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기숙사에 들어가겠다는데 남편이 반대해요

어떡하죠 조회수 : 4,672
작성일 : 2017-08-11 04:15:40
집과 학교가 다 서울인데 기숙사 들어가겠다네요..
저는 찬성인데 학교다닐때 자취했던 남편이 그러면 유혹이 많다고 엄청 반대하네요.
아이는 멀다고 들어가겠다고 난리고..
집이랑 학교가 대중교통 이용해서 1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남편을 설득해서 기숙사로 보내야 하는지 아이를 설득해서 통학을 시켜야 하는지...



IP : 211.186.xxx.17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가능할걸요?
    '17.8.11 4:28 AM (80.144.xxx.23) - 삭제된댓글

    서울 사람은 기숙사 못가요. 다른 지역 학생들만 가능한데.

  • 2. 그런데
    '17.8.11 4:40 A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됐어요...
    가능한 학교도 있어요.

  • 3.
    '17.8.11 6:14 AM (121.168.xxx.236)

    왕복 두 시간인데
    왜 기숙사를 가죠?
    어디나 다 그 정도 아닌가요? 게다가 집 학교 다 서울인데.

  • 4. 아들
    '17.8.11 6:14 AM (223.33.xxx.131)

    아니 왜 반대를 하지..???
    저 라면 당연히 기숙사 보내요
    원룸 얻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기숙사를 왜?
    통학 왕복 2시간을 길에서 소비 하는 게
    얼마나 피곤 한데요

  • 5. ...
    '17.8.11 6:32 AM (223.62.xxx.139)

    생활 엉망되고 별로에요...
    왕복 2시간 통학이 피곤할만큼 힘든 거리도 아니구요...
    군대 다녀와 들어가라고 하세요~

  • 6. ...
    '17.8.11 6:46 AM (58.230.xxx.110)

    2시간 거리가 피곤해 기숙사가겠다고 한다니
    제딸 친구들 생각나요...
    그 아이들 2학기엔 성적미달나와서
    기숙사도 못들어갔어요~
    술마시고 늦는건 기본이고 아침에 못일어나
    지각하고~
    아빠가 기숙사있어 보셔서 잘아시는것 같은데요...

  • 7. dd
    '17.8.11 7:24 AM (59.15.xxx.25) - 삭제된댓글

    서울에서 한시간 통학정도는 양반인데
    그정도로 기숙사 들어가요?

  • 8. ....
    '17.8.11 7:29 AM (39.115.xxx.14)

    서울 인근에서 서울로 통학 왕복 3시간인데
    잘 다니고 있습니다. 아들 고등 동창도 한 학교인데
    원룸 얻어 달라고 조른다고 들었었어요.
    집도 학교도 서울인데,통학 왕복 2시간도 힘들다는 건 이해하기가..
    남편분 말에 의견 보탭니다.

  • 9. 주변보면
    '17.8.11 7:37 AM (114.204.xxx.212)

    요즘은 애들이 늦게까지 과제하고 그래선지 기숙사 많이 가요
    한번 있어보면 불편하다고 다시 어기도 하니 한학기 보내 주세요
    원룸아니고 기숙사는 좀 낫죠

  • 10. ...
    '17.8.11 7:39 AM (223.38.xxx.211)

    늦게까지 과제해서 기숙사 가고 싶은게 아니라
    늦게까지 놀고 싶은거죠~
    기숙사도 관리가 거의 안돼
    애들생활 엉망이에요~

  • 11. 통제
    '17.8.11 7:49 AM (116.39.xxx.166)

    부모 통제가 싫다는거죠
    기숙사 있다보면 새벽까지 술마시다 자취하는 친구집에 자고 늦게 일어나고...

  • 12. 시작은
    '17.8.11 8:04 AM (191.184.xxx.154)

    시작은 기숙사지만 학년 올라가면서
    기숙사 떨어지면 자취시켜 달라고 하겠죠..

  • 13. ..
    '17.8.11 8:05 AM (61.82.xxx.16)

    멀다고 들어가겠다는게 아니라 부모통제가 싫다는 거에요. 늦게까지 놀고 싶은 거죠222

    그리고 남편분 말씀 맞아요. 기숙사 관리 거의 안 해요. 그래서 애들 귀가 시간 엄청 늦구요, 애들 생활도 정말 엉망이 됩니다. 우리 옛날 대학 다닐 시대의 기숙사, 그 만큼도 관리 안 해요. 저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또 이미 다 커 버린 아이, 반발 엄청 심할 겁니다. 원글님은 좀 물러나 있으세요. 남편이 알아서 하게 하시고, 싸움 커질 것 같으면, 아이 보고 생활비와 학비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다 큰 성인인데 왜 못하게 하냐고 분명 난리 필 테니까요. 남편과 잘 상의해 보세요.

  • 14. ㅁㅁㅁㅁ
    '17.8.11 8:30 AM (115.136.xxx.12)

    헐 1시간거리가 뭐가 멀어요..
    남편분의견에 찬성해요
    생활비 자기가 벌어서 지낼건가?
    그정도로 기숙사 넣어달라니...

  • 15. 통학 1시간이면
    '17.8.11 8:54 AM (175.223.xxx.221)

    멀지도 않네요. 그걸로 기숙사 가겠다는 아드님 의중이 뻔히 보여요~ 간섭안받고 좀 놀아보자?? ^^

  • 16. 비옴집중
    '17.8.11 9:04 AM (182.226.xxx.200)

    인천에서 서울 학교 왕복4시간
    다녔어요
    새벽밥 하기 힘들머 기숙사 신청하라 했구요
    워낙 범생이여학생이라 믿고 보내지만
    서울 어디든 왕복2시간은 가까운 거리
    아닌가요?

  • 17. 두 시간
    '17.8.11 9:12 AM (121.168.xxx.242)

    통학 2 시간 줄여서 뭘 얼마나 얻는 게 있을까요?
    2시간이 젊은 애가 뭐가 피곤한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 2시간과 덜 피곤함을 학교 생활이나 성적관리에 모두 쓸 거라고 생각하심 오산이죠.

  • 18. ㅎㅎ
    '17.8.11 9:13 AM (183.99.xxx.45)

    저라면 기숙사 안보낼거같아요
    전 아이가 외동이라 그런것도 있지만
    어차피 나중엔 떨어질텐데 먼거리도 아니고 기숙사가서 통제없이 놀겠다는게 눈에보이는데 데리고 있을수 있을때까진 같이 있을려구요
    그리고 한번 나가서 살기 시작하면 다시 같이 살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몸에 익어서

  • 19. ㅇㅇ
    '17.8.11 9:37 AM (1.233.xxx.136)

    솔직히 2시간 아껴서 공부 할것도 아니고 자유롭게 지내고 싶은건데
    남편분 뒤에 가만히 계세요

  • 20. 원하는대로
    '17.8.11 9:38 AM (211.58.xxx.224)

    해주세요 이젠 성인이고 알아서 책임져야할 나이입니다
    멀리 떨어진 학교 갔다고 생각하세요
    이유는 모르지만 독립하고 싶은거겠죠
    부모님들은 아시겠죠

  • 21. 왜 들어 가는지가 중요
    '17.8.11 9:45 AM (180.66.xxx.214)

    우선 아들 학교 성적은 어떤가요?
    착실하게 아주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인가요?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가, 공부하는 시간 아까워 그런거면
    기숙사 기꺼이 보냅니다.
    저는 신촌에서 대학교 다녔는데요.
    그때도 제 친구들 중, 분당, 대치동, 과천, 인천 사는 친구들
    학교 앞에서 자취 했어요.
    통학시간 1시간 좀 넘는 정도 인데도요.
    대신, 이 친구들은 진짜 공부에 미친거라, 통학 시간도 아까워 그런 거였구요.
    열심히 공부해서 다들 고시 붙고, 아주 좋은 직장 들어 갔어요.

    아들이 어떤 성향인지는 원글님 내외분이 더 잘 아실 거에요.
    공부도 안 하면서, 부모 간섭 피해 자유롭게 살고 싶어,
    기숙사 핑계 대는거면, 당연히 절대 내보내지 말아야지요.
    하지만, 아주아주 학구적인 아이라면, 자기관리 잘 하고 살테니, 기숙사 보내는것도 크게 도움 됩니다.

  • 22. ㅡㅡ
    '17.8.11 10:56 AM (111.118.xxx.146)

    남편이 젊을때 많이 노셨나 보군요..
    그정도 반대할 일 아닌데
    도대체 어떤 경험을 했길래.

  • 23. 오수정이다
    '17.8.11 1:18 PM (112.149.xxx.187)

    아이 보고 생활비와 학비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다 큰 성인인데 왜 못하게 하냐고 분명 난리 필 테니까요. 남편과 잘 상의해 보세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실제로 이학기 기숙사비 등록금 아이가 내게 했습니다..많은 상념이 있었구요...

  • 24. 감사합니다.
    '17.8.11 9:42 PM (211.186.xxx.176)

    역시 82쿡 님들이네요.
    제가 생각해도 아무래도 술에 찌들어 살 것 같고 자기관리가 안될 것 같아서 그냥 집에서 다니라고 했어요.
    그리고 물어밨더니 고시준비때문에 그러는거 아니랍니다...ㅜ.ㅜ
    여러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800 엄마랑 아빠는 다른가봅니다 17 이해안됨 2017/08/11 4,027
717799 바이타믹스 본체와 컨테이너 결합부분은 원래 고정이 안되나요? 2 ... 2017/08/11 1,150
717798 잉어가 품에 안기는 태몽 12 2017/08/11 2,571
717797 문재인님이 진정 평화를 사랑하고 한국을 지킬거라는 증거 7 문재인님 2017/08/11 713
717796 11번가 11일 SKT 할인이 의미가 없네용 21 ㅇㅇ 2017/08/11 3,612
717795 폴란드 그릇은 원래 유명했었나요? 8 그릇 2017/08/11 3,852
717794 이상형이 누구인가 2 /// 2017/08/11 556
717793 교복 이월상품들은 얼마나 저렴한가요? 5 비싸다 2017/08/11 1,241
717792 원장 바뀐 경우 환불 받을 수 있을까요? 3 dd 2017/08/11 761
717791 품위있는 그녀 결말 추측 14 ... 2017/08/11 7,719
717790 90년대엔 티비에서 애교 심하게 부리고 그런거 없지 않았나요? 5 000 2017/08/11 1,325
717789 손혜원, 장충기 문자, 네이버 메인에 안보여 5 고딩맘 2017/08/11 1,181
717788 아이피223.62 배현진 감싸며 문슬림이라고 하는 인간 9 richwo.. 2017/08/11 730
717787 월세 보증금에 보탠 금액 처리 걱정한마당 2017/08/11 428
717786 청년경찰 애나벨 5 영화 2017/08/11 1,430
717785 문대통령님 지지율 상승.....저 같은 분이 많나보네요... 43 문짱 2017/08/11 2,734
717784 가스압력 밥솥 문의드려요~ 4 ㅅㅅㅅㅅ 2017/08/11 628
717783 임경선작가의 똑부러짐, 부럽네요 17 뭐랄까 2017/08/11 4,560
717782 구두끈 판매처 아시나요? 2 궁금 2017/08/11 571
717781 음 비밀의 숲 뒤로갈수록 많이 허접하네요 4 2017/08/11 1,713
717780 위로의 기술 5 우울증 2017/08/11 964
717779 MBC 간부가 생방송 도중 뉴스 테이프를 수거해갔데요. 5 로라 2017/08/11 2,383
717778 상품배송 완료로 뜨는데 못 받은 경우 3 . . 2017/08/11 485
717777 어릴때 못생겼던 아기 커서 이쁠수 있나요? 22 ..... 2017/08/11 10,000
717776 코엑스근처숙소 ... 2017/08/11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