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 쌍둥이 남아 독박육아 or 어린이집

둥둥 조회수 : 2,919
작성일 : 2017-08-08 11:46:13
둥이낳고 지금까지 남편과 제가 오로지
육아했습니다.
물론 내새끼 내가 보지만 남들 대부분 받는 시댁, 친정도움
받을수 없는 상황이었구요.
남편이 10개월까지 같이 보다 복직했고

오로지 제가 보는데 하아 이제 힘도 세지고
사고치는 범위도 다양해지고
확실히 체력 한계를 느끼는중인데

어린이집 보내는게 맞을까요?
워킹맘도 아닌데 보내는게 죄책감 느껴지네요

그렇다고 막 죽을정도는 아니지만
죽을정도 힘도 들지만
아예 드러누울정도는 아니고요...

수많은 내적갈등에 ㅠㅠ 힘드네요.

엄마가 질적으로 잘해주지 못해도
데리고 있는게 아이들을 위해 좋을지

판단이 안서요.

저 쉬자고 보내는게 우리 가족을 위한 길인지
아이들 심리정서를 위해 제가 보는게 나을지
둘다 애착관계형성은 잘 되있는편 같아요
IP : 218.148.xxx.1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나절이라도
    '17.8.8 11:49 AM (125.180.xxx.52)

    보내세요
    20개월이면 보내도됩니다
    엄마도 휴식이있어야 애들을 잘보죠

  • 2. ..
    '17.8.8 11:51 AM (124.111.xxx.201)

    어린이 집에 보내세요.
    아이들도 형제가 있지만 또래와 새로운 관계도 맺어야하고
    남과 치어도보고 하며 더 큽니다.
    엄마도 다만 몇시간이라도 집도 치우고
    반찬도 만들고 차도 한 잔 마시며 한숨 돌려
    에너지를 채워야 나머지 시간을 육아에 힘쓰죠.

  • 3. 둥둥
    '17.8.8 11:52 AM (218.148.xxx.112)

    아가들이 아직 말을 못해서요..마음 표현이라도 하면 나을텐데 정작 보내고 싶을땐 둥이라서 어린이집 자리도 없을꺼 같고 지금은 있거든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엄마마음이네요.

  • 4. .........
    '17.8.8 11:52 AM (216.40.xxx.246)

    24개월에 보냈어요... 근데 사실 24개월도 너무 어렸는데 제가 임신중이어서 보냈죠. 20개월이면 좀더 데리고 계세요. 기관가면 맨날 뭐 걸려오는데 애 아프면 더 힘들어요

  • 5. .........
    '17.8.8 11:53 AM (216.40.xxx.246)

    수족구 장염 감기 인후염 수막염 ... 온갖거 다 걸려와요. 그럼 완전지옥이 열려요.

  • 6. 엥?
    '17.8.8 12:00 PM (222.121.xxx.160)

    윗님 너무..
    아무래도 처음 단체생활 시작하는 애기니깐 면역력이 없어서.. 전염병에 취약하다지만
    원글님 같은 경우엔.. 어린이집. 보낼 상황이 아니고 애기 컨디션 봐가면서 집에 데리고 있어도 되고요.. 17개월 남아 보낼때 걱정했었는데 지금 22개월 되었구요.. 감기는 자주 걸리는대 그것보다 득이 많네요... 보내는거 추천요. 보내고 도저히 애들이 적응 못한다고 생각되면 데리고 계세요. 긐애 금방 포기하는건 반대에요. 한번 적응 실패하면 나중에 적응하기 더 힘들대요.

  • 7. ..
    '17.8.8 12:03 PM (1.238.xxx.165)

    보냈다가 잔병치레로 병원왔다하는것도 일일거같은데요. 혹을 더 붙이고 오는셈

  • 8. ㅇㅇㅇ
    '17.8.8 12:04 PM (110.11.xxx.25)

    24개월 딸둥이 보냈어요
    딱 두돌 넘기고 보냈구요
    큰애는 40개월에 보냈는데 둥이는 그냥 두돌 넘기고 보냈구요
    저도 거의 독박이였고 더이상은 제가 무리라고 생각해서 보냈는데 저는 잘 보낸거 같아요
    둥이 낳고 몸이 너무 안좋아져 케어가 너무 힘들었는데 보내고 나니 제 몸 돌볼 시간도 되고 여유가 있으니 저도낫고 애들도 초반에 적응하는데 좀 힘들었지만 잘먹고 잘 놀다 와요

  • 9. . .
    '17.8.8 12:25 PM (58.141.xxx.60)

    독박 이라는 말좀 육아에 안썼으면. .

  • 10.
    '17.8.8 12:31 PM (70.191.xxx.216)

    독박 외벌이 많은데, 왜 이런 얘기는 안 나오나 모르겠음.

  • 11. zz
    '17.8.8 12:44 PM (39.7.xxx.105) - 삭제된댓글

    보내세요 이미 질적으로 안좋아지고 있다면 마냥 끼고 있는게 아이들한테 좋은건 아니죠 극소심한 애들아니고서야 15개월 정도 되면 몇시간 놀고 오는거도 나쁘지 않아요 괜찮은데 찾아서 오전에 보내서 점심먹고 데려오세요

    초반에 아프기는 한데 이삼주 콧물 흘리고 마는 애들도 많고 쌍둥이들은 둘이 크면서 면역 형성이 되는건지 얼집 가도 좀 덜아픈거 같아요

  • 12. 아기
    '17.8.8 12:53 PM (14.46.xxx.169)

    보내지 마세요 아가들이 너무 어려요.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아가들이 의사표현 할 수 있을 때 그 때 보내세요. 차라리 도우미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쓰면 어떨까요? 남편과 상의해 보세요. 힘 조금만 더 내세요. 세월은 가더라고요.

  • 13. 독박이란 뜻은
    '17.8.8 12:57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자기가 엄청 손해를 봤다란 고스톱에서 쓰는 말인데
    자기 자식을 돌보는 게 자기 자신에게 손해를 끼친다라고 생각이 드는 말입니다.
    안 쓰면 좋겠어요.

    독박, 피박, 안 좋지요.

    예를들면 친구들이
    너 아이 둘 때문에 독박썼지?
    누구하나 같이 돌보아 줄 사람도 없으니 피박도 그런 피박없겠다!

    정말 정나미 떨어지는 말입니다.

    예쁜 말 고은 말도 많습니다.

  • 14. 독박이란 뜻은.
    '17.8.8 1:03 PM (42.147.xxx.246)

    자기가 엄청 손해를 봤다란 고스톱에서 쓰는 말인데
    자기 자식을 돌보는 게 자기 자신에게 손해를 끼친다라고 생각이 드는 말입니다.
    안 쓰면 좋겠어요.

    독박, 피박, 안 좋지요.

    예를들면 친구들이
    너 아이 보느라 독박썼지?
    누구하나 같이 돌보아 줄 사람도 없으니 피박도 그런 피박 없겠다!

    정말 정나미 떨어지는 말입니다.

    예쁜 말 고운 말도 많습니다.

  • 15. ㅎㅎ
    '17.8.8 1:45 PM (14.39.xxx.169) - 삭제된댓글

    맘충이란 말은 아무 제지 없이 쓰면서 독박이 뭐가 어때요? 사람한테 벌레자 붙인 것도 아닌데.

    그리고 그 정도면 일단 3시간 정도라도 보내세요. 본인이 살고 봐야죠. 그나마 겨울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 16. ㅇㅇ
    '17.8.8 2:27 PM (125.179.xxx.43)

    어린이집 보내면 자주 아픈 거 사실이에요
    특히 전염성 강한 수족구 장염 같은 거..
    맞벌이하는 엄마들은 아기 아픈데도 약 먹여달라면서 등원시키고요

  • 17. redan
    '17.8.8 3:04 PM (110.11.xxx.218)

    보내세요. 아들들은 좀 말이 늦더라구요.. 다니면서 말문 트이구요. 쌍둥이 아님 몰라도 쌍둥이 그것도 아들둥이면 혼자 너무 힘들어요

  • 18. ㅇㅏ이고
    '17.8.8 3:32 PM (211.203.xxx.83)

    보내세요..여긴 보내지말란 댓글 많이 달아요
    아들둥이 둘.. 그시기면 진짜 힘들어죽어요
    점심까지라도 보내세요.그리고 무슨죄책감인가요
    오전에 충전하시고 오후에 잘 돌보면 되는거죠

  • 19. 하아
    '17.8.8 5:25 PM (218.48.xxx.67)

    힘드시겠네요~~좀 만 인내하세요 두돌 지나면 신기하게 또래 관심보이고 얼집 잘 갑니다.. 지금 괜히 힘빼지마세요..지금은 한창 엄마만 찾을때이고 독립하기 힘들때에요..얼집가도 실패확률도 높죠 지금시기는...달달이 확확 달라져요..21 22 23개월 되면 서서히 덜 힘들어지니 그때까지만이라도 고비를 넘기시길 추천드려요~~^^

  • 20. 보내세요
    '17.8.8 5:33 PM (121.173.xxx.252) - 삭제된댓글

    유독 우리나라는 어린이집 보내는걸 죄악시(?) 하는 분위기가 있는데..미국에선 맞벌이의 경우는 6주만 지나도 다 어린이집 보내요. 저는 애 둘 다 4개월부터 보냈는데 애들 너무 적응 잘하구요, 선생님들도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이건 원글님이 발품팔아서 좋은 어린이집 찾아야하겠네요) 저도 여유가 생기니 애들한테 항상 기분좋은 얼굴로 대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그리고 어린이집 가면 더 아프다는거, 그것도 케바케예요. 첫째는
    어린이집에 보냈어도 감기 한번 옮아온 적 없었고, 둘째는 상대적으로 잔병치레를 했는데 그게 꼭 어린이집
    때문인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 타고난 면역력 차이가 더 크다봐요. 암튼 쌍둥이 20개월이면 이미 충분히 보내셔도 되요. 왜 이 사회는 엄마들에게 수퍼우먼이 되기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네요..

  • 21. 보내세요
    '17.8.8 5:34 PM (121.173.xxx.252)

    유독 우리나라는 어린이집 보내는걸 죄악시(?) 하는 분위기가 있는데..미국에선 맞벌이의 경우는 6주만 지나도 다 어린이집 보내요. 저는 애 둘 다 4개월부터 보냈는데 애들 너무 적응 잘하구요, 선생님들도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이건 원글님이 발품팔아서 좋은 어린이집 찾아야하겠네요) 저도 여유가 생기니 애들한테 항상 기분좋은 얼굴로 대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그리고 어린이집 가면 더 아프다는거, 그것도 케바케예요. 첫째는
    어린이집에 보냈어도 감기 한번 옮아온 적 없었고, 둘째는 상대적으로 잔병치레를 했는데 그게 꼭 어린이집
    때문인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 타고난 면역력 차이가 더 크다봐요. 암튼 쌍둥이 20개월이면 이미 충분히 보내셔도 되요. 왜 이 사회는 엄마들에게 수퍼우먼이 되기를 요구하는지 모르겠네요..

  • 22. 혹시
    '17.8.8 7:53 PM (59.5.xxx.186)

    아이돌봄 신청할 여럭은 안되시나요?
    두명이면 시간당 9750원인가 그런데 하루 두세시간 만이라도...
    정부에서 아기 앞으로 나오는 지원 있는데
    보통 그 돈을 아이돌봄에 많이 지출하시더라고요.
    다른건 다 모르겠고
    진짜 감기랑 구내염등 기타 질병 달고 살아요.
    그것때문에라도 집에서 육아하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방 하나에 같은 월령 아기들이 생활하는 거잖아요.
    막힌 공간에서, 그러니 온갖 질환 옮아 오는 거고 또 옮겨 주고....
    내년에 보내면 딱 좋겠는데 엄마가 결정할 사항이죠.

  • 23. .....
    '17.8.8 9:17 PM (88.128.xxx.1)

    헉...쌍둥이 남아..근데 쌍둥이 둘이서 번갈아 가며 아프면 그것도 엄청난 일일텐데요..저희애 10개월부터 어린이집 버냈는데 장염걸려서 설사..ㅜㅜ 기저귀 갈다가 제가 몸살이 났었어요 자주 아프구여 저희앤 그전엔 단 한반도 아픈적이 없는 아인데..공동생활하니..이것저것 많이 걸려오더군여 ㅠ 저라면 그냥 집에서 도우미를 쓰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257 이와중에 지송) 하와이숙소 힐튼하와이안 vs 쉐라톤? 3 .. 2017/11/15 1,115
748256 듣던 곡을 넘 찾고 싶은데 ... 10 FM93.1.. 2017/11/15 980
748255 외국인친구가 좋아하는 장소나 체험 어떤게 있을까요? 2 ^^ 2017/11/15 816
748254 내일 오전에 나가시는분 뭐입으실꺼에요? 5 질문 2017/11/15 1,414
748253 이번지진 깜짝놀란 일중 하나 18 누리심쿵 2017/11/15 7,528
748252 오늘자 뉴스1의 문통귀국 기사 사진 보세요 10 다른날사진 2017/11/15 2,368
748251 급질)카톡에서 선물하기할때 3 선물하기 2017/11/15 1,060
748250 한쪽 눈썹 탈모.. 2 ,, 2017/11/15 1,384
748249 꽃차를 마시면 속이 허한느낌??? 2 파랑 2017/11/15 1,203
748248 안철수, 정부 행정력 동원 요청. 25 미친넘 2017/11/15 2,930
748247 살다 힘든일 생기면 좋아죽던 시절이 ㅇㅇ 2017/11/15 708
748246 지각판은 움직입니다... 5 ... 2017/11/15 1,851
748245 재건축한다고하니 재산싸움 벌여지면 어쩌죠 15 솔직한심정 2017/11/15 4,020
748244 기생충 문의드려요 4 의사샘께 문.. 2017/11/15 1,447
748243 천재지변으로 인한 자산 가치 하락 7 ... 2017/11/15 3,126
748242 낼 딸이 수능시험 보는데요.. 4 춥다추워 2017/11/15 2,219
748241 시댁식구들이 우선인 남편과 사시는 분 계세요? 15 괴롭다 2017/11/15 4,117
748240 미셸 오바마 버락 오바마 4 .. 2017/11/15 1,673
748239 김연아 맥심 광고 짤린건가요? 10 123 2017/11/15 7,614
748238 [속보]검찰 “박근혜, 국정원 뇌물받아 사적 사용” 7 분별력있나... 2017/11/15 2,573
748237 날씨가 추우니 자꾸 라면 생각이...ㅠ 매일 하나씩 먹으면 큰일.. 12 건강 2017/11/15 2,525
748236 수능 보는 조카에게 기프티콘.. 15 ... 2017/11/15 3,196
748235 쉬는날 설거지 4 000 2017/11/15 883
748234 친이계 조해진 , 文 대통령, 퇴임 후 온전하겠나...적폐청산,.. 16 고딩맘 2017/11/15 2,130
748233 사람들과 거리 두기 하는 요즘 4 ... 2017/11/15 2,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