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두가 각자 자기만의 우주에서 살고 있다고 하쟎아요......

철학 조회수 : 2,115
작성일 : 2017-08-09 08:35:28
전부터 항상 저 말이 궁금했거든요
저게 무슨 말일까..

- 모두 다 각자 자기만의 우주에서 살고 있다
- 이 세상에 나 밖에 없다

이게 도대체 무슨말인가요?

세상엔 저 말고도 60억 인구가 있는데.. ㅠㅠ
왜 세상에 나 하나 밖에 없다는걸까요.....?

집에 있는 각종 책들을 뒤져보는데 이에 대한 답은 못찾았어요

궁금한건.
저 두 문장은 도대체 무슨뜻인지..  
그리고 혹시 저 둘은 같은 의미인건지...  이게 알고 싶어요


누구 대략 설명해주실 분 계신가요?

정말 알고 싶어요....

IP : 175.223.xxx.5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9 8:41 AM (70.191.xxx.216)

    - 모두 다 각자 자기만의 우주에서 살고 있다

    사람들 각자 자기 생각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그 공간은 무한하다.


    - 이 세상에 나 밖에 없다

    이 세상에 내가 없으면 이 세상이 존재한 들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내가 살아서 숨쉬는 공간도 내가 없으면 아무 소용없죠. 누가 나를 대신하겠나요.

  • 2. . .
    '17.8.9 8:50 AM (1.209.xxx.122)

    본인의식수준에 따라 다른 세계에 살죠
    세상은 정글이라 믿는 자, 돈이 최고라 믿는 자와 마더 테레사같은 이는 다른 세계에 살죠. 물리적 시간적으로는 같은 세계인 것 같지만요.
    세상은 의미의 세계에요

  • 3. 내가
    '17.8.9 9:07 AM (80.144.xxx.103)

    중심이란거죠.
    결국은 내가 찍는 영화, 내가 만든 세상, 내 우주.
    그래서 이 세상엔 나밖에 없는게, 내가 전원을 끄면 이 세상도 꺼지는거죠, 나한텐.

  • 4. ㅎㅎㅎ
    '17.8.9 10:28 AM (121.157.xxx.240)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은 그 세상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배워서 그 세상을 인식한게 각자의 세상이랍니다.

    외계인이 존재할까요? 존재하지 않을까요? 답은 존재합니다.본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지만 ,과학을 통해 존재할거란걸 알게 되지요. 귀신은요? 보고 듣습니다만 ,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보편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사실을 자꾸 사실이라고 하면 정신병자 취급됩니다(그런의미에서 모든 인간은 어느정도 정신병자??랍니다. ).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도 있고 ,안믿는 사람 ,귀신의 존재를 믿는사람과 안믿는사람~~각자가 생각하는 세상은 다 다르답니다.

    극단적으로 적도에 사는 사람이 한번도 얼음에 대해서 들은 적도 본적도 배운적도 없다면 ,,,,그 사람에게 얼음은 존재하지않는겁니다.....그사람에게 세상은 얼음이 존재하는 세상입니다.

  • 5. ㅎㅎㅎ
    '17.8.9 10:30 AM (121.157.xxx.240)

    세상이 존재해서 존재하는게 아니고 , 내가 그걸 인식함으로써 존재하는거랍니다.
    상대방이 나를 무시해서 무시하는게 아니고 상대방이 나를 무시한다고 인식하는 내가 있기 때문에 무시한다고 생각하는거랍니다.

    어린애를 무시해보세요. 그걸 인식하지 못하는 유아가 나를 무시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 6. 와우 감사합니당
    '17.8.9 10:34 AM (175.223.xxx.54)

    세상이 존재해서 존재하는게 아니고 , 내가 그걸 인식함으로써 존재하는거랍니다.
    상대방이 나를 무시해서 무시하는게 아니고 상대방이 나를 무시한다고 인식하는 내가 있기 때문에 무시한다고 생각하는거랍니다.
    ----------------------------
    아.... 이 부분에서 느낌 확 오네요 . 머리를 확 내려치는 깨달음...

    여기 82분들은 정말 .. 감탄이 나옵니다..
    어느 책보다도 설명도 쉽고 이 어려운걸 딱 알아듣게 해주시니..;;;

  • 7. ㅎㅎㅎ
    '17.8.9 10:36 AM (121.157.xxx.240)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내 세상과 외부세상의 편차를 줄이는 작업일지도 모릅니다.

  • 8. ㅎㅎㅎ
    '17.8.9 10:39 AM (121.157.xxx.240)

    제가 말하려는 포인트를 바로 캐취하시는 원글님도 짱이십니다....

  • 9. 원글
    '17.8.9 10:45 AM (175.223.xxx.54)

    김춘수의 꽃.. 이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갑자기 시인들이 왜 그렇게 이름 을 읊어댔는지 알것 같아요
    이름을 붙이면서 인식하는 뭐 그런거 아니었을까요?

  • 10. 뚱딴지 같이 시 가져왔어요 ㅎㅎ
    '17.8.9 10:48 AM (175.223.xxx.54) - 삭제된댓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이 시가 강조하는 것은 ‘꽃’이라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시속의 화자가 말하는 대상은 꽃이다. 그러나 이 시에서 꽃은 감각적 실체가 아니라 관념, 말하자면 개념으로서의 꽃이다. 따라서 이 시가 노리는 것은 ‘꽃이란 무엇인가’ 혹은 ‘꽃은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해명이다.

    꽃은 꽃이라고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된다고 한다. 즉, 꽃은 인간의 명명 행위 이전에는 단지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인데, 여기서 유추되는 것은 그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1연은 명명 이전의 단계, 2연은 명명과 동시에 ‘꽃’이 존재한다는 사실, 3연은 ‘꽃’에 비유되는 ‘나’의 존재, 4연은 우리들의 존재를 말하고 있다. 결국 이 시는 모든 사물들이 언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를 노래하며, 이런 점에 이 시의 시사적 중요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꽃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

  • 11.
    '17.8.9 10:50 AM (175.223.xxx.54)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12. 해설
    '17.8.9 10:50 AM (175.223.xxx.54) - 삭제된댓글

    이 시가 강조하는 것은 ‘꽃’이라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시속의 화자가 말하는 대상은 꽃이다. 그러나 이 시에서 꽃은 감각적 실체가 아니라 관념, 말하자면 개념으로서의 꽃이다. 따라서 이 시가 노리는 것은 ‘꽃이란 무엇인가’ 혹은 ‘꽃은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해명이다.

    꽃은 꽃이라고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된다고 한다. 즉, 꽃은 인간의 명명 행위 이전에는 단지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인데, 여기서 유추되는 것은 그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1연은 명명 이전의 단계, 2연은 명명과 동시에 ‘꽃’이 존재한다는 사실, 3연은 ‘꽃’에 비유되는 ‘나’의 존재, 4연은 우리들의 존재를 말하고 있다. 결국 이 시는 모든 사물들이 언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를 노래하며, 이런 점에 이 시의 시사적 중요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꽃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

  • 13. 해설
    '17.8.9 10:51 AM (175.223.xxx.54)

    이 시가 강조하는 것은 ‘꽃’이라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시속의 화자가 말하는 대상은 꽃이다. 그러나 이 시에서 꽃은 감각적 실체가 아니라 관념, 말하자면 개념으로서의 꽃이다. 따라서 이 시가 노리는 것은 ‘꽃이란 무엇인가’ 혹은 ‘꽃은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대한 철학적 해명이다.

    꽃은 꽃이라고 이름을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된다고 한다. 즉, 꽃은 인간의 명명 행위 이전에는 단지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인데, 여기서 유추되는 것은 그는 사물과 언어의 관계이다. 1연은 명명 이전의 단계, 2연은 명명과 동시에 ‘꽃’이 존재한다는 사실, 3연은 ‘꽃’에 비유되는 ‘나’의 존재, 4연은 우리들의 존재를 말하고 있다. 결국 이 시는 모든 사물들이 언어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인식론적 세계]를 노래하며, 이런 점에 이 시의 시사적 중요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꽃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

  • 14. 원글
    '17.8.9 11:05 AM (175.223.xxx.54) - 삭제된댓글

    ㅎㅎㅎ님의 설명듣고 나서 잠깐 생각해봤는데요

    세계여행을 많이 다니고
    책을 많이 읽으면

    제가 인식하는 세상이 많아지겠구나... 하는 생각들었어요
    즉, 내 세상과 외부세상의 편차가 줄어들겠구나..
    세상을 좀 더 넓고 깊게.. 제대로 보겠구나.. 하는 생각이요

    그래서들 여행이니, 독서니.. 하는 거였군요

  • 15. 원글
    '17.8.9 11:05 AM (175.223.xxx.54)

    ㅎㅎㅎ님의 설명듣고 나서 잠깐 생각해봤는데요

    세계여행을 많이 다니고
    책을 많이 읽으면
    제가 인식하는 세상이 많아지겠구나... 하는 생각들었어요

    즉, 내 세상과 외부세상의 편차가 줄어들겠구나..
    세상을 좀 더 넓고 깊게.. 제대로 보겠구나.. 하는 생각이요

    그래서들 여행이니, 독서니.. 하는 거였군요

  • 16. 포도주
    '17.8.9 12:09 PM (115.161.xxx.141)

    지구 인구가 75억명 정도 됩니다
    90년대 청년기었던 시절의 정보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건 아닌지요?

  • 17. 제가
    '17.8.9 1:14 PM (211.221.xxx.227)

    보는 세계는 제가 죽음과 동시에 사라져요. 님이 보는세계도 오직 하나~ 그런거죠.

  • 18. 코펜하겐 해석
    '17.8.9 4:02 PM (210.222.xxx.88)

    이건 양자물리학 양자역학에 관해 알아보셔야해요.

  • 19. ㅠㅜ
    '17.8.9 4:07 PM (175.223.xxx.228)

    이건 양자물리학 양자역학에 관해 알아보셔야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거 검색해도 알아들을 자신이 없네요
    저쪽 지식이 부족해서
    쉬운언어가 아니면 못알아들을듯해요
    아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764 안철수 당대표 출마선언하고 댓글부대 대선때로 돌아감 14 이상함 2017/08/09 1,689
716763 제가 만난 여자들은 왜 이럴까요 2 ... 2017/08/09 2,224
716762 패딩 세탁했는데. 10 ㅡㅡ 2017/08/09 1,452
716761 사차인치???홈쇼핑중... 4 아이쿰 2017/08/09 2,858
716760 실파김치를 담갔는데요 냉장고 넣을까요? ㅜㅜ 2 ㅇㄹㅇㄹ 2017/08/09 743
716759 42년만에 독립 소방청 2주 넘게 개청식도 못해..왜? 고딩맘 2017/08/09 651
716758 요즘 일본 사람들은 어느나라 여행다니나요? 7 니모 2017/08/09 3,012
716757 간단 반찬 - 5분양배추 무침 51 ㅇㅇ 2017/08/09 7,733
716756 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남녀주인공 나올때 음악이 궁금.. 2 배경음악 2017/08/09 1,025
716755 집근처 요양병원...간병인 없는데 열흘정도 노인 입원하기에 괜찮.. 5 요양 2017/08/09 2,852
716754 지인하고 카톡하다 갑자기 대화가 끊겼어요 11 .. 2017/08/09 5,498
716753 애들 데리고 처음 에버랜드가는데 조언부탁드려요~~~ 4 컨츄리 2017/08/09 774
716752 미용 성형도 보험하면 6 참나 2017/08/09 1,495
716751 두통이 너무 심하네요. 어느병원에 가야 할까요? 5 00 2017/08/09 1,388
716750 요즘 즐겨먹는 군것질거리 뭐가 있으신가요? 7 군것질 2017/08/09 2,674
716749 우리아버지들이 이렇게비굴하게 돈을버네요 2 삼성문자 2017/08/09 2,464
716748 박보검 딱 끊긴거에요? 24 2017/08/09 29,816
716747 제가 한말땜에 계속 신경이 쓰여요 8 바다 2017/08/09 1,766
716746 우울증약 복용하니 너무 잠이 오네요. 3 졸려 2017/08/09 3,544
716745 고딩아들 용돈 2 $$$$ 2017/08/09 1,346
716744 제 글엔 왜 댓글이 안 달릴까요? 20 ㅇㅇ 2017/08/09 3,594
716743 불쌍한 김장겸 2 ㅅㅈ 2017/08/09 1,403
716742 직원이 결혼해서 배우자가 생길 때 세금공제 질문해요 3 질문이요 2017/08/09 716
716741 장충기 문자 CBS 공식 사과, 언론사로는 최초 3 고딩맘 2017/08/09 2,371
716740 가게 입간판에 걸려 넘어져다쳤는데 병원비물어내라고.. 16 .. 2017/08/09 4,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