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년대 중반부터 선거방송에서 본 전라도 몰표의 추억

그렇다 조회수 : 611
작성일 : 2017-08-11 10:23:22

80년대 중반 무렵부터..선거방송을 보면 득표 추세 나오는데

전라도는 무조건 한 당  90% 넘는 몰표였었죠. 그리고 그 추세를 지역별로 두드러지게 강조하는 방송사의 의도적 그래픽

어떻게 저렇게 표가 획일적으로 나올 수 있나 무슨 공산당인가 하는 생각 가진 분들 많았을텐데

나중에 대학 들어가고서야 눈치를 챘네요

택시운전사 보면서 이제서야 고개 끄덕끄덕 하는 분들 많을듯

그런 세월을 살아낸 전라도였기에 너무나도 당연한 것, 내가 당신이 그때 그날 그곳에 살았더라면

나 같아도 그러지 않았겠습니까?

그렇게 지역주의의 희생자였으면서도 지역주의의 상징처럼 손가락질 받던 곳,

지금은 또다시 호남홀대의 희한한 프레임에 이용당하는 곳

다시금 깨닫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진정한 발전은 지역주의부터 산산조각내야 한다는 것을..

그게 진정한 새정치의 시작이라는 것을요

IP : 125.177.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7.8.11 10:26 AM (222.239.xxx.38)

    거긴 눈앞에서 사람을 죽였던 걸 목격했던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그걸 자행했고 또 옹호했던 당에는 표를 줄 수 없는 곳입니다.

  • 2. --
    '17.8.11 10:31 AM (125.179.xxx.41)

    불과 40년도 안된 일이에요. 유족들도 다 살아있고, 보고 겪은 이들이 다 살아있는...(사망자 빼고는..ㅠㅠ)
    절대 표를 주기가 어렵죠... 사과도 못받았고 여전히 호남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 3. 문재인 당선되면서
    '17.8.11 10:33 A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강고한 것 처럼 보였던 지역주의의 벽이 훅~얇아졌어요. 닭까기 이후 이번 대선처럼 탈지역화했던 적은 제 기억에는 없어요.
    앞으로도 계속 대구 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를 지켜낸다면 한국에서 고질병인 지역주의는 아주 먼 과거의 얘기가 될 날이 그리 멀지 않아요.
    그 가능성을 엿보게한 것이 이번 대선이 거둔 최대의 성과라고 감히 얘기해요.

  • 4. ....
    '17.8.11 10:44 AM (125.186.xxx.152)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사과, 보상 없이
    지역주의 없애자고 하는것은
    일본위안부협상과 똑같은거죠.
    오히려 호남의 상처가 제대로 알려져서 공감대가 넓어져야...지역주의가 없어져요.

  • 5. 지역주의를
    '17.8.11 10:48 AM (125.177.xxx.55)

    없애자고 하는 것은 지역차별을 없애자는 것입니다
    적폐세력이 암암리에 우리 국민의 정서에 퍼뜨려왔던 호남차별과 정서를 우리 주변에서 지워내고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다시 세워나가는 길....그동안 있었던 호남차별을 기록하는 것은 당연히 역사에 남겨야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길이기에 두말할 필요도 없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780 호텔에서 보낸 휴가가 제게는 천국이었네요 56 랄라 2017/08/12 21,275
717779 2018 수학개정 8 ㅎㅎ 2017/08/12 2,099
717778 안산 세월호분향소 관리업체 직원 숨진 채 발견..유서 남겨 5 고딩맘 2017/08/12 3,036
717777 오롯이 가족여행 2년째 4 진정한 가족.. 2017/08/12 2,345
717776 문재인글에 안철수는 왜 자꾸 갖다붙여요? 12 근데 2017/08/12 983
717775 중1큰 아이 3 ..... 2017/08/12 1,137
717774 첫아기 돌인데 시어머니의 말 34 Kl 2017/08/12 7,793
717773 아기 어머님들 미아방지목걸이....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2017/08/12 776
717772 바지락 젓갈 활용요리? 1 .. 2017/08/12 901
717771 동네 개가 한시간이 넘게 짖고있어오 7 보나마나 2017/08/12 1,161
717770 주변강대국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한 강경화 장관님 13 여풍당당 2017/08/12 2,765
717769 바람이 너무 세서 추워요 16 서울 2017/08/12 3,052
717768 임산부인데요 지하철 양보를 받은 적이 없어요.. 35 ㅇㅇ 2017/08/12 3,043
717767 품위녀 연기는 김선아vs김희선 27 ... 2017/08/12 6,463
717766 여자가 바람이 나면 15 .. 2017/08/12 10,745
717765 힘내세요 원장님! - 보복 당한 '양심 치과의사' 21 강창용 원장.. 2017/08/12 3,971
717764 자식이 병원비 부담할때요 46 ... 2017/08/12 6,268
717763 박기영이 문재인 캠프에 있던 사람이었네요 39 ㅎㅎㅎ 2017/08/12 3,317
717762 문통령 덕분에 곧 통일 될 거 같은 뉴스가 떴네요 21 통일 2017/08/12 4,120
717761 버클리 음대 들어가기 얼마나 힘든거에요? 21 궁금 2017/08/12 8,978
717760 200억 박정희 유물관 건립 반대 시위 계속 4 ... 2017/08/11 745
717759 좀 알려주세요 1 알려주세요 2017/08/11 377
717758 "아동 후원이라더니"...128억 가로채 호화.. 1 ,,,,,,.. 2017/08/11 1,671
717757 남편이 계속 진급 누락이되요. 8 ㅜㅜ 2017/08/11 4,466
717756 중3 문과갈 아이들 미적1않해도 되나요? 8 중3맘 2017/08/11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