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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원실수로 옷계산을 잘못했는데 어쩔까요?

조언좀 조회수 : 5,578
작성일 : 2017-08-08 00:28:26
3일전, ifc몰 버쉬카에서 티셔츠를 샀는데요. 가격표에 만사천원이라 붙어있는데 계산하는 직원이 바코드 찍더니 만칠천원이래요. 가격을 손으로 붙이다보니 실수했다고, (여기옷은 처음사봤는데 세일옷이 아닌데도 가격이 스티카로 붙어나오네요. 보통은 종이택에 인쇄 되어나오잖아요) 만칠천원이 맞는데 어쩔거냐길래 제 옷도 아니고 아들이 고른옷인데 3천원차이로 안 살수도 없어서 알았다하고 구입했어요.
근데 오늘 홍대 버쉬카갔는데 똑같은 옷이 만사천원에 붙어있는거에요. 똑같은 옷을 똑같은 가격으로 실수하는게 이상하다 싶어서 한번 사봤더니 만사천원 받네요?
집에와서 두 벌을 비교해보니, 홍대에서 구입한 옷은 가격택에 있는 바코드와 옷에 붙어있는 꼬리표(세탁표시랑 섬유함유량 적힌 천쪼가리요) 바코드가 같구요. ifc몰에서 구입한 옷은 가격택에 전혀다른 숫자의 바코드가 찍혀있어요. 그래서 가격이 달랐나봐요. 그럼 그직원이 저처럼, 가격표와 옷에붙은 바코드가 동일한지 확인해봤음 됐을텐데 안그래서 괜히 제 돈만 더 나갔...

그래서 결론은, 어쨌거나 똑같은 옷 두벌은 필요없으니 한벌은 환불해야 하잖아요. 홍대는 집앞이라 걸어가면 되는데 ifc몰은 이 더위에 전철 두번 갈아타며 가야하는데 그냥 3천원 버린셈치고 (어차피 차비 시간 노동 생각하면 제가 손해) 홍대에서 산옷을 환불할까요?

그러자니 제 실수도 아닌데 억울하고 (저는 인색하진 않은데 필요없는 지출에 대해서는 민감해요) 혹시 ifc몰에 전화로 사정 얘기하면 홍대에서 환불하게 해준다거나 이런게 가능할까요? 원래 환불은 구입한 매장에서만 가능한건 아는데 좀 특별한 케이스니까요.

쪼잔하게 3천원에 뭘그리 고민하냐 한심하다 이런 댓글은 안써주셔도 됩니다. 저도 잘 알아요.ㅜㅜ
IP : 58.140.xxx.23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8 12:34 A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그 직원이 장난친거 아닐까요?
    3천원은 본인 주머니로...

    체인이면 동일상품에 대해 동일가격이 있어야 타당한거죠.
    저라면 가서 시시비비 분명히 가립니다.
    사과 받을꺼는 받아야 하구요.
    매니저던가, 본사던가 얘기 할꺼구요.

  • 2. ...님,
    '17.8.8 12:37 AM (58.140.xxx.232)

    그건 아닐거에요. 제가 카드계산 했고요. 일부러 매니저같은 남자직원 불러서 얘기까지 하더라구요. 이거 가격택 잘못 붙어서 내가 확인해보니 만칠천원이 맞다. 손님께도 말씀드렸다 등등요. 그렇게까지 확실하게 보고할거면 바코드나 제대로 확인할것이지...;;;

  • 3. 미련한 나
    '17.8.8 12:41 AM (110.35.xxx.215)

    나를 속여먹게 손놓고 두고보지 않겠습니다.
    ifc몰에 가서 환불 합니다
    10원 차이라 할 지라도 목숨 걸랍니다

  • 4. ...
    '17.8.8 12:43 AM (114.204.xxx.212)

    저라면 그냥 입고 전화로 고객센터에 얘기해서 해결하라고 할거 같아요
    차액을 입금하던가 해서요
    그거 받자고 가기엔 너무 힘들어요

  • 5. 미련한 나
    '17.8.8 12:45 AM (110.35.xxx.215)

    백화점이 비쌀 수 밖에 없겠지만
    기분상하지 않게 부수적인 써비스로 홀려가면서 비싸게 받아야지 다 들통나게 비싸게 받는건 고객을 바보 취급하는 거 아닌가요

  • 6. 원글
    '17.8.8 12:50 AM (58.140.xxx.232)

    평소 ifc몰 안가는데 요즘 넘 덥길래 실내에서 돌아다니려고 간거거든요. 근데 어차피 거기있는 브랜드는 다 저희동네에 있어서 굳이 또 갈일이 없더라구요. 매장도 더 작고.
    하필 딱 하루 갔는데 요렇게 일이 꼬였네요.
    어쨌거나 여러분들 옷 구입하실때 점원말만 믿지마시고 직접 확인해보세요. 저는 그때 아이가 쇼핑하느라 너무 지쳐해서 걍 지나갔는데 이런실수가 의외로 많을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저도 오늘 확인안했음 몰랐을테니까요.

  • 7. 원글
    '17.8.8 12:51 AM (58.140.xxx.232)

    한 삼만원 차이나면 택시타고라도 갔다오겠구만 삼천원이 뭐다요 ㅜㅜ

  • 8. 전 백화점 직원
    '17.8.8 1:03 AM (121.133.xxx.158)

    그 매장에 전화해서 계산이 질못됐으나 환불해주던가 차액을 입금해주라 하세요
    바코드와 택이 다르다는거, 다른매장에선 14000원에 구입했다고 얘기하구요
    확인하고 매장에서 환불해줄테니 오라고 하겠죠
    계산 실수 한건 매장측이고 거리가 멀어서 갈수 없으니 직원이 직접와서 물건회수하고 환불하라고 하세요
    이런경우 님이 왔다갔다 시간이며 차비를 낭비할 필요가 없어요 매장측에서 계산실수 한거니 그쪽에서 직접 해결해줘야 합니다
    내일 당장 전화해서 매니저랑 통화하겠다 말씀하고 차분히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하라 하세요
    전 1200원 때문에 고객집까지 가서 환불하고 사과한적도 있어요

  • 9. 윗님,
    '17.8.8 1:16 AM (58.140.xxx.232)

    백화점이라 서비스가 정말 대단했나봐요. 그래도 1200원 때문에 고생 많으셨네요ㅜㅜ. 물론 고객입장에선 돈의 액수보다는 금액을 바로잡는 번거로움, 필요이상의 돈을 지급했었다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았겠지만요.
    저도 맘같아선 집으로 오라하고 싶지만 그래줄것 같진 않고 그냥 홍대점에서 반품할 수 있게 해달라고나 문의해봐야 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10. ㅜㅜ
    '17.8.8 2:46 AM (211.36.xxx.71)

    패스하세요

  • 11. ㅇㅇ
    '17.8.8 4:02 AM (211.237.xxx.63)

    아 전화하는 전화요금이 더 나오겠네요. 에효.
    3만원이라도 이 더위에 망설일것 같은데 아무리 쓸데없는데다 돈쓰는걸 싫어한다 해도 삼천원에 이러는건
    정말 비효율적인 일임..

  • 12. ...
    '17.8.8 7:46 AM (211.58.xxx.167)

    전화로 해결. 뭘 가요. 가긴

  • 13. 전화로 해결 불가
    '17.8.8 8:10 AM (221.141.xxx.218)

    똑 같은 옷이 2벌인데 우찌 전화로 해결 되나요?

    바로 앞에 있는 홍대로 옷 들고 가서
    17짜리 환불하며

  • 14. 전화로 해결 불가
    '17.8.8 8:12 AM (221.141.xxx.218)

    과연 해줄까요??

    근데 궁금..
    왜 가격만 물어보시지 구입은 왜 하셨는지??

  • 15. 윗님,
    '17.8.8 8:57 AM (58.140.xxx.232)

    굳이 구입까지 한건, 제가 직접 확인해보려구요. 가격만 물어보면 홍대점 직원이 만사천원입니다~하고 끝나잖아요. 저는 만칠천원주고 샀다하면 그건 저희지점이 아니라 왜그랬는지 저도 모르겠네요~ 이럴게 뻔해서요. 그당시 그자리에서 확인해볼 수 없으니 일단 그옷을 사서 집에 있는옷이랑 비교해봤어요. 제가 궁금한건 확인해보는 성격이라;;;

  • 16. 원글님
    '17.8.8 9:14 AM (116.122.xxx.229)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홍대직원한테 사정 설명하고
    옷이랑 텍가격표 사진 찍고 ifc몰에 사진 보내겠어요
    홍대옷 환불하러 이더위에 가야되잔아요
    삼천원때문에 시간. 차비. 스트레스 만땅이네요
    저도 원글님같은 성향이었는데 그래봤자 나만 피곤해져요
    조금 손해보는 것도 정신건강을 위해 좋지않을까싶네요

  • 17.
    '17.8.8 10:26 AM (168.188.xxx.194)

    전화로 3천원어치 화내고 마세요
    귀찮아요

  • 18. 환불하세요
    '17.8.8 11:06 AM (175.223.xxx.32)

    전화하면 알아서 택배불러주고 회수해갑니다.
    카드결제한거 영수증 넣어서 택배보내세요.
    영수증있으면 카드취소만 가능하잖아요.

    안된다고하면 현금으로 돌려달라고 하세요

  • 19. 더운데
    '17.8.8 11:21 AM (211.214.xxx.31)

    패스권합니다~

  • 20. 아 짜증
    '17.8.8 2:05 PM (58.140.xxx.232)

    전화했더니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직접 오라네요. 당췌 그쪽 갈 일이 없으니 어떻게해서든 다른 방법 찾아내라 했어요. 너무 안미안하다는 반응에 기분상해서 저도 화날라해요ㅜㅜ

  • 21. 직원이 잘못한걸 왜???
    '17.8.8 2:47 PM (175.223.xxx.32)

    택시타고 갈테니 왕복 택시비 준비해놓으라고 하세요.
    본사통해 민원넣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 22. ...
    '17.8.8 3:15 PM (223.62.xxx.34)

    가서 환불하면 되네요

  • 23. 아고고
    '17.8.8 3:33 PM (175.223.xxx.220)

    가입한 지역까페에서 비슷한 내용이 올라왔어요.
    바코드가 아닌 손으로 적은 가격표로 계산했는데 다른 매장에서 더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 있어서 이상하던 차에 그 주변 옷가게에서 또 그런 방법으로 팔고있고 가격도 다른 매장하고 다라 알아보니 사장이 같은 사람! 그렇게 부당이익을 취한 경우가 있었다네요. 그 원글님은 본사에 전화한다고 했는데 후기를 못봤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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