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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애들 캠프가면 지인집에 있어야하나요?

미국 조회수 : 3,159
작성일 : 2017-08-11 10:51:37
일단 이 글을 미국사이트에도 올렸는데 한국에 사시는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미국엔 저희 가족만 있고 모두 한국에 살아요. 저희 집은 싱글하우스 방
5개 이고 좋은 동네고 저희 가족에 비해 집은 큰 편이라 방도 남아요. 근데 동서가 애들 (유치원, 초3) 써머캠프때문에 내년에 오겠다는데 사실 올해 한달 왔다갔는데 영어 전혀 안되고 운전안되고 그래서 진짜 제가 수족처럼 붙어 다녔어요. 애들도 영어 전혀 안되고 둘째는 너무 어린데다 어딜가나 미국 별로라고 그러는 애들인데 또 왜 오겠다는건지
미국이 다 내땅도 아니니 오라마라 하진 못하는데 진짜 내년에도 온다면 우리집에 못있게 하고싶네요. 우리 생활이 하나도 안돼요. 우리애는 내년이면 미들스쿨 들어갈 시기라 바쁠거같은데 올해처럼 마냥 놀게 할수는 없구요. 집에서 밥 해먹는것도 스트레스에 영어, 운전도 안되면서 모든걸 저한테 의지해서 올 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그냥 올거면 아파트렌트나 딴집 홈스테이 (이건 웃긴가요?)하고 차 렌트하고 애들학교 직접 알아보고 (미국있는 저도 정보 모름. 인터넷통해 알아보는건 나도 마찬가지) 알아서 있다 가라고..가끔 밥이나 몇번 같이 먹자고 그럼 욕듣나요?
늘 미국 어디 어디 아는 사람 누구 있다고 자랑인지 뭔지 해대는데 그리로 가지 왜? 친하지도 않고 어색한 나한테? 우린 남 아닌가요?
참 답답하네요.
IP : 71.128.xxx.13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폐 덩어리
    '17.8.11 10:53 A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 2. 원글
    '17.8.11 10:54 AM (71.128.xxx.139)

    참고로 저희가 한국에 방문할땐 우리 스케줄때문에 그 식구들
    한달간 모든 스케줄 중단하고 어딜가나 운전해주고 따라다니지 않고 저희가 그 집에 잔 적 하루도 없구요. 어디 관광 시켜준 적도 당연히 없었어요. 그냥 알아서 다니죠.

  • 3. ...
    '17.8.11 10:54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렇게 무작정 들이미는 사람이면 당연히 욕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본인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거든요

    욕 듣는 게 중요한지 내 생활이 중요한지 판단해서 결정하세요

  • 4. 그렇게 말하세요
    '17.8.11 10:56 AM (182.222.xxx.70)

    친동생이라도 힘들죠
    내애 내가 케어하고
    동서내 애는 동서가 케어해야죠
    입은 이럴때 말하라고 있는거예요
    진상은 말해야 에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란 마음 먹은걸 거둬요

  • 5. .....
    '17.8.11 10:57 AM (220.81.xxx.148)

    고민거리도 안되네요. 당연히 거절하셔야지요. 상황 이야기 하고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 6. 캠프비용
    '17.8.11 10:59 AM (70.79.xxx.161)

    캠프비용중 가장 큰 숙박과 렌트비가 굳으니오는겁니다. 저 와있는데요 차렌트비 숙박비(에어비앤비로 독채빌림)로 지금 600이상 깨졌어요..올려면 에어비앤비로 숙소 알아보고 운전 배워서 와라로 하든지 오면 고마워할 줄알고 최소 아낀 돈만큼의 일을 하시던가(원글님네집 청소 밥 다해도 모자라네요)...받는 사람은 주는 사람이 얼마나 드는지 항상 몰라요.

  • 7. ㅇㅇㅇ
    '17.8.11 10:59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여기글그대로 말하세요
    동서 내년에는 우리애도 중학교들어가서 나도 신경쓰이고
    이번처럼 못해줘
    썸머스쿨은 다른 홈스테이 알아봐
    아 홈스테이? 나도 몰라 그런건 아마 한국에서오니까
    더알아보기 쉬울꺼 같은데?나는 몰라
    그때 동서가 말한 미국 지인분께 문의해봐
    친하다고 하니까 어떤정보를주실꺼야
    어쨌든 내년엔 집에서 우리애 중학교 때문에 신경쓰이고
    하니까 손님 못치뤄
    다들 그렇게 알렸어 동서도 알아야될것같아서
    동서 오게되면 밥이나 한번먹자

  • 8. ,.
    '17.8.11 11:00 AM (175.197.xxx.22)

    형통해서 동생한테 하라고 하세요 그거 민폐맞아요~~~ 한번 왔음됐지 또~~~

  • 9. 음...
    '17.8.11 11:00 AM (175.209.xxx.57)

    근데요, 원글님 여동생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저도 미국에 살았는데 보면 자기 친여동생이나 언니는 다 부르면서 유독 시가쪽 식구들한텐 박하더라구요.
    그 정도면 솔직히 남은 아니죠.
    저의 경우는 시누이 왔을 때 같이 다니고 집안 일도 좀 부탁하고 편하게 지냈어요.
    상대방이 너무 경우 없으면 몰라도 상식적인 사람이면 조금씩 가르쳐 주면 돼요.
    영어 배우려고 보다는 경험이고 추억인 거죠.
    남편의 생각은 어떤가요? 남편이랑도 상의하세요.
    보아 하니 형편도 괜찮으신 거 같은데 좀 아량을 베푸시면 좋을 거 같아요.
    주위에 보면 대부분 친지 집에 머물러요.
    미국에서 한국 들어오면 당연히 다르죠.
    한국이라 낯설고 영어 안 통하고 그런 거 없잖아요.

  • 10. ...
    '17.8.11 11:03 AM (221.139.xxx.166)

    미국 자기네 별장인 줄 착각하나보네요.
    님이 작년에 너무 잘해주신 거예요. 그러니 또 들이밀죠.
    "너무 힘들었다. 다시 한번 하라면 못하겠다. ㅎㅎ" 이런 식으로라도 느낌을 전달하셨어야 했어요.
    하여간 이번에 손사래 치세요.
    "동서~~ 나보러 또 하라구? 나 못해. 일거수 일투족 매번 따라 다니느라 나 병났어. 다시는 안하기로 결심했어. 어느 누구도 이젠 안해주려고. 그래 바빠서 이만 끊는다."

  • 11. moomin11
    '17.8.11 11:05 AM (59.8.xxx.156)

    저 미국있을때 제 친동생 왔었는데 걍 첨부터 얘기했어요. 너네랑 스케쥴 같이 못하니 방만 제공해줄수 있고(제 동생은 방값도 저한테 억지러 줬어요 안받겠다느걸) 차도 따로 렌트하고 학교도 네가 라이드 해줘야 된다고..첨부터 걍 있는그대로 얘기하세요 아님 서로서로 맘상해요

  • 12. moomin11
    '17.8.11 11:05 AM (59.8.xxx.156)

    참 제 동생도 여동생이예요~~^^

  • 13. 음.. 님
    '17.8.11 11:06 AM (221.139.xxx.166)

    근데요, 원글님 여동생이라면 어쩌시겠어요?
    -- 여동생이 아닌데 왜 여동생이라고 가정해야 하나요?

  • 14. 경험자
    '17.8.11 11:10 AM (97.70.xxx.93)

    원글님 말만 들어도 가슴이 탁 막히네요. 아무리 친형제라도 예의상 한 번은 해도 두 번은 못할 짓이에요...
    내 생활 제대로 안되고, 돈은 돈대로 깨지고, 몸은 남아나지 않고, 결국에는 듣는건 원망....
    한 번 하셨으니 다음번에는 사실대로 이야기하고 못한다고 하세요.

  • 15. 거절
    '17.8.11 11:11 AM (220.85.xxx.159)

    아예 첨부터 솔직하게 얘기하고 안된다고 하세요
    서운해 하든말든 그집 사정이니 신경써지 마세요
    어차피 그런류의 사람들은 열번 잘하다가도 한번 서운하게하면
    그걸로 평생 뭐라고 할 사람들입니다
    답답해 하지말고 안된다고 하세요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 16. @@
    '17.8.11 11:11 AM (222.104.xxx.21)

    이번엔 애들 핑계 되면 되겠네요...바쁘다고...
    너그들띠리 다니고 밥해먹고 청소하고 생활비 주고 운전 알아서할려면 오던지 말든지 하라 하세요...

  • 17. ...
    '17.8.11 11:13 AM (209.52.xxx.70)

    저 미국에 있습니다 .
    그 상황이 다 그려집니다.
    근데...
    케어 못해준다고 말해야 하는데
    욕 먹을까봐
    차마 그렇게 못하는 거 잖아요.
    우리가 어떻게 도와줄까요?

  • 18. 시댁이랑 친정이 같나요?
    '17.8.11 11:14 AM (112.152.xxx.220)

    같다고 생각하는것 부터가 착오입니다
    친정식구한테 하듯 시댁쪽에 하면 욕먹어요
    살림하고 케어해야하는 며느리 입장에선
    시댁쪽은 오면 손님이고
    친정쪽오면 도움도 주고받을수 있는 가족이죠ᆢ

    싫으면 못한다고 하면 그만입니다
    시댁동생ㆍ친정동생 같다는 논리는 한국서는
    가당 하지도 않은소리입니다ᆢ

  • 19. ..
    '17.8.11 11:17 AM (218.38.xxx.74)

    한번 해줫음 됏죠 뭘 또 해줘요 한도끝도 없어요 고마워도 안할테고 못해주는것에만 불만 생기겠죠 그만하셔야해요

  • 20. 웃기는건
    '17.8.11 11:19 AM (116.120.xxx.33)

    외국에 누가있는데 비행기표만 끊어서 빨리 오라고한다
    이런 헛소리하는 인간이 젤웃겨요

  • 21. dlfjs
    '17.8.11 11:20 AM (114.204.xxx.212)

    그리 얘기하세요 난 운전도 못해주니 집 구해서 따로 알아서 다닐 자신있음 오라고요

  • 22. ...
    '17.8.11 11:21 AM (221.139.xxx.166)

    거절해도, 상대방은 그리 기분 안나쁠 수도 있어요.
    속으로 그럴 줄 알았지. 사실 그게 쉽지 않지라고 생각할 거예요.
    그러고는 친구들 만나서 거절도 자랑겸 떠벌리겠죠. 올해 또 가려고 했는데 우리 형님이 넘 바쁘시대 ㅎㅎ
    아무 생각 없는 사람들 있어요.
    아니면 남편과 사이가 안좋을 때, 한두달 별거하기 위한 공간이 생겼다 정도로 생각할지도 몰라요.

  • 23. 못한다고
    '17.8.11 11:23 AM (59.12.xxx.253)

    말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 같은데요.

    한국에서도 누가 남의 집에 한 달씩 있나요?
    간단히 미국왔을 때 한끼 식사는 가능해도 숙박은 불가하다고 말하세요. 싫어하면 동서는 동서집에서 친구나 시집 식구 한달씩 데리고 있는 일 자주하냐고 물어보시고요.

    이번에도 거절안하면 내년, 후년 해마다 올텐데요.

  • 24. ..
    '17.8.11 11:29 AM (218.148.xxx.164)

    올해 왔을 때 너무 잘해 주셨나 보네요.^^;; 사람이 원래 상대가 잘해주면 잘해줄 만해서 잘해주는거라 여기며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내년에 또 온다는 말 나오면 그때 확고하게 선 그으세요. 저도 외국 살아봐서 아는데 한국서 오는 친척들 뒷치닥거리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입장 바꾸면 다 똑같을거라 뒤에서 야박하다고 욕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 25. 윗분ㅣ16.204
    '17.8.11 11:30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진짜 이런말하는사람
    너무많아요
    외국에친척헝제가 있는데 언제든 오라하는데.
    내가 시간이 안되서 못간다 이런분들
    본인형제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시댁 동서.사촌등등
    본인희망사항이라고 속으로 생각하죠
    솔직히저런말 들으면 좀 모지리같이보여요

  • 26. ...
    '17.8.11 11:47 AM (223.62.xxx.128)

    넘 잘해주셨네요.
    "동서~~ 나보러 또 하라구? 나 못해. 일거수 일투족 매번 따라 다니느라 나 병났어. 다시는 안하기로 결심했어. 어느 누구도 이젠 안해주려고. 그래 바빠서 이만 끊는다."2222222222
    이번에 확실히 안하시면 내년에도 그후년에도 이 고민 하실거에요. 한번 해줬으니 이제 딱 잘라내세요

  • 27. 친동생은 된다고
    '17.8.11 12:01 PM (59.6.xxx.151)

    누가 그러던가요??

    와서 방만 내다오
    하면 방도 내주고, 시간 맞을때 놀러도 가고 운전도 해주죠
    문제는 아무것도 못하면서 하겠다는 건 해달라는거니
    내 생활은요???
    왜 본인 생활엔 엑스트라 인 일을 위해 다른 가족 생활을 내주어야 합니까?

    내년이면 충분히 면허 따고 구글네비로 어디든지 다녀요
    전 오십 중반인데
    몇년전에도 렌트해서 할 일 하고 다른 주 친구와 만나고 숙소 이동해가면서 다했어요
    하면 남들도 하는데 못하나요
    제가 대단한게 아니라 제 주변은 닥치면 방법을 찾죠
    남도 아닌데 못해주겠어 하는 건 안합니다

    숙소 제공하시고 원글님은 원글님 생활 하세요- 전 유학간 아이에게 갔지만 숙소도 룸메 불편할까봐 땨로 잡았어요
    냉장고에 음식 있으니 해먹고 볼 일 보라 하시구요
    숙소 제공하고 비상시 연락처 있는 것도 제 기준에선 신세 지는거에요

  • 28. 남의
    '17.8.11 12:20 PM (14.1.xxx.244) - 삭제된댓글

    집에 와서 숙식을 하겠다는 사람들 뇌를 분석하고 싶어요.
    저도 지금 외국사는데 방학때만 되면 애들 보낸다, 친척들 결혼식에서 처음 보고 인사만 한 사인데 갑자기 연락와서는 여행 온다고 픽업해달라...
    미치겠어요.
    저희도 여기서 하루하루 바쁘게 일하느라 정신없어요. 근데 무슨 관광회사 가이든줄 아는지...
    애들 학교들어갈 준비때문에 힘들다고 하세요.
    한번이 어렵지 그렇게 딱 짤라야해요.

  • 29. 미국에
    '17.8.11 12:39 PM (182.216.xxx.70)

    자기자식 데려와 캠프 보내고 싶다면 부모가 능력이 있어야지요
    그능력이 항공권 사고 캠프학비 내는 경제력뿐이 아니라 아이들 데리고 다니면서 케어할 운전능력 영어능력도 포함된다고 봐요 그게 안되면 능력이 안되는거죠 아님 보딩스쿨에서 기숙식으로하는 비싼캠프 보내든지
    그리고 아이들 초딩유치부터 그러는걸로봐서 앞으로 최소 10년은 방학마다 오겠다고 할거 같네요 실은 그게 제일 큰 문제 일듯합니다

  • 30. 안녕
    '17.8.11 12:46 PM (42.2.xxx.199)

    미움 받을 용기 없으면 치닥꺼리 하셔야죠. 여기 같이 실컷 욕 해줘봐야 다시 또 하실거 같은데요?
    간단해요 싫은 소리 들는면 됩니다.좋은 핑계 없어요. 아 그렇구나 끄덛끄덕.. 없어요.
    늦기전에 말하세요
    동서 이번에 나 너무 힘들었어. 다음엔 안되. 미안~
    시원할거예요.

  • 31. 택1
    '17.8.11 1:15 PM (112.186.xxx.121)

    저도 미국 유학 했었기 때문에 저런 마인드로 미국 오시는 분들 정말 숱하게 봤습니다. 정말 개떡같죠.

    택1 하세요. 지금처럼 다 해주시던지, 아니면 원글님 댁에 머무르되 일절 신경 끄시던지(단 사전에 저번처럼 신경 못써준다, 딱 잠만 재워줄테니 차 렌트해서 알아서 다니라고...명확히 고지는 해주시고 문자든 핸드폰 녹음이든 증거를 남겨 두십쇼), 아니면 님 집에 못머무르게 하시던지. 사실 어떤 걸 선택하시든지 원글님은 불편하실 겁니다. 미국에 누가 있으면 다들 뭐 맡겨놓은 사람들처럼 행동하시더라구요. 미국 살 때 저 역시 저런 거지근성 인간들 진짜 싫었어요.

  • 32. 무식
    '17.8.11 11:00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올케면 친정식구네요.
    남동생 부인....
    저는 21세기에 것도 젊은 사람들이 저런 민폐 정신을
    가졌다는게 넘 신기해요.
    못먹고 못살던 시절에나 하던 짓거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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