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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품위녀 범인 아마도...

... 조회수 : 5,402
작성일 : 2017-08-08 11:26:04
우아진일듯 해요

첫회부터 봐서 우아진인것 같긴 한데 이상하게 김선아에 대해서 단호하게 끊어내질 못하고
은근히 이야기 들어주고, 뭔가 한발만 걸친듯한 태도를 보여서 의아했는데..

실제로 다른 식구들이나 풍숙정사장, 고아원동생, 데려온 메이드등은 다들 박복자에 원한품고 있잖아요
근데 우아진은 뭔가 한발만 걸쳐놓고 이사람 앞에서는 이사람말 들어주고 박복자에도 단호하진 않았는데

그동안 다른 등장인물들 원한산거는 범인인거 낚시하려고 한거고

지난주 보니까 알겠네요
고아원 동생이 사실은 박복자가 우아진을 예전부터 알고있었다 하고 호텔 스위트룸에서 봤다고 했잖아요
거기서 우아진이 놀라던데

우아진이 스위트룸에 왜 갔을까, 형님이라 부르는 미술관 관장 남편과 딜 하려고 간게 아닐까
그리고 그건 자기만의 비밀이었는데 그걸 박복자가 눈치채지 않았을까 하며 박복자를 죽인 것 같아요
물론 아무도 자신이 한것인지 모르게

마침 김용건이 깨어나서 우아진한테만 알리고 하는데
우아진이 본인도 이제까지와는 다른태도로 박복자에 자신의 정체가 일부 노출된거나 다름 없으니
김용건의 배신감을 이용해서 직접 머리쓰고 박복자 죽일 것 같아요
아버지의 원한을 돕는것처럼 해서, 자신은 철저히 가리고 우아하게 대신 배신 갚아준것처럼해서

원한산 사람들 하나하나 이용해서 덫을 만들면 죽이기는 쉬울 듯

그래서 품위있는 그녀가 아닐까
IP : 121.165.xxx.1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8.8 11:34 AM (61.106.xxx.81)

    와 그렇게되면 완전 소오름인데요
    그런데 진범은 방송종료 5분전에 밝히고
    전혀 예상못한사람이라는데
    드라마끝나고도 한참 시청자들 멘붕올듯하죠
    전 일단 큰아들 큰며느리는 아닐것같고 딸도아닐것같아요 좀 덤엔더머같아서
    의의로 아진이 남편이지 않을까 그래야 반전의묘가 있지않을까싶고요 ㅎㅎ
    추리하는 재미가있어요 ㅎㅎ

  • 2. 멋진추리
    '17.8.8 11:51 AM (121.182.xxx.101)

    와~ 멋진 추리네요~ 원글님 말대로 끝나면 진짜 대반전 ~~ ㅎㅎ

  • 3. ㅇㅇ
    '17.8.8 12:03 PM (222.114.xxx.110)

    우와~~ 결말 멋진데요. 이대로 갔으면 좋겠네요.

  • 4. ee
    '17.8.8 12:08 PM (124.80.xxx.183)

    박복자가 우아진이 참 괜찮은 여자라는 말을 자주하고, 동경하잖아요.
    만약 그 스위트룸에서 우아진의 어두운 모습을 봤다면 역시 부자들 별거없군 이라고 우아진을 평했겠죠.
    우아진은 다르다고 말하는걸 보면 좋은 모습을 알고 있는거같아요.
    범인은 회장님같아요. 못깨어나신척 하시며 복자 살인하고, 우아진은 전 시아버지의 범행을 눈치채지만 비밀로 덮어둘것같아요

  • 5. ㅣㅣ
    '17.8.8 12:33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휴지 마트 입점 못했을 때도 그 시댁이 쪼들려 살았던 것도 아니고 풍족하게는 살았을건데
    우아진이 몸로비 까지 하며 그럴 절실한 이유가 있나요?

    또 마트입점해서 시아버지한테 인센티브를 받아
    구입한게 그 아파트인지 주상복합인지 인데
    그 아파트명의도 남편명의로 했잖아요

    종합해보면 그렇게 몸로비 할만큼 절실한 이유도 없었고
    했다한들 인센티브를 남편이름으로 하지도 않겠죠

  • 6.
    '17.8.8 1:03 PM (175.223.xxx.83)

    몸로비 글 올리는 사람 꾸준히 있던데
    너무 말도 안되니 고만좀 올려요.

  • 7. ...
    '17.8.8 1:07 PM (121.165.xxx.164)

    ㅇㅇ님 아진이 남편일수도 있겠네요, 아진이랑 이혼한게 저여자 때문이야 하면서 ㅋㅋ 아진이가 교묘히 조종해서ㅋㅋ
    누가 되었든 아진이랑 시아버지는 주도적인물일 것 같아요..

    ㅣㅣ님 드라마에서 무슨이야기가 나와도 이해불가한건 아니라
    아진이가그럴필요 없는데 또 그렇수도 있을것 같아요
    숨기고 싶은 비밀을 아는여자가 모두가 싫어하는 여자 제거 필요성 있죠
    회사가 이리 망가져가고 곳간열쇠 다 복자 줘도 순순히 내드린 김희선이 이상했는데 가만보니 본인을 제일 중시하는 성향이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본인의 구린곳을 알았다면?

    사전제작인데 이리 스포없기도 쉽지 않을듯해요ㄷㄷ
    끝까지 이사람일까 저사람일까 추리하며 보는것도 여름밤에 재미네요ㅎㅎ
    남은 4회 본방사수 하렵니다 근래 본 드라마중 제일 재미있어요

  • 8. 이 번 드라마로
    '17.8.8 1:18 PM (42.147.xxx.246)

    칭따오를 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큰 점수를 주고 있어요.
    연기 정말 재미있게 잘하네요.

    권도원도 소지섬하고 처음 나올 때 깜짝 놀랐지요.
    연기를 진짜로 잘해서요.

    그리고 이번 칭따오도
    깜짝 놀랬어요.
    오래간만에 보는 연기 잘하는 연예인이라 기쁘네요.

    그런 의미에서 둘째 아들 정상훈이 살인을 하지 않기를 바래요.ㅎ

  • 9. ...
    '17.8.8 1:36 PM (121.165.xxx.164)

    칭다오 저도 좋아요, ㅋ 은근 연기 잘함
    아마 현장 분위기도 좋았을것 같아요 ㅋㅋ 칭다오 밝고 재미있고, 김희선 김선아도 유쾌하고, 김용건도 꼰대 아니고 ㅋㅋ

  • 10. 페퍼
    '17.8.8 1:37 PM (42.2.xxx.199) - 삭제된댓글

    멋지긴 뭐가 멋져요? 맥락을 파악 하나도 못하고 반전을 위한 억지 추리만. 불쾌한 결말이네요. 그렇게된다면.
    우아진은 자기 삶에 능동적이고 분별이 있는 인물이죠.박복자같은 인생에 흔들려서 파멸할 개연성을 보이고 있지 않아요.

  • 11. 참나
    '17.8.8 8:14 PM (220.80.xxx.68)

    현실에 우아진 같은 사람들 못 보셨나봐요?
    현실이던 판타지던 제일 멀쩡한 사람을 꼭 범죄자 만들어 놔 파괴하고 더럽혀야 직성들이 풀리는지...

    우아진이 트레이너의 밀고를 듣고 화가 난 이유는, 박복자의 우아진에 대한 개인적인 동경이 단순하게 감정으로 끝나지 않고 계획적으로 우아진의 인생에 껴들어 곰팡이처럼 기생하며 우아진이 힘들게 쌓아왔던 가정의 평화와 신뢰를 순식간에 파괴했기 때문입니다.
    그날도 우아진이 이혼하고 오랜만에 만난 첫째며느리가 "네가 박복자를 들여서 이렇게 된 거 아니냐"며 나무랐죠.
    우아진도 그것에 책임을 느끼고 위자료 한 푼 안 받고 나왔다 하잖아요.
    그런데 이 모든 불상사 뒤에 시아버지의 잘못된 사랑이 아닌 처음부터 박복자가 우아진을 대상으로 한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 되니 이제 사정이 아주 달라진거죠.

  • 12. 우아하게
    '17.8.13 10:54 AM (58.226.xxx.120)

    근데 전에 우아진 남편이 그호텔 스위트룸 자기들 결혼기념일때 갔다고 그런얘기 하는 장면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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