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반 무렵부터..선거방송을 보면 득표 추세 나오는데
전라도는 무조건 한 당 90% 넘는 몰표였었죠. 그리고 그 추세를 지역별로 두드러지게 강조하는 방송사의 의도적 그래픽
어떻게 저렇게 표가 획일적으로 나올 수 있나 무슨 공산당인가 하는 생각 가진 분들 많았을텐데
나중에 대학 들어가고서야 눈치를 챘네요
택시운전사 보면서 이제서야 고개 끄덕끄덕 하는 분들 많을듯
그런 세월을 살아낸 전라도였기에 너무나도 당연한 것, 내가 당신이 그때 그날 그곳에 살았더라면
나 같아도 그러지 않았겠습니까?
그렇게 지역주의의 희생자였으면서도 지역주의의 상징처럼 손가락질 받던 곳,
지금은 또다시 호남홀대의 희한한 프레임에 이용당하는 곳
다시금 깨닫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의 진정한 발전은 지역주의부터 산산조각내야 한다는 것을..
그게 진정한 새정치의 시작이라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