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칼 융의 기억 꿈 사상

tree1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7-08-07 19:30:06

칼 구스타프 융의 자서전이에요

ㅎㅎㅎ

이게 융 사상의 정수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샀습니다

뭐 전혀 의문없이요

그런데 반전이...ㅋㅋㅋ


50페이지 읽다가 접었습니다

내용이 이해가 안되어서 도저히 읽을수가 없어서요

ㅠㅠㅠㅠㅠ

제가 책읽으면서 이런 적은 이 책이 유일합니다..ㅎㅎㅎ


칼 융은

여기 감히 그 이름을 치기도 떨릴만큼 업적이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에요

일단 대표적인게

사람은 내향형과 외향형으로 나눈게 제일 큰 업적이고요

내향형은

권력 지향형이고요

외향형은 성욕 지향형입니다

그러니까 내향적인 사람은 성욕보다 권력을 지향하고요

외향형은 성욕을 지향하니까 그렇게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얻겠죠



그외에도 굉장히 많아요



전인격

이게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 ㅎ ㅏ면요

사람은 모든 요소가 다 있습니다

그래서 페르소나를 넘 착한 사람으로 잡으면

그나머지 는 어디로 갑니까

무의식으로 들어가서 그림자가 됩니다


자기가 아무리 착한척 해봐야

ㅎㅎㅎㅎ

이거는 나쁜 뜻이 아니라

이런 분들 있잖아요

이런 분들 나쁘지 않고 어쩌면 그런 페르소나를 형성하게 된 불행한 성장이 있을 경우가 대부분이겠죠


그림자가 생겨요

이게 계속 무의식에서 자기를 괴롭히죠

착한 척 한다고 그게 안 없어지잖아요

어떻게 하든 해결해야 하거든요

안그럼 폭발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랑의 실체는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투사입니다

이게 제가 말하는 결국 그 관능과 가까울 겁니다

남자안에 묻힌 여성성이 아니마

여자안에 묻힌 남성성이 아니무스


이걸 갖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투사를 하고 사랑을 하는겁니다

이게 사랑입니다..ㅎㅎㅎ


투사가 끝나면 그 사람의 실체가 보입니다

현실이 나타나죠

사랑이 끝납니다..ㅎㅎㅎㅎ



전에도 여기 보면 투 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대충 아는데 이게 설명하기가 좀..

이렇게 이해하시면 어떨까요


모든 투사가 끝나면 열반에 듭니다

ㅎㅎㅎ


이러면 이해하시겠습니까??ㅋㅋㅋ


그러니까 모든게 투사입니다...


아무튼 저는 이러한 내용을 다른 책에서 보고

이제 한번 더 저 책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리뷰를 읽어보니

다 이해가더군요

제가 초반 좀 어려운 내용에 주저앉았던 것입니다







IP : 122.254.xxx.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7.8.7 7:30 PM (122.254.xxx.70)

    아 그리고 이책은 무턱대고 사면 안됩니다
    못 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아무 배경 지식 없다면 못 읽는다고 봅니다..
    아닐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tree1
    '17.8.7 7:34 P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 책을 읽으면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저 위에 쓴 내용만 대충 봐도
    진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지 않습니까...

  • 3. tree1
    '17.8.7 7:35 PM (122.254.xxx.70)

    그런데 저책을 읽으면 치유효과가 있다고 하거든요
    정말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한
    책은 맞습니다

  • 4. tree1
    '17.8.7 7:38 PM (122.254.xxx.70)

    억압하면 할수록 그림자는 진해지고
    악마가 되어갑니다

  • 5. 완젼 재미지게
    '17.8.7 8:05 PM (182.224.xxx.142)

    본글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좀 더 읽기 쉽게 풀이해놓은 책이 있는데 이무석의 그림자 추천이요! 우리나라 칼융학파의 저명한 분이시라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82에서 이런글 읽으니 넘 반갑고 좋아요!

  • 6. 비슷한 어린시절의 경험
    '17.8.7 8:16 PM (121.177.xxx.201)

    융은 내향적인것 같던데..

    책내용 중 어렸을 때 작은 사람을 만들어 갖고놀았다던가 카톨릭 사제가 검은 사제복 입은 모습에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고
    무서워서 이층에 숨었다던 경험이 저와 비슷해서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그랬고 전 검은 수녀복을 입은 수녀들 무리를 보고 까무라치게 놀라 주저앉았거든요 취학전 아동일때

  • 7. ㅇㅇ
    '17.8.7 8:18 PM (180.69.xxx.198)

    전에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 보고 칼융을 알았는데요.
    본문 읽고서야 칼융이 대단한 걸 알겠습니다.
    빨리 읽어봐야 겠어요.

  • 8. 감사
    '17.8.7 8:24 PM (112.211.xxx.144)

    감사합니다. 본문 댓글 언급해주신 것들
    차근차근 시작해봐야겠어요

  • 9. . .
    '17.8.7 8:26 PM (121.88.xxx.102)

    저 융 정말 좋아해요

  • 10. 옛날에
    '17.8.7 8:30 PM (110.45.xxx.168)

    번역된 정신의학서적이 대부분 읽기 어렵게 번역되었어요.

    그책들을 읽고 정신의학 전공하신분들 대단해요.
    하기야 선상님들 머리가 상위권이니 당연하겠지만요

    일반인들은 저걸 이해하고 규정하기가 쉽지 않을듯요
    요새 심리학서적은 몇시간이면 끝나니 번역의 힘같아요.

  • 11. 아참
    '17.8.7 8:32 PM (110.45.xxx.168)

    심리서적으로 치료는 안되고
    인지정도는 할수 있습니다.

    치료는 법의 테두리안에서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업악하지 않는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고 채워주면 치료가 됩니다.

  • 12. ㅇㅎ
    '17.8.7 8:40 PM (134.147.xxx.157)

    감사해요.!
    완전 간결정리하셨네요. 꼭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 13. 어렵네요
    '17.8.7 8:42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정신건강 의학과 선생님들은 다 읽고 시험보나요? 어렵겠네요

  • 14. 헐... 이무석의 그림자가 아니라
    '17.8.7 8:46 PM (182.224.xxx.142)

    이부영 의 그림자에요::::

  • 15. 자서전
    '17.8.7 8:46 PM (220.116.xxx.3)

    저는 융 잘 모르는데도
    밑줄 쳐가면서 정신없이 읽었네요
    대단한 책이에요

    여자들은 남자들이 보지못하는 면을 볼줄 안다
    그래서 자기 남편이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는 아무도 없다
    라는 구절이 기억나네요ㅎㅎ

  • 16. pianochoi
    '17.8.7 9:35 PM (61.101.xxx.142)

    십년전에 칼융 자서전 사놓고 덮어버린 책. 다시 시도 해봐야겠네요

  • 17. 정신분석 전공자
    '17.8.7 9:45 PM (39.7.xxx.236)

    그게 번역이 매끄럽게 안되어서 읽기가 어려울거에요.
    심리학책 중에 그런거 많아요ㅠ

    번역을 잘할려면 완전히 저자의 사상과 경향을 이해하고 해야하는데...그러기가 쉽지 읺죠.
    심지어 비전공자가 번역하기도 해서 한 책에서 같은 단어를 다르게 번역하기도 하고....

  • 18. 관심가네요
    '17.8.7 10:52 PM (211.107.xxx.182)

    원글님 분석 흥미로워요.. 검색해보니 책이 600페이지 넘는데다 좀 비싼데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는 댓글 보니 갈등생기네요~

  • 19. ...
    '17.8.8 1:45 PM (39.117.xxx.22)

    말씀하신 번역본 보다
    이부영교수님께서 편역하신
    "회상 꿈 그리고 사상"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하신 이부영교수님의
    "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 "자기와 자기실현" 도
    정말 좋습니다

  • 20.
    '17.8.8 5:16 PM (39.7.xxx.119) - 삭제된댓글

    어려운 부분인데
    쉽고 짧게 풀어쓰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
    저 이런거 너무 좋구요
    앞으로도 어려운 책들
    핵심만 간결하게 알려주심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저 두꺼운책 오랜기간 책 읽다 졸다하면
    한권 끝냈다는 자부심만 생기고
    메시지를 놓치기가 쉬운데

    원글님 정리글보니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 21. ㄷㅅ
    '17.8.8 5:29 PM (39.7.xxx.119)

    어려운 부분인데
    쉽고 짧게 풀어쓰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
    저 이런거 너무 좋구요

    앞으로도 여러 책들
    핵심만 간결하게 알려주심
    너무나 좋을것 같아요 ㅎ

    저리 두꺼운책은..
    오랜기간 책 읽다 졸다하면
    한권 끝냈다는 자부심만 생기고
    메시지를 놓치기가 쉬운데

    원글님 글 보니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 22. 산책
    '17.8.8 6:20 PM (175.196.xxx.33)

    공감합니다

    심리서적으로 치료는 안되고
    인지정도는 할수 있습니다.

    치료는 법의 테두리안에서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업악하지 않는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고 채워주면 치료가 됩니다222

    말씀하신 번역본 보다
    이부영교수님께서 편역하신
    "회상 꿈 그리고 사상"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하신 이부영교수님의
    "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 "자기와 자기실현" 도
    정말 좋습니다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926 중고나라에서 판매자한테 과한 의심 하는 사람도 기분 나쁘네요 22 .... 2017/08/27 4,133
722925 초3 아이에게 읽어줄 재미있는 소설책있을까요? 7 ㅇㅇ 2017/08/27 884
722924 비밀의 숲 반복시청중이예요. 재미있어요~ 6 .... 2017/08/27 1,220
722923 동물농장 보며 금등이와 대포 짠하네요. 4 동물쇼 퇴출.. 2017/08/27 1,386
722922 로또 5등만 3개 당첨 2 00 2017/08/27 1,964
722921 약사님 문의요. 이모튼 캡슐 2알 먹어도 되나요? 4 123 2017/08/27 2,336
722920 여러분!!!!!!! 책 좀 추천해주세요 11 해바라기 2017/08/27 1,279
722919 운전면허 저렴히 딸수있는 방법 있을까요~~~ 7 뭉게구름 2017/08/27 1,510
722918 분양권 사보신분 계실까요? 2 2017/08/27 2,137
722917 다른곳을 바라보는부부 7 2017/08/27 2,475
722916 태어나기전 출생여부를 선택할수 있다면?? 7 Ss 2017/08/27 893
722915 학교 기간제 정규직전환.... 8 savvy 2017/08/27 1,954
722914 신장 나쁜거 초음파 하면 나오나요? 7 .. 2017/08/27 2,868
722913 6살 정도 되는 아이들 선물 뭐가 좋나요? 6 웅웅 2017/08/27 731
722912 집에서 컴이나 뭐가 잘 안되면 알아서 수선하시나요? 3 컴스트레스 2017/08/27 883
722911 목돈마련. 주식을 팔지 말지 고민이에요. 3 2017/08/27 2,314
722910 이제는 잡을 수 있다 '그때 그쥐' -안원구 전 대구국세청장 .. 1 oo 2017/08/27 697
722909 지펠 냉장고 색이벗겨져요 as될까요 3 조언좀 2017/08/27 707
722908 비염/항히스타민 ( 지르텍 등) 하루 두알 먹어도 되나요? 21 비염/항히스.. 2017/08/27 17,530
722907 다음 주말에 부산 3박4일 놀러가요. 1 부산부산 2017/08/27 671
722906 서울에서 깨끗하고 공기좋고 운동하기 좋은 동네 5 웨어 2017/08/27 2,796
722905 잠자던 남편 성기절단 아줌마 52 세상에 2017/08/27 27,830
722904 냄새나는 견과류 교환가능할까요? 15 2017/08/27 2,803
722903 흥미있는거 같아 퍼 왔습니다. 꽤 놀랍습니다.(인도의 인종) 8 renhou.. 2017/08/27 3,749
722902 생리 미루는 약 복용중 문제 문의할께요 4 검색 2017/08/27 2,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