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칼 융의 기억 꿈 사상

tree1 조회수 : 2,268
작성일 : 2017-08-07 19:30:06

칼 구스타프 융의 자서전이에요

ㅎㅎㅎ

이게 융 사상의 정수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샀습니다

뭐 전혀 의문없이요

그런데 반전이...ㅋㅋㅋ


50페이지 읽다가 접었습니다

내용이 이해가 안되어서 도저히 읽을수가 없어서요

ㅠㅠㅠㅠㅠ

제가 책읽으면서 이런 적은 이 책이 유일합니다..ㅎㅎㅎ


칼 융은

여기 감히 그 이름을 치기도 떨릴만큼 업적이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에요

일단 대표적인게

사람은 내향형과 외향형으로 나눈게 제일 큰 업적이고요

내향형은

권력 지향형이고요

외향형은 성욕 지향형입니다

그러니까 내향적인 사람은 성욕보다 권력을 지향하고요

외향형은 성욕을 지향하니까 그렇게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얻겠죠



그외에도 굉장히 많아요



전인격

이게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 ㅎ ㅏ면요

사람은 모든 요소가 다 있습니다

그래서 페르소나를 넘 착한 사람으로 잡으면

그나머지 는 어디로 갑니까

무의식으로 들어가서 그림자가 됩니다


자기가 아무리 착한척 해봐야

ㅎㅎㅎㅎ

이거는 나쁜 뜻이 아니라

이런 분들 있잖아요

이런 분들 나쁘지 않고 어쩌면 그런 페르소나를 형성하게 된 불행한 성장이 있을 경우가 대부분이겠죠


그림자가 생겨요

이게 계속 무의식에서 자기를 괴롭히죠

착한 척 한다고 그게 안 없어지잖아요

어떻게 하든 해결해야 하거든요

안그럼 폭발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랑의 실체는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투사입니다

이게 제가 말하는 결국 그 관능과 가까울 겁니다

남자안에 묻힌 여성성이 아니마

여자안에 묻힌 남성성이 아니무스


이걸 갖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투사를 하고 사랑을 하는겁니다

이게 사랑입니다..ㅎㅎㅎ


투사가 끝나면 그 사람의 실체가 보입니다

현실이 나타나죠

사랑이 끝납니다..ㅎㅎㅎㅎ



전에도 여기 보면 투 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대충 아는데 이게 설명하기가 좀..

이렇게 이해하시면 어떨까요


모든 투사가 끝나면 열반에 듭니다

ㅎㅎㅎ


이러면 이해하시겠습니까??ㅋㅋㅋ


그러니까 모든게 투사입니다...


아무튼 저는 이러한 내용을 다른 책에서 보고

이제 한번 더 저 책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리뷰를 읽어보니

다 이해가더군요

제가 초반 좀 어려운 내용에 주저앉았던 것입니다







IP : 122.254.xxx.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7.8.7 7:30 PM (122.254.xxx.70)

    아 그리고 이책은 무턱대고 사면 안됩니다
    못 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아무 배경 지식 없다면 못 읽는다고 봅니다..
    아닐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tree1
    '17.8.7 7:34 P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 책을 읽으면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저 위에 쓴 내용만 대충 봐도
    진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지 않습니까...

  • 3. tree1
    '17.8.7 7:35 PM (122.254.xxx.70)

    그런데 저책을 읽으면 치유효과가 있다고 하거든요
    정말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한
    책은 맞습니다

  • 4. tree1
    '17.8.7 7:38 PM (122.254.xxx.70)

    억압하면 할수록 그림자는 진해지고
    악마가 되어갑니다

  • 5. 완젼 재미지게
    '17.8.7 8:05 PM (182.224.xxx.142)

    본글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좀 더 읽기 쉽게 풀이해놓은 책이 있는데 이무석의 그림자 추천이요! 우리나라 칼융학파의 저명한 분이시라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82에서 이런글 읽으니 넘 반갑고 좋아요!

  • 6. 비슷한 어린시절의 경험
    '17.8.7 8:16 PM (121.177.xxx.201)

    융은 내향적인것 같던데..

    책내용 중 어렸을 때 작은 사람을 만들어 갖고놀았다던가 카톨릭 사제가 검은 사제복 입은 모습에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고
    무서워서 이층에 숨었다던 경험이 저와 비슷해서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그랬고 전 검은 수녀복을 입은 수녀들 무리를 보고 까무라치게 놀라 주저앉았거든요 취학전 아동일때

  • 7. ㅇㅇ
    '17.8.7 8:18 PM (180.69.xxx.198)

    전에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 보고 칼융을 알았는데요.
    본문 읽고서야 칼융이 대단한 걸 알겠습니다.
    빨리 읽어봐야 겠어요.

  • 8. 감사
    '17.8.7 8:24 PM (112.211.xxx.144)

    감사합니다. 본문 댓글 언급해주신 것들
    차근차근 시작해봐야겠어요

  • 9. . .
    '17.8.7 8:26 PM (121.88.xxx.102)

    저 융 정말 좋아해요

  • 10. 옛날에
    '17.8.7 8:30 PM (110.45.xxx.168)

    번역된 정신의학서적이 대부분 읽기 어렵게 번역되었어요.

    그책들을 읽고 정신의학 전공하신분들 대단해요.
    하기야 선상님들 머리가 상위권이니 당연하겠지만요

    일반인들은 저걸 이해하고 규정하기가 쉽지 않을듯요
    요새 심리학서적은 몇시간이면 끝나니 번역의 힘같아요.

  • 11. 아참
    '17.8.7 8:32 PM (110.45.xxx.168)

    심리서적으로 치료는 안되고
    인지정도는 할수 있습니다.

    치료는 법의 테두리안에서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업악하지 않는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고 채워주면 치료가 됩니다.

  • 12. ㅇㅎ
    '17.8.7 8:40 PM (134.147.xxx.157)

    감사해요.!
    완전 간결정리하셨네요. 꼭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 13. 어렵네요
    '17.8.7 8:42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정신건강 의학과 선생님들은 다 읽고 시험보나요? 어렵겠네요

  • 14. 헐... 이무석의 그림자가 아니라
    '17.8.7 8:46 PM (182.224.xxx.142)

    이부영 의 그림자에요::::

  • 15. 자서전
    '17.8.7 8:46 PM (220.116.xxx.3)

    저는 융 잘 모르는데도
    밑줄 쳐가면서 정신없이 읽었네요
    대단한 책이에요

    여자들은 남자들이 보지못하는 면을 볼줄 안다
    그래서 자기 남편이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는 아무도 없다
    라는 구절이 기억나네요ㅎㅎ

  • 16. pianochoi
    '17.8.7 9:35 PM (61.101.xxx.142)

    십년전에 칼융 자서전 사놓고 덮어버린 책. 다시 시도 해봐야겠네요

  • 17. 정신분석 전공자
    '17.8.7 9:45 PM (39.7.xxx.236)

    그게 번역이 매끄럽게 안되어서 읽기가 어려울거에요.
    심리학책 중에 그런거 많아요ㅠ

    번역을 잘할려면 완전히 저자의 사상과 경향을 이해하고 해야하는데...그러기가 쉽지 읺죠.
    심지어 비전공자가 번역하기도 해서 한 책에서 같은 단어를 다르게 번역하기도 하고....

  • 18. 관심가네요
    '17.8.7 10:52 PM (211.107.xxx.182)

    원글님 분석 흥미로워요.. 검색해보니 책이 600페이지 넘는데다 좀 비싼데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는 댓글 보니 갈등생기네요~

  • 19. ...
    '17.8.8 1:45 PM (39.117.xxx.22)

    말씀하신 번역본 보다
    이부영교수님께서 편역하신
    "회상 꿈 그리고 사상"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하신 이부영교수님의
    "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 "자기와 자기실현" 도
    정말 좋습니다

  • 20.
    '17.8.8 5:16 PM (39.7.xxx.119) - 삭제된댓글

    어려운 부분인데
    쉽고 짧게 풀어쓰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
    저 이런거 너무 좋구요
    앞으로도 어려운 책들
    핵심만 간결하게 알려주심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저 두꺼운책 오랜기간 책 읽다 졸다하면
    한권 끝냈다는 자부심만 생기고
    메시지를 놓치기가 쉬운데

    원글님 정리글보니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 21. ㄷㅅ
    '17.8.8 5:29 PM (39.7.xxx.119)

    어려운 부분인데
    쉽고 짧게 풀어쓰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
    저 이런거 너무 좋구요

    앞으로도 여러 책들
    핵심만 간결하게 알려주심
    너무나 좋을것 같아요 ㅎ

    저리 두꺼운책은..
    오랜기간 책 읽다 졸다하면
    한권 끝냈다는 자부심만 생기고
    메시지를 놓치기가 쉬운데

    원글님 글 보니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 22. 산책
    '17.8.8 6:20 PM (175.196.xxx.33)

    공감합니다

    심리서적으로 치료는 안되고
    인지정도는 할수 있습니다.

    치료는 법의 테두리안에서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업악하지 않는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고 채워주면 치료가 됩니다222

    말씀하신 번역본 보다
    이부영교수님께서 편역하신
    "회상 꿈 그리고 사상"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하신 이부영교수님의
    "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 "자기와 자기실현" 도
    정말 좋습니다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9652 숙소 화장실에서 울고 있어요. 101 ... 2017/09/18 25,580
729651 missyUSA하는 분들 연합뉴스 이승우 얘기좀 올려주세요 4 개망신 2017/09/18 4,094
729650 감정이 메말라가는거같아요 3 ㅇㅇ 2017/09/18 1,084
729649 자몽청 쉽게 만들기 1 자몽청 2017/09/18 1,798
729648 남자도 마찬가지에요 톰크루즈 절세미남 28 미남 2017/09/18 5,764
729647 남보라네 가족이라는데 사실인가요? 39 ... 2017/09/18 41,086
729646 동료들과 같이 출퇴근 하는게 부담스러워요 6 혼자 출퇴근.. 2017/09/17 2,227
729645 대학을 다시 가고 싶은데, 요즘입시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어떻게 .. 8 동글이 2017/09/17 1,362
729644 수시 경쟁률 몇십대 일 이게정말 정상인가요 14 ^^ 2017/09/17 3,279
729643 은행 대출을 안 갚으면 어떻게 될까요? 9 .... 2017/09/17 3,502
729642 박시후 차도진 허영생 김경호 6 사이옷 2017/09/17 2,264
729641 건강검진 필수항목 뭐가 있을까요? 4 의사쌤 계신.. 2017/09/17 1,683
729640 모니터 글씨가 엄청 번져 보이네요 ㅠㅠ 1 d 2017/09/17 843
729639 ktx 유아 데리고 타보시는 거 잘 아시는 분 질문이요 12 김oo 2017/09/17 1,895
729638 코카 10개월인데 다 큰걸까요? 6 아메리칸 2017/09/17 1,233
729637 이번주 맛있는녀석들 재방을 보는데요 ㅁㅇ 2017/09/17 994
729636 낼아침 찌개 미리 끓여놧나요? 6 사랑스러움 2017/09/17 2,369
729635 매혹당한 사람들 영화 니콜 키드만 역할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3 미스마사 2017/09/17 1,706
729634 덜컥 송이버섯 샀는데요 4 ... 2017/09/17 1,527
729633 척추관협착증 잘보는 병원 6 첫째딸 2017/09/17 1,958
729632 쌀 어디서 사드시나요 18 2017/09/17 2,898
729631 김어준생각. 7 촌철살인 2017/09/17 2,517
729630 혹시 병원에 입원하시면 11 건강하게 2017/09/17 1,780
729629 흰머리 나는거보니 3 이제 2017/09/17 2,660
729628 조카 결혼식 때 복장? 궁금 2017/09/17 3,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