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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케이블 티비에 나왔던 희귀병 물려준 한 어머니와 남매

여러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7-08-10 11:53:23

전에 케이블방송에 어떤 아주머니가 하반신쪽에 살이 마르고 쓸 수 없는...좀더 심각한 병이엇던거 같은데
그 희귀병이 우리나라에 10명이 있는데 세명이 그 아주머니와 아들 딸이었어요
그아주머니는 증세가 약했고 아들이 완전 다 뒤집어 썼는데
이혼 당한채로 애들 잘먹여야 된다며 단백질 이것저것 사는데 가격이 비싸 걱정이라고 하더니그말을 반복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죠

그리곤 방송이어서인지 일자리를 구하러 나갔는데 설겆이 하는 사람 구하냐며 세시간만 일할 수 있다고 못박고 말을 하는데 이유는 아이들 학교 가고 세시간만 시간이 남아서래요

집안일도 하기 힘든 형편이라며 울상을 짓는데 그건 척추 측만증이라서이고


엄마한테 유전병 물려받고 아비한테 버림받은 아이들 보면 안타까웠지만

그엄마를 보고 나니 그 엄마는 그 끔찍한 유전병을...자기는 증상도 미미... 책임감 없는 엄마밑에서 태어난게 더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

설상가상이었어요.


IP : 124.199.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0 11:56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그래서 그 아줌마 비난해야 하나요 ?ㅠㅠ
    자식 낳지 말고 죽어버리지 왜 사냐고
    비난해야 하나요? ㅠㅠ

  • 2. ...
    '17.8.10 12:01 PM (221.151.xxx.79)

    그 정도 희귀병이면 자기 병을 제대로 알기 전이나 발병전에 아이들을 낳았을 수도 있죠. 인지하고도 제 욕심에 낳은거면 욕먹어도 싸지만요.

  • 3. 엄마는 걍 자기 몸이 약한 줄 알았던 건데
    '17.8.10 12:11 PM (124.199.xxx.161)

    아이 다리가 말라 붙어서 병원에 갔더니 희귀병이었고 자기가 물려준 것을 알게 된거예요
    엄마는 겉으로 보기 멀쩡하구요
    딸은 보유하고 있다고 하구요
    아들은 보기에도 정말 심각하고 통증이 너무 세보이더라구요
    살려고 먹는다라고 돈이 없어 걱정이라면서 정작 자기는 일할 생각이 없는 엄마였어요.
    아이들이 넘 가엾더라구요

  • 4. ~~
    '17.8.10 12:19 PM (110.35.xxx.122)

    X 염색체로 유전되는 병일거예요. 딸도 그 유전자가 있을테니 결혼해도 자녀를 낳진 말아야하구요.. 아들을 낳으면 유전될테니까요.

  • 5. 허이구
    '17.8.10 1:04 PM (61.255.xxx.48)

    글만으로도... 아이가 넘 불쌍하네요 한국같은 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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