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귀신얘기 들으니 저도 생각나는 이야기

조회수 : 3,684
작성일 : 2017-08-08 00:35:16
초등때
전설의고향 같은거 보고 너무 무서웠어요.

게다가 어디서 이상한 귀신나오는 책 보고 진짜 무서웠어요

어디선가 듣기로는
귀신이 사람으로 변신해서 있기도한단말을 들었어요

초1인가 2 때였던것같은데
설거지하는 엄마를 뒤에서 보고
어쩜 엄마도 귀신일지 모르겠다.
진짜 엄마인지 귀신인지 어떻게 구분할까?

그리고.이불속에 들어가 진지하게 무서움에 떨머 고민하다가

설거지하는 엄마에게 무서웠지만 용기내어 물어봤어요


엄마 귀신이야?

그랬더니 엄만 너무나도 쿨하게

아니

라고 했어요. ㅎ

뜬금없이 엄마보고 귀신아니냐고 묻는 자식에게 황당해하지도않고
쓸데없는거 묻는다고도 왜 묻냐고도 안하고

그냥

아니.

이 답변 하나뿐이었어요. ㅎ

제가 좀 엉뚱하고 호기심 많았거든요.

전 다시 이불속에 들어가
엄마가 귀신인데 아니라고한거면 어떡하나
그냥 믿어야하나 고민했어요

그러다 잠들고
다음날 학교가고
며칠고민하다 잊어버림.
IP : 118.34.xxx.2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이야기
    '17.8.8 12:40 AM (221.140.xxx.157)

    그거 생각 나세요? 엘리베이터에 엄마 데리러 오라 해서 오늘은 엄마랑 같이 있으니 안심돼요. 하니까..


    내가 니 엄마로 보이니?



    초딩때 듣고 식겁해서 어른인 지금도 가끔 섬뜩하네요.

  • 2.
    '17.8.8 12:42 AM (118.34.xxx.205)

    ㄴ맞아요. 저도 그런얘기랑 홍콩할매귀신 얘기듣고
    우리엄마도 귀신일까 걱정했었네요.

  • 3. 저는 보통
    '17.8.8 12:44 AM (58.140.xxx.232)

    쿨하게 내가 귀신인걸 이제 알았어? 라고 대답하는 스타일인데 저희애 간 건강을 생각해서 이제부턴 쓸데없는 농담 안해야겠네요.

  • 4. 푸핫
    '17.8.8 12:45 AM (221.140.xxx.157)

    추억의 홍콩할매 귀신... 너무 무서웠어요. 영구가 찍은 홍콩할매 시트콤 비스무리한 것도 했어요. 철가방 타고 날아다니고... 추억 돋네요!

    삐에로 인형이야기도 아시나요? 저희동네에선 핫했는데 삐에로 인형때문에 그때까지 좋아하던 산타클로스 인형 버렸잖아요. 비슷해서....

  • 5. ...
    '17.8.8 1:39 AM (223.39.xxx.4) - 삭제된댓글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누가창문을 두드리면서 길을 물어보길래 대답을 해줬었죠 ‥
    대답하고 생각해보니 2층인데 어떻게 길을 물어본걸까 귀신인가 하고 무서워 질려던 찰나
    그사람이 다시와서 다시설명해 달라길래 2층인데 어떻게 창문을 두들긴거냐 물으니 ‥
    롱다리~롱다리~ ㅋㅋ 추억의 개그 한번 떠올려봤네요ㅋ
    이휘재랑 이홍렬 롱다리 숏다리 개그기억하시나요?

  • 6.
    '17.8.8 1:49 AM (118.34.xxx.205)

    ㄴ 푸하하

  • 7. 저도 푸하하
    '17.8.8 2:01 AM (95.149.xxx.66)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연령대들이신 것 같아요. 댓글들 덕분에 옛추억 되새김질하며 웃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881 딤채 성에 녹인다고 꺼 놨더니 1 혹시 2017/10/20 2,298
739880 신랑이 어제 늦게(막차) 지하철 타고 오는데.... 1 문지기 2017/10/20 1,941
739879 육아문제는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느냐 안 지느냐의 문제 같아요.. 10 .... 2017/10/20 2,092
739878 남자와끝났을때 고통의순간에도 운동하나요? 11 운동 2017/10/20 3,806
739877 건조대 결정 도와 주세요. 7 .. 2017/10/20 1,722
739876 지마켓 카드 추가 할인 어재까지 였나요? 4 꿈인가 ^^.. 2017/10/20 753
739875 성묘를 가야하는데 상갓집 다녀왔을 때 9 며느리 2017/10/20 1,337
739874 영지버섯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1 소금광산 2017/10/20 634
739873 스트링치즈를 매일 먹어요.. 19 간편 2017/10/20 8,109
739872 화장실을 나누어 공사는 왜 잘 안하나요? 7 화장실하나 2017/10/20 2,126
739871 어린이집 개원... 앞으로 사향 산업 일까요? 5 2017/10/20 2,635
739870 등산 좀 하신다는 분? ... 2017/10/20 731
739869 손호준은 연기와 삼시세끼는 완전 다르네요. 4 신기방기 2017/10/20 8,138
739868 박지원 "안철수, 슬기롭게 대처하길" 3 ㅋㅋㅋㅋㅋ 2017/10/20 1,853
739867 코트살때 보는 조건 있으세요? 7 질문 2017/10/20 2,663
739866 개주인이 연예인이라네요. (한일관 대표 물어 숨지게 한 개) 54 .. 2017/10/20 37,378
739865 와 실내자전거 엄청힘드네요 9 블링 2017/10/20 2,760
739864 핸드메이드 코트(울90) 따뜻한가요? 9 .. 2017/10/20 3,123
739863 코르크 마개 와인 보관 어찌해요? 9 2017/10/20 1,718
739862 저녁을 못먹었는데 지금이라도 먹어야겠죠....? 12 뭘 먹지? 2017/10/20 1,736
739861 겸임교수는 어떻게 뚫어야 되나요 12 ff 2017/10/20 5,976
739860 체중이 줄었는데 배둘레는 늘어날 수도 있네요 3 ㅇㅇ 2017/10/20 1,481
739859 오늘 아까운 팬텀싱어가 복습 짜집기로 그냥 끝나는 거죠? 4 팬텀싱어 2017/10/20 1,799
739858 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거나 않계신 상태에서 결혼하신 분들은.... 26 ... 2017/10/20 6,207
739857 학교에 책을 두고 왔어요 4 .. 2017/10/20 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