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환자 요양원으로 옮기려면..

막막함 조회수 : 4,257
작성일 : 2017-08-10 11:31:38
거동은 불편하지만 가능한 정도의 파킨슨병과
치매가 있으십니다.
아버지신데, 기억력이 많이 떨어지고
인지기능 학습능력 많이 낮고..
피해망상이 있어서 주위 사람이 굉장히 괴롭습니다.
지금은 간병인과 계신데
간병인이 못견디고 그만두기로 했어요.
요양원이 안전하고 좋을 것 같아 시설 좋은 곳으로 알아보고
다음주에 옮기기로 했는데
아버지가 심하게 화내고 괴롭혀서
저도 너무 지치고..
요양원은 완력을 쓰지 않는한 불가능해보입니다.

이런경우, 거동이 불편해질때까지 개인 간병인과 지내시게 하다가 나중에 요양병원으로 옮기는게 맞을까요?
너무 지치고 힘드네요..
간병인 새로 구해도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고
요양원에 가시면 마음이 놓일 것 같은데..
너무 심하게 거부해서요. 이런경우 안되겠죠..?
IP : 110.35.xxx.1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양원
    '17.8.10 11:35 AM (14.37.xxx.106)

    요양원에 문의하시면 다 방법이 있어요

  • 2. 요양원님
    '17.8.10 11:38 AM (211.178.xxx.174)

    어떤방법을 알려주는지 좀 말씀해주세요.
    저희는 알콜성치매환자가 있어서요.
    엠뷸런스가 와서 데리고가나요?
    환자가 퇴원을원해도 병원에서 퇴원불가로 해주나요?
    시댁 일이라 나서서 알아볼수가 없어서 그래요..

  • 3. Zv
    '17.8.10 11:38 AM (115.136.xxx.230)

    안타깝네요ㆍ요양윈에서도 폭력적이거나 힘든 상황이면입소해도 퇴소시키더라구요. 다른분들께 상해입히면 곤란해진다고... 특히 남자분은 자리도적고 힘이세어 요양원에서도 얌전하신분만 좀선호 하시더라구요. 가족들 많이 힘드시겠어요... 얌전해지시길를

  • 4. 막막함
    '17.8.10 11:41 AM (110.35.xxx.122)

    요양원에 문의했지만 차량도 인력도 지원이 안된다고 해요..
    완력으로 하는건 가서도 문제일거 같구요...
    거동이 불편해지기 전엔 불가능한걸까요 ㅜㅜ

  • 5. 남자간병인있는
    '17.8.10 11:42 AM (125.177.xxx.11)

    요양병원 알아보세요.
    망상증있는 치매환자는 거동을 못해도
    주변을 많이 힘들게해요.
    거동이 가능하면 개인 간병인을 써도 오래 못 견딜거예요.

    요양원도 폭력적이거나 소란 피우는 환자는 잘 안 받아줘요.
    요양병원 입원하면 의사가 망상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을 쓸 건데
    그 약이 잘 맞으면 조금 좋아질 겁니다.
    그래도 약효가 나타날 때까지는 병원 간병인들이 잠도 제대로 못 잡니다.

  • 6. 막막함
    '17.8.10 11:42 AM (110.35.xxx.122)

    정말 요양원 수십군데 알아봤지만
    남자 자리는 거의 없어요... 요양원서도 남자는 꺼린다고
    자리 자체를 적게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 7. 원글님 집이
    '17.8.10 11:46 AM (125.177.xxx.11)

    어딘지 모르겠지만
    안산 쪽에 요양병원이 몰려있고 입원비도 합리적입니다.
    요양병원 목록을 뽑은 후 일일이 전화해 보세요.
    입원하기로 결정되면 엠뷸런스를 보내줍니다.
    망상증상이 너무 심하면 정신병원에 입원 시키는 경우도 있어요.
    이 경우엔 환자가 거동이 가능해야 받아줍니다.

  • 8. Zv
    '17.8.10 11:49 AM (115.136.xxx.230)

    요양보호사 대부분이 여자여요.남자는힘이다르대요.보호사나 입소어르신 밀면 힘이 ㅠㅠ
    사고위험때문에 자리 적게한다고. 저도 모를땐 요양원에 여자분만 많아 여자분이 오래사셔서 그러줄 알았어요

  • 9. Zv
    '17.8.10 11:50 AM (115.136.xxx.230)

    잘일이 되시길 바래요.힘내세요.

  • 10. 막막함
    '17.8.10 11:55 AM (110.35.xxx.122)

    감사합니다.. 아직 요양병원까지 갈때는 아니라는 생각에 요양원만 알아보고 있었어요..
    요양병원도 알아봐야겠어요 ㅜㅜ
    망상증 약은 파킨슨 병과 반대되는 기전이라 파킨슨이 심해져서 못쓴다고 신경과 선생님이 얘기하시더라구요...

  • 11. 내일
    '17.8.10 11:58 AM (222.116.xxx.187)

    요양병원으로 모셔요
    좀 큰곳은 치매병동 따로있어요

  • 12. ..
    '17.8.10 12:00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엔 남자 간병인들이 합니다. 제가 본 경우는요.
    움직이 많으면 안전을 위해 손을 못쓰게 장갑을 끼우기도 해요.
    난폭하고 험한 말을 하면 요양병원에서도 오래 못있어요.

  • 13. 지금 상황이
    '17.8.10 12:03 PM (125.177.xxx.11)

    파킨슨병만 염두에 두기엔 가족들이 너무 고통스럽잖아요.
    더 시급한 쪽을 치료해야죠.
    남자간병인이 있는 요양병원은 받아주는 곳이 있을 겁니다.

  • 14. 넙죽이
    '17.8.10 12:11 PM (112.161.xxx.11)

    저희 사장어르신이 요양원에 계십니다.남자분,여자분 요양사 계시고 인격적으로 케어 하시더군요,쪽지보내주세요.거기에서 어르신을 차량으로 모셨습니다.막막하고 고민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 15. 넙죽이
    '17.8.10 12:34 PM (112.161.xxx.19) - 삭제된댓글

    광고글 절대 아니고요,저희 사촌언니 무지 힘들었는데 사장 어르신 너무 잘계셔요.파킨슨.치매.격한망상및폭력행위 있으셔습니다!01175278277입니다.아는 한도내에서 경험담 풀께요.울 사촌 언니는자살까지 생각ㅜㅜ

  • 16. 동지애
    '17.8.26 1:49 AM (211.49.xxx.65) - 삭제된댓글

    제 어머니도 요양원에 계십니다. 제가 초기에 느꼈던
    막막함을 느껴서 댓글 달아 드립니다. 지역이 어디 인지는
    모르겠지만 경기도 고봉동 주민센타 네비에 치시고
    가보면 바로 옆길에 요양원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엄청 대규모인 요양원들 일곱 여덟 군데가
    길따라 쫘악 있습니다. 시설도 크고 좋음
    제 어머니도 그중 한곳에 계십니다.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대규모로 한군데
    모여 있는곳 가서 상담을 해 보세요
    한군데씩 들어가서.. 그럼 대충 막막한 마음은 사라지고
    감이 오실거에요.

  • 17. 동지애
    '17.8.26 1:57 AM (211.49.xxx.65)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엄마입니다. 망상증상은 약으로 조절 가능해요
    심하셨는데 좋아지셨어요. 그리고 아주 심하지 않으시면
    실버타운도 좋아요. 제가 말한 거기 끝에 실버타운이 있는데
    등급이 있어도 실비로 다 내야함..어머니는 거기 계십니다
    거기가 실버타운인데 독립적으로 생활 못하시는분들
    계시는곳인데 요양원 보다는 훨씬 자유롭고 치매 진행이
    덜 될거에요. 남자분들도 계십니다

  • 18. 동지애
    '17.8.26 1:58 AM (211.49.xxx.65) - 삭제된댓글

    일단 제가 말한 그곳에 가서 쫘악 다 상담 해보세요
    힘내세요!

  • 19. 아기엄마
    '18.4.29 12:12 PM (101.235.xxx.33)

    넙죽이님 ‥ 저도 쪽지부탁합니다 넘 힘드네요 ㅜ
    ranigong@naver.com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777 삐쳐서 새벽 3시에 들어온 남편.. 10 망고 2017/08/13 4,329
717776 저는 왜이리 덥나요 11 2017/08/13 2,042
717775 알러지로 입술이 부어서 며칠째 지속인데 ㅠ 4 ㅇㅇ 2017/08/13 1,062
717774 시집에 들어가는 그 돈이면 애 학원을 보낼돈인데... 5 ... 2017/08/13 2,246
717773 성수기 지난 캐라반 1 늦은휴가 2017/08/13 893
717772 토종닭은 원래 이런가요????? 10 난감하네 2017/08/13 2,561
717771 이 선풍기 값이 갑자기 몇 배가 뛰었어요. 21 .. 2017/08/13 19,971
717770 이런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3 ... 2017/08/13 2,365
717769 박병수 부인나온 프로에서 친구가 더 이뻐요. 4 친구 2017/08/13 4,797
717768 방금 택시운전사 보고 왔습니다. 3 진실 2017/08/13 1,690
717767 애하나였으면 날라다녔을 것 같네요. 17 ㅇㅇ 2017/08/13 5,423
717766 오랜만에 걸으니 다리가 아프네요 7 2017/08/13 587
717765 뜬금없지만, 품위없는 그녀를 보면서... 3 .... 2017/08/13 4,009
717764 위기에 직면했을 때 견디는 노하우 있을까요?? 8 인생 2017/08/13 2,718
717763 역시 엄마.. 5 ㅡㅡ 2017/08/13 1,915
717762 애를 낳아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16 ... 2017/08/13 6,412
717761 밖에서 사먹는 순대국집 정말 더럽네요 15 2017/08/13 5,691
717760 문제점: 국방부 "사드 레이더 전자파와 소음, 인체 영.. 간단치않아 2017/08/13 661
717759 언니는 살아있다.. 양달희(다솜)좀 불쌍해요.. 10 ㅇㅇ 2017/08/13 3,414
717758 001001000000 전화번호 2 dfgjik.. 2017/08/13 1,678
717757 이 경우 몇박을 잡아야 되나요 3 마카오 2017/08/13 879
717756 김선아 연기 정말 잘 하네요 6 품위있는 그.. 2017/08/13 3,362
717755 여러분이라면 이 남자와의 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55 ..... 2017/08/13 12,857
717754 오늘이 왼손잡이날이라는 데 ..왼손잡이 좋은점이 뭘까요 12 .. 2017/08/13 1,785
717753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 놀라워요 6 배고파 2017/08/13 6,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