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많이 참고했을 거라 여겨지는 위기의 주부들의 결말을 떠올려 비슷하게 유추해봅니다.
일단 김용건이 범인으로 밝혀집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은규라는 손자가 있잖아요.
초반에 박복자에게 쫓겨나기도 했고 이런저런 사건에서 밀려나 자주 등장하진 않지만
실제로는 예민한 시기에 파탄나버린 가정, 부모의 파행 등으로 무지 상처받고 있을 거예요.
그런 은규의 사정이 남은 4회에 슬그머니 등장합니다.
박복자는 아진의 권유와 협박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와요.
이 과정에서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주인공이 늘 그렇듯
실제로는 예민한 시기에 파탄나버린 가정, 부모의 파행 등으로 무지 상처받고 있을 거예요.
그런 은규의 사정이 남은 4회에 슬그머니 등장합니다.
박복자는 아진의 권유와 협박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와요.
이 과정에서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주인공이 늘 그렇듯
복자도 그냥 김용건이랑 잘 살아보려고 할 수도 있어요.
반성은 아니지만 아진에게 감화받고 새로운 희망을 품어 보는 거죠.
그러다가 은규와 부딪히고 우발적인 사고로 인해 은규가 복자를 살해하게 됩니다.
은규가 살인범이 되는 건 대성펄프 가문의 큰 비극이 되어버립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가 끔찍한 가해자이자 피해자가 되어버리니까요.
그래서 박복자 사건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당사자이자
그 모든 일을 가능하도록 만든 김용건이 은규의 죄를 뒤집어 쓰지 않을까요.
자신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기도 했고,
어찌보면 복자에 대한 복잡미묘한 미안함도 조금은 있을지도 몰라요.
그 모든 일을 가능하도록 만든 김용건이 은규의 죄를 뒤집어 쓰지 않을까요.
자신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기도 했고,
어찌보면 복자에 대한 복잡미묘한 미안함도 조금은 있을지도 몰라요.
김용건이 죄를 뒤집어 쓰는 건 가족들의 비밀이 되고,
그로 인해 가족들은 모두 참회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당.
(항상 범인은 초반에 등장하지만 추측하지 못하도록 감춰져 있기 마련이죠 ㅋㅋ)
물론 결말이 이렇게 나면 위기의 주부들이랑 똑같다고 작가가 욕 먹을 거에여~~~ ^^
(항상 범인은 초반에 등장하지만 추측하지 못하도록 감춰져 있기 마련이죠 ㅋㅋ)
물론 결말이 이렇게 나면 위기의 주부들이랑 똑같다고 작가가 욕 먹을 거에여~~~ ^^
덧붙여 다른 주인공들 후일담도 추측해보자면
김희선은 이기우랑 결혼할 거 같아요.
이태임은 칭따오랑 헤어지지만 임신해서 출산.
김용건은 죄값을 치르기 전 병원에서 자연사.
결혼 출산 죽음이야 말로 인간사에 일어나는 가장 자연스러우면서 중요한 일이라서인지
결혼 출산 죽음이야 말로 인간사에 일어나는 가장 자연스러우면서 중요한 일이라서인지
위기의 주부들은 그렇게 결말 내더라고요.
강남아줌마들도 좀 궁금한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될 것 같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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