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를 찾아줘 에이미 남편은 대체 무슨 심리죠??

어메이징 에이미 조회수 : 5,547
작성일 : 2017-08-08 00:02:11
남편 닉 이전에 구남친 둘이 있었는데
한명은 에이미랑 사귈때 모든것을 다 통제하려 했다고..
그러다 틀어져서 스토커에 강간범으로 몰리고 징역 꽤 오래살다 인생 망했고

재벌급으로 돈많은 구남친2 역시 스토커 딱지달고살다
에이미와 재회했는데 결국 살해당함

에이미랑 결혼한 찌질이 닉은 본인 매장시켜 최대 형량까지 받게하려 만들고 첫번째 두번째 남친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빤히 아는터...
정말 무섭고 끔찍하고 징글징글 했을텐데
결국은 에이미한테 굴복하고 동조하게 되지요

ㅍㅖ기된줄 알았던 냉동정자로 에이미가 임신을 한것 같은데 닉이 그렇게 부성애가 강한 남자였을까요..사이코패스 엄마한테 볼모잡혀 일방적으로 아버지에 대한 나쁜 세뇌만 일삼을 것이 뻔한 엄마로부터 조금이라도 방패막이가 되기 위해서였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부인의 구남친처럼 살해되거나 폐인될까 두려웠던나머지 숙이고 굴종했던걸까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닉의 변호?를 맏아주던 남자의 말이었는데요


"이 일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봐왔지만 당신들 같은 싸이코 커플은 처음 본다. 내가 그런 부부 전문이지만 당신들은 정말 대단하다."

면서 옷거든요

" 그리고 이 상황에서는 별 수가 없는데다 오히려 이 일로 돈을 많이 벌게 되지 않았느냐.. 그냥 아내를 화나게 하지만 말라"고 충고하고 떠나는데요

애초에 닉을 에이미랑 같이 묶어서 사이코 취급을 해버리는데 이 흑인 변호사란 사람은 그동안에 경험이 반영된 통찰력으로 에이미뿐만 아니라 닉의 밑바닥까지도 들여다 본걸까요?
결국 에이미도 닉도 똑같은 부류(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였다는 얘기였을까요?

에이미는 당연히 악녀인데 영화 끝나고 곱씹어 볼수록 그 찌질이 남편 닉의 정체는 뭐였나 싶네요
그 변호사 말만 아니었어도 어쩔수 없이 평생 끌려다니며 살수밖에 없는 불쌍한 닉...가련한 닉.. 이라고 결론 냈을텐데 말이죠

IP : 112.169.xxx.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8 12:03 A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

    자기 인생은 포기하고 애 때문에 에이미와 사는 거죠.
    그러니 여동생이 자기 오빠 인생이 불쌍하고 억울해서 울잖아요.

  • 2. ...
    '17.8.8 12:07 A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

    자기 인생은 포기하고 애 때문에 에이미와 사는 거죠.
    그러니 여동생이 자기 오빠가 희생하는 거 아니까 오빠 인생이 불쌍하고 억울해서 울잖아요.
    에이미가 사이코패스라는 걸 남편과 시누이만 아니까..

  • 3. ...
    '17.8.8 12:08 AM (175.223.xxx.207) - 삭제된댓글

    자기 인생은 포기하고 애 때문에 에이미와 사는 거죠. 이미 자포자기한 상태.
    그러니 여동생이 자기 오빠 인생이 불쌍하고 억울해서 울잖아요.
    에이미가 사이코패스라는 걸 남편과 시누이만 아니까..

  • 4. 그니깐요 윗님
    '17.8.8 12:09 AM (112.169.xxx.30)

    근데 그 능력있는 유능한 변호사가 둘을 한 쌍으로 묶어 싸이코라고 한 말이 전 되게 맘에 걸리고 궁금해서요

  • 5. 저는
    '17.8.8 12:10 AM (14.138.xxx.96)

    에이미가 닉을 알아봤다고 봤어요 평생의 추종자가 될 남자 에이미의 지배를 받아들일 수 있는 수동성이 내재된 남자라고 봤어요
    부부성향 완전히 다르면 이혼하거나 도망해요 닉도 처음에는 이혼보다는 그냥 외부에서 노는 정도였겠죠
    아닌 거 알고 도망치려다가 이렇게 사는게 더 편하다는 걸 안 거겠죠
    부부 달라도 체념하고 사는 부부들 있잖아요 애가 있잖아하면서... 닉이 그 유형인거 같아요
    전 진짜 닉애라면 에이미의 준비성에 더 놀라울 따름이에요 언제 시술까지...

  • 6.
    '17.8.8 12:17 AM (211.244.xxx.52)

    닉은 에이미 돈없인 살 수 없고 에이미도 닉이 너무 싫지만 자기 삶의 도구로 삼아 남들에게도 완벽하게 보이고 돈벌이에도 이용하려는거죠

  • 7. 튀어봤자
    '17.8.8 12:18 AM (112.169.xxx.30)

    에이미한테서 도망가봤자 돌아오는건 최소 폐인 혹은 죽음 뿐이다 싶기도 했을거 같고요

  • 8. 저는
    '17.8.8 12:20 AM (14.138.xxx.96)

    원작에 임신한 아이가 아들인데 닉은 부성공포가 있으니 더욱 못 떠나겠죠
    참 치밀한 에이미

  • 9. ㄷㄷㄷ
    '17.8.8 12:23 AM (112.169.xxx.30)

    오 부성공포요? 오오 찾아봐야겠어요

  • 10. 저는
    '17.8.8 12:27 AM (14.138.xxx.96)

    원작에서 닉과 마고는 아버지에게 학대 받고 미워하며 자라서 그런 아버지가 되는 것을 공포스러워하거든요

  • 11. 티니
    '17.8.8 1:02 AM (116.39.xxx.156)

    부성애가 강해서라기 보다는 닉의 아버지가 가정을 버렸던 것에 대해서 닉은 강한 증오심과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는게 영화 전반에 걸쳐서 계속 나오죠... 결국 아이를 못 떠나는 것은 그런 닉의 트라우마를 에이미가 이용한거죠

  • 12. 삼천원
    '17.8.8 4:13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원작을 보면 닉과 마고는 쌍동이인데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고 자라죠. 마고는 결혼생활의 두려움때문에 미혼이고요. 떠날 수 있지만 에이미성품상 교묘하게 자신을 자식버리고 떠난 사람 그 이상으로 매도할거라는 두려움에 포기해버리죠.
    평생 증오한 아버지를 닮을 수는 없으니까요.

  • 13. ...
    '17.8.8 2:24 PM (211.185.xxx.4)

    댓글 덕분에 저도 궁금했던점 풀어가네요~ 감사요
    진짜 어메이징 에이미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603 펌글 이게 여후배가 남자에게 마음이 있는 걸까요 없는 걸까요? 17 여자들 의견.. 2017/09/23 2,853
731602 대형영어학원은 원래 그만둔다고 하면 선생님들이 전혀 연락없으신가.. 13 대형영어학원.. 2017/09/23 3,973
731601 김희선은 역시 입매가 안 예뻐요 22 .. 2017/09/23 6,419
731600 정청래아들로 덮으려 발버둥쳤으나.. 8 ㅇㅇ 2017/09/23 3,462
731599 깨끗하게 샴푸로 머리감는법 알려주세요 6 탈모예빵 2017/09/23 2,312
731598 이탈리아 사시는 분 , 트랜 이탈리아 질문드려요. ㅠ-ㅠ 1 12 2017/09/23 704
731597 오늘 82님들 뭐하실 건가요?? 17 적폐청산 2017/09/23 1,638
731596 목동에 제사상 올릴 큰사이즈사과 박스로 파는곳 없나요? 1 ..뒷단지맘.. 2017/09/23 871
731595 오늘 밤 그알 이랍니다 11 샬랄라 2017/09/23 4,396
731594 밥먹고 무기력해지는데 저만그런가요? 12 ㅇㅇ 2017/09/23 3,984
731593 여행 잘 못하는 저희 아이들에게 지혜주세요 7 2017/09/23 1,340
731592 김광석 부인, 손석희 만난다…오는 25일 방송 예정 16 .... 2017/09/23 5,384
731591 오랜만에 한가한 주말이네요 1 ^@^ 2017/09/23 477
731590 백악관에 문대통령 팬클럽이 있다는군요 5 샬랄라 2017/09/23 2,426
731589 모든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강사입니다... 12 .. 2017/09/23 3,383
731588 배현진, 신동진 8 ㅁㄴㅁ 2017/09/23 4,316
731587 자궁경부에 플립.. 3 .. 2017/09/23 2,066
731586 얼린밥 해동 잘하는방법 있을까요? 8 ㅇㅇ 2017/09/23 6,343
731585 아이한테 미안해 가슴졸였습니다 초등생 살인사건 나창수 검사 인터.. 2 고딩맘 2017/09/23 1,500
731584 제가 예민한가요? 13 ㅁㅁ 2017/09/23 4,115
731583 임신 초기인데 대상포진이래요 18 메메밀 2017/09/23 8,565
731582 새우장 담글 때요 요리장인 2017/09/23 640
731581 대치동 주차비 저렴한 곳 있을까요 7 ㅡㅡ 2017/09/23 2,074
731580 집에서 삼겹살을 어떻게 구워 드세요? 25 삼겹살 2017/09/23 13,560
731579 중국이 만든 위안부 영화 Twenty Two 미국 상영 light7.. 2017/09/23 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