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케이블 티비에 나왔던 희귀병 물려준 한 어머니와 남매

여러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17-08-10 11:53:23

전에 케이블방송에 어떤 아주머니가 하반신쪽에 살이 마르고 쓸 수 없는...좀더 심각한 병이엇던거 같은데
그 희귀병이 우리나라에 10명이 있는데 세명이 그 아주머니와 아들 딸이었어요
그아주머니는 증세가 약했고 아들이 완전 다 뒤집어 썼는데
이혼 당한채로 애들 잘먹여야 된다며 단백질 이것저것 사는데 가격이 비싸 걱정이라고 하더니그말을 반복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죠

그리곤 방송이어서인지 일자리를 구하러 나갔는데 설겆이 하는 사람 구하냐며 세시간만 일할 수 있다고 못박고 말을 하는데 이유는 아이들 학교 가고 세시간만 시간이 남아서래요

집안일도 하기 힘든 형편이라며 울상을 짓는데 그건 척추 측만증이라서이고


엄마한테 유전병 물려받고 아비한테 버림받은 아이들 보면 안타까웠지만

그엄마를 보고 나니 그 엄마는 그 끔찍한 유전병을...자기는 증상도 미미... 책임감 없는 엄마밑에서 태어난게 더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

설상가상이었어요.


IP : 124.199.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0 11:56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그래서 그 아줌마 비난해야 하나요 ?ㅠㅠ
    자식 낳지 말고 죽어버리지 왜 사냐고
    비난해야 하나요? ㅠㅠ

  • 2. ...
    '17.8.10 12:01 PM (221.151.xxx.79)

    그 정도 희귀병이면 자기 병을 제대로 알기 전이나 발병전에 아이들을 낳았을 수도 있죠. 인지하고도 제 욕심에 낳은거면 욕먹어도 싸지만요.

  • 3. 엄마는 걍 자기 몸이 약한 줄 알았던 건데
    '17.8.10 12:11 PM (124.199.xxx.161)

    아이 다리가 말라 붙어서 병원에 갔더니 희귀병이었고 자기가 물려준 것을 알게 된거예요
    엄마는 겉으로 보기 멀쩡하구요
    딸은 보유하고 있다고 하구요
    아들은 보기에도 정말 심각하고 통증이 너무 세보이더라구요
    살려고 먹는다라고 돈이 없어 걱정이라면서 정작 자기는 일할 생각이 없는 엄마였어요.
    아이들이 넘 가엾더라구요

  • 4. ~~
    '17.8.10 12:19 PM (110.35.xxx.122)

    X 염색체로 유전되는 병일거예요. 딸도 그 유전자가 있을테니 결혼해도 자녀를 낳진 말아야하구요.. 아들을 낳으면 유전될테니까요.

  • 5. 허이구
    '17.8.10 1:04 PM (61.255.xxx.48)

    글만으로도... 아이가 넘 불쌍하네요 한국같은 나라에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420 필러 3cc 맞았어요 15 . . 2017/10/22 8,183
740419 코트 소매에 붙은 원단브랜드 라벨 떼고 입어야 되죠? 2 패션 2017/10/22 3,595
740418 호주산 살치살 넣고 미역국 끓이면 맛 없을까요? 2 미역국 2017/10/22 2,609
740417 저녁 대신 과일만 먹고 자니까 피부가 좋아지네요. 5 .. 2017/10/22 4,794
740416 뜨개질 고수님들 이 스웨터 직접 뜰 수 있을까요? 23 뜨개질 2017/10/22 3,748
740415 잠 잘못자서 목이랑 어깨결림이요ㅜ 6 꾸꾸루맘 2017/10/22 2,006
740414 고양이 새변기교체 성공하신 분 있나요? 1 gg 2017/10/22 1,065
740413 . 147 바람 2017/10/22 13,178
740412 심장이 최근 일주일전부터 이상한데 좀 봐즤세요 3 ㅇㅇ 2017/10/22 3,091
740411 화공학과 여쭤요 7 고3 2017/10/22 2,327
740410 온수매트 추천부탁드려요. 5 그게 2017/10/22 2,084
740409 진주 공군훈련소에 서울서 버스로 가려하는데.. 7 아들맘 2017/10/22 2,234
740408 번호키 세입자 돈으로 달아도 되나요? 8 열쇠 2017/10/22 2,509
740407 영화 공범자들 유트브에서 1 돌이맘 2017/10/22 702
740406 주말에 애들보다가 너무 짜증이 날때가 있어요. 1 ㅇㅇ 2017/10/22 1,537
740405 황금빛내인생 질문요 2 세일러문 2017/10/22 3,339
740404 어서와 인도친구들 59 궁금 2017/10/22 24,934
740403 박진영은 기획사 사장으로 괜찮은 사람이죠? 20 ..... 2017/10/22 5,532
740402 화제의 광고 열대야 2017/10/22 761
740401 롯데홈쇼핑 이탈리아,스위스여행 괜찮은건가요? 7 원하는대로 2017/10/22 3,132
740400 결혼 후 옛사랑 만나신 분 계신가요? 5 질문 2017/10/22 5,261
740399 황금빛 신혜선 립스틱 3 ㄹㅇㅇ 2017/10/22 4,647
740398 la갈비로 갈비탕 끓여도되나요? 4 갈비탕 2017/10/22 2,591
740397 오쿠에서 구운달걀 유통기한 3 조조 2017/10/22 3,714
740396 40중반인데 비타민D랑 오메가3추천 을.... 28 바람이여 2017/10/22 7,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