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칼 융의 기억 꿈 사상

tree1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17-08-07 19:30:06

칼 구스타프 융의 자서전이에요

ㅎㅎㅎ

이게 융 사상의 정수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샀습니다

뭐 전혀 의문없이요

그런데 반전이...ㅋㅋㅋ


50페이지 읽다가 접었습니다

내용이 이해가 안되어서 도저히 읽을수가 없어서요

ㅠㅠㅠㅠㅠ

제가 책읽으면서 이런 적은 이 책이 유일합니다..ㅎㅎㅎ


칼 융은

여기 감히 그 이름을 치기도 떨릴만큼 업적이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에요

일단 대표적인게

사람은 내향형과 외향형으로 나눈게 제일 큰 업적이고요

내향형은

권력 지향형이고요

외향형은 성욕 지향형입니다

그러니까 내향적인 사람은 성욕보다 권력을 지향하고요

외향형은 성욕을 지향하니까 그렇게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얻겠죠



그외에도 굉장히 많아요



전인격

이게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 ㅎ ㅏ면요

사람은 모든 요소가 다 있습니다

그래서 페르소나를 넘 착한 사람으로 잡으면

그나머지 는 어디로 갑니까

무의식으로 들어가서 그림자가 됩니다


자기가 아무리 착한척 해봐야

ㅎㅎㅎㅎ

이거는 나쁜 뜻이 아니라

이런 분들 있잖아요

이런 분들 나쁘지 않고 어쩌면 그런 페르소나를 형성하게 된 불행한 성장이 있을 경우가 대부분이겠죠


그림자가 생겨요

이게 계속 무의식에서 자기를 괴롭히죠

착한 척 한다고 그게 안 없어지잖아요

어떻게 하든 해결해야 하거든요

안그럼 폭발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사랑의 실체는

아니마와 아니무스의 투사입니다

이게 제가 말하는 결국 그 관능과 가까울 겁니다

남자안에 묻힌 여성성이 아니마

여자안에 묻힌 남성성이 아니무스


이걸 갖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투사를 하고 사랑을 하는겁니다

이게 사랑입니다..ㅎㅎㅎ


투사가 끝나면 그 사람의 실체가 보입니다

현실이 나타나죠

사랑이 끝납니다..ㅎㅎㅎㅎ



전에도 여기 보면 투 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대충 아는데 이게 설명하기가 좀..

이렇게 이해하시면 어떨까요


모든 투사가 끝나면 열반에 듭니다

ㅎㅎㅎ


이러면 이해하시겠습니까??ㅋㅋㅋ


그러니까 모든게 투사입니다...


아무튼 저는 이러한 내용을 다른 책에서 보고

이제 한번 더 저 책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리뷰를 읽어보니

다 이해가더군요

제가 초반 좀 어려운 내용에 주저앉았던 것입니다







IP : 122.254.xxx.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7.8.7 7:30 PM (122.254.xxx.70)

    아 그리고 이책은 무턱대고 사면 안됩니다
    못 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아무 배경 지식 없다면 못 읽는다고 봅니다..
    아닐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tree1
    '17.8.7 7:34 P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 책을 읽으면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저 위에 쓴 내용만 대충 봐도
    진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지 않습니까...

  • 3. tree1
    '17.8.7 7:35 PM (122.254.xxx.70)

    그런데 저책을 읽으면 치유효과가 있다고 하거든요
    정말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한
    책은 맞습니다

  • 4. tree1
    '17.8.7 7:38 PM (122.254.xxx.70)

    억압하면 할수록 그림자는 진해지고
    악마가 되어갑니다

  • 5. 완젼 재미지게
    '17.8.7 8:05 PM (182.224.xxx.142)

    본글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좀 더 읽기 쉽게 풀이해놓은 책이 있는데 이무석의 그림자 추천이요! 우리나라 칼융학파의 저명한 분이시라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82에서 이런글 읽으니 넘 반갑고 좋아요!

  • 6. 비슷한 어린시절의 경험
    '17.8.7 8:16 PM (121.177.xxx.201)

    융은 내향적인것 같던데..

    책내용 중 어렸을 때 작은 사람을 만들어 갖고놀았다던가 카톨릭 사제가 검은 사제복 입은 모습에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고
    무서워서 이층에 숨었다던 경험이 저와 비슷해서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그랬고 전 검은 수녀복을 입은 수녀들 무리를 보고 까무라치게 놀라 주저앉았거든요 취학전 아동일때

  • 7. ㅇㅇ
    '17.8.7 8:18 PM (180.69.xxx.198)

    전에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 보고 칼융을 알았는데요.
    본문 읽고서야 칼융이 대단한 걸 알겠습니다.
    빨리 읽어봐야 겠어요.

  • 8. 감사
    '17.8.7 8:24 PM (112.211.xxx.144)

    감사합니다. 본문 댓글 언급해주신 것들
    차근차근 시작해봐야겠어요

  • 9. . .
    '17.8.7 8:26 PM (121.88.xxx.102)

    저 융 정말 좋아해요

  • 10. 옛날에
    '17.8.7 8:30 PM (110.45.xxx.168)

    번역된 정신의학서적이 대부분 읽기 어렵게 번역되었어요.

    그책들을 읽고 정신의학 전공하신분들 대단해요.
    하기야 선상님들 머리가 상위권이니 당연하겠지만요

    일반인들은 저걸 이해하고 규정하기가 쉽지 않을듯요
    요새 심리학서적은 몇시간이면 끝나니 번역의 힘같아요.

  • 11. 아참
    '17.8.7 8:32 PM (110.45.xxx.168)

    심리서적으로 치료는 안되고
    인지정도는 할수 있습니다.

    치료는 법의 테두리안에서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업악하지 않는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고 채워주면 치료가 됩니다.

  • 12. ㅇㅎ
    '17.8.7 8:40 PM (134.147.xxx.157)

    감사해요.!
    완전 간결정리하셨네요. 꼭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 13. 어렵네요
    '17.8.7 8:42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정신건강 의학과 선생님들은 다 읽고 시험보나요? 어렵겠네요

  • 14. 헐... 이무석의 그림자가 아니라
    '17.8.7 8:46 PM (182.224.xxx.142)

    이부영 의 그림자에요::::

  • 15. 자서전
    '17.8.7 8:46 PM (220.116.xxx.3)

    저는 융 잘 모르는데도
    밑줄 쳐가면서 정신없이 읽었네요
    대단한 책이에요

    여자들은 남자들이 보지못하는 면을 볼줄 안다
    그래서 자기 남편이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여자는 아무도 없다
    라는 구절이 기억나네요ㅎㅎ

  • 16. pianochoi
    '17.8.7 9:35 PM (61.101.xxx.142)

    십년전에 칼융 자서전 사놓고 덮어버린 책. 다시 시도 해봐야겠네요

  • 17. 정신분석 전공자
    '17.8.7 9:45 PM (39.7.xxx.236)

    그게 번역이 매끄럽게 안되어서 읽기가 어려울거에요.
    심리학책 중에 그런거 많아요ㅠ

    번역을 잘할려면 완전히 저자의 사상과 경향을 이해하고 해야하는데...그러기가 쉽지 읺죠.
    심지어 비전공자가 번역하기도 해서 한 책에서 같은 단어를 다르게 번역하기도 하고....

  • 18. 관심가네요
    '17.8.7 10:52 PM (211.107.xxx.182)

    원글님 분석 흥미로워요.. 검색해보니 책이 600페이지 넘는데다 좀 비싼데
    번역이 매끄럽지 않다는 댓글 보니 갈등생기네요~

  • 19. ...
    '17.8.8 1:45 PM (39.117.xxx.22)

    말씀하신 번역본 보다
    이부영교수님께서 편역하신
    "회상 꿈 그리고 사상"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하신 이부영교수님의
    "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 "자기와 자기실현" 도
    정말 좋습니다

  • 20.
    '17.8.8 5:16 PM (39.7.xxx.119) - 삭제된댓글

    어려운 부분인데
    쉽고 짧게 풀어쓰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
    저 이런거 너무 좋구요
    앞으로도 어려운 책들
    핵심만 간결하게 알려주심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저 두꺼운책 오랜기간 책 읽다 졸다하면
    한권 끝냈다는 자부심만 생기고
    메시지를 놓치기가 쉬운데

    원글님 정리글보니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 21. ㄷㅅ
    '17.8.8 5:29 PM (39.7.xxx.119)

    어려운 부분인데
    쉽고 짧게 풀어쓰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
    저 이런거 너무 좋구요

    앞으로도 여러 책들
    핵심만 간결하게 알려주심
    너무나 좋을것 같아요 ㅎ

    저리 두꺼운책은..
    오랜기간 책 읽다 졸다하면
    한권 끝냈다는 자부심만 생기고
    메시지를 놓치기가 쉬운데

    원글님 글 보니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잘 읽었습니다~~

  • 22. 산책
    '17.8.8 6:20 PM (175.196.xxx.33)

    공감합니다

    심리서적으로 치료는 안되고
    인지정도는 할수 있습니다.

    치료는 법의 테두리안에서 남에게 폐끼치지 않고
    업악하지 않는 자신을 마음껏 드러내고 채워주면 치료가 됩니다222

    말씀하신 번역본 보다
    이부영교수님께서 편역하신
    "회상 꿈 그리고 사상"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하신 이부영교수님의
    "그림자", "아니마와 아니무스", "자기와 자기실현" 도
    정말 좋습니다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134 강아지 가슴줄?몸줄 추천좀해주세요 6 .. 2017/08/07 986
716133 보관이사시 버릴 물건 정리는 어떻게 하나요? 4 리모델링 2017/08/07 2,049
716132 홍콩 집값 천정부지, 4평 초미니 아파트 4억원 넘어 7 ... 2017/08/07 3,946
716131 꿈에 관이 나왔는데요.. 7 무서워 2017/08/07 1,311
716130 기면증 치료하려면 무슨 과로 가야 하나요? 6 .. 2017/08/07 2,189
716129 식탐 많은 아기냥이 사진 줌인줌아웃에 또 올렸어요. 6 ^^ 2017/08/07 1,700
716128 앞으로 쏟아지는 머리에 각진 얼굴형이면 3 ..... 2017/08/07 2,066
716127 다이소에 1500원짜리 염색약 좋다고하시는데 3 2222 2017/08/07 4,329
716126 만두국 딴짓하고 끓이다가 태워먹었는데 만두 알멩이 먹어도 괜찮을.. 3 리리컬 2017/08/07 1,306
716125 스트레스 받으면 피부 따가워지는 분 계세요? 6 따끔 2017/08/07 2,271
716124 오늘은 저녁 바람이 시원하네요. 7 8월 2017/08/07 2,486
716123 악마들이 정말 있네요. 26 악마 2017/08/07 18,609
716122 남자들 보통 몇살까지 일하나요?? 5 질문 2017/08/07 2,919
716121 에어프라이어에 감자 고구마요 17 질문 2017/08/07 7,144
716120 토지 사서 집 지을 수 있는 토지는 어떤것인가요? 7 ㅠㅠ 2017/08/07 3,636
716119 전화기 한 대에 번호를 2개로 쓸 수도 있나요 15 . 2017/08/07 2,919
716118 오늘이 입추였네요~ 4 2017/08/07 1,340
716117 캐리어 비번설정하다가 멈춰버렸어요 2 바닐라향기 2017/08/07 1,592
716116 한성김치 어떤가요? 7 모모 2017/08/07 1,417
716115 충격받은후 이틀동안 극심한 두통 그리고 앞이 침침해요 7 도와주세요 2017/08/07 3,199
716114 겨울 첫 가족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6 여행 2017/08/07 2,740
716113 고교위탁교육 아세요? 어떤가요? 2 2017/08/07 877
716112 늦은 나이까지 공부하는 사람들이요 3 궁금 2017/08/07 2,775
716111 페미 초등학교 여교사를 보면서 드는 생각 14 신노스케 2017/08/07 2,968
716110 왜케 음식을 달게 하는 건가요? 9 ... 2017/08/07 4,441