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내일부터 며칠동안 휴가라 어제 언니네 집에 울 강아지를 맡기고 왔어요(언니도 2마리 키워요)
제가 싱글이라 저한테는 자식같은 강아지입니다.
작년여름엔 같이 애견펜션으로 휴가 다녀왔는데 올해는 제주도를 가게 됐어요
어제 최대한 밤늦게까지 같이 있다가 두고 왔는데
도착하자마자 톡으로 울 강아지 사진들을 언니가 보내주는데 현관문앞에서 꼼짝않고 있더라구요;;;
조금후 언니가 영상전화해서 통화하는데 현관앞에서 하울링을 하면서 울고 있더라구요
눈물도 마구 흘리면서;;;
어찌나 미안하고 가슴이 아픈지 그 모습 보고 저도 막 울었네요..
올해 10월이면 7살 되는데 언니네 맡기고 여행가는게 처음도 아닌데 유독 이번에는 울 강아지가
힘들어 하네요. 조금전에는 뭐하는지 물어보니 세상잃은 개처럼 누워서 아무것도 안 한다고 ㅜㅜ
늘 사랑스럽고 고마운 우리 강아지..
늘 미안하고 고마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