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참 이상하다.
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하.. 답답..
그냥 툭툭털고 일어나
그길 밖에 없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너무너무나 힘이 없을때
광활한 우주에 혼자있는거 같고
슬픔이 바다처럼
아픔이 거대한 산처럼 쌓였을때
우울증이 극도로 달할때
딱 저런 말로 위로를 받아보았는데요
이런 위로는 진짜.. 안하느니만 못한거같아요 ㅠ
뭔가 위로받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혼나는 느낌... 같았어요
누군가가
너무 깊은 우울에 빠진경우엔..
어떤말로 어떻게
위로하는게 적절한걸까요?
위로의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수도
더 깊이 침잠시킬수도 있다는걸
알게됐어요
진심이라는 것. 그걸로는 부족하더라구요
우울증 시기에는 초예민하고 너무나 유약하여
위로의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것같아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로의 기술
우울증 조회수 : 980
작성일 : 2017-08-11 19:20:38
IP : 110.70.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8.11 7:24 PM (182.209.xxx.43)공감합니다.
2. 00
'17.8.11 7:31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우울증일땐 어떤말도 다 힘들게 느껴집니다
넘치는 응원도 부담스럽고 맞장구 쳐주며 본인 힘든얘기로 위로해주는것도 더 답답하고...
위로가 되는 음악한곡 카톡으로 보내주거나
따뜻한 차한잔 내밀거나
함께 산책하며 얘기들어주는게 저에겐 힘이되더라구요
오늘 비도오는데 따뜻한 차 한잔드시면서
옛날 영화 한편보고 푹 주무시면 좋을것 같아요3. say7856
'17.8.11 7:57 PM (223.33.xxx.218)공감합니다.
4. ㅇㅇ
'17.8.11 9:28 PM (211.36.xxx.116)그러게요. 제가 우울증인지..위의 말이 다 혼내고
다그치는 말로 들려요. 저건 위로가 아니라 주저앉게
하는 말같아서 진심 싫으네요ㅡㅡ5. 민들레홀씨
'17.8.11 11:49 PM (63.86.xxx.30)그래…힘들지..
나도 그런 시간들이 있었고
아픔속에도 견디니
시간이 많이 해결해 주더라.
흔들리지 않고
아픈 가슴 쓸어내려가며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니.
그냥 견디며 생활하다보면
고통의 색이 희미해지기도 하고
내가 애쓰지않아도
상황이 달라져 그 문제가 해결될때도 있고
아님 그 고통에 내가 익숙해져서
덜 아파.
힘든 산등성이 잘넘고나면
내리막길이 나오잖아.
가끔은 그런 힘든 시간후에
어떤 축복이 기다릴때도 있었어.
조금만 더 힘내고
잘 견디자.
좋은 날이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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