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왔고 오기전에 장본것도 수십만원 - 매일 바베큐 해먹으려고 고기에 식재료에. 여기온다고 애들 모자에 선크림에 다 새로사고.. 준비물만 수십만원 쓰고 좋다고 왔더니만 도착부터 비바람에 파도가 산만해서 물에 발도 못담그고 어제는 펜션에서 티브이.. 오늘은 갈데없어 이마트 네요.. 이런이런... 예보보니 저 집에 돌아가는날 오후부터 개네요..
동남아가서 스콜만나 방콕했단 말 들으면서 아무 감흥없었는데 그래.. 여긴 한국이고 기껏해야 4박에 200 안쪽으로 썼으니 괜찮다 스스로 위로해야 하나요... 아놔....
게다가 너무 추운데 옷은 다 얇은 반팔... 마지막날은 계곡으로 숙소 변경하는데 얼어죽진 않을지..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