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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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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이 다시 회복 될까요?

조회수 : 4,839
작성일 : 2017-08-10 00:20:10
결혼 20년차.
남편은 가정적이고 성실한 사람이지만
화를 가슴에 담아두는 성격이에요.
좀처럼 표출을 안하고 대화를 피해요.
화날때 대화하면 막말한다고 피해요.
하지만 그리고 두달 세달 유령처럼 말안하고 다닙니다.
저하고 싸우면 애들과도 말 안하고 투명인간이 되어 본인의 화가 누그러질 때 까지 말을 안합니다.
실제로 화날때 대화를 유도해보니
신혼때 이혼 안한게 자기인생의 가장 큰 실수.. 라고 애들 앞에서 말해 저도 애들도 상처를 많이 받았죠.
원래 제가 우을증 기가 있었고 술도 좋아했긴 했지만
이 가부장적인 사람,, (그렇다고 배려가 없거나 독선적이지는 않아요 화 안날땐 참 잘하지요 착하기도 하고요,,)과 살다보니 십년째부터 우울증약 복용과 함께 술에 의지를 많이 했어요.
그렇다고 집안을 등안시 절대 안했구요.
남편은 제가 술마시는 걸 끔찍히 싫어합니다 본인이 술을 안좋아해요.
머리로는 인정을 하려고 하지만 본능적으로 술마시는 와이프를 거부하는 것 같아 나름 많이 참았을 것 같아요.
특히 큰아이가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면서 우리부부도 근 6년 같이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세달전 다투게 되었어요.
그후로 남편은 3일 안들어오고
세달을 유령처럼 지냈어요.
이주전에는 휴가내고 시댁에 일주일간 혼자 가 있었구요.
그상황에서 전 답답하고 가슴이 터질것 같아 날마다 술을 마셨고
어떤날은 수면제를 안죽을 만큼만 먹고 자기도 하구요.
저렇게 화가 난 이유는 제가 말 안하는 두세달간 가끔 폭발해 문자테러를 보냈어요.
혼자 팔딱팔딱 뛰면서.
그러면 남편이 더 화가 나는거죠. 싸우면
이런 악순환 뭐 이십년동안 가끔 있었어요.
신혼땐 365일중 과장해서 200일은 유령.
어쨌든 제가 죽을것같아 투항했어요.
무조건 잘못했다 문자보냈는데
답장 없이 그 다음날 집에 왔더군요.
전 보자마자 통곡을 했고
그 이후로 화해 비슷하게 하고 살았어요.

남편이 시댁가있을 동안 전 언니랑 둘이 10일간 유럽여행을 계획했고 이판사판이었던거죠 그땐.
지금 유럽에서 5일째.
남편과 화해하고 뭐 그 사이에 부부관계도 했고 남편 배웅받아 비행기에 올랐고
애들도 지금 남편이 돌봅니다.
가끔 카톡으로 사진도 보내고 안부도 확인.
그런데
생각할 시간이 많아서인지
제인생을 돌아보니 너무 억울해요.
힐링하고 기분전환하러왔는데
남편의 섭섭한점만 계속 곱씹게 되고 정이 더 떨어져요.
제 생각인데 남편도 비슷한 마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우린 서로 정서나 성격 취미가 안맞을 뿐 둘이 못되거나 이기적인 사랑ㅅ들은 아닌 것 같아요.
그사람도 순하고 순종적인 여자 만났으면 정말 이상적인 가정을 만들었을 것 같아요.
지금도 이동하는 차 안에서 남편에게 카톡보내고 이글을 쓰는데요
물론 카톡도 잘 확인 안하는 사람,프로필 사진도 여전히 빈공간..
어턴 스타일인지 짐작하시나요?
정말 밉고 내 죽어있었던 인생이 억울하고
자꾸 속상합니다.
저 이해되시나요?





IP : 211.188.xxx.20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0 12:22 AM (70.191.xxx.216)

    남편도 님 만큼 괴로웠겠다 싶네요. 더구나 술 중독에 우울증에 기분 내키는대로 움직이는 스타일.

  • 2. 원글
    '17.8.10 12:24 AM (211.188.xxx.206)

    네 그러니까 제가 남편탓만 하는건 아니잖아요

  • 3. 토닥토닥
    '17.8.10 12:26 AM (124.53.xxx.38) - 삭제된댓글

    여행잘다녀오시구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서로가 코드가 다 른 거에요

    한국오면 꼭 심리치료받으세요
    그래야 지나온 세월 욱하지않고
    남편과도 객관적이되더라구요
    서로의 트라우마도 안건드리고

    남편사용설명서
    책도 꼭 읽으세요

  • 4. ===
    '17.8.10 12:29 AM (58.230.xxx.234)

    알콜 중독에 막말.. 우울증 핑계, 내키는 대로 행동
    막말 듣기 싫어 대화하기 싫다는 상대방 심정 이해 갑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근데 남편이 한 막말에는 상처 심하게 받았다고요.
    아직까지 스스로 돌아보는 게 미흡하신 듯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니요.
    본인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해도 부족할 판입니다.

  • 5. 원글
    '17.8.10 12:37 AM (211.188.xxx.206)

    막말은 본인이 할것같아 피한다는거예요

  • 6.
    '17.8.10 12:44 AM (124.56.xxx.35)

    아무리 힘들어도 술드시는 모습은 좋지않아요~ㅠㅠ

    힘들어서 힘들다고 감정표현하고 표현중에 막말도 할수 있고 또 우울한 기분이 오래되면 우울증에 걸릴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것들은 어쩔수 없구나 이해할수 있지만
    집에서 계속 술마시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자포자기한 사람
    잘 살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처럼 보여요
    여자나 남자나 집에서 술을 계속 마시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정말 최악입니다

  • 7. 아 그런가요
    '17.8.10 12:49 AM (58.230.xxx.234)

    이해 못해서 죄송.
    근데 술은 끊으세요. 신세 한탄하며 술 먹는 모습 누가봐도 희망 없는 사람으로 보여요.
    남편 입장에서는 속편하게 언니랑 여행이나 가는구나... 생각할 지도 몰라요.
    속으로 쌓아두는 타입이면 더더욱요.

  • 8. ^^
    '17.8.10 12:50 AM (39.112.xxx.205)

    이해됩니다.
    결혼생활 견뎌오느라 수고 많았어요!!

  • 9.
    '17.8.10 12:53 AM (182.215.xxx.214)

    너무 힘드셨겠어요
    전 술은 먹지 않지만 다른건 원글님과 모두 똑같아요 남편도요
    전 12년째고요 몇일전 맥주 두캔을 애 낳고 처음 먹어봤네요
    아마 20년째되면 원글님과 똑같이 될것 같아요
    집 나가고 유령처럼 지내고 어쩜이리 똑같나요
    정말 홧병나죠
    여행가셨으니 카톡 연락도 하지 마시고 다 잊고 즐기다가 오세요

  • 10. ...
    '17.8.10 12:56 AM (121.166.xxx.44)

    저랑 너무 비슷해서 댓글달아요. 그냥 안맞는거예요. 저는 참다가 참다가 작년에 정말 크게 터트렸어요. 저는 결혼에 대한 환상자체가 없어서 결혼하면 이렇게 사는거 뻔한데 왜 결혼하자고 했냐고까지 했어요. 화를 담아두는건 남편이나 저나 마찬가지라 서로 대화는 없거든요. 부부가 그렇죠... 그래도 유럽여행할 여유는 있으시네요. 저는 그럴 여유도 없고 앞으로 어떻게 살까 그 궁리중이예요. 서로 그냥 다른나라 사람이라고 치부하고 형식적으로 살지 마음으로부터 이혼하고 제 살길 찾을지... 아마도 후자일거 같아요. 남들은 흔한 마흔앓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아니거든요. 작년에 이혼하자고 했어요. 남편은 더 잘할려고 저나 아이들이 느낄정도로 애쓰지만 저는 애초부터 잘못된 만남이였다고 생각해요. 이런생각한지 오래됐구요.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였기 때문에 저는 좌절감이 더 커요. 아무도 이해 못하죠. 겉으로는 정말 괜찮은 부부예요. 저혼자 속앓이 할뿐... 남편은 좋은 사람이예요. 제가 너무 뻔히 잘 알아서 더 고통스러워요. 제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편이라 저도 저를 너무 잘알아서 그런거 같아요. 안다고 생각한 순간 전혀 모르는 상태가 되는거지만 그냥 다 그런거지요...

  • 11. @@
    '17.8.10 1:02 AM (39.7.xxx.113)

    저희랑 반대네요..
    남편의 술땜에 정~~~말 술이 싫어요....
    술 마시는 사람 정~~~말 싫어요...
    그넘의 술땜에 이젠 제가 거부합니다..대화 거부해요 상처 받을까봐.

  • 12. ..
    '17.8.10 1:03 AM (219.251.xxx.138)

    혹시 맞벌이신가요? 전업이시라면...
    혼자서 가족 책임지고 먹여살리느라 고생하고 있는 남편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마운 마음 잊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생계형 맞벌이로 고생하는 저는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으로 유럽가신 님이 부럽기까지 하네요.
    힘들게 일하고 왔는데 아내가 술먹고 있거나 취해 있으면 넘 싫을 것 같아요.
    제가 님이라면 여행 후 돌아와서 남편에게 물어보겠어요.
    나랑 이혼 못하고 사는게 힘드냐? 같이 살면서 나를 유령취급할 정도로 내가 그렇게 싫으냐? 남은 인생 그렇게 싫은 사람과 어찌 사냐? 우리의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
    진지하게 말씀하시고 남편의 속마음을 조금이라도 꺼내보세요.

  • 13. @@
    '17.8.10 1:05 AM (39.7.xxx.113)

    저도 20년차입니다.
    이번엔 제 마음이 닫혔어요.
    술부터 끊으세요.

  • 14. 그냥 저는
    '17.8.10 1:07 AM (211.219.xxx.32) - 삭제된댓글

    결혼했다해도
    각자인생은 본인 스스로 책임지고 남탓안했슴 좋겠어요
    남편과 상관없이 술안마시고 나 스스로 즐겁게 살수있어요
    정 안맞으면 서로 괴롭히지말고 정리하세요

    내인생입니다 남편 붙들고 억울한내인생을 외치지는 말아주세요 윈글님이 정신줄 잡으시고 본인인생 본인이 자학하고 남편 괴롭히며 살지마세요 지옥입니다

  • 15. ㅡㅡ
    '17.8.10 1:10 AM (70.191.xxx.216)

    아무리 읽어봐도 남편이 더 지옥으로 살았을 거 같네요.

  • 16. 저도
    '17.8.10 1:37 AM (1.235.xxx.221)

    세 번 다시 읽어봐도 남편이 얼마나 숨막혔을까 싶어요
    어쩌면 남편분도 아이들 클 때까지만. 이라고. 기한 정해두고 최선을 다하는 건 아닐까 싶구요
    다혈질에 애엄마가 기분 상한다고 술에 약까지 같이 먹는 멘탈에 우울증 ;; 남편의 결혼생활도 참 지옥이었겠어요
    그냥 원글님도 막내가 성인될 때까지만.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생각하세요

  • 17. ...
    '17.8.10 1:41 AM (121.166.xxx.44)

    다들 말씀 막하시네요... 원글님도 남편마음 헤아리고 있는것 같은데요... 유럽여행 언니랑 갔다고 되어있는데 남편돈으로 간지 어떻게 아세요? 다들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시는군요..

  • 18. 남편마음이
    '17.8.10 1:55 AM (223.62.xxx.206)

    회복될거냐구 묻는거예요?
    술에 우울증에 넘 끔찍하네요.
    남편분 안쓰럽네요

  • 19. 서로
    '17.8.10 2:56 AM (191.184.xxx.154)

    서로 안맞는걸로 보여요.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에게 불만이 많아 보이고 그걸 대화기피로 푸는 거고
    아내는 답답한 마음에 우울증을 겪고 술로 달래는데
    부부가 취하는 방법이 부부가 상대에게서 가장 싫어하는 모습이라 보여요.
    누가 더 잘못했는지를 말할게 아니고 서로 인정하고 서로를 위해서 조금씩 변화하지 않는다면 지옥이 계속 될거라 생각해요.
    다행인건 남편분도 아내분도 마음이 확 닫히진 않은것 같습니다.
    아내분도 술을 줄이고 우울증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고 건강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려고 노력해보세요.

  • 20. ㅇㅇ
    '17.8.10 3:16 AM (1.253.xxx.169)

    얼마나 상대가 이해가 안가고 대화가 안된다고 생각하면
    일년에 절반이상을 유령이 될수가 있는지.
    원글님도 안타깝고.. 남편분도 이유야있겠지싶고..

    대체 집에도 안들어오고 유령이 되어야하는 싸움의 주제는 뭡니까? 상대가 잘못했다고 막말할까봐 싸움을 피한다고 그게 몇달씩 가는게 정상도 아니고 이해도 안가요 그냥 대화자체를 피하는거죠 대체 왜 그런방법밖에 못하는거죠??

  • 21.
    '17.8.10 4:22 AM (125.185.xxx.178)

    두분이 똑같은 회피형이네요.
    한명은 동굴 한명은 술로.
    거기다 자존심 쎈것도 같고 화해하자 말 힘든것도 같고요.
    도망 그만가세요.
    원글님의 우울증은 남편탓이 아니라 기질적인게 있을거 같은데 같은 맥락입니다.
    남편도 불쌍하고 나도 불쌍합니다.
    불쌍한 사람끼리
    쪽팔려도 내 마음 말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사세요.
    잘 사는거
    싸우고 화해하고 싸우고 화해하는거예요.

  • 22. ㅇㄱ
    '17.8.10 8:56 AM (221.149.xxx.94)

    우리 남편이 우울증을 앓는데요 정말 내 기를 다 빨아먹는거 같고 저 사람만보면 우울하고 기운빠져서 내가 왜 결혼했나 이 생각도 했어요. 원글님네ㅇ경우 두 분다 활달한 분들이 아니라서 더 힘들죠. 누가 더 힘들다 자로 잴수는 없으나 원글님만큼 남편도 힘들껍니다. 우울증과 술이요? 입장바꿔서 남편이 그런다고 글 올리면 여기서 얼마나 날선 댓글들이 달릴지 생각해보시고..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치료받으시고 밝게 살려고 힘내세요!

  • 23.
    '17.8.10 8:58 AM (218.153.xxx.81)

    본래 술 먹는 사람은 이유가 필요합니다.
    남편, 우울증, 아내, 상사, 힘든 일 ‥‥
    술 먹는 이유는 다 그저 핑계일 뿐. 알콜중독이어서 먹는 겁니다. 술 부터 끊으세요. 술 먹는 배우자와 사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힘듭니다. 남편을 위해서 이혼하세요.

  • 24. ㅇㅇ
    '17.8.10 9:02 AM (175.223.xxx.176)

    남편이 술마시는 아내에게 맘을 닫고 버티는걸로 보입니다.
    아내분은 스스로의 인생이 불쌍하고 남편에게 섭섭하시죠?
    술.약을 끊기전엔 부부사이의 진정한 회복은 없는거죠.
    신혼에 이혼 못한게 후회라는데....
    술먼저 끊으세요.
    술마시면 이래저래 핑게가 늘고 고약해져요.
    외적으로 내적으로 추해진다고요.

  • 25. 애주가
    '17.8.10 9:52 AM (222.106.xxx.34)

    애주가로서 죄없는 술이 타박받고 있는거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기분안좋고 우울할때는 술 드시지 마세요. 술은 기분좋을때 더 기분좋아지라고 마셔야해요. 우울한데 술마시면 더 우울해지거든요. 마시고 기분좋아 웃고 애교있게 상대하는데 남편이 술마시는거 그리 안좋아하진 않을거 같아요.

  • 26.
    '17.8.10 10:04 AM (144.0.xxx.60)

    술꾼에다 우울증, 막말...
    남편분이 정말 안됐어요. 다른 여자 만났으면 모범적인 가정이루며 행복하게 잘 살았을텐데 20년동안 속이 다 속이 아니었겠어요.
    원글님은 남편 아닌 다른 남자(화를 속으로 삼키지않고 표출하는 ..)만나셨으면 잘 사셨을 것 같아요? 집안은 난장판에 애들은 정서불안으로 진즉에 초토화됐을거에요.
    본인이 100 잘못하신거고 남편을 계속 원망하시려면 서로를 위해 헤어지세요.
    독한 마음으로 술 끊으시고 진심으로 남편에게 미안해하셨으면 좋겠어요

  • 27. 그냥
    '17.8.10 10:27 AM (175.212.xxx.108)

    좀 더 참고 사시다가
    아이들 다 성년이 되면 졸혼하시지요
    한번 사는 인생
    뭣때문에 맞지 않는 상대를 많나 지옥놀이를 하시는지요

  • 28. anne
    '17.8.10 11:35 AM (1.242.xxx.30)

    82에서 정보도 잘 얻고 있지만, 정말 너~무하다 싶게 차가운 분들 많이 봐요. 저렇게 단정적으로 말하면 본인의 위신이 서시는지...
    부부사이에서 잘잘못의 정도가 얼마가 됐던, 살면서 부정적인 느낌들이 잘 소화가 안 되신 것 같아요.
    저는 그저... 본인에 대해서, 왜 내가 그걸 크게 느끼는지 책이나 강의나 정리된 내용을 통해 많이 공부하시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 29. phss1201
    '17.8.10 11:36 AM (115.21.xxx.221) - 삭제된댓글

    저 그런 사람을 3년 가까이 만나면서 이해 화 폭언 타이르기 다 해봤는데 안 맞는거였더라구요 안맞는걸 맞추려하니 항상 나만 손해보는거 같고 결정적으로 이 사람과 결혼하면 다른사람에게도 나만 성격괴팍한나쁜사람으로 보이기 십상일 거 같은 사건이후로 연락 끊엇어요 솔로인 지금 너무 행복하고 최고 마음 편합니다 !

  • 30.
    '17.8.10 10:50 PM (117.111.xxx.185)

    저 위에도 댓글 남겼는데
    혹시 그러는동안 명절이나 제사 생일 김장 등등 시댁행사느누어찌하세요?
    그렇게 오래 1년에 몇달 유령생활하면서 남편이 그집에 며느리 노릇 하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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