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살이고요. 급여는 높지 않으나 정년걱정없는 스트레스 별로없는 직장입니다. 키도 큰편이고 예쁘다는 소리듣고요.
남자는 많이 사겨봤는데, 주변에서 출산하고 임신한 친구들 보니 저도 결혼하고 싶어지네요.
A. 34살 Y대 출신으로 매우 좋은 금융공기업. 칼퇴근. 평균 연봉 1억 넘는다는 기사봤네요. 속궁합 그냥그럼(크기문제)
2달 만남.부모님은 노후걱정없어 보임. 2남중 차남. 키 174정도. 여자를 많이 안사겨본게 티가 남. 얼굴은 흔남.
B. 33살. 서성한 출신. 작은 로펌 변호사. 일이 맨날 많음. 속궁합 좋음. 오래만나다 헤어지고 다시 만난 상태.
총1년반. 본인명의로 아파트 증여받음. 키 178. 외아들. 호남형. 집은 부자이나 여자를 많이 사겨본 나쁜남자 스타일.
원래 B와 사겼는데 결혼얘기 나오고 할때 클라이언트쪽이랑 필리핀에 골프갔다가 현지에서 성매매 한 내용을 카톡으로
들켜서 세달전 헤어짐.
그 사이에 아는 언니가 소개를 해서 A랑 만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한달쯤 전에 B가 잘못을 빌고 앞으로는 절대 그럴일 없다해서 다시 두번 만나게 된 상태입니다.
솔직히 A랑 잠자리를 하면 비교가 되서 B가 생각났고요.
그래서 B 연락 받아줘서 다시 만나는 상태...
헤픈여자 아니고요 어쩌다 보니 이런 상황입니다.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둘다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자고 해서..저도 이제는 결혼하고 싶고요.
양다리도 한계가 있어서 이제는 한명은 정리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마음은 정도들고 오래사귄 B인데 성매매때문에 안되겠죠? 퇴근도 맨날 늦고요. 나중에 또 성매매할거 같기도하고.
남편감으로는 퇴근빠르고 여자 쑥맥인거 같은 A가 나을까요? 근데 섹스를 생각하면 아니고...
마음은 B고 이성은 A네요.
그냥 둘다 헤어지고 선볼까도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