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라카미 하루키를 가벼운 유행작가로 생각하시는 분들

...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17-08-09 08:33:56
이 많이 계신 것 같은데요.
취향은 다를 수 있어도 하루키 정도면 아주 진중한 편에 속하는 작가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아래 어떤 분은 글 못쓰는 판타지 작가 지망생 같다는 표현도 하셨는데..ㅠㅠ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지여..

그래도 환타지 작가라고 표현하신 거는 맞는 말이에요.

예전부터 하루키의 세계관이나 정치색은 약간 회색에 가까운 진보주의자였죠.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아주 급진적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하루키 소설 속의 판타지는 그런 자신의 세계관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으로 그렸다고 생각해요.

또 무척 매력적으로 잘 그려냈고요,

대체로 가치판단이나 결론이 약한 편인데

저는 이 점도 마음에 들어요.





이번에 기사단장 죽이기는 아직 안 읽어봤지만

여기저기 들리는 소문을 들어보니 아주 재밌을 것 같네요. ^^





심지어 이런 기사도 있길래 퍼와 봅니다.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garden&wr_id=2878433ㅑ



IP : 182.209.xxx.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9 8:34 AM (182.209.xxx.43)

    http://www.oeker.net/bbs/board.php?bo_table=garden&wr_id=2878433ㅑ

  • 2. ㅇㅇ
    '17.8.9 8:37 AM (175.223.xxx.48)

    언더그라운드 팟캐소개된 옴진리교때문에 읽어봤는데
    내가 알던 하루키가 아니더군요.

  • 3. 그러게요
    '17.8.9 8:40 AM (221.148.xxx.8) - 삭제된댓글

    iq84 를 그렇게 보다니 식견에 놀랐어요
    재미가 있냐 없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거대한 세계관과 일본 역사에 대한 철저한 반성의 글들을 써 오고 있죠
    나머지 다른 책들 역시 그냥 개인주의에 빠진 한 개인의 허무나 연애물이 아니었는데..그리 읽어온 탓이겠죠.

  • 4. 아까
    '17.8.9 8:48 AM (223.62.xxx.120) - 삭제된댓글

    그 댓글 봤는데
    1Q84를 아이큐84라고 ㅠ
    제목도 모르고 읽지도 않고 판타지작가 지망생이라니..
    그런말 지껄이면 자기는 뭐라도 되는 양

    모호한 결말이 예술적 이유가 아닌 게으름의 산물 아닌가라는 비평도 있긴 했죠
    이번 책은 이례적으로 결말이 있더군요
    하루키오 이제 70가까우니 전과는 다르죠
    작가와 같이 나이들어가는 독자를 지닌 행복한 작가죠
    비이냥의 물결 속에서도

  • 5. ..................
    '17.8.9 8:52 AM (175.112.xxx.180)

    책은 상실의 시대밖에 못 읽어봤지만 자기 나라를 객관적으로 보는 점에서 참 지식인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6. ....
    '17.8.9 8:52 AM (211.246.xxx.76)

    아이큐팔사글에 도대체 책을 읽은건지 읽은사람이 제목을 그렇게 알고있다면 내용이해가 안되서 못읽은거라고 밖에는.. 이해력딸리면 읽다가 그만두는거

  • 7. ..
    '17.8.9 8:58 AM (58.230.xxx.110)

    1Q84 세번읽어 보면 느낌이 올거에요...

  • 8. ...
    '17.8.9 9:01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벽과 알이라는 제목으로 예루살렘상 수상 연설을 했는데
    어떤 마음으로 소설을 쓰고 있는지 담담하게 밝혔죠

    높고 단단한 벽 앞에서 그 벽에 부딪쳐 깨지는 알이 있다면 자신은 알의 편에 서겠다

  • 9. ...
    '17.8.9 9:19 AM (182.209.xxx.43)

    맞아요, 윗님 그 연설 진짜 멋졌습니다. ^^

  • 10. ~~
    '17.8.9 9:52 AM (1.247.xxx.110) - 삭제된댓글

    찬물 뿌리는것같아 그시기 한데요‥
    다들 대단하다 대단하다 그래서‥
    1q84읽다가 덮었구요.노르웨이의 숲 다읽었는데 뭘 말하려고 하는지‥
    뭔 킬러가 수시로 남자바꿔 자고 이상한 난쟁이가 어쩌고ㅡ
    전 어이없어 더이상 안읽었어요.번역이 안좋아 그런가‥

  • 11. ...
    '17.8.9 9:57 AM (223.33.xxx.133)

    ~~님
    그러니까 끝까지 다 읽어보시고 한번 더
    읽어보세요.
    번역은 나쁘지않아요.
    이번책에도 상징과 은유가 나오잖아요.
    그걸 염두에 두고 읽어보시면 느낌이 다를거에요~

  • 12. ....
    '17.8.9 10:20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Time is on my side
    이 말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자신에게 되뇌이는 말이라는 걸
    저는 알겠습니다
    결국 시간은 당신 편이 되어 줄 거예요^^

  • 13. ...
    '17.8.9 12:36 PM (112.216.xxx.43)

    전형적인 바이럴 마케팅 알바생이네요. 티 나니까 여기까지 하지 마세요~

  • 14. 오...
    '17.8.9 1:32 PM (211.114.xxx.139)

    원글님 마케팅하신거면 정말 성공하셨네요.
    제목도 잘 뽑으셨고
    링크된 내용도 좋았어요.

    저는 마음이 막 뜨거워졌거든요.

  • 15. ...
    '17.8.9 4:40 PM (182.209.xxx.43)

    마케팅 ㅋㅋㅋㅋ
    저도 그런댓글을 받아보는군여.
    몬가 진정한 82인이 된듯한 이 기분. ㅎㅎㅎ

  • 16. 기사단장 죽이기
    '17.8.9 11:00 PM (211.107.xxx.182)

    주문은 했는데 아직 못읽고 있어요, 조만간 읽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985 초딩 딸이 오늘부터 길고양이 먹이 전담반 하기로 했답니다 4 대견대견 2017/11/17 1,180
748984 난소물혹 없어진 분 많으세요?? 10 걱정 2017/11/17 5,622
748983 52세 편도선 8 떡잎 2017/11/17 1,323
748982 썩은 생선은 어디에 버려야할까요? 3 생선 2017/11/17 1,471
748981 찬거 먹으면 코속 부어서 숨쉬기 힘든분 계신가요? 1 딸기체리망고.. 2017/11/17 995
748980 청와대 근처 청소년단체 35명 점심식사 할만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17 주근깨공주 2017/11/17 2,295
748979 시바견에게 얼굴물린 20대 여성 전치4주... 12 시바켄 2017/11/17 5,095
748978 내가 낸 세금내놔!!!!! 열받아서 정말 5 열받아!!!.. 2017/11/17 2,193
748977 신랑이 외식할 때 이런얘길 하는데요 7 .. 2017/11/17 4,679
748976 팝송 제목 알고싶어요. 7 .. 2017/11/17 1,076
748975 방사청.노통비하.관련자청원.서명.중 14 청와대청원 2017/11/17 887
748974 뉴스룸 예고)...'다스 실소유주' 관련 첫 실명 증언....... 1 ㄷㄷㄷ 2017/11/17 1,264
748973 지진대비사야할품목 5 지진 2017/11/17 1,266
748972 미국산 곤이는 원래 냄새나나요? 1 .. 2017/11/17 1,028
748971 프로폴리스 먹으니 안피곤해요 5 ㅇㅇ 2017/11/17 4,340
748970 이럴땐 제가 어떻게 처신 해야할까요? (인간 관계) 7 이럴땐 2017/11/17 1,929
748969 한살림 냉동국 종류 맛있나요? 5 ddd 2017/11/17 2,310
748968 유자차 색이 약간거무스런데 먹어도 되나요? 1 몇년된 2017/11/17 795
748967 부와 청결도가 비례한다고 보면 14 ㅇㅇ 2017/11/17 5,201
748966 회전초밥 레일 위 초밥 젓가락으로 찌르는 행위요 3 진상 2017/11/17 1,782
748965 전 직장이 광진구 남편은 신림동인데, 어디로 이사가야할까요 8 이사고민 2017/11/17 1,516
748964 왜 한국 돈이 비싸지고 있는 걸까? 샬랄라 2017/11/17 1,407
748963 조금만 움직여도 더워요. 4 긴가민가 2017/11/17 1,688
748962 다이어트 넋두리 4 ttm 2017/11/17 2,106
748961 전남친 미친 ㄴ 같아요 11 ... 2017/11/17 8,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