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tree1 조회수 : 1,640
작성일 : 2017-08-10 20:50:35

아직 다 안 읽었어요

90페이지 정도 남았어요

그런데 너무 어려운 책을 계속 며칠 읽다보니까요

쉽게 다른 걸 해야되곘다 싶어서

제글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해서..ㅎㅎㅎ

여기서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아무튼 읽으면서 정말 ㄴ ㅗㄹ랬습니다

제가 평생 읽어본 책중에서 이 책이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저는 존재의 기술을 읽어서

뭐 같은 내용아닐까 하는 맘이 있었는데

많이 달랐고

이책이 더 좋습니다

원래 3부작 아닙니까

사랑의 ㄱ ㅣ술

자유로부터의 도피와 더불어

담책은 자유로부터의 도피가 되겠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게 굉장히 내용이 다양해서 한마디로 전처럼 정리하긴느 어려운거 같지만은

그래도 저는 또 그걸 해봐야곘죠..ㅋㅋㅋ

아직 다 안읽었는데

앞부분 내용만도 너무나 좋아서

말하지 않을수 없어서...

앞부분만 정리하는거지요 뭐..ㅋㅋㅋㅋ


상당히 어렵습니다

내용자체가 방대하고 깊기 ㅒㄸ문에

그러나 책 자체가 못 읽는다 이 정도는 아니고요


일단 소유의 실존 양식과 존재의 실존 양식이 있지요

여기서 소유의 실존 양식은 병적이다

뭐 주로 이런 내용이죠

그런대 왜 병적이냐

여기에 대한 내용이죠

아주 멋있는 그런 내용이지요

저렇게 똑똑하다니

막 이런 생각이

극도의 흥분과 함께 저를 한동안 사로잡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소유를 하게 되면

나는 그 물건을 가진 사람이다

이렇게 되는겁니다

그물건 없어지면 자기는 없어집니다

매우 위험한 실존 방식이죠

그렇곘죠??

저남자 부인이라서..

그런 지식을 갖고 있어서..

그게 나라면

이혼하거나 하면 어떻게 됩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소유양식은 항상 잃을 위험이 상존하고

필경에는 이 ㅀ죠


반대로 존재 양식은

배우고 생각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겁니다

이것은 누가 뻇어갈수 없잖아요

소유하지 않고 즐기는 겁니다


사람이 ㄴ ㅜ구를 사랑하여 소유하고 싶어한다 칩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자기가 늙어 사라질 것이고

그 상대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런데 그걸 소유한다는게 가능합니까

소유는 영원히 자기가 가질수 있다고 아는겁니다

사실 안 그렇잖아요

어느 순간

자기가 소유한 단지 그것뿐이잖아요


얼마나 우리가 소유라는 망상에 빠져있는지 알수 있는겁니다...


그렇게 소유를 지향하면

결국에는 폭력까지 동원하여

자기 소유를 지키고자 하게 될수 밖에 없다고...

이게 인간 소외입니다









IP : 122.254.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7.8.10 9:26 PM (210.222.xxx.158)

    팬이에요♥

  • 2. tree1
    '17.8.10 9:27 PM (122.254.xxx.70)

    감사합니다^^..ㅎㅎㅎㅎ

  • 3. /////
    '17.8.10 9:27 PM (118.33.xxx.168)

    오늘 소유냐 존재냐 책 샀어요.ㅎㅎㅎ
    정리 글 잘 읽었습니다.
    수유와 존재의 단어가 내포한 의미를 알고 부알을 탁 쳤습니다.(불알 없는 자..)

  • 4. 저는
    '17.8.10 9:31 PM (175.223.xxx.228)

    추천해주신 신화와 인생 읽고있어요
    저한테는 신화의 힘 보다 이게 더 좋네요
    사방에 밑줄 투성이입니다 ㅎㅎㅎ

    어제 기다렸는데..
    오늘글 뵈어 반갑네요

    글 잘읽었습니디.
    개인적으로는 ㅎㅎㅎ ㅋㅋㅋㅋ 이런게 좀 줄어드니
    어째 약간 그립기도 하네요
    키득대는 듯한 음성이 들렸었는데
    급 점잖아지셨어요 ㅎㅎㅎ

  • 5. tree1
    '17.8.10 9:33 PM (122.254.xxx.70)

    자꾸 저를 조증이라고 해서요..ㅋㅋㅋ

  • 6. tree1
    '17.8.10 9:34 PM (122.254.xxx.70)

    아니 저한테 조증이라고 하신 분한테 뭐라 그러는거는 아닙니다^^

  • 7. 님 복받으세요
    '17.8.10 9:38 PM (211.107.xxx.182)

    아오 이렇게 요약하는 능력과 읽고 싶게 만드는 재능이 있으세요~
    계속 글 올려주세요. 힘이 나요^^

  • 8. . .
    '17.8.10 10:12 PM (110.70.xxx.157)

    소유냐 존재냐 다시 읽을게요. 원글님 기다리니까 자주 오세요

  • 9. 햇살처럼
    '17.8.10 10:41 PM (14.35.xxx.6)

    어머..요약 잘 하셨어요.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ㅎㅎ
    ㅎㅎ는 존경의 뜻으로 드린거에요 ㅋㅋㅋ
    또 해주세요 ㅎㅎㅎ

  • 10. 꺼내듬
    '17.8.10 10:55 PM (119.149.xxx.149) - 삭제된댓글

    책장에서 읽다 만 책 다시 꺼냈어요
    다시 재도전입니다ㅋ

  • 11. 원글님 글
    '17.8.10 10:56 PM (80.144.xxx.23)

    독서를 부추기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해요.
    요러관점에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ㅎㅎㅎ,ㅋㅋㅋㅋ 남발만 줄이시면 조증이란 다른 분의 오해도 풀리실거에요.

  • 12. ..
    '17.8.11 12:05 AM (39.7.xxx.198)

    한명더등장했어요

    오셔서
    책읽은글마구마구써주세요^^

  • 13. ...
    '17.8.11 1:01 AM (223.131.xxx.114)

    예전에 앞부분 조금 읽다 만 책인데..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논리적으로 자기 생각을 풀어가는 방식은 정말 최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704 중학생들 과자, 젤리, 사탕 잘 먹나요 6 . 2017/10/23 1,182
740703 팔순 어머니 두분만 가시는 일본여행 좀 알려주세요 9 여행보내드릴.. 2017/10/23 1,873
740702 6살 터울 자매..잘 놀까요? 16 ㅇㅇ 2017/10/23 3,000
740701 파이 이름 찾아요. 5 먹고싶다 2017/10/23 936
740700 요즘도 낮에는 집 안이 덥나요? 14 .. 2017/10/23 1,950
740699 박시후.신혜선 촬영장면 봤어요. 32 황금빛내인생.. 2017/10/23 22,717
740698 부들부들 좋아요 1 탑텐 메리노.. 2017/10/23 1,052
740697 5·18계엄군 37년만의 증언..시신에 신분증 얹어 암매장했다 3 고딩맘 2017/10/23 1,376
740696 고혈압 협십증 있는 40대 후반 위험해요? 2 남자 2017/10/23 1,645
740695 좋은패딩사면 몇년입나요? 27 패딩 2017/10/23 7,320
740694 돌팔이 치과병원 1 딸기체리망고.. 2017/10/23 2,393
740693 태국 자유여행 11 보통엄마 2017/10/23 2,460
740692 왜 내옆엔 꼭 담배냄새 쩌는 놈이 앉을까요?ㅠ 2 정말실타 2017/10/23 1,210
740691 석유 냄새 블랙진 바꿔주네요~~^^ 2 너구리 2017/10/23 2,620
740690 요즘 뭐 입고들 다니나요? 2주동안 방콕했더니... 7 요즘 2017/10/23 2,679
740689 6 . 2017/10/23 2,219
740688 개 목줄 관련해서 일본은 7 맨션 2017/10/23 2,110
740687 김치냉장고 사려고 하는데... 냉장고 2017/10/23 714
740686 김어준 방송에서 환하게 웃는 김경진 3 richwo.. 2017/10/23 1,984
740685 커피포트 세척하니까 누런 물이 나왔어요 4 페달 2017/10/23 2,860
740684 할머니 컴퓨터 배울만한 곳이 어디일까요? 6 .. 2017/10/23 1,037
740683 다니는 병원 의사샘이 좋아요. 4 Scorpi.. 2017/10/23 3,723
740682 바삭한 감자튀김은 어디께 맛있나요 10 M&.. 2017/10/23 1,971
740681 수도꼭지 세입자 2017/10/23 613
740680 남자는 반말, 여자는 존댓말? ‘성차별 광고’ 언제까지 봐야하나.. 5 oo 2017/10/23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