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만해도 여자아이들 이름에 선, 은, 미, 정, 영, 경, 현 이런게 많이 들어갔던것 같아요
학교에 은영, 미선, 선영, 은정, 정미, 현경 등 (위 글자로만 조합해도 여러 개 나오네요)
이중에 제 친구 이름도 좀 있네요
그리고 연예인 이름도 이런 식이 많았어요. (김희선, 고현정, 신은경...)
그런데 2000년에 방영한 가을동화에 주인공이었던 송혜교 이름이 최은서 였던것 같아요 남자는 준서..
(이미 송혜교란 이름도 예사롭지 않긴 하네요)
그때부터 서자 들어간 이름을 엄청 지었어요
은서, 민서, 현서, 윤서, 준서 거꾸로도 서준, 서윤, 서진, 서현 등
그러면서 이름에 쓰는 글자가 다양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율, 빈, 효, 설...
중성적인거나 특별한 글자가 많은 이름의 연예인도 많아지구요
송지효, 신소율, 김빈우, 설리, 설현, 유빈...
근데 그거 아세요?
90년대 초반 엄마의 바다라는 드라마에 고현정, 고소영이 자매로 나왔는데
극중 이름이 영서, 경서 였답니다. 남동생도 두 명 있었던 것 같은데 한명은 재서..
흐미.. 이놈의 기억력 ㅎㅎㅎ
아 마무리를.. 그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