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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장에서 양식코스 나오면 그렇게 싫으신가요?

여러분 조회수 : 7,668
작성일 : 2017-08-08 11:11:40

예비신부입니다.

결혼식 장소로 레스토랑을 빌렸습니다.

가보시면 여기 82분들도 입 떡 벌어지실거에요... 부모님 체면이 오히려 살면 살았지 구겨질 리 없는 곳입니다.

대관료도 높은 편이고요, 유명셀럽들도 여기서 행사를 했죠.. 교통도 주차도 최고입니다.


문제(?)는 양식 코스요리가 나온다는 것과 일반 웨딩홀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일반 웨딩홀(시장 같은 분위기)에서 할 것이지 뭘 그리 유난을 떠냐

뷔폐가 짱이다

양식은 어르신들이 싫어한다


부모님 잔소리에 좀 짜증이 나네요..

그렇게... 양식이 싫으세요?

IP : 210.182.xxx.130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8 11:13 AM (61.148.xxx.5)

    엄마돈으로 결혼하시는거에요?
    아니면 딸 결혼하는데 왜저러신대요
    요즘트렌드를 모르시는건가 시골분들이신가

  • 2. ㅡㅡ
    '17.8.8 11:15 AM (70.191.xxx.216)

    흔히 하는 얘기에요. 그 정도에 화낼 이유는 없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다보니.

  • 3. ...
    '17.8.8 11:15 AM (220.75.xxx.29)

    본인들이나 싫어하시겠죠.
    맨날 먹는 음식 아니어서 90 넘으신 울 외할머니도 사드리면 엄청 잘 드시는데^^

  • 4. 50직딩
    '17.8.8 11:16 AM (203.247.xxx.210)

    저는 스테이크를 안 좋아해서인지
    목에 고기가 걸리는 기분이네요

    단체식 스테이크가 맛 있기가 쉽지 않고요

  • 5. 00
    '17.8.8 11:16 AM (182.172.xxx.53)

    어른들은 양식 나오는거 싫어하는 분 많더라구요~

  • 6. ---
    '17.8.8 11:17 AM (121.160.xxx.103)

    어른들이 스테이크 써는거 별로 안 좋아하시더라구요,
    근데 특급호텔 웨딩 코스요리 저도 많이 먹어봤는데
    식대 10만원 이상 넘어가는 데 아니면 진짜 고기 맛이 별로였어요.
    그래서 저도 호텔 예식하면서 한식 코스로 했는데 반응이 오히려 더 좋았네요.
    전복죽에 떡갈비, 갈비 요리 나오구요, 김치말이 국수나오고.
    음 전 뷔페는 더 별로예요. 그런데는 스시도 틸라피아 씁니다.

  • 7. 원글
    '17.8.8 11:17 AM (210.182.xxx.130)

    하객 축의금으로 식대 대관료 양가에서 반반씩 지불하기로 했어요. 이걸 부모님이 해줘야한다고 보나요? (아닐듯..) 그외에는 일절 받는거 없어요. 가끔보면 우리부모님이지만 이렇게 세대차이를 느끼네요..아직 50대이신데 ㅠㅠ

  • 8. T
    '17.8.8 11:17 AM (175.252.xxx.251) - 삭제된댓글

    어른들 입장에선 나이드신 손님들 모셔야하니 불편할 수 있지요.
    제가 신발 벗고 들어가는 식당을 싫어하는 것처럼 어른들은 포크 나이프 쓰는 양식이 불편하시고 입맛에 안 맞을 수 있지요.
    어른들이 싫어하시는건 이해돼요.
    하지만 결혼식의 주체는 신랑신부고 원글님이 좋으시다면 잘 달래 드리고 그대로 진행하셔야죠.

  • 9. ,
    '17.8.8 11:18 AM (115.140.xxx.74)

    원글님 부모님이 싫으신가봅니다.
    부모님은 다른 결혼식에 가보시고 , 남들과 비슷하게 하는게 마음이 놓이는거죠.

    저는 좋던데요. 2년전 조카가 호텔에서 했는데 양식코스였거든요.

  • 10. ..
    '17.8.8 11:19 AM (110.70.xxx.145)

    예전에 저희 사촌언니 결혼식을 호텔 스테이크로 해서 외가에서 말 나오기는 했어요. 그런거 살짝 참고 하기는 해야될거 같아요.

  • 11. 가보니까
    '17.8.8 11:19 AM (183.96.xxx.129)

    어른들은 일단 양 푸짐한걸 좋아하는데 호텔결혼식 양식나오는거 보니까 스테이크양이 너무 작아서 평소 많이 먹는 어른들은 양이 간에 기별도 안가서 집에 가서 라면 끓여먹었대요

  • 12.
    '17.8.8 11:19 AM (180.66.xxx.214) - 삭제된댓글

    어르신...까지는 아니고, 이제 30대 후반 이에요.
    20대엔 특급호텔 예식 가면 헉~ 하고 멋있어 보이고
    코스로 나오는 음식이 모든게 다 맛있었어요.
    아주 그냥 접시를 싹싹 핥았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이제 고급 음식을 좀 먹어 보고 다니니
    특급호텔 웨딩 음식들도 맛이 별로란걸 알겠어요.
    스테이크는 호주산 500개씩 동시에 구워 나오고,
    소스도 시판 파우더 푼거 흥건히 부어 주잖아요.
    한 젓가락 나오는 잔치국수도, 육수 맛 보면요.
    흔한 부페에 나오는 말통에 든 농축액 희석한 거구요.
    이럴 바에는 차라리 분리예식으로 한정식 잘 차려 나오는 곳이 음식은 낫더라구요.
    그리고 동시예식에 두 시간씩 붙잡혀 앉아 있는것도 지루하고 고역 이에요.

  • 13. 양식
    '17.8.8 11:21 AM (61.98.xxx.144)

    좋던데요?
    부페는 쓸데없이 배부르고 산만하고...

    요새 누가 배터지도록 먹나요?
    저 50대지만 양식 좋아해요

  • 14. .........
    '17.8.8 11:21 AM (216.40.xxx.246)

    단체급식용 스테이크는 맛이 없긴해요.

  • 15. ..
    '17.8.8 11:22 AM (39.116.xxx.124)

    호텔에서 할때 어르신들은 먹을게없다 하시긴했어요
    식전빵,와인도 취향타고 스테이크,가니쉬같은것도 이쁘긴하지만 배부르게 드신다는 생각안든다고..

  • 16. ...
    '17.8.8 11:22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모든 사람 입맛 맞추기 어려워요.

    저도 그렇고, 젊은이들은 양식 코스 나쁘지 않아요.(다만 서빙이 제대로 되야 함.)
    제때 제때 안 나오고 오래 걸리고, 식은거 나오고.. 이러면 나중에 진짜 싫은소리 많이 들으실꺼에요.

    근데 어르신들은 확실히 스테이크, 칼질하는거 싫어하시는 분들 꽤 되시더라구요.

  • 17. 원글
    '17.8.8 11:23 AM (210.182.xxx.130) - 삭제된댓글

    하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뉴가 맘에 안 들어서 집에가서 라면을 끓여드신다고 하면 좀 죄송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두고두고 욕을 하나요? 그냥 하루 지나가는건데...

    저희 막 4-5만원짜리 싸구려 웨딩하는게 아니거든요
    물론 대량으로 구워서 나오니 스테이크는 저도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일단 벌써 계약해놓고 와서 이대로 진행은 할건데,
    부모님 어떻게 달래드릴지.. 마음이 불편하네요 ㅠㅠ

  • 18. 결혼식
    '17.8.8 11:23 AM (118.127.xxx.136)

    결혼식 뷔페 번잡스러워요. 금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당연히 한자리 앉아 결혼식 보고 식사도 하는 케이스가 낫죠.

  • 19.
    '17.8.8 11:25 AM (59.15.xxx.87) - 삭제된댓글

    20년전에도 만리장성이라는 음식점에서 결혼했습니다.
    그때는 예식장 음식 맛있는데가 별로 없어서
    하객들이 다들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뷔페가 짱이라는 부모님이시라면
    양식 코스요리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으실듯..

  • 20. 근래에는
    '17.8.8 11:25 AM (222.233.xxx.7)

    한식주는곳을 거의 가본적 없어요.
    저 51세인데,
    제 결혼식때도 양식 ...
    그때 하객들 반응 좋았어요.
    서울 왠만한데 거의 양식인듯...

  • 21. 원글
    '17.8.8 11:25 AM (210.182.xxx.130)

    하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뉴가 맘에 안 들어서 집에가서 라면을 끓여드신다고 하면 좀 죄송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두고두고 욕을 하나요? 그냥 하루 지나가는건데...

    저희 막 4-5만원짜리 식사 대접하는거 아니거든요.. 더 비싸긴 해요
    물론 대량으로 구워서 나오니 스테이크는 저도 장담을 못하겠습니다.

    일단 벌써 계약해놓고 와서 이대로 진행은 할건데,
    부모님 어떻게 달래드릴지.. 마음이 불편하네요 ㅠㅠ

  • 22. 글쎄요
    '17.8.8 11:29 AM (114.207.xxx.9)

    하객 축의금으로 식대 대관료 양가에서 반반씩 지불하기로 했어요. 이걸 부모님이 해줘야한다고 보나요? (아닐듯..)

    라고 쓰신 원글님 댓글을 보면요..... 하객 축의금은 대부분 원글님의 개인적인 손님이 내는 건가요?
    제 생각은 하객 축의금의 대부분은 그동안 부모님이 뿌려놓았던 축의금이 돌아오는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럼 부모님이 내주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부모님이 싫다고하신 이면에는 부모님의 손님으로 오신 분들이 (친척분들 포함하여연령대가 있으시겠죠) 결혼식 끝나고 다들 입을 대시기 때문일거예요. 비싼곳이라고 하더만 먹을거라고는 꼴랑 고기 쬐끄만
    덩어리 뿐이더라 블라블라블라....
    어른들은 결혼식을 집안의 큰 행사로 보기 때문에 뒷말 나오는 거를 무지 싫어합니다. 그래서일거예요.

  • 23. 근데
    '17.8.8 11:31 AM (175.118.xxx.94)

    포크 나이프떠나서
    결혼식장에서 나오는 양식은맛이없어요
    스테이크도
    호텔도그래요 대량으로 미리준비해놨다가
    나오는거라서그런지
    개인적으로 갈비탕등 한식이 나오는게좋더라구요

  • 24. 어쩌겠어요
    '17.8.8 11:32 AM (124.59.xxx.247)

    식장분위기를 선택하려면 메뉴를 포기하는 수 밖에요.

    저도 호텔예식 몇번 가봤는데
    신랑신부에겐 좋을것 같아요
    화려한 무대 조명 시설등등......

    그런데 음식은 사실 몇가지 나오지도 않고
    양도 너무 적고......
    하객입장에선 아쉽긴 했는데
    그렇다고 번잡한 뷔페도 싫긴 마찬가지에요.


    양쪽을 다 만족시킬 순 없으니
    본인 위주로 선택하세요.

  • 25. dd
    '17.8.8 11:33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결혼하객들은 부모님 관련 친인척들이
    많을텐데 나이드신 분들이 많지않나요?
    그렇다면 양식 싫어할겁니다
    제가 50이고 제주위 다들 50넘엇는데
    양식 좋아하는 사람 드물어요

  • 26. 싫어요
    '17.8.8 11:34 AM (221.140.xxx.175)

    그게.......가족, 친지, 친구들은 괜찮겠지만
    직장서 인사치레로 가야하는 경우는 한시간여를 붙들려있어야해서 짜증이 나요 솔직히.....부모님도 그거 걱정하시는거죠.

    특히 호텔서 드레스 한복 번갈아 입어가며 하는 결혼식......제3자에겐 하루 다 바쳐라....와 같아요


    음식이 맛있고 없고 문제가 아닙니다.
    코스대로 나와야니 그리 친하지 않은, 또는 모르는 이와 합석해서 오른쪽 왼쪽 헷갈리는것도 싫구요. 그런 결혼식은 걍 부주만하고 얼굴도장찍고 나와요. 그럼 더 좋겠죠. 혼주쪽은.......

  • 27. ...
    '17.8.8 11:35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 40대초반인데
    양식코스보다는 부페가 나아요
    가격대가 중요한건 아니죠

    양식은 여러사람의 입맛에 맞추기 힘들어요
    부페야 자기 먹고싶은거 하나쯤 없겠어요

    그 사실은 아시고
    결정은 님 마음대로 하세요
    크게 문제되는건 아니에요

  • 28. 어른들
    '17.8.8 11:40 AM (221.155.xxx.237)

    결혼식 한번 가보는 것도 아닌데 그날 하루 스테끼 먹으면 어때요. 부페 설렁탕은 늘 보는 메뉴잖아요. 식장에서
    비싸다는 걸 팍팍 강조하세요. 먹기 싫음 알아서 안 먹겠죠.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 29. ㅇㅇ
    '17.8.8 11:42 AM (211.206.xxx.52)

    이상하게 결혼식때 먹는 양식은 맛도 없고 좋은 소리 못듣던데요
    울언니 결혼식때 그렇게 했는데
    시댁쪽 손님들이 영 먹은거 같지 않다고 하도 말들 많아서
    가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 대접했다고 합니다.
    손님들 수준도 고려하시고요
    어르신들에게는 호텔 스테이크 비추입니다.

  • 30. 저도
    '17.8.8 11:45 AM (59.6.xxx.151)

    모든 사람 마음에 들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주 민망한 맛 아니고야 뭐 먹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요
    취향마다 달라서 전 부페가 별로에요
    어수선해서요

  • 31. ㅇㅇㅇ
    '17.8.8 11:48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대람으로 나오는스테이크 한번도 맛있었던적 없어요
    그래도 암말안하고 먹지만요
    결혼식 가서 음식 맛타령하는사람 싫어합니다
    먹으러 가는게아니니까요
    그리고축의금은 님친구블들만 오시는거아니면
    부모님 의견도 들으세요
    부모님 사람도 오는거니까요 부모님이 해줘야 한다고 보나요라니..그돈 부모님이 다갚아야돼요

  • 32. .....
    '17.8.8 11:52 AM (222.108.xxx.28)

    저는 30대 후반인데..
    유명 호텔 결혼식부터 각종 결혼식 다 가 봤지만..
    이상하게 유명, 고가 호텔조차, 결혼식 양식 스테이크는 맛이 없더군요..
    대량으로 한꺼번에 구워서 나오니까 그런가봐요..
    고기 질도 그냥 그런 듯 하고..
    그나마 그 중에서는, 하얏트였나, 신라 호텔이였나, 거기 스테이크는 그래도 먹을 만 하더군요..
    접시에 금테 둘러서, 신랑 신부 이름 금칠로 접시에 하나하나 다 새겨둔 곳이었으니
    금액은 상상초월이었겠죠...

    그런데 뭐, 결혼식 음식 맛없다고 욕하는 것도 예의는 아니지 않나요..
    그냥 같이간 남편하고만 할 얘기지,
    그걸 신랑신부에게는 그냥 맛 없어도 맛있다고 멋지다고 해 주는 게 맞는 거고...
    결혼식 음식이야 맛있어봐야 거기서 거기인 거죠...
    저는 요새는 그냥 주차장 큰 곳, 대중교통 좋은 곳, 지역내 (타지역 말고요 ㅠ) 이면
    그게 제일 좋네요...
    연휴 중간에 낀 날이거나, 일요일 점심 이런 건 좀 싫고요 ㅠㅠㅠ

    레스토랑 빌리는 경우의 문제점은,
    간혹 예상인원보다 많은 사람을 초대해서 앉을 자리가 없는 도떼기 시장이 되는 거예요 ㅠ
    그것만 주의하시면 괜찮지 않을런지.

  • 33. 맞아요
    '17.8.8 11:58 AM (125.133.xxx.211)

    단체급식용 스테이크는 맛이 없긴해요.

    2222222222222222222222

  • 34. ㅇㅇ
    '17.8.8 11:59 AM (223.38.xxx.140)

    못먹던 시절도 아니고 한끼 입맛에 안맞는 음식 먹으면 어떤가요?
    번잡스럽게 줄서서 먹는 뷔페보다 자리에 앉아 서빙받는게 백번 낮죠.

  • 35.
    '17.8.8 11:59 AM (116.127.xxx.191)

    아웃백에서 돌잔치했었는데 어르신들은 당연히 입에 안맞아하세요
    그래도 몇가지 메뉴중에 고를 수는 있었는데 다들 스테이크 드시긴 하더라고요
    호텔 아니고 레스토랑이면 메뉴를 하나 더 고를 수 있게 조율 할 수 없을까 싶네요

  • 36. 부모님은
    '17.8.8 12:04 PM (124.50.xxx.94) - 삭제된댓글

    하객들이 다시 안볼사람도 아니고 뒷말 나오는게 걱정스러우신거죠..

    결혼식이라고 갔더니 손바닥반도 안되는 고깃덩어리가 전부 이더라..
    굶고갔는데 배고파 혼났다......

  • 37. 부모님은
    '17.8.8 12:04 PM (124.50.xxx.94)

    하객들이 다시 안볼사람도 아니고 뒷말 나오는게 걱정스러우신거죠..

    결혼식이라고 갔더니 손바닥반도 안되는 고깃덩어리가 전부 이더라..
    일부러 굶고갔는데 배고파 혼났다......

  • 38. 흠ㅎ
    '17.8.8 12:05 PM (110.70.xxx.219)

    한끼 대량으로 나온 스테이크 먹으면 죽습니까
    뭐 그렇게 따지면 그렇게 대량으로 나오는 부페는 뭐 대단히 잘 만든 음식인가요
    20년 전 결혼할 때도 스테이크 는 블라블라 하며 툴툴거리던 사람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도 여전하군요
    그냥 부부가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사실 저런 식당이라면 부모님 세대가 뿌린 청첩장으로 올 사람들 없이 스몰 웨딩 하고 싶을텐데 그거 포기하고 부모 세대의 원대로 알지도 못 하는 사람들 줄줄이 오는 결혼하는 거에 동의해 주는게 어디냐 라는 마음으로 그냥 고고 하세요
    그리고 제발 청첩장 뿌리지 말고 그거 서로 회수하는 사회에서 벗어납시다
    후져 정말

  • 39. aa
    '17.8.8 12:12 PM (175.124.xxx.195)

    이런 경우 뷔페,스테이크의 문제가 아니라
    장소를 예약하기전에 양가 부모님과 충분히 의논하는게 우선 아닐까요...

  • 40. ㅇㅇ
    '17.8.8 12:12 PM (58.140.xxx.152)

    인당식대비로 최소 30만원정도 잡을꺼아니면 아무리 고급호텔이라도
    양식은 정말 맛없어요.다 맛없다고 그래요.
    진짜 어쩜 그렇게 못할수가 있는지 신기함..
    차라리 한우 설렁탕이나 토종 닭백숙 대접하는집보다 음식 만족도 떨어져요.
    부모님 말씀 틀린건 아닌거 같아요.

  • 41. //
    '17.8.8 12:20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한끼 스테이크 먹어도 죽을일은 없지만
    양식은 먹어도 먹은거 같지않다는 사람들
    수두룩해요 그래서 다시 찌개사먹는 경우도 잇구요
    그래도 결혼식에 와서 축의금까지 내고 가는데
    거기다 먼곳에서 오시는 분들 생각하면
    양식보다는 뷔페가 나아요

  • 42. ㅇㅇㅇㅇ
    '17.8.8 12:23 PM (211.196.xxx.207)

    결혼식업체에 근무 경험 있습니다.
    단체 스테이크는 맛있기 힘듭니다....
    한 그릇, 한 그릇 완성품이 나오는 게 아니라
    접시 좍 늘어놓고 고기 올리면
    다음으로 가나슈 올리고
    다음으로 소스 올리고
    서빙 카에 싣고
    손님에게 내갈 때는 이미 다 식은 상태이기 십상이에요.

  • 43. ㅅㅈㅇ
    '17.8.8 12:24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1. 누구돈으로 결혼하냐, 돈내는 사람 마음이다라는건 너어무 유치해서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2. 625직후라 잔칫집가서 목구멍에 때벗기는 시대도 아니고, 오히려 평소엔 못먹던 별식 좋은 분위기에서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3. 그리고 더 중요한 건 90%의 사람들은 식사에 뚜렷한 불만도 없고 있다해도 식장 나오는 순간 잊습니다. 꼭 이러쿵저러쿵 남의 잔치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사람들은 어딜가나 뭘먹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고로 신경쓸필요없음.

    4. 식대 50000원이하 스테이크도 아니고 홀 분위기에 둘러앉아 고급스럽게 코스로 서빙되는 스테이크는 어지간하면 괜찮을텐데요? 더구나 결혼식장 전용도 아니고 원래 레스토랑이던 곳이라면 음식은 보장되는 것 같은데.

    5. 일단 시식을 해보시는게..

    6. 부모님이 연세에 비해 좀 꽉. 막힌 편이네요. 한식은 개인적으로 먹고 난 자리도 지저분하고 별로인데.

  • 44. 부럽
    '17.8.8 12:26 PM (220.78.xxx.100)

    신랑신부가 잘 의논해서 정했으면 그대로 하세요. 부모님 배려해드리려다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결혼식 쇼 하고 수천만원 받아서 그대로 예식장에 지출하면 이게 전부 누굴 위한 건가 싶어요.

  • 45. 호롤롤로
    '17.8.8 12:27 PM (175.210.xxx.60)

    저도 부페가 좋아요...

  • 46. ,,
    '17.8.8 12:29 PM (70.191.xxx.216)

    둥근 탁자 의자가 싫어요. 차라리 부페가 편하거든요. 사람들이 탁자에 맞게 채워지지 않고요, 예식만 좋을뿐 식사는 별로.

  • 47. ㅇㅇ
    '17.8.8 12:36 PM (203.247.xxx.45) - 삭제된댓글

    전 양식은 괜찮은데 식사하면서 진행하는 동시예식은 싫어요.
    그리고 하객 축의금이면 아무래도 친척들과 부모님 손님이 낸게 많겠죠. 그건 다 부모님 빚이잖아요.
    신랑신부 앞으로 온 축의금들만 가지고 정산한다면 모를까, 식사 메뉴 정도는 부모님 의견을 고려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48. ㅇㅇ
    '17.8.8 12:39 PM (203.247.xxx.45) - 삭제된댓글

    근데 어느 레스토랑이길래 결혼식을~?

  • 49. 맛이 없어서 문제
    '17.8.8 12:42 PM (59.17.xxx.48)

    저는 양식을 엄청 좋아하는데도 결혼식 양식은 질도 맛도 ㅠㅠ 반도 못먹겠어요.

  • 50. 원글
    '17.8.8 12:48 PM (211.36.xxx.20) - 삭제된댓글

    위에 번호로 요목조목 정리해 주신 분!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의견 감사드려요

    네, 스테이크는 호주산 이런거 아니고 한우에요..!!

    원래 레스토랑이라 믿음은 가지만 단체로 굽다보면 아무래도 신경은 덜 써지는 면은 있겠죠???

    그리고 우리 부모님만 일반 웨딩홀 원하는거지
    시댁은 달라요. 전부 특급호텔예식 스몰웨딩 하셨던 분들이어요.
    그분들 수준도 맞춰야지요
    양가 고려해서 이곳을 타협점으로 골랐고요
    전망이며 인테리어며 입이 벌어져요
    저희커플 좋은데 많이 다녀봐서 웬만큼 감동 안하는데
    여긴 크게 감동했습니다
    실제로 여기서 식 올린 분 한테 여쭤보니 막상 부모님들이 더 좋아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모든분의 식사취향을 다 만족시킬 수 없으니 그 점은 감안하고
    여기로 밀어부쳐야겠어요 ^^

  • 51. 전 하객들 묶어두려고
    '17.8.8 12:50 PM (211.178.xxx.174)

    동시예식 양식으로 했어요.일부러.
    어릴때부터 예식장에 오는 하객들 태도를 너무
    혐오한 나머지...
    (예식시작됐는데 지들끼리 앉지도 않고 웃고 인사하고.떠들고 예식 시작하자마자 밥먹으러 가버리고..)
    결혼식 와달랬지 자기들 회포풀으라고 부른게
    아니잖아요.
    외국보면 다들 자리에 잘 앉아서 신랑신부 축복해주고
    끝까지 자리지키고 성스럽게 하는데
    우리나라 예식홀결혼은 돈내고 밥먹으러 오는건지..
    맛이 있든 없든
    내 결혼식을 위해서 자리에 앉혀놨어요.
    고기가 맛이 없네,양이 적었네 하면서도
    다들 자리뜨면 밥이 안 나오니까
    끝까지 앉아 있더라구요.ㅎㅎㅎ

  • 52. ㅇㅇ
    '17.8.8 12:51 PM (223.62.xxx.17)

    아마도 여의도 ㅈㄱㄹ회관 꼭대기인거 같은데요.
    하객으로 결혼식 2번 다녀 왔어요.
    음...... 쓰고싶은 말은 많지만......
    확실한 건, 여기보단 호텔이 나을 거에요.

  • 53. 아 ㅎㅎㅎㅎ윗님
    '17.8.8 12:57 PM (59.6.xxx.151)

    어수선해거 부페 싫어한다고 한 사람인데요
    윗님 짐작이 맞다면 저도 ㅎㅎㅎ 호텔이 낫습니다^^;

  • 54. ....
    '17.8.8 1:03 PM (112.220.xxx.102)

    그냥 남들 하는것처럼 하고 싶으신가보죠
    재혼도 아니고 뭔 레스토랑에서 식을 -_-
    본인들 결혼식이지만 식장같은건 정하기전에 의논한번 해보지 그랬어요
    혼주는 부모잖아요

  • 55. ...
    '17.8.8 1:18 PM (211.36.xxx.158) - 삭제된댓글

    친척 어르신 많은 집인데 형제가 비싼 호텔에서 양식 코스 대접해서 결혼식했어요. 나중에 어르신들한테 말 엄청 나왔다는.... 이도 안좋은 노인네들 어떻게 먹으라고 스테이크를 대접하냐고. 부페가 입맛대로 편의대로 골라먹을 수 있어서 제일 좋아요

  • 56. 경험자
    '17.8.8 1:21 P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큰애는 뷔폐.
    작은애는 동시식을 했는데..
    뷔페가 낫지요.
    친하지 않은 예전 직장동료분들이 신랑신부에게는 관심없어요.
    그냥 혼주 인사하고 식사하고 지인들 만나서 안부인사하는 거지요.
    동시식은 예식 거의 끝나야 밥먹고, 나오는 시간도 거의 1시간 되잖아요.
    남자들은 질색합니다.
    신랑신부 친구들은 좋아하지만요..

    그렇지만 결혼식의 주인공이 하고 싶은 장소에서 하는게 우선이지요..
    내 결혼식이잖아요.
    그런 마음으로 부모가 이해하셔야지요.

  • 57. ㅁㅁㅁㅁ
    '17.8.8 1:24 PM (115.136.xxx.12)

    결혼하는 사람은 나지만
    결혼식은 아직까지 부모님이 주최하는 행사죠
    부모님의 의견을 반영하는게 맞다고봐요
    택도없는 견해가 아니라면요
    실제로 양식 안좋아하는 어른도 많구요
    고기 안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스테이크 코스는 곤란하죠

  • 58. 원글
    '17.8.8 1:35 PM (210.182.xxx.130)

    아까 댓글 쓴 걸 모르고 휴지통버튼을 눌러버려서 다시씁니다 ㅠㅠ

    저희 부모님은 일반 웨딩홀만 경험해보신 분들입니다.
    1시간짜리 웨딩, 일반적인 홀에서 뷔폐 제공하고픈 마음 충분히 알겠습니다.

    그런데 시댁은 좀 다릅니다. 다른 자녀들 결혼은 특급호텔 스몰웨딩으로 하셨던 분들입니다.
    그런분들한테 공장형 뷔폐 웨딩홀 혹은 듣보잡호텔은.... 저도 싫지만 그분들 수준에서도 싫어할거같아요.

    그렇다고 지금 특급호텔 갈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안되네요. ㅠㅠ
    그래서 대안으로 찾은게 이곳이고, 무엇보다 주인공인 저랑 신랑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

    그냥 진행하렵니다..

    고깃덩어리 하나 주냐 배가 안차네 질기네 등 말이 나오든 말든...

  • 59. ....
    '17.8.8 1:39 PM (112.220.xxx.102)

    네네
    잘난 시댁에 충성하고 사세요
    님 부모는 안중에도 없네요

  • 60. 댓글보니
    '17.8.8 1:48 PM (110.70.xxx.219)

    댓글들 보니 우리나라 예식 문화가 바뀔 가능성은 일도 없어보이네요
    어른들은 쉼없이 청첩장을 뿌리고 다녀오고 그 돈 회수 하려고 자기 친구들 부르고
    하객들은 결혼식엔 관심 없고 우르르 몰려가서 이때다 싶게 배터져라 싸구려 부페 먹으며 행복해 하고
    신부 신랑은 안중에도 없는 그런 문화요
    다들 그게 좋단 거잖아요

    전 원글님이 약간의 허세와 시댁이 좀 잘 사는 듯 해서 그들뜻대로 하고 싶어하는 태도는 불편하나
    결혼식은 당사자의 의견과 취향으로 해야 한다는 면에서 지지하게 되네요
    맛이 있네 없네 따지는 거 신경쓰지 마시고 좋은 식당에서 한끼 식사 하고 신랑 신부를 축하하는 것에 신경써 주실 좋은 하객들만 불러 달라고 부모님께 부탁하세요.
    그리고 그럴 사람들만 부르시구오

  • 61. 앨라이언
    '17.8.8 1:48 PM (42.2.xxx.199)

    하객 밥 먹이려고 식하나요?
    님 좋은대로 하세요. 짜증을 내시는건 님 부모님이 결정 권 없이 자녀가 하자는데로 하니 큰 일에 제외되는듯 소외감 느끼시는 모양입니다. 다 만족할수 없으니 그냥 하세요. 하고나서 좋았다 하실수도 있고 님 어머니 결혼식 아니자나요.
    미움받을 용기.
    결혼 축하합니다.

  • 62. 원글
    '17.8.8 1:57 PM (210.182.xxx.130)

    제가 어찌 제 부모는 안중에도 없겠나요..?

    양가 중간점을 찾은게 이 장소에요.

    어떻게 한쪽집안 의견만 들이밀겠습니까

  • 63. 솔직히
    '17.8.8 2:02 PM (203.81.xxx.42) - 삭제된댓글

    양식대접은 양이 적기도 하고 한식 좋아하는 분들은
    입맛에 안 맞기도 해요
    소스냄새 싫어 저희엄마같은 경우 그 좋은 리조트 음식
    다 놔두고 고추장 챙겨 비행기 타는 분이셔요

    연세가 높을수록 더 그런거 같으나
    이미 진행하기로 했음 하셔야죠

    남의 잔치에 가서 푸짐하게 한끼드셔야
    잘차렸다 하시거든요

    예식전에 미리 부모님 모시고 그집가서
    시식한번 하세요

    절대로 욕먹을 수준 아니다 알려드려요
    그수밖에는...

  • 64. 수벤
    '17.8.8 2:03 PM (58.87.xxx.251)

    1. 결혼식은 부모님 행사가 맞습니다. 하객도 부모님의 하객의 사정에 보통 맞추죠. 서울에서 직장다니는 커플이 결혼은 지방에서 하는 경우가 많죠?

    2. 들어오는 축의금은 신랑, 신부 게 아닙니다. 부모님은 자기 손님들의 축의금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축의금 봉투에 소속이나 이름 쓰잖아요. 나중에 다 구별됩니다. 흔쾌히 본인들 손님의 축의금을 신랑, 신부에게 주시는 부모님도 계시지만, 어떻게 보면 부모님이 살아오면서 여기저기 빌려준 돈을 일시에 상환받는 거라 안준다해서 서운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3. 아직까지는 양식 단일 메뉴가 상당수의 하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게 사실입니다.

  • 65. 원글
    '17.8.8 2:08 PM (210.182.xxx.130)

    부모님께 들어오는 축의금 제 거라고 생각한 적 없는데 잘못 읽으셨나봐요..
    그 축의금으로 식대 지불한다는거에요
    제 친구들이 낼 축의금도 따로 챙겨갈 생각 안하고있습니다. 밥값 결제해야하니까요.

  • 66. 허세가아니고 서로 서운함
    '17.8.8 2:10 PM (116.37.xxx.243)

    허세? 허세가 아니라 웨딩홀 싫죠. 전 10년 전에도 싫었는데. 요즘이야 오죽하겠나요. 시집식구들 특급호텔 스몰웨딩 댓글에 다른분들은 좀 불편하셨나봐요.

    부모님이 받아들이셔야죠. 뭔가 다른 서운한 것을 말씀하시는 건 아닌지요. 결혼도 참 경험을 해보니...자본주의 힘의논리 ㅎㅎ 좀 더 잘난 집 잘난쪽에 끌려가게 되지요. 그래서 비슷하게 만나는게 행복일듯.

    님또한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조금 있는것 같아요. 뭐든 스스로 알아서 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결혼식으로 트집이라니... 뭐 이런? 넘겨짚은거라면 미안하구요. 그래도 잘 풀고 좋은 마음으로 식 올리세요. 안그러면 내내 마음쓰이실 거예요.

  • 67. 원글
    '17.8.8 2:19 PM (210.182.xxx.130)

    에휴.. 이런 게 바로 세대차이겠죠?
    저는 나름 저희부모님이 젊으시다 생각했는데
    올해 대선에서도 의견차이 상당해서
    세대가 이렇게 다르구나 느꼈거든요


    글구 저 20대 아가씨인데
    하얀드레스 보면 설레고, 예쁜곳에서 결혼올리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어요
    그나마 다른건 다 줄이고 줄여서 하고 있는데 포기안되는 몇개가 있잖아요.

    양쪽집안 수준이네 뭐네 다 떠나서
    일단 저희 둘이 너무너무 하고싶은 곳입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확고히 밀어부쳐야겠어요

    여기서 의견 들어보니 좋네요
    정말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는 바뀌려면 최소 10년은 더 필요해 보이네요

  • 68.
    '17.8.8 2:21 PM (110.70.xxx.219)

    그러니깐 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비위 맞춰
    남의 잔치엔 며칠 굶은 이마냥 배 부르게 먹어야 제맛
    이런 장단에 춤을 추며 내가 원치도 않는 곳에서 예식을 치러야만 좋냐구요
    자기 엄마 소스 냄새 싫어해서 고추장 (이것도 냄새 나요) 들고다니니 양식은 별로 이런 글은 대체 뭔가요
    누군지도 모를 어른 비위를 어떻게 다 맞춰
    진짜 여기 옛날 사람들 밖에 없나봐
    동시대성 을 갖추도록 평생을 노력하며 살아야겠단 걸 여기 글 보며 느끼네요

  • 69. 귤이
    '17.8.8 2:23 PM (1.235.xxx.82)

    저랑 똑같은 경우네요
    저도 결혼식 준비하기 전까지는 원글님처럼 생각했죠
    결혼식은 신랑신부가 주인공이라고
    내가 원하는 우리가 원하는 곳에서 예식하는게 맞다고.
    그런데요 원글님, 그거 틀렸어요
    결혼식은 신랑신부 주인공 아니구요 원하는대로 해서늕안되는 거였어요.
    부모님 원하는대로 , 오시는분들 배려를 하는게 맞는거였어요
    절대 그런분이 아니던 양가 부모니이 식장 만큼은 결사반대하셔서
    정말 맘에든곳 취소하고 하기싫은곳에서 안하고싶은방식으로 했어요 저도 제 결혼식을 그렇게 할줄은 몰랐어요

    신랑신부가 우선이 되야지 어떻게 내결혼식인데 원하는곳에서 하지도 못하냐고 투덜댔지만, 양가 부모님들이 절대 그런분이 아니신데도 이 문제 만큼은 양보 안하셨어요 오시는손님들 배려해야한다고..
    나보다 부모님들 친구분들 어른들 배려가 먼저인게 맞아요

    그리고 부모님 지인들께서 주신 축의금으로 식대를 지불한다면, 부모님돈으로 예식치르는게 맞는거죠. 그거 다 부모님 드리고 원글님 돈으로 결제한다면 몰라도.

  • 70.
    '17.8.8 2:25 PM (110.70.xxx.219)

    윗님 돈내는 사람 맘대로
    이 논리 너무 후져요
    자식 일인데 돈 내주고 너 원하는데로 이건 왜 안 되죠?
    맨날 어른들 입만 열면 너희 좋은대로 하곤 알고보면 그거 서운해서 꽁해있고 그런 시부모 에 열받은 글들 수십개 올라오잖아요.
    그게 좋던가요?

  • 71. 귤이
    '17.8.8 2:39 PM (1.235.xxx.82)

    ㅋ님 맞아요
    너무 후지죠
    자식일에 부모가 선뜻 돈 내주고 너네 원하는대로 해라~가 가장 이상적인 케이스죠
    제말은 원글님이 -부모님 축의금으로 부모님지인분들 식대 내는것뿐이니 부모님이 내결혼식에 도움주시는건 없다 -라는 생각이 틀렸다는걸 지적한거예요 후지다안후지다를 떠나 그 경우는 부모님돈으로 결혼한다고 볼수 있다고요

  • 72. ㅍㅎㅎ
    '17.8.8 2:47 PM (203.81.xxx.42) - 삭제된댓글

    제 고추장 얘기 들고나온분은
    참으로 뜬금없네요 ㅍㅎㅎ

    나 하고픈 대로 할거면 모하러 하객초대는 하나요?
    적어도하객초대하는 거면 평균적 보편적이 낫죠

    원글이 부모님이 하는걱정도 그거잖아요
    사람들 초대해놓고 행여 먹는거로 욕먹을까바요

    한끼먹고 천년만년 가는거 아니지만
    원글이 부모 심정도 이해는 가요
    그러니 미리 모셔다가 시식하라고 한거고요

    내결혼이니 내맘도 중요하지만
    우리측 상대방측 하객들 배려도 빠져서는 안되죠

    예식시간
    주차장
    음식맛을 제일로 꼽는것은 다 이유가 있잖아요

  • 73. ..
    '17.8.8 2:51 PM (117.111.xxx.173) - 삭제된댓글

    회사생활 5년차에 결혼했지만(남편도 비슷) 결혼식때 손님 3분의 2는 양가 부모님 손님이었어요. 절반은 일면식도 없고 결혼하고 만날 일도 없는 사람들.
    제가 돈이 많았으면 축의금 거절하고 정말 축하받고 싶은 사람들만 불렀겠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되나요.. 나보고 오는 손님들도 아닌데 적당히 타협해서 해야죠. 정 안되면 나중에 부모님 통해서 답례떡 같은거 좀 돌리시고.

  • 74. ㅡ,ㅡ
    '17.8.8 2:53 PM (70.191.xxx.216)

    솔까 신혼부부 결혼식의 하객의 대부분은 양가 어른들 손님이에요. 특히 친척들이 그렇고요.
    축의금으로 식대 처리 한다는 얘기는 부모님들과 그 친지 돈으로 식대를 지불한다는 거죠.
    그분들이 양식 별로라고 뒷말 충분히 할 권리가 있어요. 돈 내고 축하해주러 오는 거니까요. 그 부모를 보고서 오는 것임.

  • 75. . .
    '17.8.8 3:12 PM (112.186.xxx.240) - 삭제된댓글

    축의금으로 식대 지불할 거니 부모님 돈 안 들어간다는 얘기는 맞지않아요.
    현재까지의 부조 문화에서 축의금은 나중에 갚아야 할 부채에요.
    우리 아이도 원글님 비슷한 얘기한 적 있어요.
    축의금 전부 가져가고 대신 예식비용 일체를 자기가 내겠다고 하길래
    그러면 아빠 손님이 90프로 이상인데 나중에 그 분들 경조사에 네가 되갚을 수 있냐고 물으니 미쳐 거기까지 생각 못했다고 하더군요.

  • 76. 경험자
    '17.8.8 4:02 PM (210.183.xxx.102) - 삭제된댓글

    딸이 행복한 결혼식을 한다는데...
    부모가 100% 만족 하지 않아도, 딸 뜻에 맞추는 게 부모 마음 아닐까요?
    내 생각은 그렇고요...

    딸 결혼에 혼주랍시고 혼주 주장만 내세우는 부모님..별로네요.
    하객 맛있는 음식 대접하는 것보다,
    내 딸의 행복이 우선입니다.

    큰 딸 결혼식의 뷔페.
    아빠가 현직에서 막 퇴직한 상태인데, 위치보다는 음식 맛있는 곳이 좋다고 넌즈시 얘기했더니.
    큰 딸은 그말을 신중하게 받아들여서 음식 맛 좋은 곳으로 했네요.
    아직도 두고두고 맛있다고..
    거기 예약하려면 1년 전에 해야 한다네요.

    작은 딸은 혼텔식을 꿈꾸는지라,
    아빠의 말은 바람소리로 들어요. ㅋ
    그렇다고 우리가 뭐...요구나 강요하지 않았어요.
    동시식인데, 어른들이 다 별로였다는 뒷말이 나왔고요.
    사돈측의 어르신들은 이런 식사릏 했냐고 화를 내셨다네요.
    그 웨딩장소...나름 유명한 곳이어요.
    식비도 뷔페보다는 훨씬 비싼 곳이었고요.
    난 둘째 딸이 원하는 결혼식장이라서 좋았어요.
    자식이 원하는 장소로 양보해 주세요.

  • 77. ㅔㅔㅔ
    '17.8.8 4:04 PM (115.161.xxx.239)

    20대 예신님
    축의금 그거 자기친구들거 안받는다 해도 부모님 돈입니다. 부모님 내주시는거고요. 아닐듯 이거 아니고 부모님이 내주시는거고요.
    결혼식 장 음식이 어떻니 해도 제일 중요한건 양가부모님들 마음인데
    부자시댁 눈치 보이는게 보이네요. 그렇다고 예식비 내가 부담하겠다! 이런거 아니면 진짜 부자시댁도 아니에요..님.. 눈치 볼것도 없고 결혼식장에 남편될사람이랑 같이알아봐서 하는거고 서로 의견 조율해야 하는건데 눈치볼필요 없어요.
    나중에 결혼 하고 나서도 시댁 눈치볼것같네요
    내부모 내가 안챙기면 아무도 안챙깁니다. 결혼식장에 미리 가서 같이 밥을 먹어보던지 친정부모님 마음 설득해보시고
    어른들 말 틀린건 없습니다. 호텔예식 생각해서 타협점을 찾은거라는데 호텔이 말도안되게 비싸서 선택한거라면 같은가격이면 그런 코스보단 뷔페가 낫고요. 코스 스테이크가 맛있을려면 정말 비싸야 그나마 맛있어요..
    손님들은 음식만 기억합니다. 지금 처럼 내마음대로 왜 안되지 내부모님은 왜 딴지걸지 하지마시고 좀더 알아보시고 그래도 여기가 제일 낫더라 하면 설득해보세요~

  • 78. ㅔㅔㅔ
    '17.8.8 4:05 PM (115.161.xxx.239)

    근데 부모님 축의금 당연히 내꺼 아니듯
    부모님께서 내주시는거 맞아요 그생각은 고맙게 생각하고 계시길.
    난또 축의금으로 낸다길래 축의금 낼대로 낸 30중반 40초반 결혼하시는 분들인줄.. 20대시면
    님이 받을 축의금 그거 ..얼마나 될것 같아요?

  • 79. 양식
    '17.8.8 5:07 PM (175.223.xxx.55)

    가성비 떨어지고 맛없고.... 호텔예식도 맛없었어요 그나마 나은거지
    30대인 나도 이런데 나이드신 분들은 더 하겠죠

    결혼식 밥이 뭐 중요한가 생각했던 사람인데 진짜 맛없는 결혼식부페 먹어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맛없는데 리필도 안해서 대다수가 굶었다는...xx교회 부페 평생 생각나요... ㅠㅠ
    내 결혼식때 밥 맛있었다 해준 친구들 생각나서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그리고 신랑신부가 주인공이란 생각이면 주변 친구만 불러서 해야지
    부모님 손님 친척 다 모일건데 너무 본인 위주만 생각하시는 듯 해요.

    손님도 일부러 시간들여 공들여 축하하러 참석하는 거예요.
    밥 맛없으면 진짜 화남..........

  • 80. 뜯어 말림
    '17.8.8 5:37 PM (180.66.xxx.214)

    저도 원글님 설명 읽다 보니 레스토랑이 어딘지 알겠어요.
    위에 두 분이 언급하신 여의도 거기요.
    원글님도 부인 안 하는거 보니 맞지요?
    원글님이 아직 남의 결혼식 많이 안 다녀본거 같아요.
    그 결혼식 다녀온 저도 적극적으로 뜯어 말리고 싶네요.

    1. 교통
    지하철 두 역 사이에 끼어서 도보로 힘들고요.
    주차도 지하 5층인가까지 내려가야 해요. 그나마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도 갈아타야 해서 어른들 헷갈리세요.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너무 멀어, 지방에서 오는 손님들도 힘드시구요.

    2. 예식 진행수준 미달
    여러 레스토랑이 함께 있어서, 옆 레스토랑 손님이 불쑥 식장에 들어오기도 해요.
    신기해서 구경하는 사람, 실수로 잘못 들어온 사람...
    그런데 직원들이 예식진행을 많이 안 해봐서 그런지 통제를 전혀 안 하더라구요.
    층고가 높아서 여기저기 레스토랑 소리가 섞여서 웅웅 거리구요.
    아참... 거기 다녀와 봤으면 바닥 좀 미끄러운거 알죠?
    버진로드에 그 미끄러운 바닥 위에 나풀거리는 흰색 공단천을 깔아 놨더라구요.
    굽 높은 15cm 킬힐에 올라타고 거길 워킹할 자신 있나요?
    실제 제가 다녀온 날도 신부가 워킹하다 미끄러져 삐끗하는걸, 손 잡고 계시던 신부 아버님이 옆에서 받쳐 주시다가요. 신부 아버님이 허리를 살짝 다치셔서 식 끝날때까지 허리 짚고 절뚝 거리고 다니셨어요. 하객들은 빨리 응급실 가셔야 한다고 난리난리......

    3. 음식
    원글님 아직 파인 다이닝 같은덴 별로 안 다녀 봤나봐요.
    원래 음식 수준도 그냥 브런치 하는 식당 정도인데요.
    호텔 내 양식당 수십년 운영 노하우 있는 특급호텔들도
    결혼식용 단체급식 스테이크 수준은 별로인걸요.
    브런치 식당 음식이 100그릇 넘게 단체로 나오는게 그리 맛있진 않아요.
    일반 웨딩홀보다 더 비싼돈 지불하고, 여기 단체 음식 수준에 기대를 하면 안 돼요.
    특급호텔보다 당연히 음식 수준 한참 아래에요.
    호텔웨딩만 했다는 시댁 쪽 어른들한테도 좋은 소린 거의 못 들을 거에요.
    예식 올린 당사자 한테야, 전망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다고 말해 주는게 사회 생활에서의 입에 발린 예의죠.
    하객으로 다녀온 사람들한테 물어봐야 객관적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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