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수학학원 강사입니다.

현직 조회수 : 4,193
작성일 : 2017-08-09 00:33:02
고등부 애들 수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진짜....학종 수시 불쌍해 죽겠습니다
예전에는 중학교때 철이 안들어도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때 철들어도 인서울 시켜본적도 있는데....이제 불가능하네요
고1 시험때부터 못 따라잡아요...최상위권은 쎈수준의 문제는 중학교 때 이미 많이 풀어서 변별력이 없다보니..고1 수학시험이 개념은 쉬운데 문제는 가장 어렵습니다...일단 그렇게 고1 내신이 어느정도 최상위랑 벌어지고 나눠지면 이제 스펙을 학교에서 몰아줍니다...다른 애들이 못따라잡는거죠....이게 지금 현실입니다...3년내내 내신이랑 생기부 세특으로 애들만 죽어나는건데....이게 변별력이 있나???없어요....
학교 수준차가 크거든요...잘하는 애들 많은 학교 학생이 자기보다 못하는데 공부 못하는 학교에서 내신더 잘받아서 좋은대학 가는게 지금현실입니다. 그래서 전 중학교 최상위권 내신 자신 있을 애들 상담하면 무조건 일반고 보내라고 합니다..여자애들은 무조건 남여공학 가라고 하구요....거기서....내신만 따면 SKY는 자사고 외고에서 가는것보다 쉽거든요...지방은 진짜 내신 1점대 모의고사 등급보면 예술입니다....최저만 맞추면 인서울 이게 무슨 지옥인가요...잘하는 애들은 자사고나 외고갔다가 열심히 했지만 자기보다 못했거나 못하는 애들보다 좋은대학 못가는 경우가 수두룩합니다....
진짜 학종 수시 절평 막아야 합니다....애들 안쓰러워 죽겠습니다...
IP : 223.62.xxx.1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7.8.9 12:44 AM (223.33.xxx.188) - 삭제된댓글

    그러면요
    절대평가가 더 유리한 학생들은 아예 없는건가요?
    모든학생들에게 상대평가가 좋은건가요?
    그것이 궁금하더라구요.

  • 2. 유리한
    '17.8.9 12:52 AM (221.148.xxx.8)

    학종 절평 유리한 애들 있죠
    학군 안 좋은 곳에서 열심히 하는 4프로 이내 아이들 절대 유리
    그리고 얼마전에 여기 글에서 봤듯
    모의보다 내신이 높은 애들 (안 좋은 학군 일반고) 이런 애들은 그나마 유리하게 학교를 가죠
    공부 덜 하고 좋은 대학 가는 애들이 유리한거지 그럼 뭐가 유리한가요

  • 3. ,,
    '17.8.9 2:04 AM (182.221.xxx.31)

    딱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만 넣어주지 않는다...
    그거 취지잖아요..
    이제 그런 추세기도 하고 바람직한 거지요~
    또 큰 틀에서 보면 수능같은
    학과공부만 공부가 아니기도하구요.

  • 4. 학생은 제발
    '17.8.9 2:18 AM (180.66.xxx.81) - 삭제된댓글

    공부로 평가받았으면 합니다. 공부하기도 힘든데 수행평가니 봉사니 독서니 자소설이니 무슨 대회들이니... 왜 이리 신경쓰고 남의 손이 개입될 여지를 많이 주는 겁니까. 그런 것들 대비해주는 비용이 공부 학원에 들어가는 비용보다 엄청나게 비싸진다는 걸 모르진 않을텐데요.

  • 5. ..
    '17.8.9 5:37 AM (125.177.xxx.4)

    공부는 잘하지 않아도 다른 재주가 있는 애들은 방향이 다른쪽으로 문을 열어놔야죠..모두 대학교육을 받을 필요는 없잖아요. 대학은 공부하겠다는 애들 보내야죠. 그렇담 대학은 시험으로. 기술은 현장으로!단 우리 사회가 바껴야할 점은 기술도 공부만큼 뛰오난 재능이구나하며 높이 보는 사회적 인식인거지 입시제도는 아니에요. 초딩이 공부하는 나라를 안만들려면 중딩 시험을 없애는게 아니라 현 입시를 바꿔야합니다. 너무 완벽한 인간을 요구해요. 대입이..그러니 공부는 미리 해놓자 요맘으로 엄마들이 초등부터 잡잖아욧!!

  • 6. .........
    '17.8.9 8:34 AM (175.112.xxx.180)

    저는 지방 일반고도 활성화 시켜야하니 내신 좋은 애가 대학 잘가는 거 찬성합니다. 그리고 걔들은 대학가서도 잘 할 잠재력 있는 애들이라 생각하고요.
    하지만 그외 비교과는 하루 빨리 좀 치워버렸으면 좋겠네요. 내신은 내신대로 준비하고 비교과는 그거대로 또 준비하려니 애들이 너무 불쌍해요.

  • 7. 사회가
    '17.8.9 8:38 AM (221.148.xxx.8)

    사회가 바뀌지 않았는데
    애들만 바뀌고 교육만 바뀌면 사회가 뒤따라 주겠지는
    이미 일본에서 실패한 거대한 실험이에요
    유토리 세대가 그걸 증명하고 있죠
    사회가 그렇지 않은데 한가하게 그냥 내신 좋은 애가, 선생님 말 잘 들으며 내신만 준비하고, 비교과 준비한 애가 좋은 대학 가라? 이해찬 세대 시즌2 시작인거죠.
    너무 나이브해요. 이상적이고.

  • 8. 0000
    '17.8.9 12:20 PM (116.33.xxx.68)

    공부는 잘하지않아도 다른쪽으로 잘하는아이들요?
    ㅋㅋ
    지금은 공부 1등급에다가 비교과 완벽해야 된다니까요
    학종도 내신이 기본이에요
    1등급 차이 뒤집을순있어요 그치만 비교과를 엄청나게 잘관리해야해요
    아이들 죽어나는데 무슨아직도 학종타령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772 갱년기 증상 중 두통도 있나요 3 갱년기 2017/10/17 3,408
738771 교정시 발치 2 아래 교정 2017/10/17 1,350
738770 고현정 사진인데 문근영이랑 너무 닮아보여요 29 2017/10/17 16,573
738769 친구같은 자매 너무좋아요 5 ... 2017/10/17 2,164
738768 멍때려도 심심한 밤 4 시간이 안가.. 2017/10/17 843
738767 시터 비용 문의 1 출산맘 2017/10/17 1,110
738766 배추 2포기이면 파는김치로 몇킬로 정도 될까요..?? 4 ... 2017/10/17 6,248
738765 속상해서 글 올려봅니다. 해외여행 관련 28 속상 2017/10/17 8,384
738764 일본은 범죄 가해자 가족이 피해자 가족에게 돈으로 보상하는게 일.. 4 ... 2017/10/17 1,853
738763 (급질) 베란다 통해서 음식 타는 냄새가 점점 세게 올라오는데요.. 2 불이야 2017/10/17 1,227
738762 이빨 발치만해도 얼굴형이 바뀌네요 10 딸기체리망고.. 2017/10/17 9,533
738761 자격증 합격한 남편으로 인해 4 노력이란 이.. 2017/10/17 3,337
738760 아이폰 배터리 교체요 1 아이폰 2017/10/17 808
738759 김경진, tbs 교통방송과 국정원 정치 댓글이 뭐가 다른가! 4 고딩맘 2017/10/17 1,469
738758 좌식식당 너무 힘들지 않나요? 32 qqq 2017/10/17 5,841
738757 조원진 단식 8일째…“박근혜 무죄 석방 위해 무기한 단식” 18 무기한몰랐네.. 2017/10/17 2,153
738756 일반고3때 위탁교육(산업정보학교) 가서 특별전형으로 대학 보내신.. 산업정보학교.. 2017/10/17 743
738755 초등 1학년 교육과정이요.. 누가 설명좀.. 앨리스 2017/10/17 792
738754 경유지공항에서 오랜시간 있어야해요 14 ㅇㅇ 2017/10/17 3,257
738753 중년 여배우 중 눈은 이혜숙이 제일 예쁜 거 같네요 22 2017/10/17 5,184
738752 당신이 나랑 결혼해서 고생이 많네. 12 남편 왈 2017/10/17 5,020
738751 좁쌀밥 먹고 싶은데 어떤 좁쌀 사야 되나요? 3 밥순이 2017/10/17 911
738750 드라마 서울의 달 7 옛날 드라마.. 2017/10/17 1,254
738749 맛있는 쌀~~주문하려고 하는데 어디 꺼가 좋나요? 15 맛있는 쌀을.. 2017/10/17 2,571
738748 퇴근하며 먹을 것 사다주는거 13 ㅣㅣ 2017/10/17 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