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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줄임 사전이라도 만들까요? 이해되지 않는 말줄임!

여름가운데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17-08-08 14:06:35
웬만한 말줄임은 그럭저럭 알아듣고, 시대 변화에 나도 맞춰 가야지 생각하지만,
어떤 말줄임은 너무 심하다 싶을 때도 있어요.
특정 계층? 혹은 세그먼트?에서만 통용되는 말줄임도 있어서,
못 알아 듣는 사람은 미묘하게 소외감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친, 여친, 예랑, 예신, 비냉, 물냉처럼 많이 통용되고 있는 말줄임 외에
참신한 줄임 말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어떤 줄임 말들은 좀 거북하거나 편하지 않으신지요?

저는 윰차, 샵쥐, 얼집, 버카, 버카충이라는 줄임 말 처음 듣고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원하다를 션하다... 라고 하는 게 왠지 받아들이기 어렵더라구요.
저도 딱히 바른 말 고운 말 쓰는 사람도 아니고, 맞춤법도 막 틀리면서... 막상 거슬리는 것들이 있다는 사실이 재밌습니다ㅎㅎ
IP : 112.172.xxx.16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카는
    '17.8.8 2:08 PM (211.36.xxx.96)

    또 뭐래요
    전 딱히 배울래가 아니고
    대딩 두 녀석이 있으니
    톡할때 부득이 알게되네요

  • 2. 버카충ㅋ
    '17.8.8 2:09 PM (211.36.xxx.96)

    충이 붙어서 특정부류비하인줄
    알았더니 ㅋㅋㅋ

  • 3. 여름가운데
    '17.8.8 2:10 PM (112.172.xxx.162)

    버카=버스카드
    버카충=버스카드충전

    정말 처음 듣고 문화 충격이었어요ㅎㅎ

  • 4. 버카충
    '17.8.8 2:11 PM (211.192.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몰라서 찾아봤더니 버스카드충전이래요~^^

  • 5. 00
    '17.8.8 2:15 PM (175.121.xxx.11)

    개인적으로 비밀번호 = 비번 정도는 괜찮고, 안물어봤고 안궁금해 = 안물안궁은 나름 귀여워요^^ 근데 윰차, 얼집, 버카충 같은건 잘 적응안되네요 ㅎ

  • 6. ㅇㅇ
    '17.8.8 2:17 PM (110.70.xxx.46)

    문상/고터/문정/김천ㅋㅋ
    나름 유추하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 7. ..
    '17.8.8 2:18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아 버카첨 들어봤어요 버스카드 .. 저도 줄임말 많이 쓰는데 갈수록 줄임말이 진화해서 저도 어렵네요

  • 8. 여름가운데
    '17.8.8 2:18 PM (112.172.xxx.162)

    문정/김천은 어떤 줄임말인가요?
    문상/고터는 알아 들었는데ㅎㅎ

  • 9. ㅇㅇ
    '17.8.8 2:20 PM (110.70.xxx.46)

    문정은 문화정보센터 도서관을 말하는거구요.
    김천은 김밥천국이랍니다.

  • 10. ㅋㅋ
    '17.8.8 2:22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아 어려워요 어려워 .줄임말도 공부하지않음 한국말 나중엔 못알아들을듯 ㅡ ㅡ

  • 11. ㅡㅡ
    '17.8.8 2:23 PM (223.33.xxx.45)

    베스킨라빈스는 베라
    파리바게트는 파바

    개인적으로 젤 이상한 말이 '고터' 에요..
    무슨 고택 집터 떠올리게하는..

    뭘 그렇게들 바쁘다고 줄여쌌는지..

  • 12. 여름가운데
    '17.8.8 2:28 PM (112.172.xxx.162)

    맥날=맥도날드
    이런 식으로 줄이는거죠?

    진짜 상상도 못 했던건
    마상=마음의 상처
    아싸=아웃사이더
    ㅂㅂㄱㄱ=반박불가
    ㅇㅈ=완전

    생각해보면 저도 쌤, 초딩 이런 말 잘 쓰니까, 이건 정도의 차이, 그리고 익숙함의 차이인가 싶기도 하네요~

  • 13. 복숭아
    '17.8.8 2:29 PM (118.37.xxx.64)

    쓰봉
    음쓰봉

    아메
    아아메
    아라

  • 14. 저도요
    '17.8.8 2:31 PM (221.149.xxx.8) - 삭제된댓글

    03년도에 82 가입하면서 파데 메베 자차 이런 말들을 모두 알아듣고 대화하는데 얼마나 놀랬던지.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내가 애들 보고 집에만 처박혀 있는 동안 세상이 달라졌나보다하면서 눈 앞에 캄캄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또 그게 제탓이고 창피한 거라고 느껴서 알려고 마구 노력했더니 알아지더군요.
    요새는 새로 나온 말들 알아맞추는 것도 재미있어요.

  • 15. ㅇㅇ
    '17.8.8 2:31 PM (110.70.xxx.46)

    자봉도 있네요

  • 16. 여름가운데
    '17.8.8 2:31 PM (112.172.xxx.162)

    아... 이건 또 어떤 줄임말인가요?^^;;
    아메는 아메리카노?
    쓰봉은 쓰레기봉투?

  • 17. ㅇㅇ
    '17.8.8 2:32 PM (110.70.xxx.46)

    ㅇㅈ은 인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 18. 일반적 줄임말은
    '17.8.8 2:32 PM (119.204.xxx.38)

    이해하지만 인신공격성 줄임말은 지성인이라면 쓰지 맙시다.
    넌씨눈,맘충,관종 같은 단어.....

  • 19. 여름가운데
    '17.8.8 2:34 PM (112.172.xxx.162)

    ㅇㅈ가 인정이었군요;;; 저는 완전이라고 혼자 이해하고 해석 했다고 좋아했는데ㅎㅎㅎ

  • 20. 군대
    '17.8.8 2:34 PM (211.36.xxx.96)

    다녀온 큰녀석은 거의 안쓰는데
    대1 작은녀석이 무지 써대요
    제딴엔 엄마가 친구 같아서 그러겠지만
    모르는 줄임말 톡에 뜰때마다
    검색하는것도 피곤하네요ㅋ
    임마 엄마도 늙었다 이제 ㅎㅎ

  • 21. ㅁㅖ
    '17.8.8 2:35 PM (221.149.xxx.8) - 삭제된댓글

    03년도에 82 가입하면서 파데 메베 자차 이런 말들을 모두 알아듣고 대화하는데 얼마나 놀랬던지.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내가 애들 보고 집에만 처박혀 있는 동안 세상이 달라졌나보다하면서 눈 앞에 캄캄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또 그게 제탓이고 창피한 거라고 느껴서 알려고 마구 노력했더니 알아지더군요.
    요새는 새로 나온 말들 알아맞추는 것도 재미있어요.

  • 22. ㅁㅁㄴ
    '17.8.8 2:35 PM (223.71.xxx.90)

    답글 나온거 하나빼고 다 아는건데
    그 하나가 제일 신선하네요
    마상 ㅎㅎㅎㅎㅎ

  • 23. ㅇㅈ인정
    '17.8.8 2:38 PM (180.134.xxx.208) - 삭제된댓글

    님글에도 ㅇㅈ!
    뭔가 납둑할만한 줄임말은 재밌는데
    굳이 줄일필요 없는걸 왜줄이나 싶은것도 많아요.
    왕짜 (진짜 짜증난단 뜻..제가 만들었어요 ㅋ)

  • 24. 모모
    '17.8.8 2:41 PM (223.62.xxx.23)

    저도 어제 82댓글읽다가
    대겹. 중겹
    이말 무슨말인가싶어. 한참생각했네요
    대기업 중소기업이랍니다ㅋ

  • 25. 복숭아
    '17.8.8 2:49 PM (118.37.xxx.64)

    쓰레기봉투
    음식물쓰레기봉투

    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라떼

  • 26. 복숭아
    '17.8.8 2:53 PM (118.37.xxx.64)

    자동봉진

    중고등 생기부(생활기록부) 항목 중,
    자율활동/동아리활동/봉사활동/진로활동 항목.
    (상급학교 진학 시 주요 고려 항목임)

  • 27. 여름가운데
    '17.8.8 3:00 PM (112.172.xxx.162)

    대겹, 중겹도 놀랍고, 복숭아님이 달아주신 댓글은 다 놀라워요!

  • 28. ...
    '17.8.8 3:02 P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휴대폰판매 정보 공유하는 알고사 빠삭 뽐뿌 이런데 가보세요
    번역기 필요해요

    우주8 스크 번이 현아 졸업했어용
    이게 뭔지 아세요
    맞춰봐요

  • 29. 최대로 유추해 봄
    '17.8.8 3:20 PM (220.71.xxx.114)

    우주는 갤럭시인가요?
    갤럭시 8 skt 번호이동...현아는 뭐지요? 현금 아님인가.ㅍㅎㅎ.
    졸업은 아마도 약정 끝났다는 소린가요?

  • 30. ..
    '17.8.8 3:21 PM (14.1.xxx.149) - 삭제된댓글

    신본, 신강, 현본, 현무 도 있어요.

  • 31. ᆞᆞ
    '17.8.8 3:30 PM (175.252.xxx.71) - 삭제된댓글

    근데 줄임말은 앞으로도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어들긴 어려울 것 같아요.
    시대적으로나 모든 게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이기도 하고 간단하고 효율적인 걸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어찌 보면 경박해지는 경향도 있구요.
    특히 글자 제한이 있는 데다 전달력이나 속도가 중요한
    폰 문자나 메시지 같은 것들 영향도 큰 것 같구요.
    Tv 프로그램 제목 같은 것도 옛날엔 간결한 명사형 단어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별 제한없이 그냥 늘여 쓰면서 별도로 줄임말을 만드는 전략(?)인지를 쓰기도 하더군요. 그것도 처음엔 괜찮더니 요즘은 너무 많으니 좀 식상하더군요. 저건 또 무슨 신조어냐 싶고요..
    여하튼 너무 과한 줄임말들은 당연히 지양되어야 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 느끼는 말들은 곧 도태되겠지 싶네요.

  • 32. ㅡㅡ
    '17.8.8 5:11 PM (119.194.xxx.133)

    전 묭실 샵쥐 윰차 얼집 이 제일 싫어요. 묭실이 뭡니까;;;

  • 33. 잘될거야
    '17.8.8 9:11 PM (183.96.xxx.158) - 삭제된댓글

    초등아이 키우는데 왠만한 말은 다 줄여버리네요.
    오늘도 재쓰라고 해서 뭔말이야? 했더니 재활용쓰레기...

    말줄임은 애들끼리 일반적인 대화습관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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