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시장에 갔는데...뭐랄까~ 좌절감이 느껴지네요

잘 살아보세...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1-09-05 22:10:30

과일값이며 , 고기값 반찬 등등

요즘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하기는 했죠...

 

어제는 하루 과일 떨어졌는데... 안 사고 버텨 봤어요

오늘 아이들 시장 가서 과일 노래를 부르고

집에 와서 3명이서(미취학 아동들임)

복숭아 3개, 사과 3개를 한 자리에서 먹어버리네요

저는 복숭아도 딱딱한 복숭아만 사요

물렁하면 하루에 2~3만원 짜리 복숭아 한 박스 먹어버리거든요...

 

그리고 이번주 시골 가니까

당근을 하나만 샀어요

별로 안 좋아하는 채소지만 카레 먹고 싶어서

그런데 별로 크지도 않았는데...1000원이네요

 

어제 목살 구워먹는다고

상추 조금 집었는데 4000원이래요

 

정말이지

이번에는 뭔가 모를 좌절감이 들더라구요

사실 외벌이지만 작은 월급도 아닌데...

돈이 하늘에서 공중분해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친정 부모님이 요즘 어려우신데...

소소한 거는 말씀 안 하시지만...

얼마나 힘드실까??

생각이 들고 정말 어려운 사람들은 굶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말 이럴때일수록

제맘 추스리고, 주위를 둘러봐야겠어요

 

다들 힘내세요~~~!!

IP : 125.177.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5 10:24 PM (110.14.xxx.164)

    맞아요 나도 이런데 식구많고 덜 버는 사람은 어떨까 싶더군요

  • 2. 버티기
    '11.9.5 10:34 PM (211.63.xxx.199)

    명절 전이고 해서 더더욱 시장 안가고 버티고 있습니다.
    과일이든 야채든 먹고 싶은거보다 저렴하게 나온것으로만 사먹네요.
    남편 저녁 먹고 늦게 오는날엔 장봐서 뭘 해서 먹이느니 걍 짜장면 곱배기 하나 시켜서 두 아이 나눠주고 전 짜장양념에 밥 비벼 먹는게 싸게 치더군요.

  • 3. 아침해
    '11.9.6 9:47 AM (175.117.xxx.62)

    정말이지 계속 이런 상태로 나가면
    민란이라도 해야할 듯..문성근씨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95 경주 여행시 3 지지지 2011/09/06 1,797
11894 본인보다 덜이쁜 여자에게 이쁘다고 하는 여자의 심리는? 18 .. 2011/09/06 4,359
11893 올린 엄마입니다. 4 아래 키 얘.. 2011/09/06 1,892
11892 입천장이 헐었을때 뭘좀 발라야 할까요... 5 bb 2011/09/06 8,308
11891 원빈, 김태희, 장동건, 신민아 3D CF 3 털수맘 2011/09/06 2,279
11890 결혼하신분들~ 궁금해요 5 구동 2011/09/06 2,220
11889 근검 절약은 아내 몫인가요? 스트레스 2011/09/06 1,876
11888 다들 앞치마 입고 명절음식 준비 하세요? 11 궁금 2011/09/06 2,407
11887 제 피부상태 좀 봐주세요 정말 미칠듯이 가렵습니다 19 급급급 2011/09/06 29,398
11886 일산에서 강원도가 더 가깝나요?서울에서 강원도가 더 가깝나요? 7 바보질문 2011/09/06 1,480
11885 남자친구의 친한친구가 바람을필때..절교하라하면.. 10 제가심한가요.. 2011/09/06 2,670
11884 비첸향육포. ?? 2011/09/06 1,272
11883 8월 중순에 아이허브에서 주문하신 분들!! 20 난나나나 2011/09/06 1,878
11882 제가 이상한걸까요? 20 친구야! 왜.. 2011/09/06 2,778
11881 정몽준을 절대 잊으면 안됩니다. 5 잊지말자 그.. 2011/09/06 1,906
11880 추석때 입을옷도 고민 고만고만 2011/09/06 1,116
11879 요즘 포도 맛있나요? 달아요??? 6 과일 2011/09/06 1,538
11878 손봉호 교수님, 이곳에서도 유명하신 분인가요? 4 kbs라디오.. 2011/09/06 1,253
11877 바이올린 전공하시는 분들께 질문입니다 3 알고싶어요 2011/09/06 2,900
11876 안철수 "이상한 사람이 또 서울시 망치면 분통터질 것" 4 세우실 2011/09/06 1,665
11875 박원순과 손잡는 안철수씨의 결단을 보며 2 운덩어리 2011/09/06 1,643
11874 프로폴리스 어디제품이 좋나요? 5 비염 2011/09/06 3,396
11873 남자의 자격에서 전현무 아나 제빵사 필기시험 대비 공부하는것 보.. 5 제빵사 2011/09/06 3,903
11872 문화적 쇼크. 4 음식 2011/09/06 1,768
11871 우리나라에 성군이 나오고 세계를 호령한다던 예언 있지 않았나요?.. 17 .. 2011/09/06 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