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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된장찌게가 항상 멀건데 좀 알차게 끓이려면 어떡하나요??

아기엄마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11-09-05 22:09:50

호박이랑 양파랑 많이 넣으니까 된장맛이 넘 연해지고,

적당량만 넣으니 넘 찌게가 멀개요.

 

멸치다싯물에다가 조개 좀 넣고 호박 양파 고추 대파 두부 이렇게 넣고 끓이는데 항상 2% 부족한 듯이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좀 알찬 된장찌게를 먹고 싶어요.

IP : 1.252.xxx.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물
    '11.9.5 10:13 PM (125.177.xxx.151)

    을 조금 적게 잡으시고 건데기를 좀 실하게 넣어보세요
    된장도 족므 더 넣어보시고
    그리고 쇠고기 넣으면 진짜 된장이 업그레이드 되더라구요
    의외로 콩나물 넣으셔도 맛납니다~~

  • 2. 앱등이볶음
    '11.9.5 10:15 PM (61.33.xxx.42)

    차돌박이 좀 넣으시면 주당들이 좋아하는 걸진 된장찌개가 되죠

  • 3. ㄹㄹ
    '11.9.5 10:20 PM (115.136.xxx.7)

    저도 다진마늘, 쇠고기 짜투리 있으면 넣고...그냥 네모난 두부 넣기도 하는데 어쩔땐 연두부 넣어서 된장찌개하면 6살 아들이 너무 잘먹어요. 그리고 청국장 (요즘 냄새 안나는거...) 좀 넣으면 약간 걸쭉? 아주 살짝 그러면서 맛있더라구요.

  • 4.
    '11.9.5 10:24 PM (119.199.xxx.219)

    쌀뜬물에 해보세요.

  • 5. 바지락
    '11.9.5 10:26 PM (116.123.xxx.44)

    봄에 바지락사서 냉동시커놓았다가
    된장끓일때 넣으면 국물이 끝내줍니다.
    간혹 바지락 대신 차돌박이도 이용합니다

  • 6. 똥강아지
    '11.9.5 10:28 PM (222.121.xxx.206)

    양파 넣지 말아보시고,, 감자는 넣으시는거죠..? 감자를 넣어야 좀 걸쭉해지죠..
    그리고.. 된장은 채로 거르지 말고 그냥 넣으세요..
    왜, 요리책들 보면 거의 채망에 거르라고 되어 있지 않나요?
    저희 남편도 걸쭉한 째개들을 좋아해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전 된장찌개, 딱 기본만 넣어요.
    멸치 다시 물내서 끓이다, 두부, 감자,표고, 호박은 있을때 넣구요.. 청양고추 송송은 기본이요.
    어머님이 된장찌개 맛있다 말씀 많이 하시네요. 된장도 그냥 마트에서 아무거나 사서 먹어요.

  • 7. 아기엄마
    '11.9.5 10:28 PM (1.252.xxx.29)

    앗! 다진마늘을 넣는군요!!! 그리고 된장을 좀 많이 넣어봐야겠어요!!! 앗 그리고 청국장도!!! 차돌박이도 넣고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고추장도 처음 알았어요~~ 쌀뜬물에다 멸치 풀어서 육수를 내는 거죠? 감사합니다~

  • 8. 아기엄마
    '11.9.5 10:30 PM (1.252.xxx.29)

    도깨비 방망이.. 왜 샀는지.. 한번도 안 썼어요.

  • 9. ....
    '11.9.5 10:33 PM (110.14.xxx.164)

    두부.버섯 해물

  • 10. 달구네
    '11.9.5 10:35 PM (121.157.xxx.155)

    음..아기가 같이 먹기는 힘들겠지만..저희집은요..
    이렇게 해요.
    사실 사찰음식하시는 선재스님 책에서 보고 따라한건데, 정말 괜찮아요.
    똑같지는 않고 몇번 따라해보고 변형한거예요

    호박을 숟가락으로 뚝뚝 떠둡니다. 최소 반개 정도요.
    호박이 물러 숟가락으로도 잘 떠집니다(물론 칼로 해도 맛이야 똑같겠죠)
    그 호박에 된장 크게 한 스푼(이건 집집마다 조절하시고.), 다진마늘 조금, 그리고 고춧가루를 좀 넉넉히(어른수저로 푹떠서 반개정도?)
    넣어서 버무립니다.
    그리고 멸치다싯물 넣어 끓입니다.끓으면 두부, 고추, 생강가루 아주조금 넣어요.
    그렇게 하면 걸죽하면서 칼칼하고 진짜 맛있어요.
    그런데 고춧가루 안 넣으면 별로구요..

    이거 해서 상에 올리면 다 맛있다고 해요

  • 달구네
    '11.9.5 10:36 PM (121.157.xxx.155)

    쓰고 보니..키톡에 사진 한번 올리고 싶네요..ㅋㅋㅋ

  • 11. 그게
    '11.9.5 10:37 PM (58.233.xxx.47)

    저도 신혼초에 된장찌개 끓일 때 항상 좀 뭔가 멀겠어요.
    알고보니 그게 된장 농도가 묽어서 그렇더라구요
    즉 물은 좀 적게 된장은 조금 더 넣으세요~

  • 12. 새댁
    '11.9.5 10:40 PM (121.140.xxx.93)

    친구가 원글님 샘내는거 같아요. 원글님이 잘 살고 원글님의 경제적 여유를 부러워하는데 아이가 그러는 걸 원글님이 제지하니 " 좋은 거 가졌다고 유세한다. "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기본적으로 아이가 그러면 말려야 하는게 기본인데 원글님에게는 그런게 싫은거죠. 원글님 집에 장식품 많으니 몇 개 없어져도 별 상관도 없는데 아이 손 통해 몇 개 주는 것 쯤이야 할거같아요. 오히려 저렇게 많으면서 애한테 나 주는거 벌벌떤다고 속좁다고 욕할지도 몰라요..

    어쩜 자기 집이 원글님 혼자 사는 집보다 좁을 수도 있구요.
    친구가 원글님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샘내는 것도 많은 것 같아 보여요. 저라면 집에서는 앞으로 안만나겠어요.

    그리고 장식품과 스마트폰... 다들 애들이 환장하는거예요. 아이들이 경우에 바르더라도 제어하기 힘들만큼 유혹이긴 하더라구요. 저라면 그냥 안 보여주고 초대도 안하겠어요..

  • ...
    '11.9.5 10:48 PM (121.178.xxx.220)

    짠 된장은 덜 넣는 방법밖에 어쩔수 없어요.
    덜 넣으면서 걸쭉하게도 만드는 법이 야채중 감자를 넣어 끓이는 것 같아요.

  • ㅇㅇ
    '11.9.5 10:49 PM (175.124.xxx.32)

    마트에서 파는 된장 사다가 섞어서 드세요.
    집에서 담근 된장이 깊은 맛이 있어 섞어 먹으면 맛있을 겁니다.

  • 전 친정에서...
    '11.9.5 10:53 PM (121.155.xxx.201)

    가지고 온 된장이 넘 짜서...메주콩 사서 푹 삶은 다음
    절구에 적당히 찧어서 짠 된장에 섞어 먹어요.
    첨엔 잘 몰랐는데...시간이 지날수록 넘 맛있네요.
    그리고 된장찌개가 짜면 양파를 조금 더 넣어 보세요.
    양파의 단 성분이 염분기를 희석해 주는거 같아요.

  • 13. ...
    '11.9.5 10:45 PM (121.178.xxx.220)

    된장국은 마늘보다는 생강이 더 어울려요.
    멸치와 다시마와 표고를 넣고 끓이다가 그것들을 건져낸 후에 생강한쪽과...감자를 비롯한 야채를 넣어 익을무렵 된장과 매운고추 한개쯤을 넣어 조금더 끓여 드셔 보세요...감자가 익으면서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어요.
    그리고 생강의 효과인지 떫은맛 나는 된장이더라도 떫은맛이 없어지면서 개운하니 맛있게 끓여지더라고요.

  • 14. 햇볕쬐자.
    '11.9.5 10:49 PM (121.155.xxx.201)

    전 물을 약간 적게 넣고, 멸치로 육수내서...멸치는 건져 버리고
    된장 두 수저 넣고 풀어서..감자, 호박, 양파,두부, 청양고추 넣고 보글 보글 끓인 다음에
    먹기전에 파 넣고 불 꺼요....친한 언니가 제가 끓이는 된장찌개를 너무 좋아해서 그 언니
    놀러올때마다 끓여주는데...먹을때마다 넘 맛있대요.
    친정엄마표 된장인데....된장도 넘 맛있다고 해서 가지고 오면 조금씩 꼭 나눠줘요..ㅎㅎ

  • 15. 비트
    '11.9.5 11:13 PM (59.20.xxx.171)

    들깨가루 넣어보세요

  • 16. 예전에
    '11.9.5 11:25 PM (112.169.xxx.27)

    밀가루와 된장 넣고 볶다가 끓이는 레시피가 있었는데 그거 맛있었구요,
    보라돌이맘님 레시피에 콩가루 넣는거 있는데 그것도 맛있어요
    확실히 차돌넣으면 기름 잘잘 흐르는 맛이 나오긴 하더라구요

  • 17. ..
    '11.9.5 11:35 PM (203.152.xxx.143)

    감자 넣으면 전분 때문인지 걸죽해지고요
    청양고추 한개 썰어넣으면 맛이 확~ 사는 것 같아요.

  • 18. 아기엄마
    '11.9.6 2:20 AM (1.252.xxx.9)

    이렇게 많은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모두 응용해볼게요!!!

  • 19. 무조건
    '11.9.6 4:03 AM (24.62.xxx.242)

    물 적게 넣고 끓이세요.

    찌개는 생각하시는 것보다 물을 적게 넣으셔야 찌개 느낌이 와요.

    심지어 순두부 찌개 끓이시는 분들 중엔 물을 아예 안 넣는 분들조차 있어요. 순두부와 야채에서 나오는 물만으로도 충분하다 이거죠.

    감자나 다른 가루들 넣는게 물론 국물을 걸쭉하게는 하지만, 그것보다는 물의 양 자체가 줄어들어야, 찌개의 맛이 납니다.

  • 20. ...
    '11.9.6 9:19 AM (114.200.xxx.81)

    쌀뜨물이 일단 필요합니다.

    이거 들어가느냐 안들어가느냐가 된장찌개의 깊은 맛을 일부 좌우하더라구요.
    (그 쌀뜨물의 구수한 맛 때문에요.)

    그리고 저희집은 해물을 좋아해서 바지락을 항상 넣어요.

  • 21. ...
    '14.5.28 3:07 PM (14.32.xxx.202) - 삭제된댓글

    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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