기록이없으면.. 2011/09/07 3,446
14833 소닭보듯하는 친정오빠도 가끔 필요할때가 있네요 2 ,,, 2011/09/07 3,308
14832 일본 군인들에게 사살당한 이름없는 의병들은 독립운동가들이 아냐?.. 아래 글보고.. 2011/09/07 2,431
14831 결핵검사했는데 아직도 부어있어요. 결핵검사 해보신 분? 3 마니 2011/09/07 4,038
14830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어볼까?" 요? 사랑이여 2011/09/07 2,232
14829 영양제 과다복용은? 5 미주 2011/09/07 3,595
14828 아이 친구가 우리집에서만 놀아요.. 10 글쎄... 2011/09/07 3,514
14827 젖 물고 자려고 하는데 어쩐대요~ 2 한 달 채 .. 2011/09/07 2,810
14826 용기 있는 여자가 미남을 차지 하나봐요 6 ........ 2011/09/07 6,512
14825 새벽에 등교하는 고딩 딸아이 아침식사 메뉴 84 질문 2011/09/07 30,673
14824 쌀이 거무스름해지는 건 왜일까요? 8 왜일까???.. 2011/09/07 3,020
14823 한대수씨부부를 봤습니다. 2 맹랑 2011/09/07 4,380
14822 박근혜가 대학민국 최초로 여자 대통령이 될수있을까요? 32 블zz 2011/09/07 3,680
14821 제 컴에는 사진올리기 기능.. 1 사진 2011/09/07 2,660
14820 고3입시에 대해.... 11 소담 2011/09/07 3,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