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초기증상

입추지남 조회수 : 4,068
작성일 : 2017-08-09 09:41:51
어떤게 있나요?
엄마가 77세이신데 판단력 총기는 좋으세요
몸도 건강하시고요
골다공증 만 있고요
근데 요즘 느끼는거지만 무조건 우기세요
예늘 들면 전화통화릴 하는데 3시에 만나자하면 본인은 4시라고 했다고 하십니다
농담으로 엄마랑 통화하면 녹음해야겠다고 했어요
그중 한건은 다행이 아버지가 옆에서 들으셔서 판가름이 났어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별거 아닌걸로 역정을 내세요
안부전화라도 하면 엄청 역정을 내세요
어이가 없을정도로
넌 이 더위에 엄마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지도 않냐면서
내 친딸이 맞냐 니가 인간이냐
어떨땐 정말 어이가 없어요
그래서 얼굴보고 도대체 왜 그러시냐고. 얘기좀 하려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아무말씀이 없으세요
혹시 치매초기증상이라고 예전에 들은거 같아서요
여기다 물어봐요

IP : 121.162.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9 9:45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가능성 있어요.
    약간 우울증을 동반한.
    병원 가서 진단 받아 보시고 심하지 않으면 한 달 정도 약 먹으니까
    괜찮아지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 2. 울엄마
    '17.8.9 9:50 A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무조건 우기기..
    남의 딸처럼 왜 그러니...
    며느리 흉..못 살겠다.
    입맛없다. 못 먹고 산다
    (노인정에서 매일 식사.외식 자주함)

    수십년째 들어 주는 레파토리입니다.
    나도 그럴까봐 두렵습니다

  • 3. ...
    '17.8.9 9:50 AM (59.7.xxx.140)

    치매초기로 가는 단계이죠... 그 나이대 저희 시어머니랑 증세 비슷하시네요. 바로 며칠전에 같이있고 말했던일을 우리가 없었던 갈러 생각하시고 고대로 반복해서 말하세요. 어떨땐 각색해서 새롭게.. 기억력 감퇴가 심해지고 정리정돈이 안되고 우기고 버티고 서운하다고 울고 그냥 나이만 먹고 다시 애기가 되는거죠. 슬퍼요. 아직 환자도 아니니 방법은 없고 피곤하고 힘듭니다.

  • 4.
    '17.8.9 9:55 AM (112.170.xxx.47)

    치매초기 증상이랑 비슷합니다.

  • 5. 치매
    '17.8.9 10:00 AM (220.118.xxx.190)

    우선 숫자 예를 들면 약속시간
    장소에 대해서 모른다고 하심
    그리고 예전 일을 어제 같이 소상히 이야기 하심

  • 6. 그건
    '17.8.9 10:03 AM (221.145.xxx.83) - 삭제된댓글

    치매는 약속시간을 모릅니다. 3시인데 4시라고 하는건 우기기.
    그리고 약속이 있는것도 모릅니다.

  • 7. 그건
    '17.8.9 10:05 AM (221.145.xxx.83)

    늙으면 고집 쎄 진다는 어른들이 말하는 우기기 작전입니다.

    치매는 약속시간을 모릅니다. 3시인데 4시라고 하는건 우기기.
    그리고 약속이 있는것도 모릅니다.

  • 8. 원글
    '17.8.9 10:06 AM (175.211.xxx.21)


    했던말 첨인거처럼 또 하십니다
    3번째부터는 전에 말했다고 말해요
    물론 제가 살가운 성격이 아니예요
    기본만 그럭저럭하는데.
    요즘따라 다른집 딸과 비교하는데 미치겠어요
    엄마가 딸성격 모르는것도 아닌데 말이예요
    특히 노인정 다녀오시면 다른 친구분들이 자랑한거만
    늘어놓으십니다
    제가 보기에는 뻥같은데 100프로 믿으십니다
    경제적으로 먹고 살만하세요
    저는 못살아요 ㅠ.ㅠ
    저보담 부모님이 훨 낫지요
    돈도 있으시면서도 안 쓰세요

  • 9. 그건
    '17.8.9 10:09 AM (221.145.xxx.83)

    관심을 받고 싶어하고 외로움과 부러움때문에 그런 행동하시는겁니다

  • 10. 치매
    '17.8.9 12:42 PM (203.226.xxx.45)

    초기 맞아요.
    울 시아버지 너무 정정하고 아무렇지 않은데 어느날부터 빨래통 뒤지기 시작 해서 식구들 아무도 안 믿어서 제가 사진 찍어서 확인 했어요.
    녹음은 기본 원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씩 안하던 짓 하는거 노인성 치매래요.
    약 드세요 . 본인은 기억력좋아지는 약으로 알아요.

  • 11. 그건
    '17.8.9 9:18 PM (221.145.xxx.83)

    빨래통 뒤지는건 치매초기 행동중 하나로 볼 수 있으나
    노인정 다녀와서 친구들이 자랑한거 늘어놓으면 ... 치매아닙니다. (현재일을 다 기억하잖아요)
    치매는 ... 약속시간, 약속장소, 약속했다는 자체를 모릅니다
    치매는 예전 과거일을 바로 어제일처럼 얘기하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있었던 일을 모릅니다.
    예로... 자식이 장성해서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은거 다 잊혀지고, 언제 결혼하냐고 빨리 결혼하라고하잖아요

    어른들 평소 안하던 행동한다고 무조건 치매로 몰아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930 배우고 하고싶은거는 많은데 쉽게 무너져요 5 ........ 2017/08/09 2,037
716929 안철수 기자들이랑 택시운전사 본다는데........ 7 아유 꼴보기.. 2017/08/09 1,570
716928 감식초 한 병 선물 받았는데 어찌 먹을까요? 8 도움 주세요.. 2017/08/09 1,617
716927 康외교 ..中 사드보복, 시간 없어서 왕이에 이의 제기 못했다 2 ........ 2017/08/09 713
716926 인스타그램에서 하녀짓 하는 사람들은 누구예요? 7 ... 2017/08/09 4,040
716925 혹시 삼십년전 의정부에 있던 떡볶이 가게 2 옛날 2017/08/09 998
716924 한달 식비... 5인 가족 얼마나 쓰세요? 23 식사 2017/08/09 7,725
716923 방학인데 아이들 소고기한번 구워주고 싶은데 13 소나무 2017/08/09 4,251
716922 택시운전사 첫장면 4 나마야 2017/08/09 2,186
716921 건강검진비좀 낮춰줬으면ㅜ 1 ㄴㄷ 2017/08/09 937
716920 여자 갈아치우면서 상처주는 남자들 7 2017/08/09 2,299
716919 농협 atm 에서 다른사람이름으로 입금 못하는건가요.?? 3 ... 2017/08/09 10,295
716918 다들 둘째발가락이 엄지보다 기신가요?? 25 보름달 2017/08/09 13,352
716917 여아 초경 상태 좀 상담드려요 9 초등5학년 2017/08/09 4,309
716916 강골 한인섭, 검찰 개혁 총대 매다! 3 고딩맘 2017/08/09 843
716915 병원식 정도의 밥배달 하는 곳 없을까요? 2 저염식 2017/08/09 1,570
716914 우리동네 스타벅스의 기이한(?)풍경 ㅎ 65 컵숍 2017/08/09 29,326
716913 작년에 개봉하기가 힘든 상황이었을까요? 3 택시운전사 2017/08/09 1,098
716912 금요일에 제천영화제 갑니다. 맛집 추천해 주세요 4 미즈박 2017/08/09 925
716911 [3줄요약있음] 기간제 정규직화 관련 박경미 의원 보좌관과 직접.. 11 기간제정규직.. 2017/08/09 1,802
716910 탄산수제조기 특가 떳어요. 9 정만뎅이 2017/08/09 2,067
716909 늘 재미있는 사건이 벌어졌으면 좋겠다고 상상해요. 7 ㅇㅇ 2017/08/09 751
716908 하드렌즈 회사 추천부탁드려요 2 나무그늘 2017/08/09 1,791
716907 눈 찢어진 아이가 3 대다 2017/08/09 1,999
716906 아이 수영 배우는 시기요~ 8 사랑해 2017/08/09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