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보다 기계를 써보세요

진이엄마 조회수 : 7,520
작성일 : 2017-08-10 23:05:34
오늘따라 도우미 글이 많네요.
애기 생기기전 파출부 3년, 애 낳고나선 입주도우미 11년 이래저래 도우미 도움 받고 산 세월이 길고 이 사람 저사람 한국사람 조선족 모두 격어봤어요.
아이 케어 아니고 청소와 살림만 맡긴다면 기계의 도움 받아 내가 하는게 제일 속 편합니다. 샤오미 30만원 브라바 30만원 식기세척기 100만원 건조기 100만원 주고 사고 손가는 반찬은 간간이 사먹고 꼭 다려야 하는 건 세탁소 맡기세요.
도우미는 손걸레질 안해주지만 브라바는 바닥 빠짐없이 꼼꼼이 닦아주고 도우미 아줌마는 일 다했다며 일찍 가면서도 다림질은 안해주지만 동네 세탁소 아저씨는 와이셔츠 가져가서 다림질해서 다시 배달해주니깐요. 세탁소 전화하기도 귀찮아서 왠만하면 그냥 입습니다. 다음에 돈 생기면 스타일러를 살까봐요.
로봇청소기 안 써보신분들 속는셈 치고 사보세요. 도우미 고민하느니 훨씬 좋아요.
IP : 203.170.xxx.22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7.8.10 11:09 PM (211.245.xxx.181)

    저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도우미 도움을 끊었습니다.
    꽤 오래 저희 집에 오던 분인데
    이번에 기계를 왕창 들이고
    아이들도 컸고
    세상 편합니다

  • 2. ㅁㅁㅁ
    '17.8.10 11:10 PM (39.155.xxx.106)

    그렇게 해봤는데
    빨래 널고 개고 접는거랑, 애가 어지른거 정리, 화장실청소 때문에 그냥 도우미 다시 써요. 바닥 외에 걸레질 할데도 많고...

  • 3. qas
    '17.8.10 11:13 PM (222.119.xxx.21)

    로봇 청소기건 브라바건 일단 정리가 된 상태에서 가능한 거잖아요.

  • 4. Jj
    '17.8.10 11:22 PM (211.109.xxx.169)

    정리를 그 김에 하는거죠 바닥에 뭐 늘어뜨려두고 사시는지
    로봇청소기강추..

  • 5. ...
    '17.8.10 11:22 PM (120.142.xxx.23)

    다 있는데도 결국 또 도우미 아줌마 부르게 되네요. ㅜ.ㅜ

  • 6. ....
    '17.8.10 11:23 PM (110.70.xxx.57) - 삭제된댓글

    ㅁㅁㅁ 님
    빨래 널고 걷는건 건조기 있으면 안 해도 되고요
    화장실 청소, 정리정돈도 안 할 거면 집안일 그냥 안 하는 거죠. 그럴려면 도우미 쓰는 거고요.
    집안일 안 하는 사람 말고 최소한으로 하는 거면 기계가 훨 낫다고요.
    저도 사람 집에 들이고 시키는 거 짜증나서 살림 기계는 스타일러 빼고 전부 다 있습니다.

  • 7. 저도 다 기계로
    '17.8.10 11:38 PM (42.61.xxx.141)

    사람 10명씩 초대해도 접시 사용하고 식기세척기로 씻으니 저 혼자 다 감당 가능하구요. 청소는 대충 눈 감고 살아요. 집에 누가 오는 날 청소 한번씩 해요.

  • 8. .
    '17.8.10 11:40 PM (210.179.xxx.146)

    그런거 다있어도 도우미 필요해요.

  • 9. 저도
    '17.8.10 11:40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우리집에 다른사람 들이기 싫어서
    애 둘 키우며 전쟁같이 맞벌이할때도 딱 3개월쓰고 그만뒀어요.
    위에 말씀하신 기계 다 쓰면서 기대치를 약간 낮추고.ㅇ살림을 미니멀하게 하면
    아들둘키우며 맞벌이도 가능합니다.^^

  • 10. 진이엄마
    '17.8.10 11:56 PM (203.170.xxx.226)

    좋은 도우미 만나신분이나 사람 스트레스 안 받는 분, 살림 손 끝도 대기 싫거나 손댈 시간도 없는 분은 도우미 쓰시면 됩니다. 살림 사는데 정답이 있나요.
    전 왠만큼 살림도 익숙해지고 제가 하는게 속 편한 사람이라 기계씁니다. 다만 제가 처음 살림 살던 15년 전에 비해 기계가 너무 잘 나와 감탄하며 이 기쁨을 같이 누렸으면 할 뿐이에요

  • 11. 저랑
    '17.8.10 11:58 PM (180.224.xxx.23)

    같으시네요.
    성격상 도우미 오는게 불편하고 내가 마무리하는걸 더 선호하거든요.
    브라바.샤오미 조합은 다른 일을 할 시간을 벌어주죠.
    저도 강추.
    내손이 가야되는 다이슨과는 비교불가라 생각합니다.
    그쵸?

  • 12. .ㅈ
    '17.8.11 12:09 AM (112.186.xxx.10)

    음식물쓰레기,재활용품 버리기, 쓰레기통비우기,
    빨래 널고 걷어서 개기,화장실청소.. 이런것때문에 써요^^;;;

    도우미분한테 큰 기대 안하고 서로 말 너무 많이 섞지 않으니
    같은분 5년째 오시는데 편하고 좋네요^^

  • 13. 원글님께
    '17.8.11 12:10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동감. 가끔 볼때마다 82는 도우미쓰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싶어요.
    도우미 쓰는 친구들 보면 모임하다가도 아줌마 올 시간이라고 들어가야된다고하고
    이래저래 신경쓰면서도 그 생활에 젖어서 그냥 살더라구요.
    전 돈도 돈이지만 남이 내살림 손대는거 싫고 서로 맞춰야하고 피곤해보이던데.
    로봇청소기에 건조기에 식기세척기에 쓰레기처리기에 세상 편해요.
    화장실청소도 샤워하면서 그때그때 가볍게 치우면 힘들지 않고요.

  • 14. 진이엄마
    '17.8.11 12:10 AM (203.170.xxx.226)

    밀레-내가 사지 않아 비싼건지 모르고 더럽게 무겁네 하며 남 주버리고 무선 청소기 사고는 아 이제 무선의 시대야 하며 감탄함. 샤오미를 만난 후 무선 따위 하며 쳐 박아둠.
    오토비스를 사고 이리 좋은 세상이 열리다니 하며 친정 시집 하나씩 사줬으나 브라바가 온 이후 오토비스도 쳐박힘
    내 손이 안 가게 하는 애들이 최곱니다. 기계는 갈수록 발전하고니 비싼 것사서 오래 쓰는 것보다 적당한 것 쓰다 신제품으로 바꿔타는 게 최곱니다.

  • 15. ㅇㅇㅇ
    '17.8.11 12:13 AM (172.15.xxx.91)

    건조기는 정말 강추에요 가스식으로 사세요
    장마철이나 수건등은 다 넣고 돌리면 되요.
    옷 은 잘못하면 쭐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저도 소형가전 매니아라.. 제습기 괜찮구요.. 빨래잘안마를때 같이 틀어놓으면 금방 말라요

    냉동음식물처리기 괜찮아요. 서랍식 냉동고 있는데 식구많으면 이것도 추천.

  • 16. ...
    '17.8.11 1:32 AM (211.58.xxx.167)

    다 있어도 도우미가 편해요

  • 17.
    '17.8.11 1:34 AM (49.165.xxx.192)

    저도 그 조합 관심가네요 집에 개가 가끔 실례할때가 있는데 샤오미가 그런 것도 피해갈 수 있을까요?

  • 18. ...
    '17.8.11 5:39 AM (203.244.xxx.22)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전 빨래 개켜주는(걷는거 말고) 기계 나오면 좋겠어요.ㅎㅎ

  • 19. ...
    '17.8.11 9:19 AM (218.145.xxx.213)

    도우미가 주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죠^^;;;
    지금이야, 워킹맘이고 아이가 어려서 어쩔수 없이 도우미 도움 받지만,
    아이만 크면, 저도 이런 시스템으로 가려구요.
    도우미들은 눈치만 살살 보면서 정말 짤리기 직전정도 수준으로만 일을 하더라구요.
    전 성격상 눈치보면서 그렇게 일하기도 쉽지 않을거 같은데ㅠㅠ

  • 20. 좋아요
    '17.8.11 10:49 AM (223.62.xxx.158)

    저도 다이슨 무선있지만 거의 샤오미로 돌리고요.
    식기세척기, 샤오미 일하라고 돌려놓고 놉니다;;
    스타일러도 오늘 들어와서 더더욱 즐길수 있게됐어요.
    샤오미는 가상벽만들어주는 띠가 있어서 바닥에 놓으면 알아서 피해갑니다

  • 21. 동감
    '17.8.11 12:58 PM (116.122.xxx.246) - 삭제된댓글

    도우미를 왜써요 요즘세상에~ 일 시켜먹는게 더 골치 아파요 웬만하면 안하고 돈받으려하고 믿고 맡길수가 없어요 일일이 말다해서 해달라해야하고 더 피곤.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 세탁소 이용 좋네요 다른 여러기계들도 있으면 그런거 쓰는게 맘도 편해요 나이 많은 도우미는 잘해주면 오히려갑질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2783 아이패드끼리 사파리 즐겨찾기 공유되지않기위해서 4 문의 2017/09/27 835
732782 제주여행 하루만 시간이 있다면 어딜가야할까요? 10 ㅡㅡ 2017/09/27 2,182
732781 문재인 정부의 다음 목표 4 나이스샷 2017/09/27 1,216
732780 강수지는 왜이리 청순하죠? 9 진짜 2017/09/27 6,543
732779 근무시간 중 이어폰끼고 휴대폰으로 예능보는 직원.. 8 SUPER 2017/09/27 2,214
732778 남편 바람 들킨 대가로 집명의 저로 돌리고 통장관리 29 2017/09/27 15,300
732777 초등때 너무공부못하면 중학교못가요? 의무교육아니에요? ? 7 그럴리가 2017/09/27 1,825
732776 재벌이나 권력자제들이 마약을 하는이유는 뭘까요? 22 ㅇㅇ 2017/09/27 7,497
732775 미역국을 1시간 끓였더니 쫄아서 짜요 5 해피엔딩1 2017/09/27 2,821
732774 해외에 수화물로 김치 보낼때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10 ... 2017/09/26 5,709
732773 남자친구한테 서운한데... 2 심리 2017/09/26 1,590
732772 청춘들의 환갑잔치 웹툰 1 ㅎㅎㅎ 2017/09/26 1,064
732771 현재 기사에 문 대통령 비난 댓글다는 사람들은 누굴까요. 27 . 2017/09/26 1,836
732770 미국갈때 채소나 말린 고사리 통과되나요? 7 미국 2017/09/26 1,685
732769 프리랜서 개발자입니다. 궁금한 거 있으실까요? 29 그냥 2017/09/26 4,047
732768 드라마 두 편씩 빨리 보여주는 이유가 뭔가요? 4 기역 2017/09/26 3,027
732767 조실부모한 남편의 형제관계 20 명절도 길고.. 2017/09/26 4,673
732766 가족이 안 반겨도 명절에 가야 할까요? 9 괴로운 명절.. 2017/09/26 3,006
732765 사람 미워하는거 정신병일까요? 7 2017/09/26 2,658
732764 홀토마토로 소스 어떻게 만드세요? 5 david 2017/09/26 1,043
732763 타지에서 직장생활 3 원심 2017/09/26 1,553
732762 사회양극화 해법은 문통령의 학종과 조국님의 행복한개천론입니다 20 2017/09/26 2,703
732761 뭉뜬 즐겨봤는데 8 ... 2017/09/26 2,886
732760 커피종류에 따라 위쓰리고 괜찮은거 3 궁금이 2017/09/26 1,103
732759 컴 다운 Mar 2017/09/26 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