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한지는 2년이 넘었는데 마지막에 연락했을 때 전화통화 그리고 그후 문자였는데
이 지인이 충고랍시고 막 설교를 하는데
본인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으나 막 목소리 높여 흥분해서 다다다~
그런데 내용이 별로 와닿는 충고도 아니고 너무 기막힌 말을 해대길래
그때 좀 힘들때라 심신이 많이 지친때
솔직히 질려서 아 그만 봐야겠다 싶어서 그냥 싫은 티 안내고 무난하게 대화 마무리하고
연락 안하고 잊고 지냈어요..
그러다 오늘 낮에 갑자기 카톡이 왔는데 사실 카톡도 숨김으로 해놔서
전혀 근황을 모르는데 카톡 사진에 해외여행 갔다온 듯한 사진에 본인얼굴을 요란하게...
딱 보는 순간 숨이 막혀서...
내용은 보고 싶다 이건데 전 만나고 싶지 않아요..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았지만 대개 이런 느낌이 들면 십중팔구 만나고 더 혈압 오르는 거 맞더라구요
일단 답은 세시간 뒤에 나중에 보자 했는데 또 연락올까 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